증상으로만 보면 눈을 잘 못마주치는거 정도만 해당하는데, 그냥 수줍음이 많아서 그런거같기도 하고.. 나머지 증상은 해당하는게 없네

눈을 잘 못마주치는거에서 이미 약간 킹능성이 있긴하다

상당수 증상들은 치료와 훈련을 통해서 완화 가능하거든.. 근데 그거 여친이 아스피인거 알아도

달라지는건 없을거야 개붕아

아마 너를 힘들게 할때, 원망의 대상이 여친이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화살이 돌아갈뿐이지

근본적인 치료나, 개선은 사실상 힘들고, 네가 맞추거나 적응하는게 아닌이상 달라질건 없음

그 친구가 너에게 상처주거나 괴롭게하는 행동을 했을때, 오히려 아스피니까 이해해야지 하고 넘어가는데

이게 반복될수록 너의 감정소모만 심해지고, 모르는사이에 스트레스가 계속 쌓일거야

그게 어느순간에는 너의 스트레스 한계치를 넘어설때가 올거고

모르는게 약일수도 있고, 알아도 딱히 달라질건 없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당사자도 괴롭지만 주변인도 평생 고통받을 수 밖에 없는 저주 비스무리한거다...

덕분에 나도 많이 배우긴했지만, 다들 어떤식으로든 좋게 포장하려고하지, 하나하나 까보면 모두가 고통받는 상황에서

그나마 위안삼아보고자 자기최면하는거에 불과하다고 본다

나도 20년 넘게 눈을 못 마주치는데 증상있는거임?? 눈 보면 내 눈이 아프고 몇 초 이상 억지로 보면 답답하고 숨참

단순히 사람눈을 마주치는게 어렵다고해서 바로 아스피라고 확정지을수도 없고

위에 열거한 몇몇 증상들이 수반되는지 확인해봐

특히 사회생활을하는데에 있어서, 인간관계 형성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거나

소위말하는 소심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편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한번 받아보는걸 추천해

고유의 언어습관, 상동증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거임?? 그리고 본인 생활 스케쥴 깨지면 보통 다 불편해 하지않나 ... 나머지는 전부 해당 사항 같은데

말할때 음율, 톤, 강세가 조금 어색하다거나, 자기만 이해하는 단어나 문장을 말하는것, 구어체가 아니라 문어체로 대화하기 등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이런 언어적인 장애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있기도하고, 있어도 그 경중이 다름

일반 사람들도 계획한 생활 스케줄이 깨지면 불편, 불쾌한 수준에 머무르지만

ASD의 경우는 굉장히 큰 불안감과 초조함을 느끼고 그 뒤로도 크게 영향을 받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이 일반인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라서, 하루 수용량을 넘겨버리면

재충전되는 시간이 꼭 필요함... 특히나 일상속 예상치 못한/ 계획밖 일들을 겪으면 그 에너지는 급속도로 방전되곤함

(보통 사람들도 그런거 맞지만, 그 한계치와 기준이 우리와는 확실히 다름)

상동증상은 말하면서 손가락을 어딘가에 계속 두들긴다거나, 일정주기로 눈을 세게 깜빡인다거나 하는 습관적인 행동들

다른 자폐증 증상을 개선해주기때문에 의도적으로 상동행동을 반복하기도함

내가 아는 아스피 유튜버는 영상찍을때 긴장감풀려고 일부러 고무공 하나를 계속 바닥에 튕기고 만지작거림

너 말 들으니까 소름돋는데 .?? 나 어릴적에 상동증상인진 모르겠는데 그런 증상 있었음. 계속 특정 근육에 힘 꽉 주고, 할 이유가 없는데도 그 행동을 안 하면 신경쓰여서 계속 힘 주다보니 존나 짜증났음. 그리고 사회생활 에너지총량도 나는 밖에 나가기만 하면 급 피곤해지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 에너지가 솓는다 해야하나?? 분명 밖에서는 그냥 별 거 안했는데 대학교 강의만 몇 개 들어도 엄청 피곤해지고, 친구나 동기랑 같이 수업 듣는 것 보다 혼자 듣는게 편하고, 너무 피곤해서 집에가서 자려고 했는데 집에도착하고 가방 딱 내려놓으면 바로 기운이 남. 더해서, 언어도 나는 안지 얼마 안됐는데 줄임말 같은 걸 혼자 많이 쓰던데, 컴퓨터를 컴터라 한다거나 , 다른 동사를 줄여말해서 상대가 되묻는 경우가 많았음. 뭔가 말할 때 급해진다 해야하나... 최근에는 핸드스피너 사서 컴퓨터 할 때 마다 돌리는데 손가락으로. 안 그러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뭔가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하다 해야하나. 손이나 머리를 계속 써줘야함..

자가진단으로는 DSM-5, ICD-11 의 자폐증 항목을 한번 살펴보고 자가 진단을 시도 해볼 수 있어

물론 자가 진단을 내리는건 위험하고 부정확하니, 참조하는 수준으로만 생각하고, 내가 해당되는듯 싶으면 전문가 상담을 추천해

아스피는 1000명당 한명꼴로 발생하기때문에 상당히 흔한 장애라고 볼 수 있음

위의 증상들과 더불어, 어릴적 학창시절에 친구 사귀는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내성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여러명과 있을때 나에게 관심이 집중되면 당혹스럽거나 크게 긴장한다, 대화중 적절한 제스처, 눈짓 표정을 짓는게 어색하다,

특정 분야에 대해서 굉장히 큰 관심과 집착이 있었다 (철덕 처럼 기차종류, 제원, 생산회사, 연도 줄줄 외우고 다니는 등)

이런 종류의 증상들이 있었더라면, 아마 아스피일 확률이 있을거야

근데 정신질환 진단이라는게, 다른 생리적인 질병과는 다르게 너는 정신병이 있고, 너는 아니다라는걸 딱 잘라 규명하기가 어렵잖아 ?

그저 정규분포에서 어디즈음에 위치한지를 가려내는 수준이지.. 양 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중증의 정신질환이고

중간값에서 허용 오차범위내에 있는 사람들을 Neuro Typical (NT) 라고 부르고, 대부분은 여기에 해당되지만

NT 에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고, NT 중에서도 그 장애와 정상의 경계값에 있는 경계선 장애가 있는 사람도 있을거고...

여러모로 복잡오묘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전문가 상담을 받는걸 추천해

어릴 때 친구 없었어 ... 내성적이고 학교같은 데서 처음 보는 애 한테 절대 먼저 말 못 걸었음... 고맙다... 아무 정신과 가서 상담받으면 돼?? 안그래도 지금 우울증때문에 약 처방 받고 있는 병원 있는데 거기 가서 증상 말하면 될까??

응 이미 우울증으로 내원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면, 거기 가서 말하면 검사해줄거야

보통 성인이 되고서 발견하는 사람들은, 내 경험에 의하면 너처럼 우울증으로 내원하다가

아스퍼거임을 알게되는 경우가 상당한거 같더라고

내 전여친도 처음에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우울장애 (ICD-10 F33)으로 내원하다가 일년뒤에 아스퍼거인거를 알게 됐어

보통은 이런 내향적인 성격을 확대해석해서 아스퍼거라고 걱정하기도하는데, 아닌경우도 많으니 너무걱정은 하지말길

근데 눈 못마주치는게 호전될수도 있어?

연애초에만 그랬고, 지금 잘보긴하는데

ㅇㅇ 자기가 마음놓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이랑은

눈맞춤 회피의 정도가 적고, 오랫동안 쳐다 볼 수 있음

근데도 보통사람에 비해서는 눈맞춤 지속의 정도가 짧긴해.. 직접적인 아이컨택말고도 카메라를 잘 못보는 경향이 있음

너와 있을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보다, 다른 낯선 사람들이랑 있을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한번 유심히 관찰해봐..

그리고 대화를 하다보면 사람 눈빛이라는게 있잖아 ?? 상황과 맥락따라 눈빛이 다양한데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경우는 그 눈빛의 느낌이 좀 달라, 뭔가 눈빛에서 감정이 묻어 나오지 않고

대화하면서 주변의 어떤 물건이나 사람 얘기를 하거나 네 손가락으로 특정 방향, 물건을 가르키면서 얘기하면

일반인의 경우는 해당 물체나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시선을 옮기잖아 ?

아스피들은 그런 자연스러운 반응이 없음. 사회화 훈련을 받은 경우는 그런 모습을 보이긴하지만

그 행동은 훈련된거뿐이지, 무의식적으로 보는게 아님

자네.. 저런 경우가 꽤있다네

저런일 꽤 있음

저건 주작일 수 있지만...

실제로도 엄청나게 일어나는 일임

실제로도 엄청나게 일어난다는게 팩트가 있는거야 아님 뇌피셜이야?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8210.html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812141415782361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12101501032230025002

https://autismkorea.kr/2014/bbs/board.php?bo_table=B41&wr_id=45&page=3

응 고마워 잘 알겠어

장애인이 존재하는것도 안믿을듯

ㄹㅇ 짐승 새끼 낳았네. 동물원에서 퓨마 탈출했을땐 잘도 죽이더니 저건 왜 안죽일까

뭔 야발 개소리야

여기에 좋아요 5개 실화냐

너가 살아있는 이유도 같은이유 아닐까

5년전에 비슷한 게시물에 너랑 비슷한 댓글 썼다가 학부모가 봐서 공익중이던 장애아복지센터에서 동사무소로 이전됐었지... 이런거 보면 나는 좌파는 아닌가봐

정치사상이랑 관련 없는듯

좌파가 보통 감수성,도덕성을 내세우잖음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

거세해야지

그래서 중등 이상의 특수교사는 남성을 선호하지 그러면서도 여학생의 부모님의 경우에는 남선생님을 무서워함... 존나 외통수임 ㅋㅋㅋ

여자의 힘과 남자의 힘은 이길수없음

자폐아보다 못한 지능이었네

동물들도 사실 동물섹스학교에서 섹스 안가르치면 교미 안함 ㅎㅎ

요즘엔 예방 가능함. 다들 알면서 모른척 할 뿐이지

자폐증은 예방 불가능함 태아때 일부 유전적 자폐인경우에는 검사가 가능하고 그 결과로 낙태를 한경우는 있어도 질병자체의치류는 어려움 자폐가 단순한 병이 아니라 그러한 증상을 통틀어서 말하는거라 원인이 드럽게 많거든

그렇구나... 아직 현대의학으로도 안되는구나

ㅋㅋㅋㅋㅋ 뭐야 왜 자신있게 말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