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까지 활발하게 나랑 놀다가
2시간 잠깐 자고 출근하려고 했는데
같이 사는 친구가 5시 20분에 깨우더라
갑자기 비틀대면서 와서 똥이랑 오줌 지리고 숨을 안쉰다고
급하게 심폐소생술 열씨미 하면서 24시 병원 찾아가봤는데
이미 늦었다더라..
32살 먹어 하늘 무너지게 울어본건 오랜만이고
일하면서도 계속 생각나서 눈물이 계속 흐른다
마지막으로 우리집 까망이 명복만 좀 빌어줘라
정말 오늘 악플달면 악플다는 사람들 덕에 개드립도 접을란다
다들 월요일부터 이런 글 보게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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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짱님
넌 부모님 형제 돌아가시면 사진올려놓고 명복빌어주라고 인터넷에 싸지르냐? 관종 미친놈 취급받지. 그냥 추모 부탁하고 말일이지. 왜 악플달맘 없는사람한테도 악플달지말아라 달면 접을거다 으름장놓으면서 게시글은 안지우고 꿋꿋히 올려놓음? 가족으로 저랬다 생각해봐라 또라이지.
데스노이기야보로롱웅차
ㅋㅋㅋㅋㅋ 댓글진짜 처음부터 싹 읽어보니.. 대단하다 대단해
7시간자야함
다시 가입해라 그 외로움은 혼자 못 버틴다
가장보통의존재
익명에 숨어 어그로나 끌러보려고 하는 한심한 애들한테 넘어가지말구 괜한 감정소비하지마 고양이 좋은곳으로 갔을거야 고생했어 힘내!
이모탁
아파서 죽었는갑네 자는것처럼 죽는게 최곤데
치스비치
친구네집 고양이도 건강하다가 이번달에 갑자기 거품물고 급사했는데 못살렸다... 병원 데려가니 원래 고양이가 급사가 흔하다더라 너무 충격적이야
와히키키
여따 왜올려?
당근슬라이스
그니까 적당히 행복하게했어야지.
고양이들 행복 게이지 다 차면 먼저 천국가서 너 오는 것 기다림.
쌕돌
나도 키우던애 중성화 맡겼다가 마취가 안깨서 죽었는데
신기한게 고작 네달밖에 안본 아이였는데
병원 문 나서면서부터 미친듯이 눈물이 터져나오더라
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잘 참았는데...ㅎㅎ
아마 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안돼서 정을 붙인애라 그런가
여러가지 감정들이 겹쳐서 더 크게 터져 나왔던거같아
몇일동안 걸핏하면 눈물나고 힘들었는데
이게 참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맞는거같어
지금도 가끔 생각날때마다 사진 찾아보는데
많이 보고싶긴해도 더이상 슬프진않아
작성자도 괜히 보기 싫은 글 읽고 맘상하지말고
힘내길 바라!
Ang마사냥꾼
악플 하나하나에 데미지 받으면 커뮤니티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현실에 집중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