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맛있는소주도있어

살면서 소주가 맛있다는 걸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짤막한 느낌과 제품 추천해주시겠습니까?

일본가면 있던데

과일소주들 많자너

마시진 못해봤지만 tokki 라는 소주가 물건이라고 들었음

한라산 진짜 이게 제일 맛있음

한라산 요즘도 이마트 가면 팜?

잘 모르겠음 난 항상 술집 가서 마셔서

증류식 소주는 꽤 호평받던데 안동소주 인터넷에서 찾아서 마셔

희석식(우리가 아는 초록색 술병) 다 걸러라. 증류식소주는 괜찮다

한병에 15,000~20,000원 넘는 중저가 소주 아무거나 일단 마셔봐

존내 부드러워

ㅇㅈ.. 당장 화요 25%만해도 순하리보다 더 순하다

화요는 어쩔 수 없지. ㅋㅋㅋㅋ

화요는 ㅇㅈ이지

나도 저번에 이자카야에서 하이볼 마시다가

진로소주는 왜이렇게 비쌀까? 뭐가 다른가?

해서 한번 시켜먹어봤다가 깜짝놀람.

존나 다르더라

그거 일품진로 말하는거임?

ㅇㅇ 두꺼비 그려져 있는거

바다에서 헌팅한다음 돗자리깔고 소주 마시니까 진짜 쓴맛없고 달더라

근데 화요 대장부 야들은 40도고 비싸잖오 ㅠㅠ

싸고 맛있는 소곡주 마실랭

소곡주가 뭐야?? 그냥 일반 소주 / 화요 대장부 같은 소주 랑 다른거야??

한산 소곡주

전통 & 지역주

원약주마시는데 좋음 한병2000원 밖에 안함

소곡주 너무 꾸덕꾸덕하다 해야 하나 입에 쩍쩍 붙는다 해야 하나. 호불호 좀 타는 맛 아니냐?

난 좋음 달짝지근하니

비싸니까 자주 마시지 말고 그거 하나 살 가격으로 존버하면서 마시면 되지 않을까? 자주 마시고 싶으면 어쩔 수 없지만

사실 친구 직업군인이라 가끔 군납 화요 얻어마심 개꿀

전통 소주도 마셔보고 온갖 곡주도 다 마셔봤는데오. 희석식 소주가 더 나음. 곡향이 너무 거슬리고 알콜부즈가 딱 때리고 가는 맛이 없어서

술에도 취향이라는게 있다는걸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

나는 위스키를 마실 때도 피트향이 살짝이라도 지나가면 극혐이라서 발렌 12, 조니 블랙 같은 국민 위스키 입에도 안댐. 반대로 알콜부즈는 좋아해서 버번위스키는 즐겨마심.

물론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알콜부즈를 싫어한다는건 잘 알음. 하지만 소수더라도 희석식 소주의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맞다. 희석식 소주도 희석식 소주만의 맛이 있지... 게다가 수산물 먹을때는 곁들이는 술이 희석식 소주가 최고라 생각한다. 수산물의 섬세한 향을 향이 좋은 술일 수록 다 망쳐놓음. 일부 일식집에서 희석식 소주는 안 팔고, 화요와 니혼쥬들만 파는 거 보고 개인적 취향엔 많이 아싀웠음...물론 술이 주냐 음식이 주냐의 차이는 있지만. 싸다고 그저 별로 안 좋다고 하기엔...

개인적으로 한국 소주와 맥주는 단일로 먹기엔 그다지 좋지 않지만, 한국음식과 먹기엔 알맞은 방향으로 발전해 온거 같음

희석식 소주 까는 애덜은 간이 아직 싱싱하자너ㅋㅋㅋㅋ

간 썩은 애덜은 진짜 취향에 안맞는 몆몇 술 빼고는 주는 대로 다먹는다ㄹㅇㅋㅋ

현재 시중에 흔하게 팔리는 희석식은 저 의사분 견해가 맞음. 나는 그 부분에 대해 동의를 하는 거고 내 개인 생각인 거임. 희석식 주류의 취향을 인정 안하는 게 아님. 희석식 싫다고 하면 소주맛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거임. 술을 마시는 건 다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이 원하는 희석식을 그냥 마시는 건 신경안씀.

향이 달라... 후각이 마비된건 아닐지?ㅜ

그것이 서민이니까...

다른건 몰라도 희석주는 그냥 약품 맞지 뭘

뭘 그냥 약품이 맞어..

순수 알콜 만들고

그걸 공업용으로 쓸지, 술 만들지 갈래가 나뉘는거구만..

그런식으로 보자면 소갈비살도 개사료 용으로 쓰이니까

소고기 = 개사료

소고기 먹으면 개사료 먹는거랑 같지 뭘ㅋㅋ

하는게 된다니까.

본문에서는 거의 공업용 알콜 희석해서 먹는다는듯 말하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