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은 모르는 게임도 재밌어보이더라

진짜 회사다니기 시작하면서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었음 잠깐 재미있다가 금방 식어버림

아니야.. 게임불감증은 진짜 게임불감증임.

그러다가 재밌는 게임 나오면 득달같이 함.

엘리온이 그랬음

틀린말 아닌거같음 근데 스트레스 지수가 0일때도 재미없을때가 있는디

맞다 허리아프고 눈도 뻑뻑한데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보기 귀찮음.

요즘은 노가리 푸는 방송 틀어놓고 누워서 듣기만 하는중

퇴근하고 와서 배그 딱 켰는데 첫판부터 총도 못줍고 맞아죽으면 그대로 alt+f4 누르고 드러누워서 유튜브 켬.

저런 상태에서 올때도 있긴 하겠지만 현실은 시장에 나오는 게임들의 경쟁력이나 개성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가 더 많음 ㅋㅋ

이 아재가 가뫼인거 알고 놀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컴앞에 앉아서 겜하려니깐 몸이 힘들어서 피시겜 안한지 진짜 오래됐어 요즘 겜은 트위치 에디션으로 대리 만족하거나 누워서 스위치함

씨발.. 내가 요즘 게임할맛이 안나는게 저거때문이구나..

난 나이먹어서 그런줄알았네

그럴수도있고

걍 그 게임들이 존나게 재미없어서 그런경우도 있음

나도 게임불감증걸렸다가 존나 재밌는게임 하나 하고 극복함

나같은경우는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였음

온라인 겜 다 버리고 콜옵리붙같은 패키지 겜 하나 사서 영화 한편 보는 느낌으로 한다

나이먹고 직장다니니까 게임 자연스레 안하게됨

재미없음..

난 라오어2 이후로 현타와서 겜 못하는중임

오히려 게임불감증은 다크소울로 해소하란 말이 있음.

스트레스 문제라기엔 암것도 안 하는 백수시절에도 느끼는게 불감증임.

그냥 지금까지 하던 겜이 재미 없어진거야.

겜도 하다보면 다 비슷비슷해지는 인상이 들 때가 있거든.

그럴 때 안 하던 새로운 유형의 겜을 하면 풀림.

보통 게임 불감증 끝나는게 그럴 때임.

그것도 있고 이제 더 새로울것도 없다고 느껴져서.

난 단판으로 끝나거나 한 번 배우면 다른 곳에서도 비슷하게 써먹을 수 있는 시뮬류나 리듬게임, 퍼즐 같은게 재밌음.

너무 생각없이 반복만하는 노가다 rpg 류 특히 못 하겠음 사실 rpg 랑 나랑 안 맞아서 조금이라도 그런요소 있으면 매우 꺼려함 그래서 롤도 안 함

와 이 아재가 가뫼야? 네임드중에 유일하게 인사받아줬었는데 초딩때라 기분좋았음

야동불감증은 왜 그런거임?

게임이 재미있었던 건 우리가 급변기에 지내왔어서 그런거임.

슈퍼마리오처럼 횡스크롤 2D 게임에서 이젠 모션 인식 게임이 나오는 마당에 예전엔 1~2년 새에 확확 바뀌는 그런 게임, 다양한 장르들이 나왔는데 요새는 워낙에 게임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잘되어가는 쪽으로 개발이 많이 되어가고 개발자 유입도 큰 게임회사로 다 들어가는데 게임 회사들은 갈수록 죽을 쑤고 있고, 더 나아질 일은 없을거라 봄.

힘들때는 걍 유튭으로 남이 하는거 보면 스트레스 안받음. 생방송으로 인방은 너무 긴데다 스킵없어서 스트레스받음

난 그냥 눈이높아져서그런거같기도하던데, 게임 처음접했을때는 뭐 한패도없는 이상한똥겜같은것도 재밌다고 여러가지 다해봤는데

요즘은 일단 공식한패없으면 거르고 평점낮으면 거르고 추천받아서해봐도 재미없고

그러다가또 진짜재밌는거찾으면 또 재밌게하더라고, 최근에 림월드해봤다가 순식간에 엔딩두번봄

취업 전엔 폴아웃이나 위쳐 이런 오픈월드식의 퀘스트 깨고 텍스트 읽는 게임 되게 좋아했는데 취업하고 나선 레디리2나 이런 방대한 게임 손에 안 잡히더라 이런 게임은 몰입하고 탐험해야 재밌는데 그럴 시간이 없엉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