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끝에 협회를 모두 해제하기로..

엘리트 스포츠 규모 자체를 줄였으면 좋겠음

우리도 이제 엘리트 체육 시스템 없애버리고 일본처럼 생활 체육으로 옮기면 안 되냐

개도국도 아니고 이제 운동선수 키워서 국위선양 할 필요도 없잖아?

안 그래도 애들 줄어서 학교 빈 공간 천지일 텐데 스포츠랑 다른 동아리들 강화해서 애들이 원하는 거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자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나 다니던 초등학교에 축구부 있었는데 거기 코치새끼들이 애들 진짜 존나게 패더라. 빠따질은 예사고 가끔 친구가 지 허벅지에 피멍든 거 보여주면서 웃는데 그땐 불쌍하다기 보다는 왜 저러고 살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음...

내 동생도 유도 감독이 스카우팅하러 우리집 몇 번 찾아왔는데 엄마가 2번 다 거절함

울 엄마가 농구해서 스포츠계가 얼마나 개같은지 아셔서 동생이 운동하고 싶었는데 결사 반대했었음

코치가 돈 요구해서 돈줬던 2명은 실업팀갔고 가난했던 엄마랑 엄마친구는 돈 안줘서 추천서 못받아서 실업팀 못갔음

전국체전 3등까지 해보셨는데 당시 최강팀이 박찬숙있던 팀 키 차이때문에 상대가 안된다고 함 울 엄마가 농구선수치고 키가 작은 편임 167...

지들도 쳐맞고 그렇게 운동해서 그대로 또 하는거지

폰트 ㅂㅁ

부작용 : 하승진은 분노글 올렸는데 너는 왜안올려? 하면서 다른 유명운동선수한테 테러하기

당장 대학에서도 개판인데 프로들은 얼마나 썩엇겟냐

나도 중고딩때 사격했는데 8점 미만 실수로 쏠때마다 하키채로 존나게맞음 ㅋㅋ 그'덕'인지 '때문'인지 시 대표까지도 해봤긴 한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냥 쉬운 지름길을 코치가 택한거지 정도는 절대 아니더라. 그렇지만 마찬가지로 빠따맞으면서 운동한 코치들이 그 길 마찬가지로 선택하게 되는거도 이해는 감.

참 어려운 문제임 ㅋㅋ

초딩때부터 허벅지 피터지게 맞아가면서 축구한 사촌형은 결국 k리그 1부 주전으로 잘 뛰고있음. 그 빠따 친 코치님들도 은사로 생각하고 있고. 정도는 아니지만 마냥 '틀린' 길이다? 이것도 아니니까 복장 터짐 ㅋㅋ

일단 들어선 이상 빠꾸하기 어려운게 엘리트체육 중고딩 운동선수들이고, 그러니까 빠따를 쳐서라도 성적 내는게 애들한테도 이득이요, 부모도 성과를 내야 운동으로 밥은 벌어먹고 사니까 은근히 바라는 부분도 있고, 코치들은 할 수 있고 해도 되니까, 그리고 그게 가장 즉각적으로 성적 향상에 효과가 있으니 당연스럽게 하는거. 이 모든게 아다리가 맞아 떨어짐. 엘리트체육에서 벗어나자 항상 말이 나와도 그게 실현되기가 어려운 부분이 이런거지. 빠따 맞아도 좋으니 대성하게 해주세요 하는 선수가 부모가 있으니까 ㅋㅋ

매년일어나는거같다 감독코치새끼들 쓰레기짓하는거

중고딩때 레슬링 했는데 감독새끼 낮부터 술취해서 얼굴 벌개져가지고 수틀리면 빠따질이었지. 그 땐 그게 당연했는데 운동 관두자마자 생각이 싹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