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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비극 "코케시"(목각인형)

 

 

 

12.jpg

"아이를 솎아냄"

 

에도시대의 일본에서는 마을의 인구가 증가하면, 생활이 성립되지 않았다.

 

당시의 사람들에 있어서도 물론, 슬픈 일이었겠지만

 

가난한 집안에서는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는 낙태,솎아냄을 하고 있었다.

 

이 비극적인 시대의 짧은 이야기다.

 

 

1.jpg

어딘가 모르게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인형을 코케시라 불린다.

 

 

지금도 많은 일본 가정집 장식선반에 있는 목각 인형이며

 

코케시 란 손발이 없고 머리가 둥근 여아를 의미한다.

 

 

 

 

11.jpg

 

에도시대 말기 일본 동북지방에서는

 

산지가 발달하고 기근이 잦았던 탓에 먹을 것이 항상 부족했고

 

이로 인해 가난한 집안의 부모는 입을 덜기 위해 아이를 죽이거나 혹은 신에게 아이를 공양으로 바쳤다

 

 

 

13.jpeg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갓난아기의 입에 쌀겨등을 채워 질식사시키거나

 

줄로 목을 매달거나, 해변이나 강가,늪에 버리거나 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 되었다고 여겨지고 있다. 

 

자신의 아이를 버리는(죽인다)라고 하는 것은, 부모에게 있어서, 특히 모친에게 있어서 굉장히 괴롭고 슬픈 것이었는지. 

 

이 때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들은 죽은 자식을 기리기 위해서 몸통과 머리밖에 없는 아이 인형을 만들었다.

 

이를 어린이(子) + 없앰(消し)이라는 소리를 붙여 코케시라고 불렸다.

 

 

3.jpg

 

이런 코케시 인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첫번째, 토우지(湯治)치료를 위해서 일주일 이상 온천에 장기 체재 하는 풍습이 정착한 곳

두번째, 아카모노(赤物) 귀신을 물리친다는 붉은 색 완구가 전해졌던 곳 (아이를 기리기 위하여 만든것이지만 결국 자신들의 안위를 걱정한 것일듯) 

세번째, 모지시(木地師) 목공품을 가공하고 제조하던 직업인이 산에서 내려와 온천지에 정착하여 토우지에 직접 관여하게 되었는 곳이 조건이다.

 

 

 

 

2.jpg

 

 

아이를 잃는 것은,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 한이 맺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슬픈 것일지도 모른다.

 

 

목각 인형의 이상한 표정들은 죽은 아이와 그 부모의 심정을 나타내고 싶은 것이 아닐까

 

 

 

 

 

 

4.jpg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인형은


오늘날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사용되고 있다.

74개의 댓글

무섭게생겼어

0
2020.05.27

일본은 전통 설화나 풍습같은게 죄다 기괴해

15
@체스

마을 유부녀들이 동정따주고

시아비가 손수 정자를 뷰릇뷰릇 넣어주기도 하지

 

성진국의 전-통

0
2020.05.27

참피 솎아냄이 여기서 온거군

2
2020.05.27

무서워

0
2020.05.27

귀엽게 좀 만들어주지

0
2020.05.27

아 나 이거 알아.. 그래서 영화중 잔혹한 역할을 맡았구나.

 

일본은 집단트라우마? 같은게 있어보여. 좀 이상해.

4
@디스커버리

어디나라든 집단트라우마는 있는데 일본은 특히 심해보이긴함 이유는 모름 ㅎㅎ

0
2020.05.27
@변덕스런프린세스

근친이 심해서 뇌도 이상해진거 아님?

0
2020.05.27
@디스커버리

인권이 개새끼만도 못했던 적도 있고,(진짜로 동물이 상위)

전령들은 쇼군한테 편지 주고 송구하다고 자결하기도 했고,

인사 안하면 모가지 뎅겅 썰어버리고 ( ㅇㅈㄹ 하다가 외국인 썰어서 침략당함)

풀떼기만 먹고 몆백년을 살다보니 별에별 애환이 다 있을거임 ㅜㅜ

1
2020.05.27

토우지는 왜필요한거임

0
2020.06.02
@YazawaNico

우리나라도 뭐만 쳐먹으면 정력 좋아진다는 헛소리 믿는 병신들처럼 탕에만 들어가면 다 낫는다는 병신들이 많았겠지

0
2020.05.27

기괴하다 진짜

0
2020.05.27

저인형 볼때마다 영화에서 애들 머리박게 하는거 생각남

0

애죽이는 마비키 저런 병신같은 풍습이 20세기까지 이어짐

0
2020.05.27

어른의 장난감으로도 사용될 것 같음

0
2020.05.27

일본은 작은 규모의 마을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저런 이상한 풍습들이 많네..

0
2020.05.27

고대 스파르타에서 하던걸...

0
2020.05.27

찾아봤는데 걍 속설중에 하나라는디? 주류학설도 아니고 걍 60년대 시인이 발음비슷한걸로 의미부여한걸로 봐야한다는데. 다른 설로는 불교 목상을 빗대서 만들었다고도 하고 토속신앙이라는 소리도있고 딱히 이렇다할 정설은 없다고 본다

22
@재판관
[삭제 되었습니다]
2020.05.27
@회이세계전생한개붕쿤

앗 시발 눈치가 없었네

0
2020.05.27
@재판관

쉿..! 나도 이런얘기하다가

쪽발이니 짱깨니 온갖소리듣고

~~~개새끼 해봐! 라는 식의 어이없는 요청도 무수히 받았다구~~

2
2020.05.27
@재판관

그러게 애초에 마비키같은게 떡하니 있는데 굳이 저런걸로 할필욘없지

0
2020.05.27
@재판관

좀 더 정확히는 마비키라고 하면 됨. 코케시는 마비키로 뒤진 새끼들이 해코지할까봐 만든 인형 이름 아니냐?

1
2020.05.27
@재판관

하지만 마비키로 어린아이 죽이는건 사실임^^

0
2020.05.27
@재판관

이상하잖아. 우리나라에 고려장이라고 사기친 새끼들이.저놈들이거든.. 저 새끼들은 영화던 문화던 극단으로 가.

 

사랑하는 연인이 포옹하다 칼로 찌르면서 우리 사랑 영원하길 바래요.. 이런 멘트가 나오는 지라 정신병원 같아.

0
2020.05.27

텐가가 저기서 유래됐네

2
@xoxoxo0
0
@xoxoxo0

뭐여 그럼 텐가쓰면 소아성애여?

0
2020.05.27
@xoxoxo0

일리있는 주장

0
2020.05.27
@xoxoxo0
0
2020.05.27

자는 또 낳으면 되는데스웅

3
2020.05.27

분충은 솎아내는데스

2
2020.05.27

역시 일까는 아무런 근거가 없어도 성립이 되는구나

4
2020.05.27
@냉정하게

코케시말고도 일본에 저런 설화는 많음. 관련 민화도 많고. 그거랑은 별개로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지금 시대의 시선으로 평가하는것 자체가 어리석은거임.

1
2020.05.27
@유치원

왜 평가하면 안돼? 같은 시기 비숫한 조건의 다른민족으로 비교평가하면 안되나? 니가 말하고 싶은건 평가가 아니라 힐난이겠지.

0
2020.05.27

저거 신을 어쩌구 하는 만화에서 심판같은걸로 나오던데 무섭더라

0
2020.05.27

저지랄했는데 인구로 밀리다니 망할

1
2020.05.27

뭐 우리나라는 먹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거에 비하면 훨씬 양호하지 킹덤 안 보긴 했는데 대충 짧은 영상으로 보니깐 거기서도 인육 먹는 장면 나오던데

0
2020.05.27
@와우아이

경신대기근때 빼고 사람먹은 기록이 있긴 하나?

0
2020.05.27
@마편곤

임진왜란

0
2020.05.27
@세트똥싸개

혹시나 모를 것 같아 이야기주자면 텐메이 대기근때 일본도 사람 졸라게 잡아먹었음. 전국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ㅋ

1
2020.05.27
@와우아이

그건 문화는 아니지

전쟁이나 기근 때 인육 먹었다는 이야기는 전세계 어디서나 나오는 말이라구

1
2020.05.27
@국밥햄

아픈 문화

0
2020.05.27
@세트똥싸개

인육이 전세계의 문화도 아니고 생존본능과 문화는 구분해야지

문화라고 할려면 일본처럼 술안주로 먹던가

2
2020.05.27

옛날에 노모 야동 레이블 이름에 코케시 있었던거 같은데

0
@미친새끼

맞음

0
2020.05.27

일본스럽네

0
2020.05.27

일본 안좋은 이야기 하면 이악물고 부정하는 친구들이 나오내 ㅋㅋ 명치유신때도 총 들이밀고 윽박질러가면서 겨우 근절한게 마비키인데, 근거가 없다고 ㅋㅋㅋㅋ

17
2020.05.27

무서워 진위없는 부모님 산에 버리는것보다 더 무서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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