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음악만 듣고 있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공책에 낙서 역시 마찬가지야.

근데 고전문학은 아냐. 그건 공부 맞거든.

세상에는 싫어도 틀이라는 게 있는 거야. 학교도 마찬가지고

사람마다 가진 가치관 때문에 공부가 아닌 다른 짓을 해도 봐준다 혹 괜찮다 라는 선생이 있을 뿐이지.

그게 곧 자습시간에 딴 짓을 해도된다 라는 뜻은 아냐.

그럼 넌 A선생이 자습 때 소설 읽어도 된다고 했으면 B선생 시간에 읽다 혼나면

"A선생은 된다는데 왜 선생님은 안된다고 하시죠?" 할꺼야?

"A선생은 된다고 해서 읽었네요 앞으로 선생님 시간엔 읽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겠지

니 말 자체가 니 의견에 반박된다는 건 알아?

너가 '그 학생은 선생 룰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읽었고, 그래서 선생이 꾸짖을 때 반박한 거고

선생은 룰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서 꾸짖었다' 라며?

쟤는 같은 상황에서 내 말대로 'A는 된다고 했는데 왜 선생님은 안된다고 하세요?' 라고 반박한거나 다름없어;

궁금한게있는데, 보통 자습시간이라는 뜻자체가 선생재량껏 학생들에게 주는 공부시간아니냐..? 일반적으로 문학소설도아니고서,, 중3학생이 딴짓하는걸 보고 가만히 있을 선생이 몇명이나 있을까모르겠는데.. 학교는 공부하는곳이고, 배우는곳이자 단체생활이지 개인생활하는곳이 아니잖어

교칙이라는 룰이 있는 공간에서는 어느정도 선에선 학생이 선생룰에 따라줘야하지 않겠냐

물론 윗개붕이 말처럼 이후 발생한일에 대한 선생의 책임을 감싸고 옹호하고 싶진않아

입장차이라는건 알겠는데.. 이게 너랑나랑의 세대차이같은게 아닐까싶어서 하나만 물어보자

너 혹시 졸업언제쯤했는지 물어볼수있을까? 나도 중3졸업한지 14년차인데 꼰대같지만 나때는 보통 학생들 대부분이 자습이나, 수업시간에 저런소설을 읽는다는 행위가 올바르다고 생각안했거든, 소위말하는 오타쿠들도 말야..

나는 그 입장차이가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발생한다는게 좀 어이가 없어서그래

극단적인 예로 배워서알자나 도둑질이 나쁘다는건, 당연히 자습시간에 학업과 관계없는 소설을 읽는게 자습시간에 읽어도 용인될 수 있는 행위가 된다고 생각한다는게 내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거라서.. 저학생만 특별한건지, 아님 내가 이상한건지..

그니까 학교는 개인의 의사가 우선시 되는 장소가 아니라는 거야.

그래. 자습 때 공부안하고 니 말대로 학생이 그 선생 룰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읽을 수도 있어.

근데 그거에 대해 꾸짖을 땐 '아 이선생의 룰이 아니구나' 라고 느꼈어야 정상이라고

닉값 오지게하네

수업x 자습o

ㅋㅋㅋㅋㅋㅋㅋㅋ중1때 옆반 담임선생님 도덕이였는데 착해보여서 친구한테 좋겠다 했는데

다음 쉬는 시간 반에 찾아가니까 단상 옆 발로차서 뿌서졌더라ㅋㅋㅋㅋ

도덕적이기 보다 자기철학적인 게 있다

어디까지나 자기 철학임

다른 건 몰라도 저기에 아차했겠다

평생 기억될듯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죽는다라는 속담을 뼈저리게 느꼈을듯

있지

그게 왜?? 학교에 저런거 들고오면 당연한거아냐?

내가 넘 늙은건가?? 27살인데

보통 시험보면 성적낮은 애들 골라서 나머지반도 시키고 하잖아.

에휴

아니 ㅋㅋㅋ 저 비키니입고 저딴걸 선생앞에서 본다고??

그리고는 뭔 소설책이라고 반박하고? 야설도 소설인데?

저런건 집에서 읽던가 학교까지 가지고와서 읽으면 선생이전에 반 친구들이 더 지랄할텐데.

야설읽다가 적발 - 반성안하고 소설이라고 까붐 - 얼차려 훈계 뭐가 이상함??

아빠가 너 딸치다 걸린거 명절날 친척들한테 얘기하는거나 비슷한거지

공개적으로 망신줬다고 썼는데도 이런질문이 나오네

그게 뭐 어때서

병ㅋ신ㅋ

20명의 지인이 너를보며 비웃는다고 생각해봐 동시에

나도 94년생 27인데 넌 공개망신 당한적 없나보지??

니가 존나 잘살아온 인싸거나 사회에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모를 정도의 아싸라면 저게 왜 좆같은진 누구나 다 알거같은데

지가 스스로 비키니 소설 떳떳하니까 읽은 거 아냐?

선생이 그걸로 뭐라 했다고 자살 할 거면

지도 스스로 야설이든 뭐든 창피한거니까 그랬겠지.

애초에 공공장소에서 뭐 하는 건데?

아무리 읽어봐도 학생이 잘못했지 선생이 잘못한거 같진 않음. 죽은 학생은 불쌍하긴 하지만 선생이 비난 받을 건 아니라고 봄

너도 그냥 너의 생각을 달았는데 지금 많은 비난이 있다는거 느껴지냐?

인터넷 상이니 떳떳하지 이게 공개적이었으면 니가 잘했든 잘못했든 부끄러워서 얼굴 들고 다닐 수나 있겠냐? 친구 군대는 잘 다녀왔는지부터가 궁금하네

그리고 왕따에서 갓 벗어난 심상 허약한 친구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부터 상처 입었어

군대 가면 더 잘알거 아니야?

비난하고싶진 않지만 저런애들 군대오면

진짜 죽이거나 내가 죽거나 사람 미치게만드는 애들인데

학교에서 야설읽으면서 그게 잘못인지도 모르고, 야설을 공개된 장소에서 읽고, 이상한 신념으로 야설아니고 그냥 소설이라하고 난 잘 모르겠음.

내가 선생이라도 똑같이 했을 거 같음.

집이 가난해서 급식카드 이런거 줄때나 조용히 불러서 하지. 난 훈계가 아니라 체벌시켰을 거 같음

뭔가 오해하고 있는데 애초에 야설이 아님

아 잠깐 미안한데

저걸 학교에서 자습시간에 읽는 게 정상이야?

훈계받은 만 한 행동 이라고 생각하는 데 나는

야설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정정한거지 그정도까지 말하진않음. 뇌절그만

그래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게 훈계냐?

사고방식이 혐오 투성이네.

말투 존나 찐내나네ㅋㅋㅋㅋㅋㅋㅋ

학창시절에 씹덕들 보면서 '그래도 내가 쟤네보단 낫지'라고 애써 자위하던 찐따였니?

본인이 찐같이 댓글 달았으면 찐 취급 받는 것도 참아라

만화 원피스에서도 나미 수영복 입고 다니는데 그거 장면 나왔다고 꼽 주는 사람 있으면 어떡할거냐 억울하지도 않겠다 넌 선생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있잖아 학생 입장으로도 생각해봐라

그따구로 대답할거면 묻지를 마라.

병신 군대에서도 생각 있으면

개꼽줄때 맞후임 없을때 함.

다들 일관적으로 이야기 하면 생각을 해야지

그게 뭐 어때서 수준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