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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매달 200만원씩 내놓으라고 하시네요

https://m.pann.nate.com/talk/338469517


요점만 말씀드릴께요 생각하고 고민해도 답도 안나오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아이가 둘있는데 3살 딸 4살 아들이에요



시댁은 일산인데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차로 한 30분? 정도 걸려요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시댁에 아이를 맡기고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아침에 시댁에 가서 애들 데리고 와서 주말 같이 보내고 다시 일요일 밤이나 월요일 아침에 맡겨 놓고 출근하고 그래요

이렇게 한지 한 1년 넘었어요 그 전에는 매일 아침에 시어머니께 맡기고 퇴근후에 남편이나 제가 데리러 가고 그러다가 아침 저녁 왕복으로 1시간 넘게 걸리니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시댁이 출근 하는 회사 중간에 있는것도 아니고 거의 반대쪽이라서요

그래서 점점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데리러 가다가 약 1년전부터는 아예 일하는 주중에는 시댁에 전적으로 맡기고 주말만 데리고 오고 이런식으로 하고 있어요






3일전 금욜저녁에 퇴근후 애들 데리러 가서 저녁 먹고 나오려는데 시어머니께서 저하고 남편 안방으로 부르더니 약간 화나신거 같기고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지금까지는 한번도 보지 못한 분위기셨는데 말씀하시더라고요 아이 둘 보는거 너무 힘들다고 앞으로 계속 아이 둘 맡길거면 육아 도우미 비용 쳐서 달라고 하시면서 저랑 남편이랑 '뭐 죄송하다 감사드리고 있다 얼마 더 드리겠다' 이런 말씀 드리기도 전에 월 200을 달라고 먼저 말씀을 하시는데 순간 머리가 띵했어요 '요즘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 뭐 섭섭하게 해드린거 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딱히 그 순간 떠오르는건 없더라고요 남편도 놀라서 '에이 왜 그러세요 알았어 엄마 제가 용돈 더 드릴께에엥~~~ ' 이러면서 원래는 시어머니께 존댓말 쓰던 사람이 처음 보는 애교까지 부려가면서 일단 그 상황을 넘어갔고요



주말 내내 저도 남편도 머리가 복잡하고 불편했고 저는 아직도 생각 정리가 안되서 오늘 아침 좀전에 남편이 애 둘 데리고 시댁에 들렸다가 출근했고 저는 막바로 출근해서 지금 조회 끝내고 이 글 쓰는 중이에요

방금전에 남편이랑 통화해 보니 시어머니는 금욜저녁에 했던 말만 계속 하시길래 하도 답답해서 아주버님하고 통화해 봤는데 시어머니께서 지금까지 힘들어 하셨고 화도 나 계신다고 하네요 지금 남편이 자세히는 말 안해주는거 같은데 제 친정엄마 얘기도 나왔데요 시어머니랑 친정엄마랑 카톡서로 친추 되있는데 아ㅜㅜ 저희 엄마는 지방에 계시는데[일부러 지역명은 빼요] 카톡을 거의 중고딩 수준은 아니더라도 꼭 어디 놀러 갔다 오시거나 무슨 모임 다녀 오시면 단체사진 같은것들 이나 음식 사진 같은것들 찍어서 카톡에 올리시거든요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한 말중에 시어머니께서 제 친정엄마 카톡에 올라오는 사진을 종종 보는데 힘든 와중에 그런 사진들 보다가 욱하셨고 그렇게 생각을 굳히신것 같다고 아주버님도 어머님께 다시 말 중재? 해보고 전화준다고 했다네요



지금까지 시어머니께 매달 50씩 드리고 있었는데 물론 매달 드리면서도 이건 정말 너무 적은 금액이다 라고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명절때는 100씩 드렸고

물론 이것도 애들 봐주시는거에 비하면 적은거는 알고 있어요 아 근데 매달 200씩 드린다면 이건 사이즈가 안나오네요

주말 내내 남편이랑 얘기해 봤는데 이건 뭐 답이 안나오는거네요 월 200씩 드리게 되면 제 월급에서 남는건 100도 안되거든요  남편 월급으로 치면 한 210-220 남는거고요

남편은 아까 통화 끝에도 일단 기다려보라고 자기가 잘 얘기해보고 해결한다고는 하는데

도무지 일도 손에 안잡힐꺼 같고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형님한텐 전화해서 지금 시댁 상황이나 시어머니 생각좀 물어볼까 하다가도 섣부르게 행동하면 안될꺼 같고 아 답답하네요



일산이 교육적으로 나쁘지도 않아서 남편이랑 종종 인터넷으로나 주말에 아이들 데리러 갈때 시댁 근처에 있는 좋은 어린이집까지 알아보고 있었는데 세워놨던 계획이 다 헝클어지는거 같고 다 복잡해지네요



제가 지금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어떤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부부가 쌍으로 개념이없네

155개의 댓글

2020.01.26
@블랙투스

요새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눈치 많이 보는거 같음. 그래서 나도 미안하지만 그부분에서 화속성이 되보려거 ㅎ

0
2020.01.26
@블랙투스

명절일을 며느리 시키는건 솔직히 악습이 맞아서..너네형도 똑같이 처가에서 전안부치는거면 문제는 없는듯? 형은 부치는데 형수만 안부치는거면 문제고

0
@블랙투스

엄마세대 존나불쌍함...82년생김지영에나오는 일은다겪고 며느리한테는 틀딱취급당하고....

1
2020.01.26
@블랙투스

그랬더니 머라함?

0
2020.01.26
@블랙투스

명절을 없애야 한다 진짜..

0
2020.01.26

애 둘에 50만원.. 친청어머니는 놀러다니는 사진 ㅋㅋㅋ 아유 진짜

1
2020.01.26

ㅅㅂ 요즘엔 시댁이라 더 눈치 본다며ㅋㅋㅋㅋㅋㅋ

0
2020.01.26

대충 봐주기만 하는 도우미도 애들 둘 주5일 주간 내내 봐주면 200 더 들껄

액수를 떠나서 걍 주작이라고 믿고 싶다. 설마 저런 무책임한 부부가 있을까

0

애둘에 50;; 이런 개 씨발썅놈년들이네 진짜.. 월급도 좆도 안되면 그냥 전업하지

0
2020.01.26

친정집도 50씩 용돈줬을듯

0

돈도못줄정도면 싸지르지나말지....

0
2020.01.26
@용산본부떠나고싶다

저 대가리로 싸질러놓은 결과가 저거니 ㅋㅋㅋㅋㅋㅋ

0
pk
2020.01.26

글보면 부부합쳐서 700은 번다는소린데 200드리고 500으로 생활안된다면 돈을 어따구로 써재끼는거지

0
@pk

니가 돈 없는 이유랑 똑같지 뭐

0
2020.01.26
@920425평택시박재석

?

0
2020.01.26
@920425평택시박재석

너 저기 남편이야? ㅈㄴ뜬금없이 시비터넹 ㅋ

0
2020.01.26
@RENOVATION

실명올려놓고 시비터는거 저거 일부러 함정판거아니냐?ㅋㅋㅋㅋ

0
2020.01.26
@920425평택시박재석

박재석씨 개소리 처하지 마세요 좀

0
2020.01.26
@버스터머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빡돌진 개쩌네 ㅋㅋㅋㅋ

0
2020.01.26

애둘에 50이면 진짜 개념 없네 씨발;;;; 내가 다 빡친다

0
2020.01.26

아구...

년년생에 키우기 제일 힘들 시기에

주중에 시댁에 맞겼으면

200드리는게 맞는거 같은데...

5살만되도 좀 나은데..

태어나서 4살까지가 정말 힘든거 같음.

그냥 돈드리고

부부는 돈을 남긴다 생각하지말고

커리어 안끊기는거 그거 하나보고 일하는게.맘이 편할듯.

한 이삼년 돈드리면서 맡기다가

애들크면 커리어도 안끊기고

애들한테도 손이덜가고. 본인도 수입늘고..

그때를 생각하며 지금을.버티는게.좋을듯...

애들 그 나이 시기는 어느 부부나 힘듬..

단지 몸으로 때우느냐 돈으로 때우느냐 인데...

저부부는 돈으로 때우는거라고 생각하면 될듯..

0
2020.01.26

주작이지 씹ㅋㅋㅋㅋ저게 말이되냐

0
2020.01.26

저게 진짜 단순히 200을 달라는걸로 이해했다면 ㄹㅇ 소름이다

0
2020.01.26
0
2020.01.26

평일 내내 아이 맡기는비용으로 월 200이면 최저임금도 안되네.

0
2020.01.26
@LisaGod

그리고 가족끼리 돈주고 받는건데, 덜주는것보다 더주는게 맞지. 가족이라는걸로 열정페이시키는 놈 치고 정상인이 없음.

1
2020.01.26
@LisaGod

쌉인정 ㅋㅋㅋㅋㅋ

0
2020.01.27
@LisaGod

기운 넘치는 누나 동생도 아니고 심지어 나이드신 부모님

젊은부부도 육아 힘들다고 징징대는데 연세드신 부모님은 오죽할까

0
2020.01.26

개붕이들 물어보고 싶은게 결혼하고 부모님 얼마씩드림? 애는 아직없고. 20씩 드리는데...

0
2020.01.26
@최후의광휘

결혼안(못)햇는데 나도 20

0
@최후의광휘

결혼안한게인데 70은드림... 왜그정도드리냐면... 내가어릴때한짓이너무많아서.. 걍내용돈줄이고드림 ㅠㅠㅠ

0

선 씨게 넘네 ㅋㅋㅋ

진짜 삼백정도 드려야 시어머니도 하청 돌리지

0
2020.01.26

사실상 우리남편 400넘게벌어요 자랑글임? ㅋㅋㅋ

0
2020.01.26
@마시쪙쪙

배우신분

0
2020.01.26

ㅋㅋ 200줘야지 지금까지 50으로 부려먹은건 생각 안하네

0
2020.01.26

울엄마는 지금 누나 애 두달 안됐는데 매일 아침에 가서 저녁에 올때까지 같이 봐주는데 돈 한푼도 안받음.

보통 가족끼리도 그런거 돈 받냐? ㄷㄷ

0

모전녀전 사돈이 애 둘 보느라 똥꼬 빠지게 힘든거 모르진 않을텐데 놀러 다닌거 카톡에 올리고

아들 며느리 년놈은 200 달라는 소리에 기겁하고 총체적 난국

그냥 니 새끼 니가 봐라가 맞을듯

0
2020.01.26

누구보다 믿을만한 신용에다 애 키우는거 베테랑인 사람한테 육아를 맡기는건데 200도 싼편 아닌가

0
@천재고졸

솔직히 400은받아야지....손주들한테또 돈돌려줄텐데( 과자 아이옷같은거)

0
2020.01.26
@용산본부떠나고싶다

것 까진 잘모르겠다만 아무튼 저건 좀 그렇긴함

0
2020.01.26

부모자식간에도 돈관계를 확실히 해야된다

합리적인게 지금처럼주면서 이틀정도 맡기고

3일은 돌보미쓰던거 주5일 다써야지

200은 선넘은게 그 200이 애안맡겨도 용돈으로 200이될수도있는거라 왜냐면 그돈받는게 익숙해지거든

혹여 나중에 50이나100주면 괜히 여유있으면서 안준다고

아쉬워할수도있고 주는사람입장에도 매월 그렇게드렸는데

애안맡는다고 50주면 너무 그러치않나하고 괜한

걱정거리생기는거임

1
2020.01.26

판 처음보냐?? 우리 부부 700정도 벌어요. 라는 자랑글이지.

0
2020.01.26

3줄요약 없ㄴ네 ㅂㅁ

0
2020.01.26

이게 진짜 독박육아 아니냐

0
2020.01.26

부부 합쳐 월 700넘게 버는데 자식 둘 보육비200이 아깝다니 ㅋㅋㅋㅋ

개념이 진짜 없던지 주작임

어찌 되었건 글쓴이 부모님의 자식농사 실패 하나는 확실하네

0
2020.01.26

진짜 200준다 해도 안맡으실 것 같은데 ㅋㅋㅋ

0
2020.01.27
@120다간콜센터

'앞으로 애 못보겠으니까 다시 데려가라'를 돌려 얘기한 건데 못 알아먹고 고민중임

0
2020.01.27
@콘푸로스트

ㄹㅇ 어설프게 100정도 불렀다가 혹시나 그돈주고 맡길까봐

0

애 둘 키우는데 한 달에 50 줘놓고 일 년에 두 번 있는 명절에 100 줬다고 생색내는 수준ㅋㅋㅋㅋㅋ

0
2020.01.26

저런 병신년놈들도 결혼하고 애새끼 싸지르고 좋은 국가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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