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에 철판이나 가죽 조각들을 이어붙인 엄연한 갑옷이다
조선시대의 섬유기술이 대단해서 화살도 막아내는 섬유옷을 개발한게 아니라, 섬유로 된 외피층에 갑옷을 덧대입은 것
이렇게 만든 이유는 가죽조각이나 철편조각들을 직물로 된 외피에 붙여놓으면 외피가 아예 갈기갈기 찣기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의 방호력을 기대할 수 있고, 전쟁 중 간단한 보수를 할 때에도 외피를 꿰메고 다시 철판, 가죽판을 못질하면 쉽게 수리를 할 수 있기 때문
사슬로 이어진 철편, 가죽편 갑옷은 사슬이 끊어지면 철편, 가죽편이 떨어져 나가서 방호력을 기대할 수 없고, 수리할 때에도 다시 사슬로 이어줘야 하는거에 비해 두정갑은 그냥 새 철편, 가죽편을 못질 한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두정갑이 조금 더 발전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화살을 막아낸 충격 흡수는 안에 내갑이나 솜옷을 덧입어서 해결함
https://www.dogdrip.net/236940357
여기서 하도 댓글로 이상한 소리들 하길래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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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gqwerty
조총한방이면 손도 깔끔
빵토미병장
국어시간에쳐졸았나
일단 맞춰야...
목공수
일단 발사가 되야...
헬NOGADA
일단 애를 낳아야...
반면교사
아ㅋㅋ 천자총통 한방이면 미터단위가 깔끔인데 ㅋㅋ
asdfgqwerty
엠쥐42하나면 아주 깔끔
니쿠링고
ICBM 한발이면...
잉여로드
헤일로 한발이면
문화상대주의자
타노스 한명이면
새우잡이배
빅뱅 한방이면
dk3313
섬유기술이 막 대단한것도 아니지만 섬유안으로 철갑을 숨긴 발상이 대단한듯?? 뭐랄까 마치 철근콘크리트처럼 철갑과 누비갑옷 각각의 장점이 결합된 느낌.
닉네임은2
함경도에서 철로만된갑옷입고있으면 동사자 비율이 전사자비율보다높을거라서 그런듯...
헤디바디
이거 말되네
이디언스
너 되게 논리적이다
비가오는날
확실히 보수하기 쉽겠네 여느 갑옷보다
철판의 조각들을 이용해서 서양의 통짜 갑옷보다 무게도 덜 나가고 움직이기도 편할듯
인생에낙이없는놈
솜옷이면... 여름엔 쪄 죽겠네 ㅠ
임또선
화살에 뚫려 죽는거보단 낫겠지요..?
존나얄미운봇
그래서 이성계도 회군할때 여름에 싸우는거 아니라고 그럴싸하게 명분을 제시했지.
파란얼굴
구한말에 미군이랑 전투할 때 지랄 났었음
문화상대주의자
구한말이 아니라 조선말 아니냐?
요르문간드
국뽕이라고 또 헛소리하는 애들 많던데 서양에도 브리간딘이라고 똑같은 갑옷이 이미 존재했었음. 그리고 두정갑은 우리나라가 기원이 아니고 몽골임. 청나라 팔기군보면 죄다 두정갑.
닭가루비
청나라 팔기군이 부족시절 고려에게 뚜까맞고 영감받아서 고려갑옷 바탕으로 개발에개발한거임
IllIIllllIIl
서양과 몽골의 그것은 다 우리나라에서 전파된 것...
penber
서양의 플레이트 아머도 칼과 화살에는 방어력이 나오지만
망치 메이스 몽둥이같은 둔기류의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솜을 채운 두꺼운옷을입고 갑옷을 입었고 우리도 같은이유로 솜옷을 입었음
근대 우리는 그 솜옷과 갑옷의 천이 그냥천이 아닌 비단이 들어가서 기본 방어력도 점더 우수하다고 보면됨
Tarmac
비단이 방호력이 더 우수한 이유가 뭔가요 선생님
국어시간에쳐졸았나
방호목적으로 비단을 자주 애용하던 동네가 중동인데 이게 화살 같은 날붙이가 날아와 꼽히면 비단천이 그 촉을 감싸서 내상위험을 줄여줬다고 함
국어시간에쳐졸았나
즉 자체적인 충격흡수는 당연히 솜이 낫겟지만 비단은 자상에 특히 효과적이엇다는 것
기뉴
료우기시키
여름엔 어케하는지 젤 궁금함 개더워보이는뎈ㅋㅋㅋ
고만고만혀
그냥 덥게 입었데, 원래 우리나라 기본 갑옷은 일본처럼 간단한 거였는데 고려때 몽골 애들 잘 싸우는 것 보고 차용해서 개발한게 두정갑이래. 애초에 몽골은 위도가 높아서 추우니까 열 문제가 크지 않아서 괜찮은데, 우린 아니니까 겨드랑이 아래에 트임을 주기도 했는데 결국 더운건 어쩔 수 없었다네. 근데 애초에 우리나라는 전쟁을 산 꼭데기서 기다리다 활로 방어하는 식으로 대비하는 걸로 했으니까 갑옷이 열 때문에 못입을 정도로 하진 않았나봐.
개드립갈생각에싱글벙글
ㅈㄹ ㄴㄴ 사극보면 존나잘뚫려~
ㅇㄱㄱㅈ
死4死4
총 아니였어?
나이들면쳐지는걸왜니가걱정하는데
못질보다 사슬 손질이 더 편한거 아님?
이디언스
못은 망가진거만 교체하고 못만 땅땅 박으면 끝이고 사슬은 주변 우그러진거 다 풀어서 뜯어내고 새로 사슬 한땀한땀 말아서 이어야 하니 두정갑이 더 편할듯?
옛날엔 그 사슬 한땀한땀도 직접 뚜드리고 잘라서 만들어야 했자너. 사슬 뽑는거보단 철편조각 만드는게 더 쉽지 않을까
합성캐
이 사이트 원래 국뽕에 취해 헛소리하는 자료 자주 올라옴. 총알도 막아서 Bulletproof 마크 딱 붙이고 수백년 전장에서 검증된 플레이트 아머가 진심으로 두정갑보다 방어력이 낮다고 생각하는 애들 보고 경악함.
크롬c
두정갑도 수백년 전장에서 검증된건 마찬가지임
허언
대량으로 패딩산다음 철판 붙히면 되겠네
이디언스
와 그럼 추위도 막고 화살도 막네
회니시비
오우 두정갑 핫하네 ㅋㅋㅋ
키리이1015
서양에도 브리간딘이라는 갑옷있지않나? 예전에 어디서 봤었는데
172102
몇일 전에 온돌도 그렇고 이상한 방식으로다가 국뽕빠는게 많음
등급노르웨이산연어
뭔 플레이트아머가 두정갑보다 방어력이 낮다니
좀 말이되는 소릴해야지
이비잉
뭐야 사극에나오는것들 다 힘숨찐갑옷이였어?
난 천에 징박힌게 전부인줄
이끼사슴
유럽에선 플레이트아머로 가는 과도기적 갑옷이였지
뱀고기
역덕 국뽕국까새끼들 ㅂㅁ
줄요약충
추위도 막고 화살도 막고 여친도 막고
UnU
당신이 방금 재미도막았습니다
줄요약충
여친 막아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