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에 철판이나 가죽 조각들을 이어붙인 엄연한 갑옷이다

조선시대의 섬유기술이 대단해서 화살도 막아내는 섬유옷을 개발한게 아니라, 섬유로 된 외피층에 갑옷을 덧대입은 것

이렇게 만든 이유는 가죽조각이나 철편조각들을 직물로 된 외피에 붙여놓으면 외피가 아예 갈기갈기 찣기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의 방호력을 기대할 수 있고, 전쟁 중 간단한 보수를 할 때에도 외피를 꿰메고 다시 철판, 가죽판을 못질하면 쉽게 수리를 할 수 있기 때문

사슬로 이어진 철편, 가죽편 갑옷은 사슬이 끊어지면 철편, 가죽편이 떨어져 나가서 방호력을 기대할 수 없고, 수리할 때에도 다시 사슬로 이어줘야 하는거에 비해 두정갑은 그냥 새 철편, 가죽편을 못질 한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두정갑이 조금 더 발전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화살을 막아낸 충격 흡수는 안에 내갑이나 솜옷을 덧입어서 해결함

https://www.dogdrip.net/236940357

여기서 하도 댓글로 이상한 소리들 하길래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