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무슨무슨 정신병 아님?

궁금해서 한번 해봤는데 새로 주더라

나는 사격훈련할때 옆사로에 총기난사 하는 상상한적있음...

난 높은데 올라갈 때마다 떨어지는 상상하는데

나만 그런줄ㅋㅋㅋㅋ 항상 2층올라가는데 트레이 들고 올라갈때마다 존나 불안해. 계단 밟을때 마다 우당탕탕 엉망진창으로 자빠지는 상상 계속하면서 올라감

와 나 요즘들어 이거땜에 정신병있는건가 고민했었는데 다들 하는구나..

세면대에서 씻으려고 허리 숙일 때 등뼈가 부려져서 살가죽 뚫고 닭뼈처럼 튀어나오는 상상이랑 맨홀이나 배수구 격자판 지나갈 때 핸드폰 떨궈서 거기로 쏙 빠지는 상상도 자주함

진짜 그래서 계단에선 살금살금 한발짝 한발짝 다님

좋은거 아니냐? 안전민감증

차도 조심하고 공사중인 건물 지나갈떄 머리위로 뭐 떨어지는 상상하고

좋은자센데

그래서 내가한번 엎질러 봤는데 카페사장와서 깨진컵 치우고 닦으시고

어디 묻으신데없냐면서 물티슈주던데 진짜 죄송하더라

받자마자 쏟으셔서 안타까워서 4잔중에 두잔은 다시 만들어주신다고 하고..

처음부터 쏠려서 올려져있어서 쟁반 들고 두발짝 떼자마자 균형잃고 쏟아버리긴 했지만서도..

그다음부터 까페가서 내가 받아올라하면 친구들이 아 또 쏟는다 쟤또떨임 이러면서 앉으라고 하고 한껏 놀림당하는중

나도 날카로운거 들고있으면 그걸로 눈알 파는 상상함.

난 비싼 장비 만지면 실수로 놓치는 상상함

예를들어 친구 dslr이나 새폰같은거

이런것도그렇고

난그냥 태생이 쫄보인듯

운전도그래서 안하려고함 운전너무무서워

차에서도 잘 못 잠, 불안해서, 특히고속버스

높은데갔을때 뛰어내리는 상상하면서 윗몸 기울이다가 친구가 미친새끼야 하면서 잡아준적 있음

이 시팔년놈들아 ㅠㅠ 제발 여러잔시키고 가오부린다고 한손으로들고 가지말고 두손들고가라고!!!!

한손으로들을수잇어도 잔들 무게중심못잡으면 죄다 와장창이야시발!!!

그리고 한손으로전화받으면서 들고거지마라...

제발두손으로쟁반들어서들고가주

횡단보도나 알록달록 보도블럭 지날 때 필 받으면 흰색 혹은 검은 색만 밟고 이 색 외에다른거 밟으면 천하에 재수존나 없는 씹쓰레기 오늘 뒈진다라고 생각하다가 실수로 밟으면 이제부터 시작 이런다.

반납할때 상상하다 실제로 컵 떨어트려서 깨본적있음

알바하는데 스무디 2번연속 바닥에 흘렸던 새끼 진짜 죽이고싶었음

영화관에서 시작하기도전에 팝콘 엎은적은있는데..;;

팝콘 미들사이즈 샀다가 통 너무 좁아서 팝콘박스위에놓고 의자재끼는데 흔들려서 날라감ㅋㅋ

그때부터는 무적권 라지사이즈만산다

나는 무조건 머그만 들고 올라감 트레이는 너무무서움 진짜 ㅋㅋ

난 하도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영상을 많이봐서 그런지 에스컬레이터 탈때 양쪽 손에 힘꽉주고 손잡이 잡고 타는데.

나는 엄청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건만 보면

눈에 막 찔리고 손톱 밑에 들어가고 그런 장면이 계속 떠오름 개ㅈ같아

나도 이비슷한거있는데 밥먹을때나 물먹을때 나도모르게 벌레가들어가서 같이씹고있는상상자주하겐쇰

난 국밥같은거 먹으러 가면 아줌마가 가져오다가 내 무릎에 엎는 상상하는데

횡단보도 앞에 서잇으면 차가 덮쳐오는 상상함 ㅡㅡ

나 방금 퇴근하는 상상함ㅋㅋ

본인 엔젤에서 아메리치노먹는 상상함

하지만 어림도없지 들고가다가 떨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