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마카로니 샐러드

 

apict07_arivava.jpg

 

난 어렸을때부터 마카로니 샐러드를 엄청 좋아했음

졸라 사진만 봐도 또 먹고싶다 앙칼진 마요네즈로 범벅된 년

 

어쨋든 오늘 소고기집가서 회식하는데 반찬으로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와서

졸라 쳐먹고 왔음

그리고 끝나고 집 소파에서 누워 배두둘기다가 술도 마셧겠다 갬성도 충분하겠다 생각나서 글씀

 

우리집 어렷을때 못살아서 부모님 맞벌이 하고도 힘들었는데, 밥값은 그래도 걱정이 없었음 

왜냐면 어머니가 중학교 급식소에서 일하셔서

급식 남은거 싸와서 그날 저녁이랑 다음날 아침까지 먹고 그랬거든ㅋ

 

만약 그날 고기 반찬이 남았다?

와씨 우리집 그날 회식이었다 개꿀 ㅋ

 

어쨋든 마카로니 샐러드에 관한 가슴아픈 추억 하나가 있는데,

앞서 설명했던것처럼 난 마카로니 샐러드를 어렸을때부터 병적으로 좋아했음

리얼루 지금도 식당가서 마카로니 샐러드가 반찬으로 나오면 맨밥 + 마카로니 샐러드 만 먹을정도로 좋아함

 

술쳐먹어서 자꾸 어긋나는데,

 

어느날 마카로니 샐러드가 많이 남아서 어머니가 챙겨오셧고 난 말했든 마카로니 대장이라 저녁에 마카로니 샐러드 듬뿍 먹고

마요네즈 뽕에 취해서 행복하게 잠들었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마카로니 샐러드를 또 먹을라 하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상했더라고

다시말하지만 난 마카로니 대장

상해도 내사랑 마카로니 밥이랑 비벼먹고 배탈남ㅋ

그리고 3일간 아파서 학교도 못갔었지

 

그리고 얼마전에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엄마가 어렸을때 마카로니 쳐먹다가 배탈난거 기억하냐고 하시곤,

그때 돈없어서 남은 급식만 먹여서 많이 미안했다고 하시더라고

 

ㅋ마카로니 존맛인데 뭘 미안ㅋ

엄마 사랑해

 

113개의 댓글

2019.06.26

마카로니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최초의 파스타임

0
2019.06.26

나도 마카로니충... 마카로니는 샐러드지 ㄹㅇ

앉은 자리서 한사발은 퍼먹을 수 있을듯

0
2019.06.26

요게로추~요게로차~요게로

0
2019.06.26
@메르켈갤러리

요게에서도 레시피없는 저런 썰은 안받아요

0
2019.06.26
@소심한관종
0
2019.06.26
@소심한관종
0
2019.06.26

난 마카로니 싫어했음

유치원때 마카로니를 사진테두리 장식하는걸로 써서.. 금칠도하고..

먹는거라고 생각되지 않았음

1
2019.06.26

씨유에 마카로니샐러드 마시쩡

0

https://www.dogdrip.net/207811178

저번에 양조절 실패해서 졸라 만들었는데 ㅋㅋ

0
2019.06.26

나도 어릴때 집에 김치외엔 암것도 없어서 김치볶음밥만 주구장창 먹었는데 엄마는 그게 너무 미안하다던데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개꿀맛이었는데ㅋㅋㅋㅋㅋ

0
2019.06.26

어릴때 마카로니를 첨 접할때 우리 친형이 이거 애벌래야! 라고 구라쳐서 그때부터 마카로니 입에넣으면 막 토할꺼 같고 느글느글한게 밀가루인걸 알면서도 몸에서 거부하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번데기를 좋아하게됨 번데기 존맛텡 번데기캔 사서 내용물 전자렌지에 데워먹어도 존맛이고 번데기탕 ㄹㅇ 존나 맛있구욜~~~~

1
2019.06.26

에~마카레나

0

선생님 그걸 밥에 비벼드신다고요?

0
2019.06.26
@침흘리는개구리
0
2019.06.26
0
2019.06.26
0
2019.06.26

나도 좋아하긴 하는데.. 샐러드류 거의 다.

0

가끔씩 생각나ㅋㅋㅋ이거랑 감자사라다ㅋㅋㅋㅋ

0
2019.06.26

감자사라다 먹고싶네

0
2019.06.26

윀 ㅜ

0
2019.06.26

난 콘샐러드가 좋아

0
2019.06.26

마카로니샐러드 + 옥수수 버터구이 개꿀

0
2019.06.26
@세라복

존나 군침 도는 조합이네 개꿀일듯

0
2019.06.26
@세라복

섯다,,

0
2019.06.26
0
2019.06.26

난 마요베이스 샐러드를 다 못 먹어서 다른 걸로 바꿔서 상상해야겠다

0

이새끼 전생에 마카로니였다

0
2019.06.26

에에~ 마카레나

0

이거였나 감자샐러드였나 아무튼 군대리아 나오면 가끔? 같이 나오던거 있었는데 군대리아 부품 중에 가장 좋아 했었는데... 팩에 든거 잘라서 쭈욱 짜던데 이 글 보니 군대리아 다시 먹어보고싶당

0
2019.06.26

효자추 ㅠㅜ

0
2019.06.26

이거 맛있어

0

존나 맛있지 근데 여기다 건포도 넣는사람 있더라... 넣지말어라..건포도 존나 싫음

0
2019.06.26

막줄추

0
2019.06.26

어휴 효자쉑

0
2019.06.26

마카로니 샐러드 존나 맛있음

0
2019.06.26

아 시발 ㅋㅋ

오늘 마카로니 다 뒤졋다 ㅋㅋㅋ

0
2019.06.26

뭔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 사람들 부럽다

언제부턴가 싫어하고 안먹는 음식은 많은데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 진짜 목숨 연명때문에 먹는 듯

0
2019.06.26

마카로니 샐러드 하니까 에피소드 생각나는거 하나 있음. 이모부 친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어머니만 살아계신 상황에서 이제 몇년 전에 재혼을 했던 모양임. 그런데 아들 입장에서는 엄마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아직 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마음도 있었나봐.

 

그래서 양아버지가 얼마나 잘 대해주든 서먹했고 엄마랑도 살짝 실망해서 조금 어색환 관계가 됐었음. 그 와중에 이모부 어머니가 명절때마다 음식 하나씩 해오면 항상 해오는게 있는데 일 나가면서 어렸을때부터 아들 먹으라고 해줬던 마카로니 샐러드임. 아마 미안함도 있고, 엄마도 엄마 인생이 있지 않겠니, 이런 마음에서 매년 마카로니 샐러드하고 다른 음식 하나 더 준비해 오시는 모양이더라. 레시피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머스타드 들어간 그런 레시피인데 여지껏 살면서 그거보다 맛있는 마카로니 샐러드를 먹어본적이 없다 ㅋㅋㅋ

 

그래도 그걸 매년 하고 나니까 이모부도 마음을 열었는지 가끔 애들 데리고 찾아가고 그러는 모양이더라. 어쨌든 해피엔딩

1
2019.06.26
0
2019.06.26

여기있었네

 

무슨 정신머리로 학생들 밥 애벼간거임?

거지새끼도 아니고

 

학창시절 급식받을때 학년 반 돌아가면서 배식 순위를 정한단 말야?

 

근데 꼴찌나 뒷순위로 배식을 받게 되면 거진 반찬이 없거나 코딱지만하게 배식받았었음

 

학생들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분명 반찬은 충분하거든? 근데 보니까 식당 일하는 아지매들이 배식전에 커다란 반찬통에 챙겨서 옮겨담고 있더라

 

반찬들 다 학생들 급식비로 사들인건데 너무나도 당당하게 빼쳐돌리더라

 

한 30인분에서 50인분이 빠지니까 반찬이 늘 부족했던거였어

 

너같은 그지새끼들 때문에 멀쩡한 학생들이 배곪는거 아녀?

 

 

 

 

 

0
2019.06.26
@꼬리선

"남는거"

0
2019.06.26
@멈뭄

그니까 왜 남느냐 이 말이야

 

동그랑땡으로 치면 8개 줄거 일부러5개씩만 줘서 쟤네가 챙겨가는게 부지기수야

 

담임 일 도와주느라 점심먹으러 늦게 왔는데 남은 음식이 캔복숭아하고 밥밖에 없다고 하더라

 

근데 뒤에 스리슬쩍 보니까 커다란 통에 반찬들이 한가득 들어있음

 

내 시바 그걸로 지랄떨어서 나 포함 늦은 얘들 10명 다 반찬 받게함

 

아주매미들 반찬통에서 반찬꺼내는데 표정 썩으면서 ㅈㄹㅈㄹ하면서 주더라

 

내 개인적인 일화들로 일반화 시킬순 없으나 애초에 제대로 배식하면 남을수도 부족할수도 없어 분량조절 실패로 남는다 한들 뒤에오는 애들 더 주면 되는거니까

 

왜 우리 부모님들 돈 들어간 음식을 지네들이 챙겨가냐 이 말임?

 

무료봉사도 아니고 돈받고 일하는 노동자들인데 학생들 음식에 손을 대는게 맞는거냐?

 

윗놈들이 썩었다 하기전에 아래부터 주먹구구식 우겨넣기고 이렇게 비리저지름 별거 아닌 반찬이라는 이름하에

0
2019.06.26
@꼬리선

아니 ㅠㅠ 나 초딩때는 맨날 남아서 급식실에 오래앉아있으면 아줌마들이 더먹으라고 돌아다니면서 주시려고 했단말이야. 니가 겪은일은 부당한게 맞긴한데 너는 일반화를 넘어서 아예 작성자한테 책임을 전가하고 거지니 뭐니 하고있잖아 ㅠㅠ... 그 케이스가 아니면 어쩔라고 남 마음에 스크래치내는 말을 그렇게 막 하고그래

2
2019.06.26
@멈뭄

그러네 울컥해서 내가 말이 심했네

 

작성자한테도 그렇고 너한테도 사과함... 미안하다...

 

근데 다만 난 이런 작은것들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봐

 

학생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온전히 학생들의 것이여야만해

제 3자가 부당하게 끼어들어 빼먹고 챙겨먹는게 고작 반찬따위에 당연하다는 듯이 이러는데

 

비리 공무원들이 예산 빼먹는거나 이거나 뭔 차이인지 모르겠네

 

 

1
2019.06.26
@꼬리선

그건 너 말이 맞아. 너가 겪은일은 진짜 부당하고 사라져야 되는 일이고 그런 사람들은 욕먹어도 싸. 근데 쿨다운이 되게 빠르구나 살짝 감동받고 가께!

0
2019.06.26
@꼬리선

존나 불타오르는 ㅂㅅ이네

아죠씨 백수죠? 미래가 너무 어두워서 남한테 시비털면서 대리만족 하능거죠?

0
2019.06.26
@꼬리선

그건 잘못된게 맞는데 원래 단체급식은 조금 남게 만들어요. 요즘도 그런가 모르겠는데 보통 식수 예상인원의 10퍼센트 나 5퍼센트 정도 여유분을 만들어두기 때문에 보통은 남을수밖에 없어요.

2
2019.06.26
@꼬리선
0
2019.06.26
@꼬리선

그걸 왜 여기와서 화풀이를 하냐

0
2019.06.26

글과 별개로 ㄹㅇ 좆노맛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20년전 아버지가 아파트 입주민들하고 맞다이 친썰 17 익스어때 24 19 분 전
스압. 디저트 애호가들의 백화점 디저트 블라인드 테스트 34 nijvfdnivfre 18 20 분 전
동생을 구하고 싶었던 누나 25 nijvfdnivfre 36 28 분 전
QWER팬들은 기죽지말고 공연보러 가라 51 스즈키코하루 33 50 분 전
기름값 내준다는 친구들, 근데 렌트비에서 운전자와 갈린 의견 69 렉카휴업 31 1 시간 전
의족을 본 침팬지 리액션 31 엄복동 33 1 시간 전
싱글벙글 짖 잘드럭ㅇ강나쇼.jpg 20 덕천가강 31 1 시간 전
'7명 사상' 시흥 교량 붕괴사고 영상 확보 24 매콤챱스 26 1 시간 전
후배 웹툰 작가들에게 전해진 조석의 가르침 14 더드 42 1 시간 전
보1지맛 감자칩을 먹을때 주의점.jpg 23 개드립하면안됨 41 1 시간 전
다나와피셜 AMD vs 인텔 CPU 점유율 52 LG벨벳 38 1 시간 전
소말리아 해역 호송 전대 15 부자가될개붕이놈들 30 1 시간 전
비혼 친구가 남편 정자를 받고 싶대요 60 온푸 64 2 시간 전
경상도인이 경기도 와서 놀랐던게 뭔지 물어봄.jpg 42 렉카휴업 54 2 시간 전
미군인걸 증명해봐 53 멍멍몬 61 2 시간 전
낼모레 마흔형 오늘 퇴원했다. 83 마모루 51 2 시간 전
냉동실에 5년간 박혀있던 고기조림 36 고양이한박스 52 2 시간 전
이홍기가 부락에서 서드스테이지를 택한 이유.jpg 19 주금이 45 2 시간 전
하루아침에 개좃박고있는 헬다이버즈2 평가 52 lllIIlllI 45 2 시간 전
박찬욱 감독 신작 ‘도끼’ 42 시바 45 2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