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새벽에 일본 유학한 척 하는 놈이 있다기에.

일본 생활이 어떤가? 에 대해서 써봄..

1.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사람.

- 일본 사람

                -꺼무위키에서 퍼옴(하라구로 검색결과)

일본사람들은 진짜 겉과 속이 다르다 겉촉속바 라고 해야하나? 인터넷에 흔히 퍼진거라 모두들 알거라 생각하지만, 진짜 경험해보면 
와 이렇게 까지 다른가? 할때가 많다 이거야.
예를들면 직장이든 학교든 사람이 많고 얼굴은 아는데 인사하기 조금 애매- 하다 하는 관계가 있다면? 주변에 본인 그룹이 있을땐 인사 안하다가
혼자가 되면 갑자기 친한척 하고 인사하는 놈이라던지. 겉으로는 친근하게 구는데 일정 선을 넘는 약속을 잡으려고 하거나 하면 갑자기 칼같이 
돌아서거나 하는일들.. 물론 한국에서도 별로 친하지 않은놈이 갑자기 야! 우리집에서 놀자! 그러면 당연히 별 되도않는 핑계대고 안가겠지만
그거랑은 다르다 이거임.

と思います。

- 라고 생각합니다. 이 썩을놈의 문화가 있어서.. 확답을 잘 안한다는것이다.-

사과는 확실히, 부탁을 거절할때는 최대한 안색을 구겨가면서 (인상쓰는것이 아니다) 하이고 정-------말 미안한데 안될것"같아요" 라고

말한다. 확실하지 않게 말한다 안될것 같다고도 안해 "생각해볼게요" 라고 말하지 심지어 당장 비가 툭툭 떨어지는데 한국놈들은 
뭐야 이거 비오는거야? 라고 물어보면 응 그러네 비오네 라던지.. 온다; 라던지 정말 진짜 한두방울일때나 어? 그런가? 잘 모르겠는데?

라고 대답하는데

일본놈들은 이 생각합니다 때문에 빗방울이 확실히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비가 내린다고 생각해 라고 말하는 애들이 꽤 된다. 이게 모든 약속이나 대답에서 이래버리니, 물어보는 사람입장에선 화가나는일이 가끔 생긴다. 답답해서. 그리고 저것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표현으로 오해도 생기고 하니 더더욱 아 겉과 속이 다른놈들이군! 이라고 생각한단말이지, 그나마 오사카쪽 사람들은 덜한데 동경은 중탕인 느낌 교토는 살아보지 않았지만 일본에 있다보면"腹黒"(하라구로-배가시꺼멓다) 라는 말로 일본인들 마저도 속이 시커먼놈 겉과 속이 다른놈 이라고 교토사람들을 비꼬곤 한다. 

 

                   - 네이버 블로그 검색 

또 일본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하면 칼같은 너와 나는 별개다. 개인주의 

일본 옛날 핸드폰에는 계산기에 이런 기능이 있다 "割り勘" 와리깡 계산기!  이게 뭐냐면 돈을 나눠서 내는 더치페이를 뜻한다. 다른말로는 뭐..
뿜빠이나 (일본어다) 베쯔베쯔 라고도 하는데. 10엔 한닢까지 나눠서 낸다. 보통 다같이 식사한뒤에 계산대에 가기전에 다들 십엔, 일엔까지 맞춰서 테이블에서 계산을 마치고 한놈이 최종 계산하러 계산대에 간다. 이게 골때리는게 일엔이 없거나 뭐 어떻게해도 짝이 안맞으면 그냥 아 내가 냄! 이러고 말거같은데도 끝까지 해결이 안되는 그룹들이 생각보다 있다는거다.. 이럴땐 그냥 내가 낼게 하면 되지 않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그게아니야.. 모자르게 낸 놈은 자존심 상할수도 있고 속으로 아 저새끼는 뭔데 돈을 내고 그러냐 나중에 갚아야지. 라고 생각한다? 
어느날 생각치도 않았는데 음료수살때 갑자기 옆에서 "아.. 그때 오엔 갚을게요" 라던지 이딴.. 걸 경험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럼 속으로 아 이게 뭔가 싶다니까?

이건 도쿄메트로 광고야. 동경에 다니는 전철/ 지하철중 지하철에 붙어있는. 

대체적인 일본사람의 마인드 끝판왕  "히토니 메이와쿠 스루나"
사람에게 민폐 끼치지 말아라! 라는건데. 내가 고등학생때부터 선생님들한테 오지게 들었고.. 대학에서도 들었고..사회나와서도 들었다.
일본에서 긴 생활 하는 내내 들었고 한국올때마다 정말 저것에 물들어서 빡치는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였고.

또 불편하긴 디지게 불편한.
나를 이나라 사람도 저나라사람도 아닌 애중간한 등신으로 만든 문화다. 

왜냐면... 이건 정말 좋다면 굉---장히 좋은 문화인데 안좋다면 정말 그지같이 안좋은 문화다. 

사람에게 민폐 끼칠 일이라는게 꼭 저렇게 지하철에서 몇좌석씩 차지하면서 잔다던지 하는게아니야. 전철이나 버스같은데서는 무조건 진동  
소곤소곤 집에서도 큰소리 내지 않는다. 걸어다닐때 부딪히면 무조건 스미마셍 물건을 사려고 해도 스미마셍 무조건 스미마셍 스미마셍 
집에서 걸어다닌다. 살짝 까치발로 쿵쿵거리지 않는다. 화가 나도 화가 나지 않은것처럼. 남에게 피해가 간다. 뭐든지간에.. 거슬리는거 하지않는다.

물론 개중에는 지랄같이 지꼴리는대로 하는 새끼들도 있는데 대부분은 그렇다 이말이다.

솔직히 일본에서 걸어다니면 시끄러운 아시아인은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 그룹이다. 당연히 중국새끼들이 제일 시끄러운데 한국새끼들도 만만치 않음.

가게에서도 미안하고 돈 내고 먹는것도 미안하고 하여튼 다 미안함에서 시작해서 미안함으로 끝나는데. 이게 말로만 그러는게 아니라

행동거지도 조심조심 하는게 당연한거다. 이말이지.

근데 서로 민폐끼치지 않으면 말이야. 정말 편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 근데 좀.. 민폐 끼쳐서라도 해야되는것

집에서 가끔 친구들과 시끄럽다거나 이런거? 그냥 에혀 씨발 하고 말일도 이 나라는 경찰이 출동합니다! 그리고. 일본 주택이 거의 대부분 목조라서 

집에 와서 오줌싸고 물내리는 소리 옆집에서 다 들린다고. 그래서 정말 밤에 조심해야해. 쎾쓰할떄도 조심해야대 옆사람이 다 듣거든.

근데 이게.. 과하다 싶을때도있고 참 정없다 할때도 많단말이지. 그래서 한 2-3년쯤 살다보면 갑자기 씹현탐이 오고 아 일본 좆같다 소리나와.
답답하거든 가끔 내멋대로 하고싶은날도 있고 쓰래기도 아 씨발 몰 라 하고 바닥에 내팽겨치고 싶은날도 있는게 사람이잖아.
근데 그렇게 못하고 집에서도 큰소리 못내고 하다보면 어느날 현탐이와요..  그리고 더더욱 빡이치는건 

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 따라서 남의 민폐도 인정하기 싫다. 

이게 더 문제고 개인주의다. 남이 부탁하는거 뭐 해달라는거 이런걸 받아들이는 순간 이게 내 책임이기 때문에 안하려고 해  짐을 잠깐 놔둔다던가 
하는 그런.. 유연한 사고가 안된다. 회사든 학교든 결재 받는데 한세월 한국에 네다섯배의 시간이 걸리는건 정말 책임지기 싫기 때문이야. 
책임지기 싫기 때문에 확실하지만 너무 느려터져서 결정한 뒤에는 이미 한타임 늦었거나 하는 일들 뒤쳐지는 일들이 요즘엔 참많지 
진짜 이 개쓰래기같은 점때문에 모든 좋은점이 사라질 정도로..  큰 트렁크에 짐을 질질 끌고다니다 경찰서에 잠깐; 이거좀 맞기고 화장실좀 가면 안되나요? 응안돼새끼야 정- 말 미안한데 하 곤란하네요 하하하 근데 하하.. 이거를 놓고가시면 안되요 응 안돼~  이게 일본이다. 

아 쓰다보니까 갑자기 졸립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