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분이 묘했음

학교에선 존나 아픈데 집에 오는길에 다 나음

ㄹㅇㅋㅋ

ㄹㅇ 그대로 집가서 메이플키고 오르비스행 비행선탑승

ㄹㅇ

그래서 딸쳤음;

조퇴길,가는 토요일 하교날 기분 쩔지

난 조퇴할 정도면 제정신 아니라 그런건 못느껴봤는데

학교서 똥싸면 거의 왕따취급이라

똥마리면 조퇴함

버스타면 할아버지 할머니들밖에 없고 창문으로 길거리 쳐다보면 북적북적했던 거리도 텅텅비었어.

그냥 묘한 기분이었음

조퇴한 후 하교길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지

얹힌거 쑥내려가고 열나는거 쑥내려서 커닝시티 파퀘했음

아파서 나가는데 교문밖을 나서는 순간 온몸이 치유된기분

집가서 바로 개꿀메이플 조졌는데

사냥터도 텅 비어서 기분이가 묘했음

난 조용한 거리를 보면 정신이 뭔가 엄청 맑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해방감이 오졌음.

비올때 특히 비슷한 기분이 든다.

태생아싸였나봄

회사에서 반차내고 가도 비슷하다

초중고12년동안 고딩때 볼거리걸렸을때 딱한번 병가,조퇴했는데 기말기간이였음ㅋㅋ 격리되서 시험봄

조퇴 한번 해보긴 했는데

하고 다시 야자때 학교 복귀해서 잘 모르겠고; 방과후에 사람없는 학교가 좀 묘하더라

남녀공학이라 집보다 학교가 더 재밌엇는데

설레고

초딩때 눈병땜에 학교안가고 집에서 메이플 대만인가 태국인가 가서 대왕지네잡다가 주문서60%짜리 먹엇는데 ㅋㅋ

고등학교 다닐때까진 학교 다니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고 아파도 꾹 참고 학교 갔는데. 대학가서 한번 땡땡이 치니까 개꿀잼이라 맛들려서 존나 땡땡이침.

내가 오늘 개빡쳐서 반차쓰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