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방금 올라온 익게썰 : 20대 남자로써, 미이라로 살기보단 그냥 패륜아로 살기로 했다.

캡처.PNG

20대 남자로써, 미이라로 살기보단 그냥 패륜아로 살기로 했다.

 

https://www.dogdrip.net/204767934

 

 

야근하고 술먹고 와서 쓰는거라 두서가 없다. 양해좀 해줘

 

 

나는 미이라로 살기보단 그냥 패륜아로 살기로 했다.

 

기.

 

대학 졸업하고 첫 아르바이트. 첫 알바는 야간 편의점 30일(휴가없음)으로, 밤에 9시간씩 시간당 3000원씩 받고 일하는 알바였다.

 

첫 알바로 먹을거랑 사고 싶었던거 사오니까 알바를 했으면 그 돈을 집에 보태서 집안 살림에 도움이나 되야지 그걸 니가 쓰고싶다고 해서 쳐 쓰냐고 존나 쳐맞았다.

 

쳐맞고 나서 빈정 상해서 환불하러 간다니까 반항하냐면서 끌고와서 또 팸.

 

그렇게 대학 생활 시작하기 전까지 아빠의 스트레스 분출을 위한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았음.

 

 

 

서울로 대학을 갔다.

 

고향 떠나 대학 가고 나서 제일 처음 알아본건 대출이였다.

 

다행히도 학자금 대출이 있더라.

 

집에서는 학자금 대출이 되는걸 또 어떻게 알았는지 학자금 대출로 일단 생활하고, 학자금이 상환 이자가 싸니까 될 수 있는대로 최대한 땡긴다음 집안에 융통해서 돌리라더라. 나중에 돌려줄테니까. 라고 말씀하시면서..


다행히도 성적이 어떻게 잘 됬어서 4년 전액 장학을 받을 수 있었다.

 

그것도 그냥 되는건 아니고 매 학기마다 학점 총점 15, 평점 3.8이상, 2년받고 심사. 다시 2년 추가. 사실상 노예나 다름없음ㅋㅋ..

 


학자금 대출, 장학금을 알아보고 그 다음 알아본건 근로장학이였다.

 

장학금이 됬더니 집에서 돈을 보내주지 않았음. 말을 하면 보내주긴 했지만 한달에 10만원 ~ 20만원 정도 보내주더라.

 

다행히도 근로 장학이 어떻게 되서 근로장학으로 억지로 벌어서 먹고 살음.

 

그렇게 1학년을 보내고 2학년이 됬다.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기말고사 직전에 전화가 오더라. 제발 살려달라고. 이혼한다면서.

 

시험 조치고 집으로 가니깐 내 방(이였던) 방에 엄마가 살았었는데

 

방 전체에 낙서로 죽고싶다. 자살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글이 빼곡하게 적혀있더라

 

사진을 찾아보려니까 없네. 바트가 칠판에 깜지쓰듯 바닥 제외하고 5면 전체에 죽고싶다로 빼곡하게 쓰여져 있다고 생각하면됨.

 

동생은 내가 대학을 가버리는 바람에 나 대신 아빠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생활하고 있었음.

 

 

아빠는 동생과 날 핑계로 대면서 이혼하길 거부했지만, 나는 결국 도장을 찍어줬다.

 

왜 이혼하길 거부했는지. 그걸 나중에 되서 깨닫고, 이 결정을 아직도 후회한다 난.

 

아빠는 그대로 고향에 남고. 엄마랑 동생만 서울로 올라오기로 한다. 나는 가족관계상 아빠 밑으로 소속되서, 지내는건 서울에서 지내게 됬음.

 

 

 

승.

 

 

원래는 연구원을 가려고 했지만, 집에서 이혼을 해버린데다가 부모 양 쪽 다 "제발 군대를 갔다와라. 니가 거기서 있는 시간동안 우리는 독자적으로 생활할 준비를 하고 너가 대학을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하마."라는 꾀드김에 넘어가 군대를 갔다.

 

군대 가기전에 KT에그랑 태블릿, 노트북이 있었는데 태블릿은 팔아서 생활비 하라고 어머니 드렸고, 에그는 일시정지. 노트북은 두고 군대로 입대했다.

 


군대 가서 첫 휴가 나오니깐, 집을 이사를 했는데. 이사를 하면서 내 물건을 전부 어머니가 갔다가 버렸다.

 

옷도 없더라. 그때 딱 옷 한벌 있었음.

 

이태까지 모아온 내 물건도 없고 옷도 없는데 노트북도 없어졌다.

 

사정을 들어보니, 노트북이 아는 사람이 필요하대서 줬는데 그게 계속 쓴데서 그냥 줘 버렸다고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그때의 엄마 애인이였고, 돈을 융자하는 담보 대신으로 내 노트북을 줘버린거 같다.

 

아. 그래 뭐 그럴수도 있지,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고. 다시 복귀를 했다.

 


다음 휴가.

 

내 명의로 지로 영수증이 날아왔더라. 말만 지로지 사실상 추심장이나 다름없음.

 

상황을 알아보니 내가 군대 가 있는 동안 KT 에그 정지 시켜놨던걸 집에서 풀어서 그냥 막 쓰다가 (나중에 돈 주면 되겠지 생각해서) 에그를 잃어버렸는데. 잃어버리고 까먹어서 그게 강제 해지가 되서

 

에그 요금 (4개월치) + 에그 기기값 + 해지 위약금 = $

 

...이 군대가 있는동안 통장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으니 그게 누적되서 돈 내라고 날아온것이였음.

 

집에다가 따지니까 자기들은 모르겠다더라. 내, 다시는 명의를 절대로 다시 빌려주지 않으리라 명심하고. 몇개월치 월급을 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나는 전역을 했다.

 

 

전.

 

 

전역을 했지만 집이 나아질 일은 절대 없었다.

 

아버진 전세금과 자영업 직장을 그대로 다 가져갔으면서 나나, 동생(어머니)에게 돈을 쓰길 한사코 거부했으며, 어머니는 알바만 하고 그냥 그렇게 살았다.

 

아버지는 전화통화, 이야기를 할때마다 맨날 이렇게 물으시더라.

 

"돈은 벌고 있니? 알바 하니? 얼마 버니? 학교 잘 다니냐. 그래 니가 나중에 어머니를 책임져야한다."

 

뭐, 이때는 자식된 도리로써 다양한 효도를 말씀하시는 줄 알고 아, 네. 그냥 그렇게 받아들였다.

 

저 질문은 전역하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똑같이 저렇게 물었다.

 


전역을 하고 학교 복학을 바로 하지 못했다.

 

(서울) 집에 가니깐 휴대폰도 없고, 옷도 없고, 신발도 없고, 노트북도 없고 방도 없었다.

 

군대간 와중에 내거 중에 돈이 되는 물건들 다 팔고 다 버려서 아무것도 없음.

 

그래서 다음학기 복학하기로 하고 일을 또 했음. 돈을 벌어서 얼마 씩 집에 도움되라고 계속 보탰었다.

 

복학하고 근로 장학을 시작했다.

 

집에서 절대 원조를 해주지 않으니 학자금 대출을 땡길 수 있는데로 최대한 땡기고 근로장학을 할 수 있는 시간까지 풀로 땡겨서 했음.

 

학부가 프로젝트 위주 돌아가는 학부여서 미드텀이나 파이널때는 프로젝트가 나왔다. 이게 5개 과목 이상을 들으니 한 학기에 10개 이상 프로젝트가 동시에 겹치는 주가 2주씩 있음.

 

이렇게 되면 아침 9시 기상 -> 10시에 학교 -> 강의 + 풀 근로 -> 오후 7시 집 도착 -> 새벽 4시까지 플젝 작업 -> 다시 기상.

 

밥 먹을 시간 같은건 없고. 강의실, 근로 사무실 이동하면서 틈틈히 커피랑 샌드위치를 먹었음. 스프린트 들어가면 한달동안 하루에 5시간 이상을 못잠.

이렇게 매 학기 세달을.  2년을 지냈다. 몸이 다 망가지더라. 아직도 소화기관 망가져서 밥을 잘 못먹는다.

 


군대를 전역하고 이사를 또 했다.

 

이사하고 나니깐 집에서 인터넷을 들여야하는데 어머니는 자기는 자기 명의로 인터넷 등록을 못한다면서 내 명의로 하자고 하더라.

 

나는 계속 싫다고 했는데 무조건, 자기가 전부 인터넷비 지급하겠다고 해서 제일 싸게 3년 계약으로 계약을 했다.

 

그러다가 어머니랑 한번 싸운적이 있었는데 자기도 빈정 상하는지 인터넷 자동이체를 끊어버리더라. 말도 없이 끊어버리더니

 

4개월 뒤에 몇십만원 어치 지로 영수증(을 가장한 추심장)이 내 명의로 날아왔다.

 

학자금으로 일단 갚고 이거 가지고 지랄발광 엄청 싸웠지만 결국 내가 냈음.

 

그 뒤로 3년 만기되면 무조건 해약하라면서, 싸운걸로 얼마나 기분이 나쁘셨는지 동생 명의로(이때가 동생이 성인되는 시점) 인터넷을 또 집에다가 들여놨다. (자기방에)

 

나한텐 와이파이 패스워드는 가르쳐 주진 않더라.

 

 

 

결.

 

 

학기 다니는 동안 계속 알바, 근로를 하면서 조금씩 버는걸 어머니께 드렸다.

 

아버지는 연락만 조금씩 하고 지냈었음. 어차피 연락하면 돈을 얼마버니, 졸업 언제하니, 엄마 책임져야한다. 이 소리만 하니깐.

 

대학생활이 끝나고 어떻게 운이 좋아서, 인턴이 됬고. 정규직이 되서 취직을 했다.

 

개발직, 전부 다 때고 월 300 언저리쯤 됬음. 엄청 쎈거지.

 

인턴기간동안 어머니가 계속 나한테 그러더라.

 

"너의 첫 월급은 너의 것이 아니다. 무조건 이태까지 생활 했던 사람들에게 베풀고 은혜를 갚아라. 너의 아버지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한테도 선물을 꼭 드려."

 

이 이야기를 인턴 할 때 부터 정규직 전환되고 그 다음달 첫 월급 받기 전까지 거의 매 주마다 했음.

 

난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첫 월급 받으면 주변에 선물 잔뜩사고 맛있는거 사드리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음.

 

 

 

월급 받기 일주일 전까지.

 

 


월급날 일주일 전. 어머니에게서 문자가 왔다. 가족 회의 하자고.

 

저녁 약속 있었는데 깨고 허겁지겁 집에 가서 앉으니깐,

 

월급 받고 어떻게 돈 쓸껀지 계획을 물으시더라

 

연봉을 3000대 초반으로 말해둔 상태였고, 월급 받으면 실제 연봉을 공개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제가 한 200 정도 받는데요. 그중 100은 제가 학자금 빚 갚는데 쓸꺼구요. 나머지 100은 교통비 하면서 집에 돌리면서 쓰려구요." 이렇게 이야기 했음.

 

그러니깐 갑자기 어머니가 정색하면서 "너는 그럼 처음부터 집이 고려 사항이 아니였다는거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내가 다른데 쓰는것도 아니고. 내 학자금. 내 빚. 내가 갚겠다는데.

 

동생은 생활비, 등록금 다 대면서, 내가 전액 장학 받고 학자금 대출할땐 뭐라 기여해준거 있나? 싶었음.

 

"아니 그게 아니구요 어머니. 제가 뭐, 월급 다 드리라고 하면 다 드릴 수 있죠. 하지만 저도 빚이 있어요 어머니. 제가 먹을거 좀 덜 먹고 하면 집안 생활에 보탬은 되요. 하지만 이런 생활 오래는 못갑니다. 출퇴근이 4시간이에요. 저는 집에서 월세 나가니깐 월세를 쭉 지원해드리려고 했었죠."

 

그랬더니.

 

"이 집에서 월세가 42다. 기타 생활비를 전부 포함하면 한달에 70만원은 나가니까."

 

"그 중에 니가 50만원을 엄마 통장에다 입금해라"

 

"니가 이 집에서 나가든 안 나가든 꼬박꼬박 통장에다 입금해."

 

"나머지는 니 알아서 쓰던지 맘대로 하고."

 

라고 말하더라.

 

 

난 이 말들이 너무 충격이였음.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다시 되물었다. "아니 어머니, 어머니께서 생각하시는 자식된 도리가 그렇게 연금처럼 50만원씩 꼬박꼬박 이 집에 있든 없든 통장에 입금해 드리는게 진정한 도리냐고."

 

"연금? 50만원? 고작?"

 

듣고 어이가 없는지 웃더라.

 

 

이 시점에서 그냥 자리를 일어섰음. 더이상 이야기 할 생각이 안나서.

 


이 시기쯤에 집에 인터넷이 (이사할 때 계약했던) 끊어졌다.

 

퇴근길도 힘든데 집에 가면 인터넷도 없고 밥도 없고 아무것도 없더라. 그냥 집 가면 할 수 있는게 없음.


집안 이야기를 듣고 나서 친구중 하나가 집을 나와야한다고 주장했음.

 

 

 

결국 나는 이사 준비를 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동생이랑 아버지에게 실제 연봉을 공개했다.

 

사실 저는 얼마를 받고 있는데 그냥 줄여서 이야기 했다. 이런식으로. 그러고 집에서 나가겠다고 이야기 했음.

 

아버지는 전화로 문자로, 2~3일 동안 내내 계속 니가 어머니를 먹여살려야한다, 책임져야한다, 데리고 살아야한다. 엄마가 그런 말을 할 수도 있지 니가 좀 참아라. 이런식으로 계속 연락이 옴.


그런 상황에서 동생이 해주는 이야기에서 놀라운 사실들을 듣게됨.


어머니의 어머니. 즉 외할머니가 고향에 땅 부자인데 아버지의 가게에 융자를 데주고 있음.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항상 왜 이혼을 했는데 융자를 회수를 안하지? 이 생각만 했었다.

 

애비는 이혼하면서 카드 빚 같은걸 전부 애미한테 떠넘기고 자기만 전세금과 가게를 먹고 날랐는데. 그러고도 버티는 이유가 나 몰래 동생의 양육비 명목으로 동생에게 몇십만원씩 돈을 보내고 있었음. 그게 끝나는 시점이 내가 취업하는 시점이고.

 

엄마는 알바도 안되고 취업도 안되는데 그 상황에서 내가 취업을 하니깐 거의 취업을 포기한 상태였음. 취업 안된다고 계속 그래서 내가 이것저것 솔루션을 드렸는데 하나도 안하더라. 결국 지원금 기간도 다 끝나서 나한테 돈을 50만원씩 꼬박꼬박 입금해라. 그런식으로 이야기 했던거였고.

 

엄마가 "첫월급"을 강조하면서 "외할머니, 할아버지의 선물"을 강조한 이유도, 외할아버지가 아플 때 자식들 다 빼놓고 나에게 전 재산을 남겨줄지도 모른다는 횡설수설을 해서 그랬던 거였다.

 

어이가 없더라. 월급 받고, 그 다음날 제일 먼저 한건 집을 계약한거였다.

 

보증금이 아예 없는데 친구가 보증을 서줬다. 그자리에서 즉시 입금. 이자 없음. 담보 없음.

 

집 계약하고 방청소 하고 있는데 애비한테서 전화가 오더라.

 

"너, 솔직히 말해라. 연봉 얼마 받냐?"

 

"그런 회사면 보너스가 없을리가 없다. 보너스 얼마 받냐?"

 

"자꾸 속이려고 하지말고 보너스 얼마 받는지. 상여금 얼마 받는지 말해."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대서 그냥 "저는 신입이라 잘 모르고, 월에 300 언저리 받는다고 저번에 이야기 드렸잖아요." 이렇게 대답하고 치웠음.

 

그러니까 전화기로 큰소리로 그러더라.

 

"월 300받는 새끼가 즈그 애미를 버려?!!"

 

이야기인 즉슨, 이사간다고 동생한테 이야기 했더니 동생이 그걸 또 엄마에게 이야기 했는데, 뭔 소린지 이해가 안가서 애비한테 전화를 한거였음.

 

"아니, 아버지. 그 소리를 아버지가 하실 말은 아니죠. 네?"

 

"야!! 이!! 씨!!ㅂ"... 하고 전화 끊김.


그 뒤로 난 엄마가 그토록 원하는 50만원을 현금으로 줬고, 그냥 친구 불러서 이사 했음.

 

그 뒤로 연락도 없다. 나도 연락할 생각 없지만, 연락 올 생각도 없고.


이자도 담보도 없지만, 친구가 보증 서준 조건은 이거였다.

번호 바꿀것. 집이랑 연락 끊을 것. 돈 보내주지 말것. 이를 어길시 즉시 상환을 약속함.

 

 

치다보니 술도 꺠고 이야기도 너무 길어졌다.

 

뭐 여튼 그렇다는 거임.

 

나는 집에 이리저리 고혈 빨리고 사는 미이라, 수혈도구가 되기보다는 그냥 애미 애비 버린 패륜아 새끼가 되기로 결정했음.

 

혼자 지내면서 의의로 부모가 없으면 못할 것 같았던 것들은 별로 어렵지 않거나, 필요가 없었던 일들이 많았음.

 

다만 좀 무서운건, 나 없을때 집에 뭔 일 터지면 나 말고 다른 누가 수습해줄 사람이 없다는거.

 

집에 돈을 보내줄진 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야박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애미버린 패륜아새끼'나, 자식을 ATM기 - 연금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 어울리고 싶진 않음.

 

술 먹으니까 또 그 느그애미 버렸냐는 그 이야기가 다시금 생각나서 길게 써봤다.

 

 

 


여기까지 다 읽었으면 고맙고, 내렸어도 상관없다. 고마워.

20대 개붕이들.


힘내라.

 

 

 

 

 

 

댓글은 익게답지 않게 니 인생을 살라는 훈훈한 덕담으로 가득함

242개의 댓글

2019.04.20

폐륜을 허락한다

0
2019.04.20

집안 개헬이네;

0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힘들고 네가 힘들다 내가 힘들다 하고 싶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이 상황보다 심한 집안 여럿있다 너무 낙담하지말고 가끔씩 주위 친구들 상황도 들어보고 위로받고 해 여기있는 새끼들이야 부모인연 끊어라 쉽게 이야기 하지만 말 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너무 귀담아 듣지말고 걸러들어

0

제발 주작이라고 해줘 시발!!

1
2019.04.20

낳아줬다고 해서 다 똑같은 부모는 아니지 친구가 진짜 진정한 친구네

0
2019.04.20

고아 : 빚 없음 / 군 면제 / 부양가족 없음 / 가족불화 없음 / 사회적 시선 동정 또는 노력가

저새끼 : 빚 있음 / 군 현역 / 부양가족 있음 / 가족불화 있음 / 사회적 시선 노력부족 또는 패륜아

 

지금이라도 손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화이팅

4
2019.04.20
@나눌수없는것

ㅋㅋㅋㅋ ㄹㅇ 없는게 낫네

0
2019.04.20
@나눌수없는것

고아 군면제아님 ㅠㅠ

0
2019.04.20

애미도 애민데 애비는 뭐하는 새끼지

0
2019.04.20

착한 느금 ㅇㅈ

1
2019.04.20

좋은친구다 평생 같이 가길

0

ㄹㅇ 잘했다; 자식이 부모한테 빈대 지는 것도 븅신이지만 그 반대도 개 븅신이라고 생각함

부모가 저따구로 할거면 애는 왜낳음;; ㄹㅇ

0
2019.04.20

친구 정말 잘만났네

0
2019.04.20

친구를 겁나 잘뒀네..

0

아 청소년기에 탈출했어야 했는데....

0
2019.04.20

외가족 땅이야기랑 동생처지 빼곤

 

거의 우리집이야기랑 빼박이네 띠용

 

힘내

 

나같은경우는 돌아갈돈 안남기고

 

조오오기 구우우우석 가서 모 공원 야산근처 화장실 들어가서

 

목매달았다가 켁켁대면서 정신 몽롱해질때

 

갑자기 바닥으로 무개 고대로 타일바닥에 내동댕이쳐졌는데

 

존나아프더라 목은 존나 켁켁거리는디 관절 꺽이면서 떨어져서

 

존나아프지

 

보니까 줄자체보단 위에 매달아둔 곳자체가 문제였던거지

 

조금만 더 있었으면 뒤지기 직전인 상태에 다리존나아픈

 

완전 그로기상태로 병신같이 화장실 타일바닥에 존나 고통스러워하면 한동안 뒹굴다가 좀 괜찮아지니까

 

병신같이 뒤지지도 못하는구나 개빡침반 아프니까 다시 못도전 반으로 질질짜면서 줄 화장실 쓰래기통에다가 쳐박고

 

발 질질끌면서 걸어나옴

 

국립공원 버스 정착지라 버스가 개많은곳인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버스고뭐고 다 운행안하는 늦은시간에 어떻게

 

택시기사가 대기하고있었더라 기사가 기다렷다는듯이 갈거냐고 물어보길래

 

돈도없는데 태워다 주긴줍니까?

 

도착해서 거기사람함태 받으면 되지 ㅎㅎ하면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택시타고 돌아갔던게 벌써 6년전이네

 

도착하고 괜히 집안 사람불러서 돈좀 내도 하기뭐해서

 

걍 거기 경비아저씨한태 빌려다가 나중에갚았다.

 

무려 그지랄을 중국에서 함.

 

ㅋㅋㅋㅋㅋㅋ

 

힘내자 괜히 지금 월세 빼느라 개귀찮다~~하고

 

배나 벅벅긁으면서 개드립보고있는데

 

진지글이 막올라오네

1
2019.04.20

새로운 아침에서 새로운 태양이뜨는법

 

새로운시작을 응원하며.

 

0

앞으로도 연 끊어라

0
2019.04.20

그래도 친구복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

0
2019.04.20

친구 잘만났네

평생 친하게 지내라

꼭 은혜 갚고

0
2019.04.20

친구 하드캐리 ㅇㅈ합니다

0

와 단칸방 살고 맨날 아빠 빚쟁이들한테 시달리긴 했지만,

그래도 아빠가 날 빚갚아줄 수단으로 보진 않았는데...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네

0
2019.04.20

내친구도 아버지랑 할머니랑 살다가

아버지 등쌀에 못이겨 아무 연고도 없는곳으로 혼자 독립함

아버지랑은 연락안하고 할머니랑만 조금씩하는중

0
2019.04.20

솔직히 이정도 친구면 한두번은 대줘도 된다고 본다

0
2019.04.20

뿌린 대로 거두리라.

0
2019.04.20

중간중간 읽었는데..

 

어머니쪽 집안에 재산이 많은데 왜 어머니를 그쪽 집안에서 케어안해주는거임?

하다못해 할머니댁으로 가면 어느정도 풍족하게는 살겟구만

0
2019.04.20

읽고있다보니

왜 미리 손절하지 않았나 생각까지 드는 상황이네

 

0
2019.04.20

우리집이랑 정반대네

0
2019.04.20

지 꼴려서 섹스 실컷 하다가 아무 계획없이 애새끼 싸질러놓곤 나중에 크면 한다는 소리가 키워준 은혜를 갚아야지~ㅋㅋㅋ 이런 글 볼때마다 눈에 쌍심지가 켜진다

0
2019.04.20

부디 필요이상의 죄책감으로 앞으로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살지마

 

넌 행복할 자격이 있는 놈이야

크게 웃어도 되는 놈이고, 그러니 괜한 자책하지마

잘했다

0
2019.04.20

항상 이런 썰을 읽고있자면 평탄하게 살아온 나같은 사람보다는 진짜 죽을고비와 온갖 힘든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든 버텨내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는것에 놀랍다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정말

당시에는 정말 앞이 안보이는 상황일수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뤄낸다는게...

거짓말같고 정말 드라마같다

0
2019.04.20

나라면 칼손절했다.

0
2019.04.20

나같으면 친구손안벌리고 고시원부터 갔댱

뭐 좋은친구라 다행인거같댱

0
2019.04.20

잘 버렸다 친구랑 평생 함께해라

0
2019.04.20

이게 왜 패륜이냐?

0
301
2019.04.20

죽여도 무죄

0
2019.04.20

이게 왜 폐륜이야 이 멍청아! 너만한 사람 없다. 어깨 피고 살아라 제발.

0
2019.04.20
@coreytaylor
0
2019.04.20

고생했다. 할만큼했으니 이제 그만 자유롭게 살아

0
2019.04.20

ㅋㅋㅋㅋㅋ 진짜 지랄맞네 아주 ㅋㅋㅋㅋㅋ

씨발 이란 소리가 아주 절로 나온다.

0
2019.04.20

님 또 냉정하게 한마디 하자면

 

호적에서 나와야함

 

그렇지않으면 애미애비가 동사무소만 가도 니 주소를 바로 알수있다

 

글쓴거보니까 아마 2만%의 확률로 찾아와서 깽판칠 사람들이니

 

호적에서 나와야한다

0
2019.04.20

폐륜아X 패륜아O

0

어쩌라고 ㅂㅁ

0
2019.04.20

여기 댓글도 볼지는 모르겠다만 잘했다고만 말해주고 싶네

0
2019.04.20

그상황에서 어케공부했ㄴ노 ㅁㅊ

0
2019.04.20

와 친구 뭐임?

가치관이 박살난 사람을 현실로 멱살잡고 끌고오네

0
2019.04.20

이방인 읽어라 2번 읽어라

0
2019.04.20

형님...진짜 고생하셨습니다..이제 여유롭게 사십쇼..ㅠㅠㅠ

0
2019.04.20

일단 친구 하나 잘 둔거 축하하고

 

글의 내용은 대부분이 돈. 돈. 그러는데 사실은 가족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없음과 책임전가, 불신이 가장 큰 원인같다

와이파이 패스워드도 안가르쳐주는게 컬쳐쇼크인데

 

그리고 이거 폐륜 아니다. 부모님 나이 일흔 넘겨서 정말 경제적인 활동이 어렵고 거동이 어려울때 그때 보살펴도 된다

지금은 벌어들이는 걸로 생활비 드려봤자 구멍난 독에 물 붓는 꼴이니까 네 자신에게 투자해

건강하고 좋은 음식 먹어야 머리가 잘 돌아간다 잘먹고 피부가 광나고 머리가 윤기나고 좋아야 사람들도 너에게 붙는다 컨디션 잘 관리하고. 밖에 놀러다니는걸 사치라 생각말고 그럴수록 사람 많이 만나서 커넥션 늘려. 개개인 체력의 차이가 있겠지만 30대 넘어가면 체력부족해서 사람과 어울리는것 조차 게을리하게되는 날이 올 수도있다 20대에 만난 좋은 인연들이 10년이 지나서 다들 사회적으로 자리잡고 성공하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끌어 올려주고 그런다

수입을 네 자신에게 투자해서 연봉을 몇배로 불리고 나서 나중에 정말 도움이 필요하실때 그때 금전으로 지원하는게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효도방법이다 지금 부모님 케어해봤자 헛수고고 너는 너대로 지치고 제자리 걸음에 시간만 허송세월 보내게된다. 네 나이 마흔 중반부터 챙겨드려도 나쁘지 않다는 의미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힘내라

네 케이스는 일반적인것보다 실망스러운것들이 많아 보이지만, 원래 삶이 그렇게 달콤한거 아니니까 낙심말고!

0
2019.04.20

친구가 전생의 배우자 아니냐? 강제로 인생 캐리해주는데?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민희진 없는 뉴진스는 어떻게될지 8만명 투표한 결과.jpg 43 렉카휴업 21 6 분 전
이공계 인력절벽📉…반도체 5만명 모자를 것 20 nesy 17 10 분 전
여사친한테 대왕빼빼로 보낸 남자 30 qqwoqwow 43 2 시간 전
발기가 안된다. 39 미네르바의부엉이 46 2 시간 전
운수 좋은 침착맨: 이게 강원랜드지🎰 16 nesy 41 2 시간 전
진지하게 가전만 사면 집안일 좆도없는거같다는 모태솔로 84 이타헨아잉 59 2 시간 전
자녀가 아이폰 사달라면 사주세요.jpg 72 드립더 57 2 시간 전
왜이렇게덥지 치트? 28 배속이동 47 3 시간 전
의외로 근첩 용어인 것 34 마술예장 33 3 시간 전
생각보다 많다는 자전거 못타는 사람 73 구름이구름 36 3 시간 전
'아아, 그 모자..이제 받아가겠다...' 15 파멸적상승 34 3 시간 전
30대이상 개붕이들 다들 주목!!! 58 케네스 42 3 시간 전
제주 산방산 무단 입산 결과.. 23 냐아옹 32 3 시간 전
ㅆㄷ) 내일 블루아카이브 빵을 사면 좆되는 이유.jpg 25 김츼 28 3 시간 전
🐸) 의외로 동물이 아닌 것.jpg 34 오뚜기푸엥카레 28 3 시간 전
훌쩍훌쩍 흙수저 갤러리 문학..jpg 38 병어어엉신 29 3 시간 전
딸 : 아빠? 고양이 키우고 싶어! 12 잭다니엘 37 3 시간 전
Ditto 민희진 버전 발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방구를그냥 47 3 시간 전
김포는 섬이다 18 일째살빼는중 26 3 시간 전
현대차 GBC 🏢 105→55층 변경안, 서울시 반려 38 nesy 56 3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