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집애는 낮잡아 부르는 말이란다. 손님한테 계집애라고 부르는건데 당연히 기분나빠할 사람이 많지 않겠니?

너무 인터넷만 하지말고 사회생활도 좀 하면서 감각도 익히고 그래..

저게 손님한테 하는거라고? 사회생활 배우라고하기전에 한국어공부 다시하는게 좋을거같아...

너부터 다시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다음 주문시 요청란에 '완숙' 적어주시면 기깔나게 대령하겠나이다 -계집애는 원하는거 다 해드림-]

닉값추

손님이 아니라 자기 가게를 지칭한거 아님?

계집애는 원하는거 다 해드림

= 우리가게(계집애)는 원하는거 다해드림

설마 여자는 원하는거 다해줌으로 생각한거임?ㅋㅋ

어 당연하지. 물론 그렇게도 읽히는데 가게 메뉴이름이나 제목이나 컨셉부터

물의를 일으킬만한 내용 사이에서 대놓고 중의적인 드립 치는건데 넌 저게 안 보이냐? 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눈물의 실드 치기위해서 지금 뻔히 보이는걸 귀막고 나몰라라 하는중? ㅋㅋㅋㅋ 

근데 계집은 여성의 순우리말 아니야?

‘계집아이(1. ‘여자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의 준말.

그러게 계집애가 아니고 계집녀인데...

찐

음 도덕적잣대는 사뢰통념을 따르는거고

요즘은 차별행위에대한 도덕적기준이 매우 높아지 상태임

그러게 메뉴 먼저 바꿔야 될듯..

수육

대체 틀딱들 뇌는 이해가 안간다...

486세대가 싼똥 덤탱이 씌워진것만해도 개빡치는데 ㅅㅂ

아가리로는 여성해방을 외치면서 성적으로는 조선시대로 돌아가자고 하는 이유는 지금같은 여성해방시대에 지들은 비자발적 남녀칠세부동석 중이기 때문

이슬람이나 도입하지그러냐

여기서 인싸아싸 찾는 애들이 가장 비참한 건 알고하는 소리냐

창의적인데???ㅋㅋㅋㅋ

ㅗㅜㅑ 현지인이세요?

말도 안되는 비유인데? 비하의 의도가 들어간 한남충이 저 상호와 유사하다고??

저 상호랑 유사하려면 사내새끼 꿀맛고추 같은 거겠지 상품명으로 밤에 좋은 사내, 몸 좋은 사내 같은 걸로 하면 되겠네

원 댓글 쓸 때는 사장이 계집애-닭이을사랑 이렇게 어거지로 변명하는거에 짜맞출 단어 고르다가 별생각없이 한남충 고른거긴 한데 그거에 대해 자꾸 댓글 달리니까 진지빨고 쓴다.

계집애는 비하의 의도가 없는데 왜 비하의 의도가 들어있는 한남충과 비교하냐, 사내새끼 꿀맛고추 같은 단어가 더 적당한 비유가 아니냐고 했는데, 오히려 여자들이 저 상호명이나 메뉴를 봤을때 느끼는 불편함 내지는 불쾌감은 오히려 니가 말한 사내새끼 꿀맛고추 같은 거랑은 안맞다고 봄.

원글의 사장은 (뒤틀린 개저씨적 틀딱 유머감각에서 그랬겠지만) 굿이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찜닭'을 '계집애'로 바꾸어 놓았는데, 그것 때문에 저 매장에서 '찜닭을 돈주고 사먹기' 위해서는 '계집애를 돈주고 사먹는 것'처럼 표현해야함. 이렇게 음식 사먹는 행위를 쓸데없이 매춘이 연상될만하게 표현했다는 점이 일차적으로 불쾌하긴하지. 그리고 이러한 개저씨적 표현들은 '여자는 사먹을 수 있음'이라는 가치관이 없었으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은 다들 동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함. (당장 저 카톡만 봐도 저 음식점 사장의 카톡이라기에는 너무 포주스럽잖아) 이런 가치관은 특정 성을 사먹을 수 있는 존재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폭력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불편할 수 있다고 봄.

근데 이러한 표현이 남성매춘을 은유한 표현과 등치될 수 없는 까닭은 우리 사회가 남성성과 여성성을 규정하는 것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임.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여자들은 '사먹을 수 있는 존재'로 여겨져 왔음. 근래에 이르러 호빠 등의 남성매춘이 활성화되기도 하였지만 아무리 비교해봐도 '남성을 사먹을 수 있다는' 인식은 '여성을 사먹을 수 있다'는 인식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기 마련임. 이때문에 같은 매춘이라는 표현을 쓰더라도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서 훨씬 그 표현 속에서 성매매 대상을 자신과 분리하여서 볼 수 있는거지. 오히려 성매수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표현을 향유할 수 있겠지. 원글의 사장이 의도한 바도 그러한 점이겠고.

나는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원글 속 나타나는 매장 이름이나 메뉴들은 우리 사회가 '여성을 매춘의 대상으로 여기는 가치관'에서 유래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비하적이고 폭력적이라고 보고, 니가 얘기한 사내새끼 꿀맛고추 등은 비하적 정도나 불쾌감의 측면에서 원글보다 훨씬 덜하다고 본다. 오히려 남자들은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해 칭송받는 걸 좋아한다는 측면에서 밤에 좋은 사내 등은 비하보다 칭송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함. 한남충이라는 비유를 별 생각있게 쓴건 아니지만 표현을 봤을때 느끼는 불쾌감이라는 측면에서는 대충 비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썼던거임. 아 씨발 너무 길게썻네 암튼 나는 원글 사장이 쓴 표현들이 존나 맘에 안들고 또 계집애를 풀어 쓰는 변명들이 너무 치졸해서 썼던거임 ㅅㄱ

그건 니가 가진 성개념 때문에 그런거임.

여자의 노동력을 사는건 매춘이 연상된다고 하면 여자들은 다 일하지 말아야 함.

옷가게에사 여자들이 "어머~ 옷이 너무 잘 어울리신다" 라고 하는건 잘 어울리니까 나랑 매춘하자는 뜻 아님??

억지라고? 내가 보기엔 니가 억지부리는거 같음. 섹스어필이라고 느끼는건 이해해도 매춘까지 연상된다면 너가 문제 아니냐? 어느 부분을 보면 섹스어필을 넘어서 매춘까지 생각할 수 있는건지 설명해 볼래? 모든 여자 상인들은 섹스어필하면 매매+섹스=매춘이겠네?

어쨌거나 본문의 내용은 나도 분명 시대에 뒤떨어진 개그센스라고 생각하지만, 남편빌리기 같은 불륜이 연상되는 광고도 버젓이 잘 하다가 갑자기 이집만 골라서 타격하는건 프로불편러들의 종특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자의 노동력을 사는 거에 대해서 말한적 없고 노동력에 관해서도 말을 한적이 없어.

사먹는 취식의 대상인 찜닭을 계집애로 표현해서 '음식을 사먹음→계집애를 사먹음→여자를 사먹음'으로 만든 사장의 개그 센스가

다분히 매춘을 인용하였다는게 내 의견이었지. 매춘을 '사먹는다고' 표현하는게 보편적으로 통용된다는 것을 알것이고 사장의 카톡을 보더라도 이게 닭집 사장인지 룸싸롱 마담인지 헷갈릴 정도의 표현들이 있는데 다분히 매춘과 연상되는 지점이 있는 개저씨적인 유머라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함.

노동력의 교환에 대해서는 이야기 한 적도 없으니 여성의 노동력 구매를 매춘으로 연상하는게 내 성개념의 문제라는 것은 핀트 나갔다고 생각하고, 성관념에 대해서도 보편적인 지점에서 남성을 매춘의 대상으로 보는 것보다 여성을 매춘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보편적? 기성세대적? 이라고 말을 한거야.

그런 부분에서 저 상호와 메뉴는 꼴페미년들을 제외하고도 (그년들은 아무 것에나 지랄하니까) 일반 여성들도 불편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개인적으로는 더불어 계집애=닭이을사랑 이라는 사장의 시덥지 않은 변명이 고깝다는 거고. 나도 여가부나 꼴페미들의 개지랄이 좆같다는 거에 동의하고, 남편빌리기 광고 같은 것들도 좆같다고 생각하는데,

저 사장이 페미들에게 지탄받는다고 해서 저딴 개저씨적 유머가 정당하다고 생각해서도 안되고 편들어줄 필요도 없다 이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