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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하여

오늘 올라온 총맞고.. 게시글을 보고 정보글을 하나 남긴다.

본인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고 치과의사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써본다.

 

1) dentist는 의사가 아니라 기술자라는 말에 대해..

의사들이 학위받으면 M.D 로 나오듯 치과의사는 학위가 D.D.S로 나온다 - Doctor of dental surgery

영어사전에 검색해도 되고 구글에 편하게 찾아봐도 된다. 치과 분야 수술에 대한 의사라는 의미이며, 면허가 다를 뿐 의사가 맞다.

실제로 일부 국가는 치과의사가 의과의 한 전공인 곳도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치과가 넘어온 걸로 알고 있고 이 때문에 미국 제도를 따라 치과의사 의사 따로 있는걸로 안다. - 수업시간에 치과역사를 대충 들어서 왜 나뉘어졌는지는 아닐 수도 잇다.

ist가 붙는건 dentist라는 단어의 어원에 관련되어 있을 뿐 큰 의미는 없다. 예를 들면 안과의사는 영어로 opthalmologist 이다.

 

2) 구강악안면외과의 영역에 대해

 

구강악안면외과 학회 홈페이지 내용을 퍼왔다.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구강악안면외과의 진료영역 ( http://www.iaoms.org/)

   
* 머리, 얼굴, 목 부위의 외상의 재건치료
* 구순구개열(언청이)의 치료
* 신경외과의사와 협력하여 얼굴과 두개골의 기형교정수술
* 머리와 목부위의 암종을 포함한 종양 제거수술
* 몸의 다른 부위에서 채취한 뼈등을 이용한 외과수술에 의한 결손부위의 재건수술
* 모든 종류의 얼굴통증을 지닌 사람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
* 턱관절부위에 대한 처치수술
* 잘못 성장한 턱을 정확한 위치로 교정수술
* 뼈신장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뼈를 형성
* 인공장치를 이용한 치아 교체수술
* 얼굴부위의 미적개선을 위한 모든 형태의 미용외과수술
* 얼굴과 목부위의 피부종양의 처치

 

말로만 거창하게 써놓은것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공 병원은 여러종류가 있는데 내가 일하고 있는 1. '치과대학병원'만 있는 곳이 있고, 2. '의과대학병원'과 '치과대학병원'이 붙어있는 곳이 있으며, 3. '의과대학병원'안에 소속된 치과에서 전공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3번이 조금 더 일반적인 치과의사 쪽에 가까운 것 같고 1번이 중간 포지션이며  2번이 조금더 외과적인 술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본인이 일하고 있는 치과대학병원은 따라서 마취과를 제외하고는 오직 치과의사만 있는 병원이다. 이러한 병원에서도 생각보다 넓은 범위의 수술을 다룬다. 낭종이나 종양 또는 단순히 임플란트를 위한 잇몸 재건을 위해 골반뼈나 다리의 뼈를 떼서 이식하기도 하며 (매우 자주 있는 수술 중 하나다) 2번에 해당되는 3차기관 치과병원의 경우 구강암 전이를 막기 위한 neck dissection (목 주변의 림프절을 제거해 전이를 막는 술식) 등 훨씬 심도 있는 수술을 많이 진행한다. 물론 '치과의사'면허만 가진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하는 수술들이다.

 

실제로 유튜브에 구강외과나 oms관련 수술자료를 찾아보면 정말 많이 나오고 많은 종류의 수술이 있음을 알 수 있다

 

3)

나는 구강외과 의사가 다른 치과의사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의사와 똑같다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각자 자기 영역이 있고 자기가 잘하는 분야가 있는 것이다. 얘넨 의사고 얘넨 의사가 아니라는 논쟁이 무슨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전공을 하나도 안하고 치아만 보는 치과의사는 의사가 아닌가? 약에대해 제대로 몰라서?

의과 졸업하고 전공의 안하고 미용GP로 보톡스 필러만 하는 의사들도 많다. 그들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다 각자 자기가 잘하는 분야가 있는 차이라고 생각한다.

 

 

요약

1. 구강악안면외과인 치과의사도 외과의사들처럼 수술 많이하고 범위 넓다 안면만 하지 않는다

2. 다 자기 영역이 있는거지 누가 의사냐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치과의사도 의사다

3. 궁금한건 덧글로

외래시간이라 환자보러가야되서 나중에 이어서 다시쓴다~

 

157개의 댓글

2019.01.22

외삼촌이 치과의사인데 안면구강전공?이라 치아뿐만 아니라 코 아래 안면쪽은 수술 다 한다고 하더라

0
2019.01.22

아까 덴티스트 어쩌고 하는 댓글보고 쓴 글이지? 원래 인터넷에 남 직업 깔보고 하찮게 여기는 애들 많은거같더라. 너무 신경쓰지 말고 상처받지 말았으면 좋겠어

0
2019.01.22
@Vollmond

감사함다!

0
2019.01.22
1
@년차만년인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9.01.22
@년차만년인턴

적절 5줄 읽음

0
2019.01.22

나는 그 총맞은 골ㄹ라라 할때 1번 구강안면의 골랐음. 왜냐면 나도 양악수술을 치과에서 받았었고 구강안면의들이 하는 외과수술이 상당히 고난이도라는걸 알고있었거든 ㅋ

0
2019.01.22

수술 실력 좋은거는 알겠는데

수술전 검사나 수술 후 환자 관리를 치과에서 다 할수있냐?

0
2019.01.22
@이메일주소

그건 의사도 똑같다

우리병원 구강외과 기준 술전 검사 피검사같은거 뽑고 랩은 외주로 돌린다 결과나온건 우리가 보고 체크해서 이상있는거 추가로 검사 보내서 결과 받아온다

이건 의대병원도 똑같다 외과의사가 랩다돌리고 엑스레이 다찍고 하는거 아니듯 결과에 대해서 문제있나 해석만 할줄알면 된다

마취들어가는거에 대해 가능한지는 어차피 마취과 재량이다

술후검사 당연히 우리가 팔로우업한다 예를들어 농양환자라고치면 랩 매일 돌려서 crp 수치보고 퇴원날짜 잡는다던지 당연히 우리가 한다

구강외과 들어오면 처음 배우는게 전신적인거 피검사 수액 응급처치 전신해부학 등등이다

어차피 전문의 따기전까지는 인턴끝난 의사들이나 치과의사들이나 도찐개찐 아무것도 모르는거 똑같다고 생각한다

 

+) 우리도 의과병원처럼 병동있고 간호사 있고 주치의(치과의사)가 병동 지킨다. 문제 생기면 치과의사가 처치한다

0
2019.01.22
@포루포루

그러면 전신적인거는 치대생일때 안배운다는거 아니냐?

0
2019.01.22
@이메일주소

치대생일때 배우죠 당연히 졸업하고 다까먹지

의대생도 똑같아여 졸업하고 1도 모르지

그래서 외과애들은 자기가 하는 수술쪽 케어 관련 랩수치, 관련 질환 같은걸 공부하는거고(구강외과도 여기 해당)

마취과 애들은 전신마취 걸때 위험이되는 병이나 상태 경우에 따라 약주는걸 공부하는거고

내과애들은 chest pa나 ekg같은거 찍어서 판독하고 보내는거고

 

다 전문의 따면서 자기 영역에서 다시 배우져

학생때 치대생들도 몸전체 해부학도 배우고 똑같이 다하지 까먹어서 문제지.. 안과의사가 다리 해부학 모르는거랑 똑같은 이야기 배워도 모르는것..

0
2019.01.22
@포루포루

지금 니 댓글보면 의사랑 비교하면서 학부때 배운거는 아무 쓸모없다 폄하하고, 그리고 전공의시절에 전공에 관련되서 전신적인거 좀 배운다고 의사랑 동급으로 보는거같은데

 

의사 입장에서 말해주자면

학부시절에 배운거를 까먹는것은 맞다. 하지만 완전히 다 까먹는거는 아니고, 어느 증상에따라서 어느 병이 의심되고 어느 검사를 해야하는지정도 대강은 알수있다. 치과도 전신적인거 배운다하지만 아무 증상을 대면 거기에 따라 어느 방향으로 진료가 진행되는지 알수있냐? 아무리 치과대학생일때 전신적으로 배운다하더라도 그정도 할수없다고 생각되는데.

묻고싶은거는 주위사람들이 너보고 어느증상이있는데 어떤 검사를 받아야하냐 물으면 답할수있냐? 그걸 모르면 의사보다 공부를 적게한 직업군일 뿐이고 의사라 할수없다

 

의사는 아무리 전공이 정해지고 그 부분만 배운다 하더라도 우선 전체적인것을 모두 공부한 다음에 전공에 따라 세부적으로 파고든다. 니가 예시로 든 CPA나 EKG도 의사면 어느정도 다 볼줄 안다. 하지만 내과의사보다 못하니까 깝치면 쪽팔린줄 알고 그냥 모른다 못본다하는거다. 대강적인거는 대충 할줄안다.

 

그에비해 너희는 전신적인것들 중에 구강외과에 관련된것들만 배운다는거 아니냐? 의사는 전체적인거를 배우고 세부로 들어가는데, 너희는 세부를 하기위해 필요한 부분만 골라 배운다는거 아니냐. 그게 어떻게 같다 볼수있냐

 

마지막으로 너희는 의사보다 더 공부를 안했는데 왜 같은취급 받으려하냐? 그런모습은 진짜 추해보인다

 

마치 서울대생이 "요즘 서울대랑 연세대랑 비슷비슷해"라고 하면 서울대생이 뭔가 인정해주는 좋은 모습으로 보이는 반면

연세대생이 "요즘 서울대랑 연세대랑 비슷비슷해"라고 하면 추한모습인것과 같지

 

너희는 치과의사지만 의사는 아니다 깝치지마라

0
2019.01.23
@이메일주소

토나오는 부심을 가지고 계시네요 ^^;

전공의신지 개원의신지 어느정도 자리에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누누이 말씀드리듯 하기 나름입니다

미용GP들은 의사 아닙니까?

치과의사중에도 교수급되는 구강외과 교수님들은 말씀하신부분 당연히 알고볼줄 압니다

치과대학 학부때도 안배우냐구요? 다 배우죠 다만 어느쪽을 더 주로 배우냐에 따라 다를뿐

당연히 본인이 전공이 다르니 서로 장단이 있겠죠

말씀하신 ekg chest기본도 못보는 의사도 개원가에 많습니다 나이드신분들 본인 전공으로 작게 개원해서 오래 하신분들

반대로 대학병원에 오래 있었던 분들이면 당연히 알겠죠?

사람 나름이고 의사 나름입니다

본인은 의사시면 연륜있으신 구강외과 교수님보다 전신질환이나 말씀하신 cpa ekg 등등 검사수치 더 정확히 판단하고 볼 자신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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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이메일주소

궁금한데 지금 어떤전공 하셨는지 혹은 하고계신시 여쭤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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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포루포루

머리가 원래 안좋던가 열등감에 휩싸여서 잘 이해를 못한거 같은데

 

의사가 치과의사보다 CPA나 EKG를 더 잘본다고 말한게 아니라, 의사는 전체적인것을 배운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말하면서 그 예시로 말한거다. 물론 치과의사중에 의사들보다 EKG잘보는사람 있겠지. 그런데 그것은 내가 말하고자하는거랑 논지가 좀 벗어난거니까 다시 생각해봐라.

 

니가 잘 인정안하는거 같아서 아주 기초적인것부터 차례차례 내 논지를 펴 볼게

내가 생각하는 전문직은 밀러슨의 주장과 같다.

밀러슨이 주장하는 전문직 요건에는 대여섯가지 조건이 있지만, 그 중에 이론적인것을 공부한 다음, 그것에 대한 국가적인 자격 요건 시험을 통과해야한다는 것이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의사의 조건 중에는 전신적인 질환을 일반적으로 판단 할 줄 아는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내 생각에는 의사가 되려면 사람의 한 부분만 공부한게 아니라, 전신적인 질환을 전체적으로 다 공부 한 다음, 그것을 국가 자격시험을 통해 증명해야 하는 과정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치과의사는 뭐가 빠졌느냐. 턱, 치아, 잇몸쪽으로는 빠삭하겠지. 하지만 전신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교육받지 못했으며, 국가 자격으로 증명하지 못했다는것이다.

뭐 치과 스텝들이 어느정도 지식은 있을 수 있지. 하지만 그것이 정말 전문적으로 지식을 쌓았는지 판단할 시험이 없다. 그리고 아무리 어느정도 지식을 쌓았다 하더라도, 자신의 speciality에 관련된 것만 공부했을 것이라고 확신할수있다. 그런 상황에서 전신적인 질환에 대해 지식이 있다고 인정할수는 없지. 그러니까 아무리 대학병원 치과 스텝이라 하더라도 의사는 아닌것이다.

즉, 입에 관련된 지식만 빠삭한 치과의사에게 의사라는 명칭은 쓸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지

의사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으면 사람의 질환에 대해 전신적으로 공부했다는 것을 증명한 후에 의사라고 해야하는것이다.

 

그리고 니 댓글중에 하나에서 읽은건데, 안과의사를 예로들면서 결국 안과의사가 전신적인것을 까먹는것을 생각해보면 치과의사와 다를게 없다고 말한것을 보았는데. 여기서 니 논지가 잘못된것은

 

안과의사가 되려면 우선적으로 전신적인 질환을 다 공부했다는 증명을 받아 일반의가 된 다음 안과의사가 된거다

즉, 의사 -> 안과의사 의 수순을 밟은것이지

하지만, 치과의사는?? 의사의 과정이 없이 바로 speciality 로 들어가서 치과의사가 된거다. 그 두개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큰것이고 이것 또한 치과의사가 의사가 아닌 이유중 하나라고 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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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포루포루

나는 수능 성적으로 서울대 의대 빼고는 다 들어갈 성적을 받았다. 그리고 이후에 메이저 병원에서 지금 일하고 있는데, 더 자세한거는 인터넷 상에서 말해주기 싫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말해줄게. 니가 생각하는것과 다르고 반박하기 힘들어서 잘 읽혀지지 않을수 있지만 한번 찬찬히 읽어보고 생각해보기 바란다.

 

나는 메이저 병원에서 일하면서 수준 높은 의료 교육을 받으며 트레이닝 받았다. 그 결과 사실적으로 서울대의과대학 출신 서울대의대병원 트레이닝을 받은 의사와 비교하였을때, 지식이나 실력적으로 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메이저 병원에서 스텝을 뽑을때 서울대 출신을 우대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아무말 없이 받아들인다. 즉, 실력으로는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서울대 출신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것이지. 왜그렇냐면, 아무리 현재 실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서울대 의대 출신에게 수능 시험을 칠때에 내가 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더 공부를 많이한 서울대의대 출신 의사들이 나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이다. 또한 이러한 패배를 속으로 인정하고 있으면서, 현재 실력이 비슷하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과거를 다 뒤집어 엎고 서울대 출신과 같은 대우를 받고자 떼쓰는것은 추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다시말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 우리 병원에서 트레이닝 받은 의사들이 서울대 트레이닝 출신 의사들과 실력은 비슷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대 출신이 아닌 2등 의대 출신으로서 내가 서울대랑 비슷하다고 말하는것은 추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기때문에 나는 그러한 주장을 하지 않는다.

 

치과의사 너희들은 의료계에서 2등 직업군이다. 아무리 너희가 치아쪽으로 우리나라 보건을 책임지고 있다 하더라도, 의료계 전체로 보았을때는 2등 직업군이라는것을 인정해야하고, 그것이 아니라고 떼쓰는 니 모습은 정말 추한 발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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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이메일주소

성적이나 수준 등급 이야기하시고 서울대 찾으시는걸 보면 선생님이야말로 열등감에 빠져계신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1. 성적에 대해 이야기하면,

말씀하신 내용이면 입결높은 의대 아니면 의대도 아니다라는 말씀이신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서남대 의대 입결은 몇년간 한의대에도 비비는 수준이었으며 해당 학생들 현재 거점국립대인 전북대 의대 편입해 해당 대학 졸업장 받고 나옵니다

수능 성적이 좋은 것과 좋은 의사인 것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아시겠지만 학부때 성적 또한 수능성적과 별 관계가 없습니다.

대체 수능이야기를 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 트레이닝의 강도

말씀하신 좋은 대학에서 트레이닝 받고 고생하신 것 알겠으나, 트레이닝 안받고 미용GP하는 분들도 많고 과거 가정의학과 전문의 면허 나누어준 사례또한 있는거 아실겁니다. 제가 아는분은 봉사쪽에 뜻이 있어 의대 졸업 후 한국 안들어오고 개도국에 가서 환자보고 계십니다. 반대로 종병에 치과 없이 구강외과만 붙어있는 병원도 많고 해당 전공의들 똑같이 고생서 보드땁니다.

 

3. 전신적인 부분, 투약, 환자관리 등

무슨과 전공이신지 모르겠으나 과 나름이고 대학병원에 있냐 개원가에 있느냐 차이입니다. 당연히 치과의사GP기준 아무것도 모릅니다. 같은 말로 의사GP나 안과 소아과 개원 오래되신분들 전혀 모릅니다. 학부때 배운 기본이 다르다시는데, 말씀드렸듯 치과대학 교육과정에도 있으며 의과에서 더 자세히 다루는 것도 압니다. 문제는 해당 내용에 대한건 결국 10년만 지나도 자기영역에서 쓰는 과만 계속 알고간다는 겁니다. 실제로 아는 지인분중에 월수입1억이상 되시는 안과 개원의 있으신데 이런내용에 대해 관심도 없으시고 내용도 잘 모르십니다. 반대로 구강외과 선생님들은 다른 외과선생님들과 당직도 돌아가면서 같이 서고 병동환자관리 투약 등등 같이 합니다. 둘중에 누가 더 낫다 아니다가 아닙니다. 본인 영역입니다.

 

 

 

고등학교때 공부 열심히 하신 것 알겠고, 서울대 의대생들 때문에 열등감 많이느끼시는 것도 아는데 대체 이런부분이 의사이고 아니고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1등 2등 운운하시며 깝치지마라와 같은 표현 쓰시는거 자체가 얼마나 엘리트주의에 빠져계시는지 안타깝고, 이런 오만한 생각으로 환자를 보고계신다는게 의로서의 자질이 되기는 하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의사든 치과의사든 결국 별거아닌 직업입니다 수입적인 측면을 보더라도 안정적으로 잘버는건 맞으나 한계가 있습니다. 노력이라면 여기보다 훨씬 오래 공부하고 연구하는 직업이 더 많습니다. 사람 몸 다룬다는 이유로 이런 교만한 생각좀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본인이 공부한 분야에 대해 환자의 통증이나 불편감, 결손을 해소해 줄 수 있으면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보면 치과의사와 다른 전문과 의사가 달라지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면허 종류가 다르다는 점 말고 단 하나라도 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
2019.01.24
@포루포루

1.2. 내가 이 얘기를 한 이유는 그쪽 생각이 결과적으로 실력이 비슷하면 과정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같은 대우를 받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얘기를 한거지.

 

이전부터 비유만 들면 이해를 왜 못하는지 모르겠네. 진짜 머리가 안좋냐??

 

정리하자면 너 생각은 치과의사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어느정도 의사의 지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다른 의사들과 똑같이 어깨를 같이하고 의사 대접을 받을수있다는게 요지아니냐?

 

즉, 어느정도 능력이있다는것 (현재 의사들과

능력이 같다는것)때문에 치과의사도 의사다(현재 같은 대우를 받아야한다.) 아닌가?

 

이것에 대한 비유로 의사들 사회에서 메이저 병원에서 트레이닝 받고 실력이 비슷하다(현재 능력이 같다) 하지만 나는 서울대 출신 의사들보다 과정이 더 수준낮기때문에 같은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거지

 

진짜 이정도까지 풀어서 설명해야하냐??

 

그리고 너랑 나랑 이렇게 논쟁 붙은 핵심은 "치과 의사를 의사라 할수있느냐?" 아니냐??거기에 대해 논하려면 의사에대한 정의가 먼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 이전 댓글에 내가 생각하는 의사의 정의를 말하고, 그것에 치과의사는 부합하지않기때문에 치과의사는 의사가 아니라는거지. 근데 또 무슨 기준으로 더 말하라는거냐.

 

면허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거같은데. 그거는 현대 사회에서 전문직을 나누는 중요한 판단기준아니냐??

 

예를들어 치위생사가 몇십년 치과의사 보조를하면서 어느정도는 자신이 치과 진료 및 치료를 할수있게되었다해보자. 너 주장대로라면 결과적으로 치과 진료를 할수있으니 치과의사라 할수있냐??없잖아! 왜그렇냐면 면허가없거든

 

마찬가지로 치과의사가 아무리 공부를 많이해서 의사영역까지 좀 알게됫다치자. 그 치과의사를 의사라 할수 있냐?? 마찬가지로 의사라 할수없지!! 의사라는 호칭을 듣고싶으면 의사 자격을 증명하는 면허를 따는게 우선아니냐??

 

나보다 밑에있는사람이 나를 볼때는 오만한생각이라고 생각할수있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보다 우수한사람은 그 자체로 인정할줄안다. 그에비해 너는 뭐냐 말장난으로 남들에게 좀더 나은 대접해달라고 하는거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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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이메일주소

과정 말씀하시면 의대중에 말씀드린것처럼 입결 치대보다 낮고 과정 훨씬 편한 의대들 있고 트레이닝 과정도 안밟는 사람 많습니다.

 

의사를 M.D자격증에 대한걸 말씀하시면 저도 치과의사가 M.D라는게 아니라 D.D.S로 다름은 압니다.

말씀하신것과같은 치과의사와 위생사의 포함관계가 아닙니다

MD들은 구강관련 질환이나 치아관련 지식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서로 다른 영역이고 다른 자격증닙니다 한쪽이 포함하지 않습니다

구강외과 의사들도 악안면뿐만아니라 몸의 다른부분에 대한 수술 할 수 있고 많이 합니다(악안면 수술을 위해 필요한 경우  ex)악안면 재건을 위한 flap surgery)

 

큰 종병기준 구강외과 의사들이 국가가 면허로 정한 의료 범위든, 본인의 실력적인 부분이든 치과의사라는 이유로 하면 안되거나 금지되어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치위생사는 본인이 법적으로 하면 안되는게 정해져 있지요

0
2019.01.22
[삭제 되었습니다]
2019.01.22
@볼펜뚜따

일단 턱관절에서 소리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으며 백프로 정상은 당연히 아니나, 치료가 필요한 범주는 아니다 소리는 자체가 너무 심한경우 아니면 치료 안하고 해도 성공률이 높은편이 아니며 부작용이 좀있다 재발도된다

따라서 통증 심한거 아니면 안고가는게 좋다 궁금하면 구강내과 ㄱㄱㄱ 내전공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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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때뮨에 스트레스 받아서 예전에 서울대 악안면갔었는데 찜질 잘하라고만 하던데 턱운동이랑. 그걸로 고쳐질수있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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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오레오맛에어졸

비대칭은 글쎄 사실 양악수술 아니면 방법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성장기 아니고서야 큰 효과가 있나.. 내가 아는 지식한도에선 쉽지 않다 보톡스정도?

 

그래서 장기적으로 무슨 마사지? 이런걸로 맞춘다고 광고 많이 하던데 나도 모르겠다 내 분야가 아니다. 내가 아는 선에서는 양악해서 뼈를 맞추던가 보톡스로 근육 크기 줄여서 맞추는거 말고는 없는거같다.

0
2019.01.22

몸에 총맞아서 뒤져가려고 할 떄

한의사가 할 수 있는거는 뭐가 있을까?

죽었을 떄 굿해서 소생 시키기 or 피 철철 흘리는 환자 지혈하려고 거즈로 묶고 침 놓기 or 가방에 있던 보약 먹이기

0
2019.01.22
@집에서잠먹똥

한의사를 비난할 필요가 있나 모르겠다. 자기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못하는거 아닐까

우리도 구강외과의사는 할수있다지 일만 치과의사는 이런 큰 외상의 상황에선 크게 다를게 있을까

이런논리면 외과의사 빼곤 다 의사가 아니다

저상황에서 소아과도 안과도 피부과도 의사지만 아무것도 못하지 않을까 수술적인건..

1
2019.01.22

그래서 총맞으면 치과의사가 고칠수 있다는거야 없다는거야

0
2019.01.22
@발빼러간다

총맞으면 사실 총상 전문으로 공부한 일부 외상센터 외과의사 아니면 아무도 못한다 일반 외과의사도 못한다

 

다만 구강외과 의사가 수의사에보다도 못한다는 평가에 대해 하는말 - 수의사가 더 못한다는게 아니다 사람에 대해서는 구강외과가 더 잘할거고 동물에 대해서는 수의사가 더 잘할거라고 생각한다

0
2019.01.22
@포루포루

친절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0

한국에서 치과의사 인식이 워낙 의사들에 비해 한단계 낮은? 이런 식으로 평가를 당하는거 같아서 괴로운 심경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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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은비빔면에만

어느나랄 가도 거의 그럼

치과의사는 목아래는 안배워서 한단계 아래로 보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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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흰눈내리던그날

본문 읽었냐 골반뼈 잘라다가 이식하는게 일상이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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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방정식

일상? 응급실에서 어떤게 컨탐인지도 모르는게 치과의 일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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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흰눈내리던그날

구강외과 전공의가 응급실 보는데 그러던가요 해당 종병에서 인턴 1년 했으면 안그럴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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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포루

우리병원 특이냐? 드레싱세트도 건타안되게 못챙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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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흰눈내리던그날

거기병원 특인듯..;

골때리는 인턴은 어딜가도 있는거 아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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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흰눈내리던그날

너 의사도 아니잖아 치과의사한테 맞은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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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호에엥 난 오늘 치근단절제술 받으라해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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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ㅅㄷㄹ

그건 외과적으론 어렵지 않아서 오히려 보존과에서도 많이 합니다(치근단 절제후 절제부 처치에 대해선 보존과 의사가 훨씬 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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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포루포루

예 그래서 보존과에서 예약했어요...ㅋㅋㅋ 수술이 한달이나 남아서 답답하네요...ㅠㅠ 일단 술 없이 맨정신으로 사는게 괴로울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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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다리뼈 떼는건 어디를 떼는거임? 어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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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피즐뱅

tibia 많이 뗍니다 쉽고 부작용적음

전공의때도 합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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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고 글쓴게이덧글 내용보고 추천하려고 로그인함.오랜만에 정상적인 사고를하는 사람을 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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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행복의 하얀가루

감사합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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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의사아니라고 애들이놀려서 부들부들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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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라르고

라기보다 구강외과가 이밖에 모른다길래요ㅎㅎㅎㅎ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면 되지 의사일 필요가 있나요

우린 DDS지 MD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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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4년하고 있다 정상이냐? 200주고 월 치료비 5만원 주고 있는데 월 치료비가 교정비 200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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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떠돌이집시의 낭만

교정과가 아니라 모르겠다.. 4년이면 길긴 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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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얼굴에 총 맞음 살릴수 있단 소릴 길게 적어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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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구리네스

평소에 책좀 읽어라 난독증 자랑하고 댕기지 말고

얼굴에 맞아도 우리가 못살린다

총상은 어차피 해당 전문외과가 같이 봐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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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포루포루

이에총맞으면 니네가 전문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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