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이 제일 잘하는거...

한돈500g 19000 ? 한우등심500g 39000?

존나게싸네 가보고싶당

아부지 말씀 들어 이녀석아...

내 사촌동생들 가는놈마다 가기전에 저소리함ㅋㅋㅋ 기왕가는거 특전사갈까 해병대갈까 할때마다 존나 웃음 ㅋㅋㅋ

포병 운전병이었는데..

외국에서 있다와서 트집 잡힐까봐 열심히 했는데.

야 너 머리 깎아봐... 열심히 해서 잘 깎음. > 주말에 이발함. (이발병 보직이 없어져서 각 내무실에서 1명씩 이발 병사 만듬) 게다가 잘 깎는다고 소문나서 다른 내무실 고참들도 주말마다 다 옴. 고맙다고 라면 줘서 라면 쌓여 가는데 몇 번 먹어보지도 못하고 군수 검열때 다 버림.

야 너 대학 나왔네. 이거 워드랑 엑셀로 만들어봐.. 열심히 해서 잘 만듬 > 이ㅅㄲ 졸라 빨리 만드네. 마침 잘 됬다. 부속계 계원(행정병)도 겸임해. (운전병은 원래는 따로 행정병이 없지만 행정병처럼 쓰는 운전병 있음.) 운행은 운행대로 나가고 (좋은 운행은 계원 겸임이니까.. 하면서 다 뺐기고) 계원일은 계원일 대로 하고.. 검열만 뜨면 일주일씩 밤새고.. 문서 작성, 그 문서 대로 재고 조달 및 재고 버림 버리는 거도 운전병이니까 하면서 차 가지고 나가서 야산가서 직접 다 버리고 숨기고.

이등병때 골키퍼 열심히 함. 멀리 잘 참. > 일병때도 수비 하다 질 거 같으면 골키퍼 시킴. 상병 때도 미드 하다가 몇 골 먹히면 또 골키퍼 함.

나중엔 넘 하기 싫어서 탁구했는데 탁구 치다가도 부름.

외국 살다와서 영어 잘함. 부대 여단장이 한미 연합사 있다가 좌천?해서 강원도 꼴짜기로 들어 왔는데... 영어하는 병사가 당번병이나 운전병에 있으면 좋겠다함. 고대 나온 상병 통신병이 갑자기 끌려가서 당번병 됨. 나는 병장되서 이제 차 밑에 들어가서 낮잠도 자고 난로 옆에서 졸고 할 시긴데 갑자기 1호차 운전병 됨. 1호차가 그렌져, 레토나 두 대 였는데 레토나는 도저히 관리 하기 싫다고 해서 빠졌지만 그렌져 엑스지 맨날 닦고 왁스질 하고 운행하면서 억지로 영어하고 영감님 영어도 그지 같이 함. (아무래도 좌천된거 맞는거 같음) 진짜 병장때까지 가기도 싫은 장거리 운행 등등 수발 다 들어 줬더만 휴가도 안챙겨 줌. 게다가 원칙 주의자여서.. 1월 전역이었는데 12월에 혹한기 훈련 아무도 열외 없어야 한다며 다 뛰라해서 전역 3주 전에 혹한기 뜀. 부대 마다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부대는 전역 1달 전에 훈련 있으면 보통 휴가 보내버렸음. 다치면 안된다고.

삼촌이 당시에 3스타였는데 .. 부대에는 말을 안해서 아무도 몰랐음.

나중에 어떻게 알았는지 전역 하고도 여단장 부사관이 연락옴.

그냥 팽했어야 되는데 열심히 답해줬더니. 여단장이 연락옴.

사촌형들 결혼 했냐 언제냐 어디사냐 제사 지내냐

삼촌은 성당 어디 다니시냐 골프 치시냐..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ㅅㅂ 새끼야 군에 있을땐 병장에 놀 때 끌려가서 운행 엄청 뛰어준 나한테 휴가 하나 안챙겨 준 놈이. )

암튼 군대에서 열심히 하면 득되는거 하나고 없음.

열심히 하는건 열심히 하는건데 잘하기까지 하면 여기저기 불려간다고! 주말에도 작업이다!

저거다 대본임 ㅋㅋㅋㅋㅋ아들은 대본읽은거고 아버지는 걍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말한거고

어? 잘하네? 이것도 해봐!

어? 잘하네! 좋아 앞으론 니가 담당이다.

S...T....A.....Y........

난 ㅅㅂ 너무 조용해서 튀었는데...

너무 말이 없어도 특이한 놈이라고 튄다...

조심해라

적당한게 제일 좋음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한 애들이 제일 좋다

나는 그냥 없는 듯 없는 듯 한 애여서 튀었음...

아버지가 진짜 참 조언해주셨는데.. 아직 철이 덜들었구먼

중간만 하라기 보다는... 굳이 베스트가 되겠다고 발악하지 말고 능력껏 하라는 게 맞는 말일 듯

능력을 인정해주는 몇몇 회사들:능동적으로 열심히 하는게 좋음

보편적인 회사들과 군대:중간만 하는게 최고

잘하는 건...돈을 받아야지

그냥 하사넣고 장기신청해~ㅎㅎ

밥도 훈련소 근처에서 먹고 가즈아ㅏㅏㅏㅏㅏㅏ

A급은 괴로웡

다치지만 않는다면 해병대 , 수색대, 파병, 장교 이런거 좋음

일단 여자들이 존나 좋아한다

못하면 무시당하고

잘하면 더 시킨다

그냥 중간만 해서

있는듯 없는듯 하다가 탈출이 답임

있는듯 없는듯 있다 나오는게 제일 군생활 잘하는거지

중간만하라는게 게으르거나 대충하라는의미라기보다는

군대처럼 목숨이 왔다갔다하고 신경을 손두세워야하는 곳에서는 남들처럼만하는 것이 조직에 이롭다.

물론 행정처리나 청소같은일이면 몰라도

니가 열심히 하면 니만 열심히 시킴

중대 군수병이었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인사/통신, 정작도 내 업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웃긴건 이게 군대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사회 생활에서도 통용됨 일 잘하고 열심히하면 더 부려먹기만함

군에서 열심히하는 새끼들은 중간만하려는 새끼들한테도 열심히하는거 강요한다 지혼자 하면 될것을

군대가면 그런애들 있잖아 작업할때 막 나서진 않는데 묵묵히 일하고 딱봐도 일잘하는애 딱 내 동기가 그랬는데 행보관이 보일러병으로 빼더니 근침할때도 깨워서 작업시킴 용접도 잘해서 단으로 용접하러가고 그랬음

묵묵히 할 일 열심히 하다 유종의 미 거두라고 혹한기 시킬라더라 ㅎㅎ

전투시 혼자 튀나가는 색기가 병신이자나.

분대전투인데.. 현재는 아킬레우스가

헥토르 목딴다고 이기는 겜이 아님.

적당히 중간 하는게 잘하는거다.

23사 해안이라 그냥 매일매일 근무만 서서 잘 모르겟다 근무스고 자고 일어나서 근무스고

그냥 가보면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