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교익ㄱㄱ

사실 이 고래라는게 가장 처음 먹기 시작한곳이 바로 일본이에요

어릴때 동해에서 먹어봤는데 기억상 그냥 보쌈맛..

두루치기 해먹는건 첨보네,,, 저 비싼걸 김치에다 볶다니,,,

고래고기 맛있지.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아 위꼴

와 먹어보고싶다

맛있는 고래고기를 못먹어봄

맨날 존나 비린것만 먹어봐서 이래를 못하겠다

언제쯤 제대로 된걸 먹어볼 수 있으려나

울산사람인데 고래고기 23년 살면서 한번도 안먹어 봤음 울산 언양에 기와집이라고 언양불고기집 있는데 차라리 거기를 간다 

울엄마 아버지 (=외할아버지ㅋ) 가 포경선 하셨는데 엄마 외가 한번 다녀오면 저 ㅆㅂ고래고기때문에 ㅈㄴ 짜증났음

맛있다고 하는 ㅅㄲ들은 달콤한 마카롱 같은거 안먹어본 틀딱들임

명잘 제삿상에 올라오기도 하는데 조리법이 별롱가 그냥 퍽퍽하고 맛은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요

고래고기 먹어봤는데 신선도가중요한듯..

일단 부위별로 다른맛이나서 신기함 ㄹㅇㅋㅋ

지방많고 누린내? 같은거 조금있었는데 꽤나 먹을만했음

울산이가보네 ㅎㅎ 고래고기 마시썽!

고래고기는 옛날에는 굉장히 흔한 음식이었어요. 포획도 합법이었고 한번잡아놓으면 냉장해도 금방 상하니까 마을사람들 모여서 모두 먹고 남은건 냉동하거나 팔았죠. 그때 먹을때는 재료 자체가 신선했기 때문에 요리할 필요없이 날로먹거나 쪄먹어도 정말 맛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계속 고래를 잡아버리니까 고래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해 포경을 불법으로 하고, 어쩌다 죽은고래가 얻어걸릴때만 고래고기를 팔 수 있도록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 일본에서는 금방 죽어버리거나 죽은채로 포획되는 생선들을 이케시메라는 신경마취과정을 통해 최대한 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필수적으로 배워요. 때문에 어획중에 만약 고래고기가 운좋게 걸리더라도 이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죠. 하지만 한국은 이러한 과정을 따라하기라도 할 수 있는 어부가 전무해요. 모든 생선이 그렇듯 고래또한 죽은 후부터 급격히 선도를 잃어가는데, 한국은 이걸 그냥 냅둔채로 유통과정에서 며칠간 썩은 고기를 먹는거죠. 근데 이 썩은 맛은 고래고기 특유의 누린내라고 착각하면서 먹는거에요. 누린내떄문에 그냥먹기는 힘드니까 설탕이나 나트륨덩어리인 양념에 담궈가면서 양념맛으로 먹어놓고 소고기보다 맛있다고 착각하는거죠. 사실은 소고기에 쓰이는 양념 비슷하게 발라놓고 소고기맛 난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일본에서 고래육회 먹어봤어요? 정말 맛있어요. 양념이라곤 찍어먹는 기름장비슷한 소스밖에 없는데, 회와 소고기의 중간맛이 나면서 정말 잘넘어가요. 저는 한국에서 먼저 고래를 먹었었는데, 일본가서 먹은뒤론 다신 한국에서 고래 먹지 않습니다. 고래고기도 일본에서 먼저 먹기 시작한건데, 일제시대 한국으로 고래고기라는 아주 좋은 식문화가 넘어왔지만 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한국인 때문에 맛없는 고기를 맛있다고 착각하면서 먹는게 참 슬픕니다.

아니 촌충이 눈에 보이는데 생으로 처먹네 ㅋㅋ

울산살고 고래고기집이 할아버지집이라 자주 먹는다.

육회는 왠만큼 신선하지 않은 이상 절대 안추천하고 수육은 지방이 많다보니 고소하고 느끼한 맛이 강함. 시장 돼지국밥에서 날법한 특유의 냄새가 좀 있는데 시장 돼지국밥 좀 먹는다하면 막 불호는 아닐듯.

전반적으로 돼지고기에 비해 큰 매력이나 맛있는 조리법이 있는건 아니라 할아버지집 갈때만 먹음. 돈주고는 비싸서 안먹음...

유튜브에서 리뷰하는거 봤는데

고래고기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그게 호불호 심하다더라

자기는 못먹겠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