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빙빙블럭인가 그거 톱니바퀴 모아서 만드는거

이거 너무 비쌌어;;; 어머니도 왜이리 비싸니 하셨지만 3호 사주셨는데...

제일과학(주)

5인가 6인가 있던거같은데 이게 제일 큰거였나 하튼 그거있었는데... 어디로갔지

저거 중학생때 뭣도 모르고 하겠다고 해서는 샀는데 가격에 충격먹고 구성품에 충격먹고 아무것도 못만들고 끝남 ㅠ

근데 재일이라는데 왜 욱일기그려져있냐

크 초딩때 저걸로 핵융합로 만들어서 10년 넘게 전기세 안내고 살다가 나중에 압류당함ㅋㅋ

존내 비쌋지 시발...

저거 하고싶었는데 현실은 가정형편 보면서 글라이더나 고무동력기...

저거 최소한 5호는 넘어가야 재밌는거 만들지 않나??

저것도 시즌별로 상품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1세대가 아마 노란색 파란색으로만 구성됐었을껄.

다음세대가 알록달록해진거고.

암튼.

레고 두세트 정도랑 저거 5호 3호 1호 있었는데

내가 갖고싶던건 레고테크닉이였음.

나오자마자 겁나 땡겼는데. 그건 안 사주시더라..

나이먹고 왜 안사줬는지 알았지.

부모님께 감사했고.

완성품 보고 신기하긴 했었는데 갖고 싶진 않았음..

초딩 때였나 과학상자 교내대회에 한 번 나가본 적 있는데

한 놈이 저게 뭔지 감도 안 잡히는 거대 구조물 만들었음

심사시간이 왔는데 그 거대 구조물은 그냥 끽끽거리면서 움찔거리는 게 다였음

달아놓은 온갖 장치들은 하나도 안 움직이고 애는 표정 존나 심각해지고

근데 우승은 걔가 먹었음

어렸을때 흙수저라 저게 뭔지 구경도 못해봤는데.. 맨날 고무동력기나 만들었음ㅋㅋ

과학의날때 저거하는애들은 약간 그들만의 공통분모가 있어보이는 애들이었던거같음

1978년 매장에 전시해 둔 영국군기의 국적마크를 일장기라고 왜곡해 사찰을 받고 그 와중에 외제품 불법 수입 혐의로 처벌을 받은 뒤 회사 문을 접었다. 그 후 상호와 금형이 다른 회사로 넘어갔다고 한다.

사실 제일과학이라는 브랜드는 하나 더 존재하는데, 대한민국 초딩(국딩)이라면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과학상자의 생산 업체이다. 일설로는 이 제일과학과 카피전문 제일과학은 같은 회사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과학상자를 만들던 제일과학은 80년대 당시 제일정밀이라는 사명을 썼기 때문에 엄연히 다른회사다. 중간에 제일과학교구주식회사라는 사명을 쓰다 2000년대 들어서야 제일과학이라는 사명으로 변경했고,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아예 사명 자체를 과학상자로 바꿨다.

난 맨날 고무동력기만 만들었는데.. 나혼자 완성해본적이 없었다ㅋㅋ

집에 돈없어서 저런거나 고무동력기 해본적 없음

저게 몇호냐에 따라 빈부급이 나뉘였었음

단두대 만들어서 커터날 붙었다가 머리에 장작패기 맞은 기억이 난다.....

피아노 수업 받으러 선생님 집가면 저거 있었음. 저거 조립했던 형은 커서 카이스트 가고 지금은 잘사는거 같더라

이거랑 고무동력기로 상장 10장 넘게 있는데ㅋ

공학상자인데 왜 과학상자라고 부르냐?

90년대 초반이면 초등이 아니라 국민... 크흠.

과학상자 저거 가장 초급으로 시작하다가 부모님이 아마 2호인가 3호 사주셨었음 그당시 그거로 만들수 있던건 고작 화성 무인탐사기 흉내... 나중에는 짐만 되길래 조립해서 반자동 미니 가구로 썼음

이거 제일 큰 6호 생일선물로 받아서 앞, 옆, 뒤구루기 했던거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애들은 아두이노나 파이 갖고 놀듯..

짱공유라고 아냐?

그냥 사서 학교놀이터에서 모터박스하나로 흙푸고 프로펠러돌리고 앞으로가고 작동시키면서노닌깐 선생이 더재밌게놀재서 경기도에서 은상인가 탔었음 그계기로 지금도 핵공돌이ㅢㅜ

난 저런거보다 패미컴이 갖고싶었음

근데 부모님이 초3 올라가는 선물로 알라딘보이(세가 제네시스) 사주셨음

그뒤로 인싸가 됐다

난 미니카

이거 어쩌다 시대회같은거 나가본적 있는데

나는 쪼그만거 들고가서 낑낑거리는데 딴애들은 무슨 존나큰 공구박스들고와서 빠요엔하더라

저거 집에 아직도있긴함.. 안꺼낸진 한참됬고

저게 사실상 코딩교육 ㅇㅇ

이거 아직도 하냐. 나 학교 대표였는데

저거보다 필통뚜껑에 미니게임 달린거 그게 존나 재밌었는데

초딩용에 쇠붙이는 몇개 되지도 않는데 비싸기는 더럽게 비쌌음

20년전에도 존나 비쌌는데

지금 기준으로도 존나 비쌈 ㅋㅋㅋ 쇠부품 한번 꺾으면 돌이키기 힘들었던게 생각난다

저거 사려고 마덜이랑 가게 갔는데 결국 못사서 엄마한테 부담 존나 되게 만들고 어디서 쓰다담은거 얻어가지고 씀 ㅠㅠ씨발놈들

아직까지도 생각나는거보면 존나 트라우마였다 과학상자 만든새끼랑 선생새끼들아

저걸로 초등학교 4학년때 헬기랑 석유시추기 한번 만들었다가 씨발 교장이 감동받았다고 과학영재 추천해줘서 초등학교 6학년때 울면서 더이상 못하겠다고 할때까지 교대에서 하는 영재프로젝트 강제참석 했는데.. 

나 이거 나가서 시대회 은상 받음

금상이 나보다 못만든 게 함정.

저거랑 오만원 짜리 레고 증말 갖고 싶었다...

내가 저때 저걸 접해서 지금 정비사로 살게됨. 인생의 터닝포인트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