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빌라임 

개드립 보면서 낄낄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둥둥둥둥 두두두두두두두 두르르르르르르르'

소리가 존나 크게나는거임 진동도 약간있고

딱 들어도 안마의자 같았음

처음에는 참았음

이사온지도 얼마 안되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ㅋㅋ

10분정도뒤에 소리가 그치길래 끝났나보다 했는데

또 소리가 나는거임 ㅋㅋ

빡쳐서 바로 올라감

계세요 하면서 문 두드리니까

존나 나이많은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나오시는거임

집 쓱 보니 두분이서 사시는 것 같음

그래서 그냥 '안마의자 쓰시나봐요' 했더니

할아버지께서 아직까지 일하시는데

몸이 너무 아프셔서 할머니가 사주셨대..

존나 빡쳤었는데 말문이 막히더라

그래서 그냥 

"여건이 되시면 조금 일찍 켜주세요 ㅎㅎ 건물이 낡아서 그런지 아래층까지 울리네요"

했더니 할머니께서 미안하다고 포도주스 한병 주심

주스 받아서 내려옴

좋게 마무리되니 기분 좋아서

주스마시면서 개드립 하고있었음

근데 지금 안마의자 또 키심 씨발ㅋㅋ

모지씨발ㅋㅋ 포도주스먹고 닥치라는건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