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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뉴기니에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스압)

전에 파푸아뉴기니 사진 올렸는데 거기서 있었던 썰 좀 올려달라고 해서 한번 써본다.


파푸아 뉴기니는 호주 위쪽에 있는 섬이고 서쪽은 인도네시아 오른쪽은 파푸아 뉴기니로 붙어있어. 


우리나라에선 지진 이야기로 인터넷에 가끔 나오더라.


수도는 포트모르즈비고 독일 영국 호주의 통치를 받다가 1975년에 독립했다네 


호주 통치를 받아서 그런가 전기 도로  지폐같이 실생활에 쓰는것도 그렇고 아마 법규나 이런것도 호주랑 비슷할것 같고


휴일도 영국여왕 생일이라던지 boxing day라던지 호주휴일과 같이 쉬더라.


파푸아뉴기니에는800개 가량의 언어가 있어서 같은나라 국민끼리 말이 안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


그래서 자국 말인 피진어를 주로 쓰고 영어도 대부분 대화가 통하는 수준으로 사용해.


의외로 우리나라 경찰을 롤모델로 기술도 배우고 장비도 구매한다고 하네.


수도는 포트 모르즈비 이고 내가 지낸곳은 LAE라고 부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지인들은 레이라고 부르는데 꺼무위키에는 "래" 라고 써 있더라.


1년에 반 이상이 비가 와서 Rainy Lae 라는 농담이 있다.


갔다온지 좀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생각나는 순서대로 썰 풀어볼게 ㅋㅋ


1. 핸드폰 도난사건


사무실에 일할떄 쓰는 공구들이 있기때문에 이 사건 이전에는 사무실을 열어놨었어, 일하는 친구들이 공구 필요할때 사무실에 아무도 없으면 작업이 안되니까.


그 전에는 항상 귀중품은 안두고 다녔는데 딱 한번 핸드폰 배터리 충전한다고 꼽아놓고 나갔더니 바로 없어지더라 ㅋㅋ


어차피 다른 회사 현지 직원들은 우리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왜 여기 들어가냐고 추궁받기때문에 그럴리가 없고


필리핀 친구들도 나름 삼성폰 쓰는 친구들이라 4년된 내 옵티머스g를 훔쳐갈리가 없었지..


우리 회사 현지 노동자 중 한명일수밖에 없어서 다 모아놓고 사정했지.


"핸드폰은 상관없는데 안에 중요한 사진이랑 파일들이 있으니까 그냥 책상위에 돌려놓고 가면 아무일 없던걸로 하겠다 꼭 좀 돌려줘라."


당연히 바로는 못 돌려주지, 그 얘기가 공장장한테까지 들어갔고 그런인간은 이 공장에서 일하면 안된다고 찾아서 잘라버린다고 했었거든.


경비도 오고 난리도 아니었음 ㅋㅋ


그 당시가 일하고 한 5 6개월정도 지나고 났을때라서 나는 대충 누군지 짐작이 갔었다.


현지 노동자중에 굉장히 뭔가를 열심히 요구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내가 우리 부장님한테 쟤 짜증나는데 짜르면 안되냐고 했었던 친구.


걔는 생각이 어떻냐면, 우리는 잘사는 외국인이니까 당연히 자기들한테 잘해줄 수 있지않냐는 생각을 가진 친구다.


대부분 사람들이 뭔가 맨날 달라고 하기는 하는데(담배값이라던지 음료수라던지 사먹겠다고..) 걔는 좀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기들한테 뭔가 해달라는애였음.


그리고 일한지 하루만에 월급좀 가불해달라고 한놈.


이 둘중 하나가 의심됐었다.


근데 웃긴건 저 둘 이름이 한명은 존 이었고 한명은 기억안나니까 제임스라고 치면


일꾼이 10명이 넘었는데 저 둘이서 제일 열심히 범인을 찾겠다고 나선거야.


아까 말했듯 저거때문에 난리가 나서 경비가 필리핀 직원 현지 노동자 다 불러놓고 심문(?)아닌 심문을 했는데 범인은 못찾았고


현지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서 지네동네 매지션한테 물어보고 이름을 알아오겠다고 했는데


너무 당당하게 말하니까 나도 "진짜 매지션이 범인 잡으면 대박인데 " 하고 내심 기대하게되더라 ㅋㅋㅋㅋ


다음날 누군가 이름을 적어왔는데 매지션이 이놈이 범인이라고 했다고 하더라.


놀랍게도 회사 내에 있는 다른회사 노동자였는데 당연히 본인은 아니라고 했고 자기는 누구누구랑 일하고 있었다고 그 같이 일했단 친구도 증언 해 줬고 알리바이가 있더라.


결국 2일차에도 범인은 못찾았지만 내가 2일차부터 일부러 "한국 핸드폰은 기술력이 좋아서 비밀번호 안풀면 뭔짓을 해도 사용을 못한다" 라고 입을 털었고


"어차피 오래된 폰이라 자료만 찾으면 한국갈때 니네 중 한명 주고가려고 했는데.." 라는 뉘앙스로 계속 입을 털고다녔다


얘네는 당연히 폰 초기화 하는법을 몰랐고(집에 컴이 있을리가 없으니..)


3일차 아침에 제임스가 하는말이 마법사가 몇일 더 기도를 해야 범인을 찾을것 같다고 밑밥을 깔더라 


미끼를 물어버린것이여.


그리고 4일차에 제임스가 "매지션"이 어제 그러는데 훔처간 친구가 굉장히 후회하고 있고, 오늘 밤 자기가 자는 동안에 지네집에 놓고갈거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5일이 지나서 나는 제임스한테 핸드폰을 받을 수 있었다.


지들이 써 보려고 별짓을 다 했는지 별 나사도 풀려있고 비틀넛이라고 얘네가 먹는 열매가 있는데 그거랑 같이 먹는 가루가 케이스랑 핸드폰 사이에 막 묻어있더라..


내가 한국갈때 폰 준다고 입 안털었으면 얘네는 안돌려줬을거 같기도 하고 핸드폰 찾아주고 존이 나한테 매지션한테 수고비 줘야된다고 돈까지 요구하더라..


그 얘기만 안했어도 진짜 한국갈때 핸드폰 주고가려했는데.. 


2. 크리스마스의 악몽


크리스마스 즈음에 휴가나 갔다오라고 회사에서 휴가비를 줬었다.


우리 부장님은 굉장히 인간적인 분이셔서 필리핀 직원들은 물론 현지 애들까지 다 같이놀러가는 대규모 여행을 준비하셨다


물론 사람수가 사람수 인지라 여기에는 우리의 사비가 약간씩 들어갔다.


못가는 애들도 있어서 2가지 옵션을 줬는데 휴가를 같이 가거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거나.


근데 지들 맘대로 두가지를 합치려고 들더라.. 지들이 휴가가면 자기 가족들은 아무것도 못받고 슬퍼할거라고.. 여행도 가고 선물도 달라고 하데..


기술자도 아니고 그냥 막노동하는 친구들 휴가까지 데려가 주는데.. 나는 이때 그냥 다 때려치자고 화내려했는데 부장님이 그냥 그건안된다고만 하시고 말았다. 


쨋든 각설하고 계획은 "마당"이라는 휴양지에 연고가 있는 친구가 숙소를 알선하기로 하고 교통은 공항에서 차로 픽업해주는 친구를 쓰기로 했다.


그리하야  음료수 빵 과자 물 맥주(휴양지에서 겁나 비싸다고 해서)  물놀이 용품등도 준비해서 다음날 아침 모였는데


어이털리게 픽업하던 친구가 당일날 연락을 끊어버렸다..


어찌어찌해서 현지업체랑 딜을 해서 이전에 생각했던 차보다 조금 불펀한걸 타게 되었다.


이때 시간은 2시. 4시간이 걸리면 6시고 5시간이 걸리면 7시인 상황이었는데 그정도면 뭐 오늘 자고 내일 놀면되겠다 정도였다.


3시간 차를 타고 가는데 이 나라 도로는 포트홀이라고 도로 보수가 안돼서 구멍이 뽕뽕 뚫린곳이 많다.


작은 과속방지턱만 밟아봐도 알겠지만 덜컹거리는게 장난이 아니다.


포트홀이 하도 많으니 기사가 피한다고 해도 밟을때가 많고 비포장 도로도 많은데 이렇게 3시간을 갔다.


그 다음부터는 나는 차를 타고 포장안된 산길을 올라가본게 이때가 처음이었다.


내가 말하는 산길은 포장이고 평탄화고 나발이고 진짜 말그대로 나무만 치워놓은 산을 차를타고 3시간을 갔다.


신기한게 그런 동네에도 버스가 다닌다는거 ㅋㅋ


근데 뭔가 이상한거야, 4 5시간이라고 했는데 5시간이 지나도 도착할 기미가 안보이니까.. 밤도 어두워져서 어두운 산길을 라이트에 의존하면서 달리는것도 뭔가 불안하고..


그제서야 운전기사한테 물어봤다 얼마나 남았냐고,


운전기사 왈 : 3시간? 나도 보통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에 거기서 자고 돌아오는데 오늘은 늦게 출발해서 얼마나 걸릴지 몰라.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고 길은 깜깜한데 얘가 제대로 알고가는건지도 모르겠고.. 왜 마당출신 현지인은 5시간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되더라..


이때 이미 분노게이지가 80%정도 올라간 상태였다.


결국 우리는 10시 11시인가 마당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겼다.


숙소를 그 동네출신 노동자가 친척한테 소개 받기로 했었잖아?


이자식까지 연락이 끊겨버린거야.. 우리 부장님은 이미 화가 날대로 난 상태라 준비했던 맥주를 드시기 시작했고


그 늦은시간에 피곤해 죽겠지만 길바닥에서 잘 수는 없으니까 숙소를 알아보러 돌아다녔다.


원래 그 동네 출신 노동자가 말하기로는 10만원 정도면 10명 자는 방을 구할 수 있으니


필리핀 직원용으로 방 하나 현지인 용으로 방 하나 나랑 부장님 방 하나 이렇게 하루에 많아야 30만원이면 해결이 될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모텔이나 그거보다 못한 숙소를 가지고 두당 4만원을 달라고 하더라..


당시 운전기사랑 경호원(?)비스무리하게 그 수송업체에서 한명 같이온 애까지 20명이 넘었는데


2박 60정도 예상했던게 1박 80만원이 돼 버리고.. 이것저것 계획이 너무 꼬여버리니 우리 부장님은 더욱 화가나서 맥주를 더 드셨는데


결국에는 너무 취하셔서 내가 상황을 통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리하야 그게 뭔 등대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찾아보니 Costwathcer Memorial Lighthouse 인가보다,)


거기 엄청나게 큰 나무랑 굉장히 널찍한 공간이 있었는데 일단은 거기에 있기로 했다.


그래도 차가 좀 큰거였기 때문에 필리핀 친구들은 차에서 자고 현지 노동자들은 술 먹어도 되냐그래서 에라이 18  모르겠다 마셔라 그랬더니 신나게 마시더라.


주변에 호텔이 있었는데 거기 직원들이 대체 무슨일이냐고 물어봐서 설명해줬더니 자기네 방 내일 빠지는데 지네 보스한테 말해서 싸게 해주겠다 어떠냐 그러더라.


근데 시설도 별로고 가격도 많이 차이가 안나서 생각해 보겠다고만 했다.


새벅 2시쯤? 경찰이 순찰돌다가 우리를 발견해서 다시 상황설명.. 옷에 보니 태극기랑 파푸아뉴기니 국기 있길래 물어봤더니 한국하고 먼 협정맺고 경찰 시스템을 배운다고 하더라.


그래서 태극기 여기서 보니 반갑다고 막 노가리까다가 본인들이 숙소를 알선해 준다고 하여 경찰차를 앞세우고 다른 숙소들을 방문했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차 퍼짐 ㅋㅋㅋ 근데 주유소는 닫음 ㅋㅋㅋ 주유소 근처에 노가리까던 애들이 블랙마켓(이걸 왜 블랙마켓이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딨는지 지들이 안다고 지들이 사다준대서 걔랑 우리 직원한명이 가서 기름을 한통 사다가 셀프주유했다


그렇게 어찌어찌 2군데를 들렀는데 여전히 가격은 비싸고 시설은 무슨 오래된 모텔수준..


마지막으로 들른데가 무슨 리조트였는데 시설도 좋고 이게 바다 옆에다가 숙소촌을 지은거라 수영같은거 하기도 정말 좋겠더라


가격도 그리 비싸게 부르지 않아서 거기로 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방이 없고 내일 와야된다그래서 다시 그 등대로 돌아갔따 ㅋㅋㅋㅋㅋ


다들 피곤해서 잘자더라.. 나는 솔직히 좀 불안했어서 몇몇 내옆을 지켜준 필리핀 직원들이랑 노가리 까면서 밤샜다.


오히려 현지애들은 아무걱정없이 길바닥에서 잘 자더라..


그렇게 현지경찰의 도움으로 다음날 아침 만족스런 숙소를 잡았고 나의 길고 긴 하루는 끝나지 않앗다..


다들 술 퍼먹는 바람에 내가 시내로 나가서 밥 닭 음료 과자등등을 운전기사랑 필리핀 직원 한명이랑 사다 날랐다..


진짜 피곤해 죽는줄 알았다.


그래도 바다도 정말 깨끗했고 길에 널려있는 코코넛도 필리핀 직원들이 까주고 나름 재미는 있었다.


그날 오후 사건이 하나 더 터졌는데, 현지 노동자 중 한명이 우리가 그동안 잘해준게 너무 고맙다고 여자 두명을 불렀다고..


재밌게 같이 놀라는거다..


우리는 별로 그러고싶지가 않아서 돌려 보냈는데


현지 노동자 몇명이 지들도 여자 불러달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너무 화가나서 리더급 되는 애들을 불러가지고 지금 장난하냐고 화를냈다.


솔직히 먹을거 탈거 자는거 노는거 우리 휴가비에 사비까지 보태서 지네들 데리고 왔는데 


고맙다고 뭘 해주지는 못할망정 더 요구를 하니까 화를 참지를 못하겠더라.


그때까지만해도 술을 그렇게 잘 마시진 못했는데 럼주 첫병은 컵에 따라 마시다가


두번째 병은 병나발을 불었다.


원래 알콜향때문에 럼주 별로 안좋아하는데 술취하니까 그냥 고소하더라 ㅋㅋㅋ


그때가 내 생에 처음으로 필름이 끊겨본 날이다.


그날 밤에 내가 토했는데 운전기사 다음날 아침에 그거 밟고 넘어짐 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맨 정신에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고 말긴 했는데 정말 화가났었다.


그렇게 다시 9시간의 산악자동차 여정을 마치고서야 길고 긴 크리스마스가 끝이 났다.


그래도 그 리조트에서는 되게 좋았다. 주변 풍경도 이쁘고 그때까지 물고기랑 같이 수영해본적이 없었는데


그냥 숙소앞 바다에만 들어가도 성게같은것도 많고 물고기도 많더라


이것말고도 부족전쟁, 무장강도 이동네 유일한 클럽(?) 탐방기 다른섬으로 여행간 썰 등등도 있는데 이것만 써도 글이 이렇게 길어지네ㅋㅋ


불금인데 시간내서 읽어줘서 고맙고 마무리는 그때 사진몇개 올리는걸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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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의 댓글

2018.04.28
재미있어~
0
2018.04.28
@사람새끼 아님
0
2018.04.28
사진때문에 다시올려서 읽엇자너 ㅋㅋㅋㅋㅋㅋ
0
2018.04.28
@씨부엉
씨부엉!
0
졸 미개;
0
2018.04.28
@매우진한고룡종피
그래도 순진한 구석도 있어ㅋㅋ
0
2018.04.28
와 저많은 사람들이 다 토밟고 넘어진 사람들이야??
0
2018.04.28
@규센세
응 내가 좀 많이 토했어
0
2018.04.28
ㅊㅊㅊㅊㅊ
0
2018.04.28
@여우
0
자작 추
근데 동남아애들 존나 미개하네
노가다 하는 놈들이여서 그런가
0
2018.04.28
@배재대환경치킨공학과
걍 교육이 열악해서 그런지..

물가는 거의 우리나라 급인데 버는건 시간당 천원정도니까

좀 이해는 하면서도 너무 돈돈하니까 좀 그렇더라..
0
2018.04.28
됐고 ㅅㅅ 썰이나 풀어봐
0
2018.04.28
@번째홍콩행
거기 왠만한 여자보다 내가 여장하면 더 이쁠거같은데..

그래서 차마 그건 못하겠더라 ㅋㅋㅋ

거기서 인기는 좋았음 ㅋㅋㅋ
0
2018.04.28
@만성염좌
뭐하냐? 빨리 여장해서 올려라 빨리 시발 빨리 올려라
0
2018.04.28
@만성염좌
아조시랑 비밀친구할래?
0
2018.04.28
@만성염좌
카톡아이디뭐냐
0
2018.04.28
@번째홍콩행
저런데서 자지한번 잘못놀리면 애자같은거 다걸린다ㅋㅋㅋ
콘돔껴도 사면발이 같은거 옮고 피부병 지랄남
0
2018.04.28
빨리 더 써줘
파뿌아뉴기니 없이는 안되는 몸이
되버렸어
0
2018.04.28
@글기론빙지
먹거리나 경제,물가 더 쓰란말이야ㅜㅜ
0
2018.04.28
@글기론빙지
먹거리는 뭐 걍 잡아다가 불에 꾸워먹는것같고 따로 전통음식같은건 본적이 없어..

주로 호텔 레스토랑이나 필리핀 요리사가 해주는 밥 먹어서..

걍 배고프면 물고기 잡아먹고 목마르면 코코넛 따서 마시는거같어 ㅋㅋ

물가는 한국이랑 비슷하고 한국에서 2만원에 사는 가스가 50만원씩 하는 경우도 있음

그런경우는 걔네가 독점하는경우인데 한번 따졌더니 그럼 쓰지말던가 이런식이더라

교통은 옛날에 택시가 있었는데 강도가 너무많아서 없어졌고 얘네가 타고다니는 버스나 보통 외국인은 자가용이나 경호업체가 운용하는 픽업트럭을 이용함

지폐가 호주처럼 비닐같은 재질임 ㅋㅋㅋ

아직 부족사회라서 정부보다 족장의 힘이 지역내에서는 더 강하고 언어가 많아서 같은 말을 쓰는 사람을 "원톡" 이라고 부르는데 여기는 인종과 관계없이 자기들과 친하고 같은말을 사용하면 한 부족으로 인정비스무리하게 해 주는게 있음

부족들의 영역내에 공장이나 시설을 지으려면 얘네한테 세금과 별개의 돈을 내야하는데 가끔 일정 주기마다 요구하는 경우나 1개 이상의 부족이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본인들 선조때부터 지낸 땅이니 자기들도 돈 받을 권리가 있다는것.

현지 노동자들은 그냥 본인들 일하기싫으면 어디 짱박혀서 끝나고 돈만받아가거나 오기싫으면 그냥 안오는 경우도 있고.. 한번은 일하다가 본인들 인터넷 데이터 주는 이벤트 가야한다고 걍 간적도 있음...

뭐만 하면 오스트렐리아 스텐다드를 들먹이면서 자기들도 비슷한 대우를 해줄것을 요구할 때가 있음 ㅋㅋㅋㅋ

아 그리고 나 있을때 그지역 교도소에서 집단탈옥사건 있어서 겁나 쫄았었다 ㅋㅋ

대충 생각나는거 써봤다
0
2018.04.28
@만성염좌
개꾸르잼이넹 이런거 넘재밌다
다음편도 기대할게 찡긋
0
2018.04.28
@글기론빙지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8.04.28
@만성염좌
사진도 더 올려줘 길거리나 음식
근 몇 달간 썰중에 젤루 재밌당
내일도 쓸거지? 주말인대 쉬게?
0
2018.04.28
@글기론빙지
내가 놀러갔었던게 아니라 보여줄만한 사진이 별로 없어 현지애들하고 걍 기념촬영한거말곤..

썰은 더 올릴순 있는데 더쓰다간 처음으로 부멉게시판 가볼거같은데??

나도 살면서 저런데 가볼줄은 몰랐고 그때는 좀 무섭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는데 지나고나니까 좋은추억이네 ㅋㅋㅋ
0
2018.04.28
평균적으로 똥을 한 번에 1KG 넘게 싼다는 파푸아 뉴기니 아닙니까.
0
2018.04.28
@트롤킹
너 어제 걔냐? ㅋㅋㅋㅋ
0
2018.04.28
진짜 존나 심하네 ㄷㄷ
0
2018.04.28
@해방된자
그래도 귀여운구석도 있어

너처럼♥
0
2018.04.28
재밌네 더 써주라
0
2018.04.28
@백탁
담에 또 쓸게 ㅋㅋㅋ
0
2018.04.28
저런데서 일한다고 고생이 많네요 아재
0
2018.04.28
@시작하는사람
그래도 살 빼기는 조아

먹을게 없거든
0
2018.04.28
거지새끼들 잘해주면 더 기어오름 ㄹㅇ
0
2018.04.28
@중복무새
쫌 그렇지?? ㅋ
0
2018.04.28
파푸아뉴기니의 수도는 포트모르즈비다
0
2018.04.28
@死랑한당께
카트만두
0
2018.04.28
맨위사진 대가리에 총맞고 뒤진줄;;
0
2018.04.28
@년째 외박중
시체아님 ㅋㅋㅋ
0
2018.04.28
제임스 저거 원숭이지 그치 ?시발 ㅋㅋㅋ
0
2018.04.28
@프레디
원래 사람이랑 원숭이는 한끝차이지..

제임스는 저거 말고도 은근히 나쁜썌끼였음
0
제임스 십새끼네 욕봤다 ㅋㅋ
0
2018.04.28
@겨드랑이페티쉬
그래두 험한일 안당해서 좋은경험 했다고 생각한다

술자리에서 모험담으로 오짐 ㅋㅋㅋ
0
@만성염좌
글도 그렇고, 댓글 다는것도그렇고 개붕이답지않은 게이네
다치지말고 항상 건강해라 ㅎㅎ
0
2018.04.28
@겨드랑이페티쉬
너도 아이디에 만족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ㅋㅋㅋㅋ
0
큰아버지가 여기 선교사로 갔다오셨는데 어떤 나라인지 궁금했움 ㄳㄳ
0
2018.04.28
@고졸백수금수저
큰아버지가 고생 많으셨네

어느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위험한나란데..
0
@만성염좌
뭐 출발 하자마자 붙인 짐 다 분실됐다니까..
이미 말 다했다 싶었지
살아서 돌아오신게 다행임
0
2018.04.28
@고졸백수금수저
ㅇㅇ 나도 몰랐어서 갔지 ㅋㅋㅋ 알았으면 못갔을지도 몰라

비행기 착륙할때 공항주변에 초가집 보이는거보고 식겁했다 ㅋㅋㅋㅋㅋㅋ
0
2018.04.28
진짜 무슨 모험했네 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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