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저녁도 안먹어서 그런지 얼른 넣어서 게살 쪾쪽 발라 먹고 싶은 생각이든답;

정상맞음. 아무렇지않게 푹 담가버려도 정상이고.

나도 살리고 싶다는 생각든다

근데 바로 눈앞에서 죽인다면 확실히 사람 마음이 이렇게 차갑게 끊기지 않아.

소고기를 먹고 돼지고기를 먹지만, 정말 바로 눈앞에서 살아있는 소, 돼지를 도축하고 구워먹으려고 하면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

보통은 거부감을 느끼는 게 정상이야.

근데 왜 활어회는 회뜨는거 바로 앞에서 봐도 거부감이 안느껴질까?

물고기는 뭔가 다른 존재라고 느껴서 그런가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눈보고 생각 바뀌는 사람도 왕왕 있더라

나도 회뜨는거 보면 겁나 찌푸려지고, 저번에 일본여행가서 도미 먹을때도 도미 눈동자가 날 바라보고 빠끔거리고 있으니까 결국 못 먹었다. 옛날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먹을 때도 문어였나? 오징어였나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꿈틀거리면서 막 눈이 날 바라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못 먹었었음.

근데 님 닉은 왜

저거 다 구라임
존나 쿰척쿰척 있는 문어 없는 문어 혼자 다 드셨음

ㅋㅋㅋㅋ 닉 ㅋㅋㅋ

레알... 낙지 살아있는거 끓는 물에 담구는걸 용왕탕인가 뭔가 그거 보고 나서 오징어 낙지 못먹음. 존나 죽기 직전 노란 눈알로 나 쳐다보던 낙지 생각난다...

물고기는 비명을 못지르니까 고통이 덜 공감가서 그런게 아닐까?

돼지는 진짜 말그대로 멱따는 소리내면서 있는 힘껏 소리치며

아둥바둥 발버둥 치잖아

나는 생선대가리 같이 나오면 못먹음

생선탕류가 보통 대가리 같이 넣어주자너

그래서 생선탕류는 거의 대부분 못먹음ㅜ

나한테 죄책감을 느끼라고 일부러 고문하는걸까..

그 메뉴만 못먹는게 아니고 그냥 그 식사 자체를 제대로 못하겠더라고

풀란체 시바 ㅋㅋㅋㅋㅋ마 도랐나 ㅋㅋㅋ

머슬업 일수도....

뭐 좆만한 방게였나 키웠다던 게시물 본것같다

그거 디씨방게인데 어제 하늘나라갔음

동물 기타갤러리에 쪼마난 방게 100일 넘게 키웠던 아조시 있는데

어젠가 탈피하다 쥬금.. ㅠㅠ

ㅇ으앙 ㅠㅠ

헐 어제? ㅠㅠ

ㅠㅠ.. 방게만 남겨두고 가면 방게는 어떻게 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