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도 최순실도 이명박도 전부 개인이다.

그리고 당사자인 김생민이 인정한 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대체 어디있냐? 대체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냐?

너 하나 확실히 하고가자
미투에 대해.이야기 하고 싶은거야?
아니면 이 김생민 건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싶은거야?
난 미투에 대해서 이야기 했고
너도 미투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김생민 건으로 돌아오네?
그리고 전직 and 당시 현직 대통령을 그냥 일반 개인이라고 칭하냐.....;;;;;

대통령도 개인이다. 니가 말하고자 하는건 공적 인물론이겠지.
난 미투 잘 모르고 아까부터 계속 이 사건에 대해서만 얘기 중.

2008년, 가을. 아무 일도 없는 듯 지나갔다. 2018년, 봄. A씨는 결심했다. 그리고 '디스패치'에 6장의 편지를 보냈다.
기사 내용 발췌한거다 씨발아
이게 정식적인 절차를 밟아서 처리된 성범죄냐?
좆투운동 열풍부니까 정식 신고안하고 디스패치에 고발한거아냐
원래 미투운동이 피해자도 얼굴 실명 다 까고 나는 저새끼한테 이런 일을 당했다하고 당당하게 현피까는개념이였는데
우리나라오고 변질되서 피해자라고 떠드는년들은 뒤에숨어서 익명으로 고발하는거고
걸린사람도 많고 무고도 존나 많은데 무고가해자년들 얼굴 알음?
그게 문제라는거임 익명이니까 구린짓 하기가 쉽다고 씨발아
좆도 모르면서 뭘 정신나갔냐고 나불대는겨

원래 미투운동이 피해자도 얼굴 실명 다 까고 나는 저새끼한테 이런 일을 당했다하고 당당하게 현피까는개념이였는데

누가 정한거냐 국제 미투위원회라도 있냐?

최초에 미투운동 제안한 사람이 정한거임
그게 긍정적으로 평가되서 운동으로 번진거

그렇구나 그럼 저건 미투운동이 아닌거라니까???

그게 타라나 버크인데..

버크는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미투에 대한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성별에 관계없이 성폭력 희생자를 위한 운동이다 △여성 피해자가 많기 때문에 여성이 주도하는 모양이지만 남성은 적이 아니다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느껴야 한다고 요구할 수 없다 △명망가들의 운동 참여는 부정적이지 않다 △남성이 일상에서 여성을 배제하려고 하는 태도는 해결책이 아니다(펜스룰) 등의 주장이다. 버크는 ‘남성은 적이 아니다’라며 성 대결을 경계하면서도 다수인 여성 피해자들을 드러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내가 찾은거엔 실명 공개 원칙이 없는데....

타라나 버크가 언제 그런 조건을 정했어?

미국의 미투운동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게 된 것은 유명인들이 자신을 드러내면서부터였다. 유명인들의 실화는 큰 파급력을 가졌고 그로 인해 사회 운동으로 커지면서 퍼지면서 일반인들도 실명을 공개하게 됐다.

그러나 한국의 미투운동은 ‘조직을 우선시하고, 몇 명 거치면 아는 사람’이라는 한국의 사회 특성상 피해자와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성폭력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알려지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기까지 하는 황당한 상황은 익명에 기댈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러다보니, 이를 이용한 거짓 폭로와 조작이 일어나기도 한다

최초에 그렇게 미투운동을 시작했고, 그 방향이 긍정적이였으니까 유행한건데
지금 우리나라 보면 어떰?
이게 잘못됬다고 말하는거임

아니 아까는 최초에 미투운동 제안한 사람이 정한거임이라메

실명 까야 미투라는거 누가 정했냐니까???

국제 미투위원회라도 있어? 아님 타라나 버크가 내가 저작권자인데 미투는 실명까야 미투임 이라고 함?

아니 타라나 버크가 글케 말했다고 했잖아
말 진짜 이상하게 하네

일단 대체 초면에 왜 욕하는지 모르겠고

아까부터 나는 똑같은 댓글 달고 있는데

1. 성범죄를 언론에 제보하는게 잘못임?

2. 성범죄를 언론에 제보할 때 피해자가 반드시 인적사항을 공개해야만함?

이 2가지에 대해서 아무도 답변을 안함

점잖은척하지마 씨발아
초면에 정신나갔냐고 한새끼한테 내가 그런말 들어야될 필요도 없음

1. 성범죄를 언론에 제보하는건 잘못아님, 근데 그게 정식적인 신고절차를 밣은 상태여야 문제가없음
2. 위에 말했듯이 신고했고, 정식적인 절차가 진행중이면 피해자 인권보호차원에서 가려주는거 맞음
+ 근데 미투운동 자체가 신고절차를 밟는게 아니기때문에 가해자가 아무리 심증이 확실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범죄자 취급을 받아선 안됨
그렇기때문에 피해를 알리는 사람도 얼굴을 까는게 최조 미투운동에서 정해진 내용임
답변됨?

정식 신고절차를 밟은 이후에야 언론에 제보할 수 있다는 건 니 생각 아님? 더구나 이건 위에 누구 말에 따르면 공소시효도 지났다는데?

아니 시발 그니까 얼굴,실명 공개하고 하면되잖아 왜 익명뒤에 숨어서 그러냐고;

아니 그러니까 왜 반드시 얼굴 실명 공개해야 되는거냐고 묻잖아 성추행 당한게 무슨 좋은 것도 아니고 공개하기 싫은게 당연한거 아님?

익명성 뒤에 숨어서 무고했다가 억울한 피해자 나오면 안된다는 점에는 나도 100% 동의하는데 이건 당사자인 김생민 본인이 인정했는데 대체 왜 자꾸 피해자 얼굴 실명 까라는 얘기가 나오냐고 난 도무지 그게 이해가 안된다니까?

아니 왜 그걸 디스패치에서 지 좆대로 하냐고요
사법권은 씨발 왜 있는데;;
이게 신고했는데 묻혀서 억울함이 막 씨발 터졌나?
너는 잘 몰라서그러는거같단 생각드는데
위에 꼴카콜라인지 먼지하는 쟤는 메갈내 존나 남

아니 사법기관 있는건 나도 아는데 그럼 언론은 왜 있는데?
그리고 공소시효 지났다는데 그럼 뭐 어쩌라는거?

그리고 이 사건이 미투야 씨발아

아니 대체 언제부터 성범죄를 폭로하면 무조건 미투가 되는거였냐

내가 알기론 미투운동이 시작된게 2017년인데 그럼 그 이전에 성범죄 폭로는 뭐임

아니 지가 잘 모르는거가지고 나보고 정신 나갔냐고하네
미쳤냐 정신 좀 차리고 살어 씨발아

안티페미한답시고 뇌가 녹아버린애들 많음

잘못된 걸 용서하자는게 아냐 친구;; 폭로는 하되, 그것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위해 고발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하자는 거지. 미투운동의 발기인이 내건 원칙이 왜 그렇겠니. 카더라 식으로 두들기는 건 오용과 무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야. 여기서 논란이 되는 건 김생민의 죄 여부가 아니라 투서한 스텝 A가 스스로를 밝히지 않았다는 사실이야. 나도 김생민 성추행범새끼 정의의 풀악셀을 받아라! 하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행사된 '미투'의 형식에는 회의적이고.

나는 도무지 이런 주장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 익명성을 무기로 무고한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명 공개하자는 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지금 이 사건은 김생민 본인이 다 인정했는데 대체 왜 피해자가 익명인게 잘못이라는건지 모르겠음

한번 옳은 결과를 낳았다고 그릇된 방식이 용인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야. 대부분의 형사기소된 용의자는 죄인이지. 그러나 그 중에서는 분명 무고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런 무고誣告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위해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는거지. 지금 이 사태를 거칠게 설명하자면, 용의자를 재판하기도 전에 SNS에서 죄인으로 확정시켜버렸는데 운 좋게 용의자가 진짜 죄인이었던 것과 같아. 실제 죄인이니 해프닝으로 끝났다지만, 만약 아니라면? 무고한 시민이었다면? 책임질 사람은 어디에도 없어. 피해자만 남는 거야.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고, 미투 운동에서도 고발자의 신상을 밝히는 절차가 필요하지.

지금 너는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는데? SNS에서 죄인으로 확정시켰는데 운 좋게 용의자가 진짜 죄인이었던 게 아니라, 디스패치에서 피해자와 김생민 얘기 다 듣고난 이후에 비로소 보도한거잖아. 사실관계를 다르게 놓고 논의를 전개시키면 안되지.

거칠게... 요약한거라구... 적어놨는데... ㅠㅠ

암튼 그건 내가 간과한 게 맞다. 이건 일반적인 미투와는 다르게 결과(디스패치가 피해자의 투고를 받아서 김생민에게 사실확인을 했고, 그 결과 김생민이 사과한 사실까지 확정이 난 상태)를 발표한 거니까. 굳이 A의 실체를 밝힐 이유는 없었네. 여기서는 네 말이 틀리지 않아.

대자보나 인터넷 익게도 아니고
언론사 제보인데 제보한 이후의 보도와 제보자 신상공개는 언론사 책임 아님?
제보를 받고 취재를 했고 본인자백받고 사과하는것까지 취재했는데 제보자 실명도 까야돼?
sns대나무숲이었으면 니말에 공감할수도 있는데
니말대로면 무죄추정을 지키기위해 모든 언론사는 제보자 신상을 공개해?

패배를... 인정합니다... 이 사건엔 어울리지 않는 주장이 맞다...ㅠㅠ

내가 생각하는 미투란,

1.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사실을 밝히지 못할 이유가 있었다
2. 때문에 형사처벌과 같은, 일종의 '죗값'을 가해자가 치르게 하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받은 상황을 묵과할 수는 없다. 이는 잘못된 일이니까.

이러한 프로토콜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어. 때문에 전면에 나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피해사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거고. 대부분의 '미투'는 그렇잖아? 그러한 '일반적 미투'에 입각해 나는 내 논리를 펼쳤고, 그 중간에 이 사건의 특수성을 잠시 망각했지. 이것도 일반적인 미투 운동이라고 착각한 거야. 때문에 이런 오류가 나온게 아닌가 하다. 조언 고맙다야.

적어도 하소연할 데 없는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말야.

니 말 100% 다 맞음. 단 한 가지 이 사건과는 다른 얘기라는 것만 빼고.

글 다시 읽자

개념 탑재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