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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hongikletter/posts/1575797605870787
원문은 여기에
글은 다안읽고 밑에 사진만 몇장 봐도됨
안녕하세요 저희는 홍익대학교 응원단 아사달의 수습단원이었고, 3월이 되면 정단원이 되어 여러분을 응원하게 되었을 학생들입니다. 곧 있으면 새내기 분들은 이런저런 활동에 참여하게 될 텐데 저희같이 등 떠밀려, 또한 울면서 나오게 될 새내기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희가 나오게 된 계기인 아사달의 존중 없는 악폐습을 홍익대학교 모든 분들께 알리고자 글을 적습니다. 모든 글의 내용은 사실이며 다소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기수제 * 학번이 곧 나이가 됨
: 동기끼리 나이가 다른데 서로 간에 ‘언니, 오빠’호칭을 쓰면 혼이 나며, 야/00아 라고 불러야합니다. 기수가 높은 선배한테는 ‘선배’ 호칭이 아니라 무조건 '언니,오빠' 라고 불러야하며, 존댓말 사용을 엄수해야합니다. 반면 기수가 높은 사람은 아래 기수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지라도 야/00아 라고 부르며 반말을 사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수제는 곧 서열을 의미하며 동시에 서열이 제일 낮은 1학년은 곧 선배들의 모든 명령에 따라야 함을 의미합니다. 동기일지라도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존대와 언니/오빠라는 호칭을 부르는 정상적인 행동이 '기수제'라는 명분하에 용납되지 않으며, 호칭조차 강압적으로 명령한대로 행해야하는 집단이 대학 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끔찍합니다. 실제로, 1학년에 2학년보다도 3살이 많은 24살 단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원칙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예시로, 23살(3학년) 선배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24살 후배(1학년)에게 "언니라고 해봐~ 언니~해봐~ 언니~~“라는 조롱식의 언행을 했지만 그 후배는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후배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귀여워~ 어유 이쁘네~"라고 하는 등 단순히 '기수'의 위아래만을 따져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아닌 이 문화를 방패삼아 서열화를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2. 1기한테도 '언니 오빠’라고 불러야함 (1기=85학번= 최소 53세) * 85년생이 아니라 85‘학번’
:사실입니다. 응원단 내에서 '선배'라는 호칭은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는 명분하에 용납되지 않으며 부모님 뻘인, 혹은 그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반드시 언니/오빠 호칭을 사용해야합니다. 여러분은 처음 뵙는 부모님의 친구 분들께 언니/오빠 라고 부르실 수 있으신가요?
3. 기수시험 / 교가 응원가 시험
: 1년에 약2회, 선배들의 전체 명단과 기수, 파트 (액션/ 베이스, 키보드, 기타, 드럼, 보컬) 전부를 암기해야하며, 시험 불통과시 통과할 때까지 혼이 남과 동시에 재시험을 봐야합니다. 예를 들어, ' 000위로 베이스 5명 ' 이라는 문제가 제시되면 000이라는 선배보다 윗 기수인 다섯 분의 기수, 성함을 전부 적어야하고 기수가 낮은 순부터 높은 순으로 써야합니다. 한분이라도 기수/성함을 틀리게 적거나 순서가 바뀌면 이는 오답으로 인정됩니다. 이런 납득하기 힘든 시험이 단지 선배와 '친해지기 위해서'라는 말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4. 지각 시 1분당 3바퀴씩 운동장 돌기 , 연대책임
: 한명이 지각하면 동기전체가 1분에 3바퀴씩 운동장을 돕니다. 매일 의무로 뛰는 5바퀴에 추가로 더해집니다. 쉬지 않고 뛰어야 하며 최근에는 매일 12바퀴씩 운동장을 뛰었습니다. 중간에 힘들어서 걸으면 혼이 납니다. '왜 운동장을 뛰나요?' 라고 물으면 체력을 증진시킨다는 명분하에 운동장을 뛰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체벌은 1학년한테만 해당되며 선배는 아무런 연락 없이 결석 및 4시간 40분 까지 잦은 지각(훈련시간 총 5시간)을 해도 뛰지않고, 체력증진이 필요하지 않은 밴드 친구들까지도 1학년이라면 '연대책임' 이라는 명분하에 함께 뜁니다. 늦으면 자신 때문에 동기들 다 같이 체벌을 받아야 한다는 죄책감을 악용한 벌입니다. 아사달은 '다른 동기에게 미안할 줄 알아야 지각을 안 한다' 라며 연대책임을 강조합니다. 반면 해당 벌을 주는 선배들은 자신들이 늦거나 결석하는 것에는 매우 관대합니다. 하루는 연락조차 없이 선배 모두가 안 온 날이 있었는데, 그 때 '왜 오늘 아무도 안 오신다고 연락을 안 해주셨나요? 저희끼리 언니오빠들 5시간 기다리다가 결국 집에 갔습니다’고 물었으나 '원래 2학년은 연락 안 하는 거야’라는 말로 본인들의 잘못을 정당화시킬 뿐이었습니다. 실제로 하계 훈련 때 한 동기가 운동장을 뛰다가 실신한 적이 있는데, 같이 돌던 나머지 동기들이 쓰러진 동기를 부축하려 하자 멈추지 말고 운동장을 마저 뛰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체벌은 그대로 유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강도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또한 대숲이나 대전에 공론화될 것을 의식하여 무조건 겨울방학 기간 안에 벌로 부과된 운동장을 모두 뛰게 하였습니다.
5. 평창에서 ‘영하 18도’에 야외 집합 및 기합 (오후 10시 30분경)
: 사실입니다. 행사 차 평창에서 합숙할 때, 영하 18도인 늦은 시간, 야외에서 기합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벌벌 떨며 온갖 폭언을 들었습니다.
6. 새벽 1시에 본인들 숙소로 불러내어 새벽 4시까지 집합 및 기합 ( 영하 18도 )
: 사실입니다. 위의 기합이 있은 후 다음날,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선배들의 숙소에 붙잡혀있었습니다. 무언의 규칙인지 그곳에서도 1학년은 바닥에, 선배들은 쇼파에 앉아서 기합을 강행했고, 선배는 고함 섞인 폭언까지도 내뱉었습니다. 가로등도 없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빙판길을 영하 18도, 새벽1시에 혹여나 늦을까 종종걸음으로 선배들의 숙소로 향할 때의 기분, 이유 없이 욕설이 포함된 폭언을 들었던 그 상황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행사 리허설 후 모두가 힘들어할 때, ‘씨발 나는 뭐 니네 좆같은거 없었는 줄 알아?’라며 본인 성질 주체하지 못 하시고 저희를 향해 소리 지르시던 전단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7. 모욕적인 언행
- 후배 중 몇몇을 호칭할 때 00새끼야, 00새끼가 ( 28기 액션 박00 2017 단장)
- 씨발 나는 뭐 좆같은거 없었는 줄 알아? >소리지름 (28기 액션 박00 2017 단장) -‘갑자기 새벽1시에 전화하셔서 아무 설명 없이 선배들 숙소로 오라고 하시는 말씀이 명령으로만 들렸어요’ 라는 말에 ‘나 명령한 거 맞는데?’ ‘명령한 거 맞아~’ (28기 액션 박00 2017단장)
- 선배들 똥꼬 좀 빨고 아양, 앙탈좀 부려라. 너넨 사회생활을 너무 못해 (28기 액션 김00)
- 교육이 있는 데에서는 필요악이 있고 부조리가 있을 수밖에 없어 ( 28기 액션 김00)
- 나 때는 맞기도 했어 / 나때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했어 (28기 액션 김00)
- 야 000 너 정신 안차리냐? (28기 액션 박00 2017 단장)
- 니네 쪽팔려 나 좀 쪽팔리게 하지마 홍대 응원단이름에 먹칠하지마 (28기 액션 김 00)
- 야!!! 000!!! >동작 틀렸을 때 소리지름 (30기 액션 조00)
- 존나 굴려서 내보내고 싶음 시발 (31기 액션 백00)
- 너네가 여기서 쳐누워있으면 어떡해. 가서 애들(32기) 요리하는 거 같이해 (31기 밴드 정00)
- 너네 지금 미쳤어? 뭐하는 거야? (31기 액션 백00)
- 그건 어디서 배워먹은 태도야 (31기 밴드 김00)
- 동기 관리 좀 잘해라 걔네 진짜 정떨어진다(31기)
- (제전 당시 홍대존을 언급하며) 여기가 무슨 홍대존이야 홍대좆이지 홍대좆 (액션 전00)
8. 비정상적인 술문화 (생일주, 군대주, 정단원주, 고문주)
: 실제로 후배가 생일이거나, 군 입대를 앞두었거나 정단원식, 고문 (임기가 끝나 OB가 되는) 식을 할 때에 폭탄주를 제조해 마시게 합니다. 뒷풀이 장소에서 사발을 준비하고, 옆자리로 돌리면서 각종 술과 소스, 음식, 쓰레기, 동전, 가래침 등 넣고 싶은 모든 것을 넣은 뒤 그 당사자에게 원샷하게 합니다. 이게 못마땅하여 물만 넣거나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로 옆 사람에게 넘기면, 옆에 있는 선배가 손을 잡아끌며 더 넣으라고 유도합니다. 실제로 작년 5월 생일이었던 후배에게 생일주라며 온갖 술과 음식물 등을 섞어 이미 지저분해진 사발에 지폐 몇 장을 넣어 휘휘 저은 뒤 '이걸 다 마시면 이 돈을 가져갈 수 있다' 라고 하며 원샷을 시키기도 했고, 작년 11월 군입대를 압둔 후배에게 위와 같이 제조한 폭탄주에 길게 늘어지는 가래침을 뱉고 그걸 원샷하게 하였습니다. 당시 이 같은 문화가 굉장히 불쾌했음에도 30-40대 분들이 많이 계신 자리였고 저희는 제일 어린 1학년이었기 때문에, 사발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옆으로 넘기거나 물만 넣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9. 단실에서 2학년& 단부단장은 쇼파에, 1학년은 바닥에 앉습니다. (단실 바닥 매우 차갑고 더러움) 2학년이 왔는데 1학년이 비키지 않고 계속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혼난 적도 있습니다.
10. 1대 다수로 집합 및 기합.
: 1학년을 한명씩 부르고 바닥에 앉힌 뒤 선배들은 쇼파에 빙 둘러 앉은 상태에서 대화를 가장한 질책과 기합을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종종 훈련 시 불시에 1학년을 다 나가라고 한 뒤 한명씩 불러 바닥에 앉히고 선배들은 쇼파에 앉아 바닥에 앉은 1학년을 아래로 내리깔며 대화를 가장한 질책을 했습니다. 후배가 무언가 질문에 대답을 하면 꼬투리를 잡아 어떻게든 질책을 하려는 식이였고, 다수가 한명의 후배를 몰아세웠습니다. 기합 후에는 자신들끼리 ‘1학년이 요즘 훈련을 힘들어 하지 않고 자신들을 좀 만만히 보는 것 같다. 한번 눌러줘야 된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군대도 아닌 대학교의 동아리에서 후배를 한번 눌러주겠다고 하면서, 대화하자고 한명씩 불러서 결국 후배가 울 때까지 돌아가며 한명을 망가뜨리는 아사달이 학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홍익대가 언제부터 이런 똥군기와 악폐습이 만연하는 학교였나요.. 다수의 선배가 쇼파에 빙 둘러앉고 1학년 한명을 바닥에 앉힌 뒤 대화를 가장한 질책과 기합을 하는 군기문화가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1학년 여자 외모평가
(당사자의 면전에 대고)
- 000이는 혹성탈출 닮았다 (액션 전00),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당사자 A를 지칭하며) 아 그 되바라진애?
- 예쁜애들은 단톡에 보냈을 때 바로 피드백이 오는데, 솔직히 000,000 사진 단톡에 보내면 피드백이 오겠냐? (30기 액션 신00)
- 000이 예쁜 얼굴은 아니지. 000은 ~가 별로고 ~가 별로야 (30기 액션 신00)
- 000 얼굴이 단톡에 올라오면 소개받겠냐? 나라면 안 받아 (30기 액션 신00)
12. 한겨울에 반팔 입고 훈련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사달 훈련장이 위치한 체육관 지하2층 복도는 히터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움직일 때 팔이 구부러지는 모양이 안 보인다'라는 이유로 반팔 혹은 얇고 달라붙는 긴팔 한 겹을 입고 영하의 온도에서 5시간 운동해야했습니다. 여가레실 (무용실)을 대여하여 훈련을 진행한 적도 있었으나 사용이 가능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시키는 선배는 '단장님이 집회하러 (약20분) 오시는 날이니 여기서 훈련해야한다' 혹은 ' 여가레실에 가면 밴드 친구들이 없으니 나 혼자 너희를 가르치기에 외롭다' '귀찮다'등의 이유로 체육관 지하해서 훈련을 강행했던 적도 많습니다. 물론 2학년 및 선배들은 롱패딩을 입고 뒤에 앉아 있고, 저희는 반팔을 입은 채로 5시간을 훈련했습니다.
13 상명하복 체계
: 선배들이 시키는 말은 무조건 따라야하며 그게 부당한 것이라도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 전체 집합 및 기합이 이루어집니다. 3월에 처음 입단했을 때, 불만이 있으면 터놓고 이야기하라고 했던 말과는 다르게 정작 이야기할 경우 갖은 이유를 대어 가며 더 화를 냅니다. 동기들의 대표로 의견을 제시한 친구는 선배들의 미운털이 박히고 괴롭힘을 받습니다.
14. 훈련 중엔 물 마시는 것이나 화장실도 허락 맡고 가야하고, 허락해주지 않으면 갈 수 없음. 또한 훈련 도중에 힘들어서 바닥에 주저앉을 경우 혼냄.
: 사실입니다. 물마시기, 화장실가기, 머리 묶기, 신발 끈 묶기 등 모두 허락을 맡아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 중간에 주저앉거나 멈추면 또 다시 '연대책임'이라 하여 동기들이 다 같이 셀 수 없이 동작을 반복해야합니다. '한명이라도 틀리거나 멈추면 처음부터 다시할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이 때문에 훈련 중에 아무리 힘들어도 버틸 수 밖에 없습니다.
15. 1학년은 짐꾼이고, 각종 단내 홍보& 활동 일에 필요한 작업도 전부 1학년이 다함
: 1학년 공연이 없는 날에도 선배들의 짐을 들어주기 위해 공연을 따라가야 하며, 공연 끝나고 정리 및 짐 드는 것도 1학년이 모두 해야 합니다. 단복 챙기기, 정리도 1학년이 하고, 선배들은 입은 옷을 허물 벗듯이 벗어 놓고 그냥 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예로 ‘내 단복은 누가 챙겨 ? 잘 챙겨서 가져와~’라고 하고 집으로 가버린 선배도 있습니다. (30기 액션 조00) 끝나고는 당연히 허물벗어놓고 집으로 가시고요. 여러분은 연휴를 포기하고 선배들의 공연을 따라다니며 땀이 채 마르지도 않은, 냄새나고 축축한 남의 단복과 신발에 손을 넣어 정리하고 싶으십니까.
16. 정식 인사 ‘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응원단 아사달 00기 액션/밴드 000입니다’ / 선배들이 방문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한명씩 모두 정식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 이를 틀리거나 제대로 행하지 않을 시 혼을 내고, 처음 보는 선배가 내려왔을 때 실수로 ‘안녕하세요’ 라고만 하면 '정식인사 안 해?'라며 질책이 돌아옵니다.
17. 각종 단내 행사가 있을시 OB(응원단 임기를 마친 선배)한테 참석 가능하신지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이는 1학년이 전부 해야 하며, 문자나 톡을 드려서는 안 되고 한 분씩 전화를 드려야합니다. ( 1기까지 약 200명 )전화를 할 때에도 위 정식인사를 하고 전달사항을 말씀드려야 하며, 정식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애매한 시간대에 연락을 드리면 질책이 돌아옵니다. 한 예로, 1학년 한명이 정식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너네 단장한테 이 사실을 다 알리겠다’ ‘전화 다시걸어’ 라고 하시며 곧바로 전화를 끊으신 분도 계십니다.
18. 엠티 일정이 잡히면 선배들이 뭐가 먹고 싶은지 각자 단톡에 보내고, 1학년은 엠티에 가서 다 요리를 해야 함
: 안주는 무조건 1학년이 만들며, 그 동안에 선배들은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말합니다. 엠티에 가서 선배들이 놀 동안 후배들은 요리를 해야 합니다.
19. 단체 야구잠바 강매
: 야구잠바는 선배들이 구매시기를 정해놓고 ‘언제까지 주문완료해서 입고 다녀라’ 라고 통보합니다. 물론 비용은 1학년의 사비 100%로 결제되며, 구입을 원치 않아도 선배들이 정해준 시기에 입을 수 있도록 무조건 구매해야합니다. 구매한 이후에는, 정해 준 시기와 장소에서 무조건 입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20. 1분이라도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일이 있으면 단톡에 보내지 말고 선배 한명 한명에게 개인톡으로 사유를 보내야합니다. 누구 한명이라도 연락을 빼먹거나 단톡에 보내면 혼을 냅니다.
: 1분이라도 늦으면 전체에게 연락을 보내야하며, 무슨 이유로 인해, 얼마나 늦는지 상세히 보고해야 합니다. 혹여 지각이 훈련/공연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더라도 무조건 연락해야합니다.
21. 감정적인 보복성 훈련.
: 선배가 기분이 안 좋을 때, 본인의 감정을 훈련에 반영하여 한 곡을 30번 연속으로 시킬 때도 있습니다. 기수제를 악용하여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풀기 위해 노래가 끝날 때 즈음 노래를 끄고 처음부터 노래를 틀어서 동작을 무한 반복시킵니다. 같은 곡을 30번이상 듣는 것도 힘이 드는데, 힘이 비교적 많이 드는 춤인 응원단 동작을 30번 연속으로 했을 때 얼마나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지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보복성 훈련임을 알고 있음에도 상명하복 체계와 연대책임, 기수제 등 다양한 비정상적인 문화 아래에서도 그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희망 하나로 1학년은 군말 없이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22. 부상치료, 결석 시 눈치 줌, 술자리에서 집에갈때도 허락맡고 가야함
: 훈련 중 다친 걸로 병원 가는 것도 눈치봐야하고, 병원 때문에 결석한 만큼 따로 보충훈련을 해야 합니다. 훈련을 빠진 단원에게 조금이라도 미흡한 점이 보일 시 질책합니다. 따라서 몸이 아프더라도 훈련에 참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질병 결석도 허락 맡아야 하며 허락해주지 않을시 훈련 참석해서 앉아있기라도 해야 합니다. 또한 뒷풀이 술자리에서 집에 가야하는 경우 눈치봐야하고 허락을 맡아야 하며 일단 술자리에 참석할 때부터 집에 갈 때 까지 눈치를 봐야 합니다. 1학년은 선배들과 친해지라는 명목 하에 단장의 눈치를 보며 윗 선배들이 계신 자리를 옮겨 다니며 무조건 술을 마셔야 합니다. 부모님 뻘인 선배들과 술을 하기 부담스러워하거나, 동기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면 혼을 냅니다.
23. 무릎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을 눈치 보이게 하고 못하게 할 때도 있음 (무릎 멍든 사진 홍대전 참고)
: 액션을 하면 무릎을 많이 사용하여 거의 모든 단원이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하였고 멍든 무릎 위에 다시 무릎을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찧으며, 짓누르며 액션을 해야 했습니다. 그 고통에 무릎보호대를 차려고 하면 "무대에서는 보호대를 못 차는데 왜 보호대를 하려고하냐" 혹은 "계속 멍이 들어야 익숙해진다"라는 어이없는 말로 보호대를 쓰지 못하게 했습니다. 부상이나 통증 호소에도 ‘나도 이거하면서 무릎 계속 찧고 다리 깁스했어, 원래 이런거니까 참아야해’ 등으로 지금의 무리한 연습을 정당화 시킵니다. 개개인의 체력과 능력에 맞추어 가며 훈련을 진행했다고요? 거짓말 하지 맙시다. 들었던 가장 자비로운 위로가 ‘힘들지? 나 때도 그랬어, 아니 더 심했어’ 뿐이니.
24. ‘화려한 공연 / 무대에 설 수 있는 아사달’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홍보를 하는 것과 다르게, 실상은 무대에 세울지 말지로 1학년 수습단원을 협박함.
: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실상은 학기 중 훈련 하는 내내, 방학훈련 내내 무대 공연 여부로 압박을 당합니다. 한 예로 선배들은 쇼파 위에 앉아 빙 둘러싼 상태로 1학년을 한명씩 불러서 바닥에 앉혀놓고 몰아세운 적이 있습니다. 그때 ‘너 이런 식이면 나 죽어도 너 무대 안 세워. 이럴꺼면 아사달에 있을 필요가 없지’, ‘너 내가 ㅇㅇ(윗선배) 무대 안 세우는거 봤지? 난 못하면 절대 안 세워’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못해도 누구나 무대를 설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채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25. 각종 단내 행사에서 1학년 장기자랑 필수
: 매 단내 행사 때마다 장기자랑을 하는 것은 당연하며 매년 마지막 오티 공연이 끝나고 정단원이 되는 행사가 있습니다. 이때 선배가 주는 모든 술을 사발에 섞어 마셔야 하며 마신채로 한명씩 교가 응원가를 불러야 합니다. 틀리면 완벽하게 끝낼 때까지 술을 사발로 마시고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야하며 응원가 교가를 부를 때 선배의 명령에 의해 춤을 추거나 앞에서 재롱을 떨어야 합니다.
26. 치료상 고향에 내려가야 하면 집에서 연습하는 영상을 찍어서 클라우드에 올려 검사를 맡아야합니다. 사정이 생겨 정해진 시간보다 영상을 늦게 올리거나 못 올리면 혼을 냅니다.
27.선배가 속해있는 단톡방은 절대 함부로 나가서는 안 되며, 불필요한 단톡방일지라도 선배가 먼저 나가야합니다
: 새로운 행사 시 긴급히 짜여진 단톡방이며 대화가 모두 끝났다 하더라도 단톡방을 먼저 나가게 되면 예의없다며 혼을 내고 폭언합니다.
28. 각종 단내 행사(엠티, 창립제, 단장취임식등) 무조건 필참/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만 사전에 모든 선배들에게 연락 돌리는 한에서 허용
: 아사달의 모든 행사는 필참이며, 이에 불참할시 타당한 이유로 불참함을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한 예로 감기 몸살로 인해 못가겠다고 한 1학년에게 감기에 걸렸음에도 ‘아파도 와서 술 좀 마시고 그 다음에 가라’는 강압적인 요구를 한 적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강압적인 술자리에서 성관련 문제도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이 글을 제보하는 17학번은 사건의 피해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함부로 언급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이제 그토록 하고 싶었던 액션을 할 수도, 무대도 설 수도 없습니다. 썩어빠진 악습의 대물림 속에 물들어 우리의 간절한 기대를 악용한 당신들에게 묻습니다. 나를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권리는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기수의 우위일까요? 아니요. 나를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권리는 기수의 우위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존중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언젠가는 존중받을 거라는 멍청한 기대로 1년을 버틴, 1년을 바친 멍청했던 저희 같은 새내기 학우 분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이런 경악스러운 문화를 차마 믿지 못하실 것 같아 증거사진을 함께 제보합니다. 사진순서대로,
1-2. 무릎사진 : <무릎부상이 심함에도 불구하고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지 못하게 했다>에서 부상의 정도를 짐작하시기 어려우실 것 같아 실제 훈련 중 1학년 단원의 무릎상태사진을 첨부합니다.
3-5 기수시험지 사진 / 응원가 교가에 대한 카톡내용 :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뒷받침하기위해 카톡내용을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6. (액션 31기 백 00) 언행 : 실제 31기 카톡방에서 이루어진 대화내용입니다
7-8. 평창 기합관련 사진 ( 기합 중 폭언하시는 내용은 녹음파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합 중 상황을 사진으로 찍을 수 없었습니다. 집합당시의 기온과 장소가 나와 있는 사진과 새벽 1시경 옆 숙소로 행하는 사진을 첨부합니다. 사진 속 기온은 -18도, 장소는 평창군 봉평면 이며, 상단의 캡쳐 시간과 현 날씨 체크 시간은 오후 10시 30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새벽 1시 빙판길을 걸어 기합 받으러 가는 길입니다. 사진속의 휴대폰 시계는 실제 저희가 합숙을 했던 기간중 하루인 2/7일 수요일 새벽 1시 5분을 가리키고 있으며, 주위 배경이 매우 어두운 만큼 낮 1시는 아님을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10. 아사달 규칙 & 정식인사 & 1기 (53살)을 포함한 모든 선배에게 오빠 &언니 호칭 사용 & 기수제 : 2학년과 단장은 쇼파에, 1학년은 바닥에/ 지각 시에 선배들에게 연락 보낼 때 단톡이 아닌 개인 톡으로 하나씩 보내기 등을 증명하는 사진들입니다.
11-12. 아사달의 상명하복체계, 필요이상의 군기를 알 수 있는 톡방의 내용
: 영하 18도 오후 9-10시경 야외에서 춤 연습 하러 나오라는 통보에 17이 정중하게 이의를 제기했으나 “응 와~” 라는 답변을 하는 카톡 내용/ 선배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다른 톡방을 통해 대답할 것을 강요하는 카톡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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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냥쿤냥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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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또배기아가리
liIllIiiIIli
흑마법사
사근동꿀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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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Macho
스파이머맨
GodKimchi
멀머던
Endors Toi
A43GD34Af
resolve
울며겨자먹기로 하는 것 아닐까?
선택지가 없으니까
탈퇴회원
A43GD34Af
탈퇴회원
읭윙왱
선배든 동기든 같이못하겟으면 못하겠는거지만 챙겨주고 하는건 다른문제자너? 모난돌이 아니라 못난돌이 되버리는거임
탈퇴회원
나는 알티출신인데 저런 병신새끼들이 알티들 학교에서 경례하고 다니고 그러는거 뒤에서 까고 욕하는거 보면 지들은 뭐가 다른가 싶어서 존나 같잖음.
알티는 아얘 군인화 교육이라는 교육목적이라도 있지... 그나마도 선배라는 새끼가 빠따라도 치는 날에는 그새끼는 바로 짤리고 그 선배가 병신되지 맞은 애가 병신되지는 않음. 물론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읭윙왱
대학이라는게 다 머리큰 애들이 온거라 콩가루마냥 과행사고 뭐고 하고싶으면 하고 어울리고싶으면 하고 아니면 말고 하는것임
그딴걸로 불이익을 주겠다 어쩌겠다 까불다가 과학생회 총학생회 방학때 학생투표로 끌어내리고 사과문발표시키고 교체한적도 있음
생각보다 어리숙한 집단이라서 피해보기만 하는거였으면 이런식으로 공론화도 이루어질리 없다고 생각함
저런다고 학교에서 빠방하게 지원금이 나오거나 하는것보다 회비가 큰 명예직이니까
이제 세대가 침묵하는 세대가 아니니까 나또한 그랬었고
탈퇴회원
읭윙왱
내가 07년도부터 저 대학교 다녔었는데 선배가 꼰대질하면 욕도 할수있고 싸울 수도 있고 누가보면 콩가루다 싶을수도 있지만 체대같은 병신같은 규율은 없었다구.
좀 더 천천히 읽어보면 부상이 있을때 눈치가 보였다, 실수를 했다고 말을 심하게 했다 정도지
탈퇴회원
새벽1시에 집합거는 것도 문제가 없고?
그냥 얼핏봐도 저새끼들은 병신이라는 결과 밖에 없는데 그걸 '눈치가 보였다, 실수했다고 말을 심하게 했다'정도로 퉁치냐?
기합은 뭐라고 생각하냐?
언어폭력은 폭력이 아니고?
하나 궁금한데 아무리 니가 홍대출신이라지만 저 동아리 사정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 저 동아리 출신이냐?
읭윙왱
그리고 그러면서 폭력이나 다름없음 아무튼 나쁜놈들 나쁜짓임 이러기엔 글에 없는 내용이 추가되는걸 우려한거지.
저런 OB가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 그만둬도 되는 중앙동아리 활동에서 폭언 욕설 이런거나 참고 인내할 필요가 없다는 거야.
탈퇴회원
읭윙왱
물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고 그럴 능력 없으면 알아서 기어라 라는게 아니라, 무대에 서는 것으로 횡포를 부렸다기보단 상대적으로 미숙한 수습단원에게 연습을 과도하게 시킨게 문제라면 단장 외 선배나 그 윗기수에게 이야기해서 전체적으로 회의를 하거나 하는 자정작용을 볼 수도 있잖어. 방법은 많고 다 어른들인데 뭐.
탈퇴회원
그리고 니가 말하는 그 원론적인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긴 할까? 같은 논리면 군대에서도 나한테 ㅈ같게 구는 선임 동기들 선동해서 선임취급 안하면 그만인데 왜 그러질 못할까? 그마저도 선임이 일을 존나 병신같이 하는게 동반된 폐급이라 선임들한테도 찍혀있어야 가능한건 알고 있지? 그리고 똑같이 ㅈ같다고 느낀다고 해서 거기에 반발하는 것에 동참하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도 아닌거 뻔히 알거 아냐?
읭윙왱
그리고 나도 군대다녀왔엉 군대에서 좆같게 구는 선임 일상똥군기 있는 선임이면 마음의편지가 있자너. 물론 나는 마편으로 찔린 놈을 살려서 방패막이로 써먹기도 하고 사람만들기도 해봤어. 단체가 하는것은 무조건 옳다 이런게 아니라 사람이면 성인이면 머리가 달렸으면 뭐가 맞고 아니고 하는거는 지들도 암. 또 중앙동아리가 강제적으로 애들 강압적으로 뭘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건 너도 알자너. 학업하며 부족한 시간내에 결과를 내기 위해서 무리하게 시키는 놈이 있는가하면 이런게 왜 필요한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양쪽 다 그럴수도 있겠네 싶다는거야.
탈퇴회원
그래 군대에는 마음에 편지가 있지. 근데 사회엔 그런게 없어. 그러니까 저런일들이 되는거야. 제도적으로 막는 군대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데 법 이전에 중간적 보호장치가 없는 동네에서는 오죽하겠어? 사람이고 성인이면 성인답게 행동을 해야하는데 지금 쟤네는 사람답지않게 성인답지 않게 행동을 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는거잖아.
읭윙왱
군대는 실질적 민주주의 환경도 아니고 억압 착취당하는 곳이라 마음의 편지로 지휘보고체계 단계 외에 처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해결법으로서 필요하겠지만, 사회는 그런게 왜 필요하냐. 못생겼다고 욕하면 신고하면되고 빠따질하면 신고하면 돼. 법의 테두리 내에서 보호를 받는 국민이 뭐가 두려워서 안그러겠냐? 그냥 저런 상황에서 공동체로서의 책임감, 소속감과 불편함 사이에서 저울질하다 보니 쌓이는거지.
사람이 하나하나 다 개성이 다르고 하듯 똑같은 말을 해도 개좆같이 하는놈들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음. 근데 그걸 그냥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하는 부분적인 불만들을 모아서 터트리고는 그 당사자에게 얼굴을 대패로 갈아버릴 씹쌔끼들 소리를 듣게 하는건 맞는 일이냐는 거야. 마녀사냥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고 조심히 접근해야 되는데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냐 풀악셀이다 이러는건 옳지 않다고 .
탈퇴회원
군대가 필요에 의해 기본권의 일부를 제약당하긴 하지만 그건 필요에 의해 어쩔 수 없는 부분에 한하는 것이고 그 범위는 최소화 하는게 원칙이야. 그런의미에서 군대도 민주주의와 법치의 룰이 적용되는 동네이고 그 동네를 보다 문제 없이 잘 굴러가게 하기 위해 중간적 제도들이 존재하는거지. 사회는 왜 그게 필요하냐고? 그래서 니 눈에는 저 동아리에 하는게 실질적 민주주의이고, 싫다는데 자기 생활 파괴하게 하는게 착취가 아니라고 보임? 제 발로 나가는 것 보다 기준에 못미치면 내보내는게 현실적이라니까? 기본적으로 사람은 집단의식, 군중심리라는게 있어. 내가 ㅈ같다고 여겨도 옆에서 걍 하면 따라가는 심리가 있다고. 군대에서 겪어 봤을거 아냐? 훈련 힘들어도 옆에서 동기가 선임들이 참고 하니까 이 악물고 훈련한다든가 하는거? 그리고 웬만하면 둥글게 둥글게 처리하는게 좋다는 문화 속에서 그런 교육을 받고 살아왔는데 고소가 쉬울거 같아? 고소를 한다고 쳐도 참고인 조사에 기타 등등 이겨도 상처뿐인 승리가 되는데 진짜 동귀어진해도 저새끼는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아닌이상 고소가 쉽게 될까? 진흙탕 싸움을 하면 이기기야 하겠지만 진흙탕에서 같이 뒹구는건 마찬가지라고. 원론적인 이야기가 대체 무슨 실익이 있는지 모르겠네.
읭윙왱
군대와 사회가 어떻게 같아. 물론 상대방이 맘에 안든다고 제발로 걸어나갈떄까지 괴롭혀야지 하는건 개인에게 문제가 있는거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떠나서 이 이야기와 주제가 이미 적정선을 떠나 매도의 성격을 지니게 되고 있다고. 실질적으로 홍익인닷컴 내부에서 돌아도 충분한 문제를 갖고와서 하는건 그냥 욕하고싶은 대상이 필요한거잖냐?
탈퇴회원
군대와 사회가 언제 같다고 했냐. 차이점은 존재 하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적용되는 것은 군대도 차이가 없다고 했지. 군대는 무슨 헌법의 바깥에 있는 동네냐? 상대방이 맘에 안든다고 제발로 걸어나갈때 까지 괴롭혀야지 하는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을 수 있는 동아리 분위기에 자행되어온 악폐습들이 동아리 자체의 문제임을 뒷받침하고 있고 이미 그게 적정선을 벗어났음을 입증하는데 적정선을 벗어났는지 아닌지를 더 살펴봐야 한다고? 다른거 볼 필요 없이 걍 사진만 봐. 그거만 봐도 문제 심기엔 부족함이 없어. 저 사진이 연습이 아니라 다른 이유때문에 벌어진걸 동아리 때문에 저렇게 되었다고 물타기 했을때만 빼고 말야. 저거 올라온 출처 보아하니 홍익대 애들이 쓰는데고 개드립에는 저기에 같이 욕해주자! 하고 글쓴게 아니라 홍익대 이런다더라 하고 가져온 것 뿐인데 왜 선동일이라는 듯이 말하는데? 홍익대 내부자가 아니더라도 민주시민이고 법치국가의 일원으로서 옳지 않은 일에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거 아니냐? 뭐 범죄 피해자 아니면 범죄자 욕하지 말아라 그런건가?
읭윙왱
옳은 목소리(인것처럼 들린다)라면 뭐든지 가능하다! 인터넷 여론 올마이티! 식으로 이 게시판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잖아. 본문의 페북에도 뻔히 누군지 다 알만한 사람들을 서로 욕하는거지만, 그게 벗어나면 방송도 안탔는데 이도경 꼴 날꺼라니까?
그리고 너는 사실관계 전문이 밝혀지거나 형사법상 처분결과가 나타난 것도 아닌데 저기 나온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매도하고 있잖아.
없는 말 (빠따질 해댔다) 까지 지어냈다 없엤다 하면서.
탈퇴회원
인터넷 여론 올 마이티? 엄연히 법이라는게 있는데 무슨 여론이 들고 일어나면 다 되는줄 알아? 공론화가 되고 그게 진상조사의 시발점이 되는거지 뭐 여론이 ㅇㅅㅇ 처벌해달라고 청와대가 법 무시하고 ㅇㅅㅇ 처벌하기라도 하디? 아 물론 홍대는 자체적으로 진상에 관계없이 여론따라서 사무집행 해버리는 동네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지. 그리고 저 피해사실은 조사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존재'자체가 명확한거고. 아니면 사진도 조작된거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건가?
탈퇴회원
"경제학과 85학번입니다. 아사달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씨발. 우리는 교문뚫겠다고 최루탄 존나 맞아가며 돌던지고 꽃병던져가며 신촌로타리뚫었는데. 저 새끼들은 존나 쳐놀았구나.. 그리고, 50이나 처먹었으면 동네에서 친구들하고 놀지 자식뻘되는 애들한테 오빠, 형 소리를 듣고 자빠졌냐? 저런 새끼들은 회사가서 밑에 직원들한테 20대 후배들이 자기한테 오빠라고 한다며 존나 자랑할꺼임. 직원들은 속으로 비웃고.
제 아들이 14인가? 15학번입니다 (ㅋㅋ 아빠가 아들 나이도 모르네 ㅋㅋㅋ) 우리 아들보다 어린 애들이 나한테 오빠, 형이라고 하면 아마 ‘이 새끼가 쳐돌았나?’ 했을겁니다. 선배님이라고 해도 낯간지러울 판에..
대선배가 못된 것만 가르치니 애들이 제대로 되겠어요? 원래 나쁜 것은 금방 배우고 안 잊습니다."
그렇댄다 니네 학교 선배'님'이라는 분이
읭윙왱
우리 학교 선배'님'이건 누구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런데 니 다른 댓글이나 분위기가 역시 홍잡대 클라쓰 ㅋㅋ 하며 흥미거리로 조롱하고 소비하고 있을 뿐이지 그 이상의 숭고한 목적이 함의되어있냐?
탈퇴회원
숭고한 목적이든 흥밋거리든 병신을 병신이라고 까는데 거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말 해봐라. 병신이 알고 보니 병신인게 아니었다는게 아니라 병신인게 맞는 상황에서 말야.
읭윙왱
탈퇴회원//
응원단중에 저거보단 약해도 기본적으로 기수제 꼰대문화 없는데는 없을텐데
악습을 전통으로 포장해서 병신짓 하는건 어느동네나 마찬가지... 홍잡대 클라스...
니가 글 전반적인 댓글에서 스탠스를 계속 변경해가며 약점을 가리고 싶은건 알겠는데 예의있게 이야기하는 상대한테 비꼬는 짓좀 그만해..
탈퇴회원
읭윙왱
그리고 내가 내 글 어디에서 악폐습은 없으며 피해사실도 조작되었으며 홍대는 탈사회의 성역이라 건들면 안된다고 말했던 것도 아님. 너도 조직에 소속되었던 입장에서 글귀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잇을것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겠지? 니가 아카라카에 비유했던 것처럼 동아리같은 사조직에서도 권력집단의 통제가 필요한 부분도 있을 것이고. 스탠스를 바꿨다는것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니가보기엔 내가 저 악폐습의 주동자를 두둔하는것으로 비춰지겠지만, 그게 아니라 개인에게 필요 이상의 처벌이 가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일뿐이고 너가 학교를 욕하든 개병신들이라고 하든 그건 니 생각이 그렇다는데 내가 어쩔건 아니지. 다만 나와 대화하는 와중에 학교출신이라서 보다 니가 공격적으로 나오다가 필요이상의 비꼬는 투가 보이길래 이해할 수 없다는거야.
처음부터 말했듯이 나는 저 학교 출신이기도 하지만 중앙동아리에서 탈주해본 경험도 있으니까.
너도 같은 경험에서 많은 상처를 어떻게 입었을지 내가 가름하거나 정도를 재단할 수는 없겠지만, 니가 이 사건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그게 작지 않아보여서 그래.
탈퇴회원
니가 지금껏 말한게 "쟤네의 악폐습이라고 지적된 '일부'는 억울한거다. 쟤네들 악폐습 있다고 제 3자들이 까대면 '마녀사냥이다'"라는 틀을 벗어난게 있냐? 그래서 내가 묻잖아. 쟤네들을 까면 안될 이유가 될만한건 악폐습이 없었는데 쟤네들이 선동한거라든지, 피해사실도 조작되었다는거 외에는 없는데 왜 악폐습의 존재나 피해사실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아무튼 마녀사냥이라고 몰아가는거냐? 그리고 적어도 개드립에서는 난 저 동아리를 까거나 저 동아리의 악폐습에 초점을 맞춰서 그 악폐습을 시행하고 있는 놈들을 까는건 봤어도 '특정 개인'을 욕하고 있는건 못본것 같은데? 애초에 대중의 시선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것은 개개인의 비행이 아니라 집단의 문화라고. 학교 문제도 그래. 결국 내 의도와는 전혀 상관 없이 충분한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니가 생각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과대 확장 해석을 하잖아?
당장 내가 당한걸 차지하고 사안을 고려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저 사건을 비판적 스탠스에서 바라본다는건 그만큼 저 동아리에서 자행되어온 일들이 사회의 조리와 통념에 반한다는거야. 그걸 내 개인적 경험이 끼운 색안경이라는 식으로 말하는건 상당히 무시하는 투로 밖에 안보이네.
읭윙왱
우선은 네 말투가 상당히 공격적이고 비꼬는 투인건 그냥 버릇인것 같네. 이 와중에도 '그래도 생각이 있으면 그냥 본인한테 학벌 콤플렉스를 부릴 이유가 없다는 정도로 이해하겠지 싶어서 수정 안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쩝...' 이라고 하는걸 보면
생각 없네... 이 말을 길게 늘여 쓴 거자너
내가 뭐 과장 확대해석 이러는게 아니라 너가 말하는 것은 너의 의도가 어땠든 대화는 화자보다 청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길 바랄께.
맨 처음 내가 말하고자 했던거는 모난돌은 돌 맞는다. 나가면 동기들한테도 따돌림 당하고 완전 생활 못하게된다. 억지로라도 붙들고 부조리함을 참을 수밖에 없다 라고 하길래
그렇지 않다, 진정 부조리하다고 느껴진다면 동기 전체가 들고 나올거고 그래서 해당 아사달도 현재 17학번 기수가 거의 안남아있다고 들었네
그리고 공격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커버치는것도 아니고 그냥 읽어보라고 나도 하나 첨부할게
읭윙왱
아사달 군기 센곳이지 옆 검도부 였던 나도 놀랄정도 였고
운동부도 변하고 있는데 아직 저걸 유지하고 있다는게 대단할 정도다.
전부터 여자들의 선후배 관계가 더 무섭네 라고 생각했었긴 하지만
실내 연습실도 없이 복도 거울앞에서 더위 및 추위를 이기고 연습하던게 인상적이었다.
훈련량이 생각보다 높아 보였고 분위기도 긴장감이 있었다.
선배의 고함소리도 자주 들었어서
헐 우리보다 더 하네 라는 생각을 했었다.
모든걸 선배에게 배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수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호칭문제는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산악부는 무조껀 형 언니 아니던가
기수제라도 개인대화는 상호존칭이 맞고 나중에 친해지면 친구처럼 대화 하게된다.
무대에서 자연스러운 동작이 나오기 까지 수많은 훈련량이 필요할 것이고
자율적으로는 그것이 이루어지기 쉽지 않겠지 운동부와 마찬가지고
방학이라고 남들 다 놀러갈때가 본격적으로 연습할 시기
그리고 고학년이 되면 연습할 시간도 없다. 1,2 학년때 3,4 학년치까지 다 해놓는것과 다름없을 것
아마 힘들어 하기 싫음 나가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니 만큼 버텨낸 이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이 높으나 그것이 권위의식으로 변하기 쉬운게 문제다.
읭윙왱
이런걸 왜 해야 할까 라고 물었을 것이다.
내가 선배가 되면 이러지 말아야지 이건 진짜 아닌거 같다 라는 때가 있고
그것이 쌓이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힘들지만 즐겁게 할 수 있는 방식을 찾는 것 !!!
그런식으로 운동부도 조금씩 변화가 있어왔다.
글쓴이도 이정도의 용기라면 충분히 아사달의 변화를 가져오는 선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분명히 기쁘고 즐거웠던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그게 없었으면 지금 까지 올수 도 없었겠지
아사달 선배들과 이와관련 솔직하게 얘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음 좋겠다.
읭윙왱
다만 그렇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럴 정도라고는 생각 안 해. 그래서 니 상처나 경험에 대해 함부로 평가할려는게 아니라 위로를 보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