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에 요약이 없는게 괘씸해서 ㅂㅁ

일단 중립기어를 넣었지만, 저런일이 비일비재하니까 뭐 ...
오히려 폭로자가 거짓말했다고 하면 그게 더 놀라울 것 같다.

동아리는 인생의 낭비

길어서안읽을

어디든 학과 관계없이 뭉치는 동아리라면, 단체행동이 필수이고 지원금이 여의치 않다면 개개인의 적극적 참여가 유도되지

처음엔 눈에 띄어보이고 있어보이고 인싸같으니까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내가 생각했던 대학생활에 많은 부분을 공들여서 동아리에 쏟아야 되는구나? 싶은데다

강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재수를 했던 삼수를 했던 몰아넣고 기수제로 뭉쳐놓고 보면

내가 이 껍데기만 벗으면 쟤들한테 이런 대접 안받아도 되는데? 싶어서 뒤틀린 대로 저러는 것 같다

나도 홍대다녔고 아사달만큼 활동 많은 중앙동아리 들어서 힘에 부쳐서 탈주해봤는데

저거 선후배 관계 명확히 한다고 따로 불러서 기합주고 때리고 할수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대학교라는게

그저 해봐야 이쁜짓하는애들 족보 좀 더 챙겨주고 힘 실어주고 하는거고 대학생활에서 이런것도 경험이지 하고 개개인의 희생으로 만들어내는 무대들이지

나도 동아리나와서 선배들한테 술먹고 보낸 문자도 받아봣는데 내용이 그런거였음

너네 정붙이려고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일부러 모여서 시간갖게해주고 공간도 내어주고 헌책도 물려주고 자신의 모습을 이어갈 사람으로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실망했다는 거였음

욕할 일은 아니라고 봄

갓ㅡ드부할래

아사달?홍대안에있는 응원단이야?

홍대 신촌에있는거빼고 내세울거없는 대학인데

왜저리 깝치는거야?

씨발섹스년!

수직관계 형성을 막기위해 기수제를 한다는게 뭔소리야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애니를 좋아하지만 오타쿠는 아니다
친구는 때렸지만 학교폭력은 아니다

개강하고나니 에타글이 많이 보이는구만

나는 단대회장하면서 과에 있던 응원단, 기수제 없앤 사람임. 나는 응원단을 해본적도 없고, 기수제 이야기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났음.. 언어폭력, 체벌 등 문제를 제기하면서 여차여차 설득해서 다 폐지시켰지. 나중에 저런 악습문화가 없는 새로운 단과대소속의 응원단을 만들어보는게 어떨까 이야기 꺼냈었는데, 응원단 경험했던 부회장이 극구 반대하더라. 좋은 의도인건 알겠는데, 응원단이라는 것 자체가 전체가 같은 모션을 틀림없이 수행해야한다는 점에서 장난아니게 힘들고 연습 때 많은 시간이 할애되고..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질적인 악습이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마찬가지로 경험해봤던 국원들도 절대 안 될거고 생겨도 하기 싫어질거라면서..결국 알겠다고 포기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