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교양 수준 생물학은 생략하고 지금 학계에 핫한 부분만 저장을 위해 적는다

밑바닥 이론이 없으면 이 글이 뭔 개소린지 모를 수 있다

그림도 없다

그런 글에 흥미가 없다면 -> 태그를 보고 마음의 위안만 삼는다

흥미가 동한다면 ->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리플로 남기면 이해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알려주던가 검색키워드를 알려준다

1. 코로나바이러스

지금 국내에서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메르스가 코로나라는 건데

사실 코로나의 변이성이 세다 세다 불안감은 높지만

종합적인 위협과 변이율을 모두 판단해 보면 이 세상에 레트로보다 무서운 건 없고

같은 ss 라면 p보단 n이 더 변이율이 높은게 학계의 정설이므로

결국 코로나 아종인 메르스의 변이율은 인플루엔자나 홍역보단 낮은 수준이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p-ss의 특징상 백신제작이 좆같은 것과 안 좆같은 것의 수준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2. 시퀸스 분석 결과

이미 2년 전에 끝난 시퀸스 분석에 의하면 사우디의 메르스와 영국의 메르스의 오차율은 10% 선이다

이는 메르스가 코로나 중에서도 꽤나 불안정한 놈임을 뜻하는데 

같은 코로나인 사스와 비교했을 때 변이율이 약 8% 정도 높다고 판단된다

숫자에 약해서 계산은 못하지만, 3차 감염에 비해 4차 감염의 변이 확률은 대략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건 확실하다

3. 사스 vs 메르스

메르스가 사스보다 위험한 점은 사실 감염성공율과 치사율 외엔 별로 없다

사스는 캡슐이 더 튼튼하며 환경적응성도 좋다

모든 바이러스가 그렇지만 사실 환경적응성이 좋은 바이러스는 결국 약한 바이러스다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끽해야 강물을 못건너서 사멸할 뻔 했다

(아마 돌연변이가 성공적으로 다른 숙주를 찾지 못했다면 사멸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