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가볍게 글 하나 쓴다.

 

바로 기네스를 이용한 간단한 칵테일이야.

 

재료도 사실 많이 필요 없고, 뭔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되는 칵테일이지.

 

 

 

우선 재료로는 기네스 맥주 한병.

 

캔도 사실 별 상관이 없지만 이왕이면 병을 쓰는 걸 추천함.

 

그리고 두번째 재료는

 

 

두번째 재료는 모닌 바닐라 시럽.

 

사실 코코넛 시럽이 더 좋은데, 아무래도 범용성 때문에 바닐라도 괜춘함.

 

이거 해먹고 남은 거는 카페라떼 아무나거나 사서 이거 좀 넣고 먹으면 바로 그냥 아이스 바닐라 라떼임.

 

 

 

자 이제 대충의 준비는 끝났다.

 

이 다음에 준비물이 하나가 더 있기는 함.

 

 

 

다이소 가서 전동휘핑기 하나 사서 준비해라.

 

 

 

 

 

 

 

 

 

 

 

 

일단 맥주잔을 두 개 준비해.

 

크기는 사실 별 상관이 없어, 비율은 조정하면 되니까.

 

그리고 잔 하나에 맥주를 3분의 1정도 따른 다음, 바닐라 시럽을 30ml, 소주컵으로 한잔 정도 넣어줘.

 

그 다음에 휘핑기로 거품이 잔 안에 가득찰때까지 돌려주면됨.

 

한 2~3분 정도 휘핑해주면 잔 안에 술은 안보이고 거품만 가득한 상태가 될거야.

 

그럼 남은 다른 잔에 남은 기네스를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기울여서 3분의 2정도 따라준 다음, 나머지를 아까 만든 거품으로 채워넣어.

 

 

 

 

 

 

사진을 찍어둔 게 없는데, 이정도의 비율이 이상적임

 

그럼 완성임.

 

 

 

 

 

 

정말 별거 없지?

 

함 마셔봐라.

 

당분이 들어가서 생성된 맥주 거품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그 형태를 꽤나 오래 유지함.

 

거기에 바닐라 시럽으로 만들어져서 크림처럼 달달해진 맥주거품에서 꽤 강한 단 맛이 먼저 들어오고 그 다음에 쌉쌀한 흑맥주의 맛이 단-쓴 조합으로 치고 들어오는데

 

꽤나 중독성 있는 맛임.

 

비터 스윗한 초콜릿 같은 맛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거품이 꽤나 많이 남을 테니까, 먹다가 거품이 먼저 떨어지면 추가해서 마시면 된다.

 

 

 

 

 

심심하면 집에서 해먹어봐, 옛날에 코젤 다크에 시나몬에 설탕 뿌려 먹던거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후회는 안할거야.

 

진짜임.

 

이름은 딱히 없어, 가끔 기네스 거품을 이용해서 칵테일을 만들다가 남은 기네스 마시다가 괜찮아서 종종 마시게 된 술인데, 추천함.

 

단-짠 조합만큼이나 단-쓴이 이어지는 조합은 훌륭하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진짜로, 맛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