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우영우』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개념이 왜곡인 이유 (펌)

당사자 글쓴이가 다른 곳으로 퍼가도 된다고 해서 가져왔음

출처는 홍차넷

 

원본은 아래 출처링크에 있음

https://redtea.kr/free/14239

 

요약: 

1)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진단이 공식적으로 채택된 이유: 병원마다 검사가 오락거락 거리는 문제가 심각했음. 그래서 진단의 일관성을 위해서 나온거임. 자폐가 다른 정신장애에 비해 딱히 천차만별이라서 나온 게 아님. 다른 정신 장애도 자폐 수준으로 스펙트럼임.

 

2)나치와 자폐 관련 설명이 틀림. 과학자가 정작 그런 맥락의 발언을 하지 않았음. 그리고 자폐는 나치에게 집단학살의 표적은 아니었음.(자폐가 받은 피해를 과장)

 

3)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장애(disorder)는 우울증, 불면증, 강박증, 알코올 중독, 카페인 중독 같은걸 지칭할 때 사용하는 disorder를 의미함. 한국어 일상에서 사용하는 '장애인'의 장애와 다른 의미임. 만약disorder가 있다고 '장애인'이면 도벽이나 방화 범죄자 여러 성폭력범죄자들이나 소아성애자도 disorder라는 이유로 장애인으로 분류해야된다는 논리가 됨(참고로 우영우가 '장애인'이 맞냐는 의문이 인터넷에서 매우 많았는데, 자폐증인 글쓴이가 직접 disorder와 한국어의 '장애인' 개념의 차이를 지적한 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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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2022)는 예술식 문법 및 예술성과는 전혀 무관한 이유로 시청자에게 해설을 합니다. 주인공 우영우는 3화에서 다음과 같이 해설합니다. 

 

"자폐의 공식적인 진단명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입니다. 스펙트럼이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자폐인은 천차만별입니다. 고래처럼요."(『이상한 변호사 우영우』3화, ENA 2022.06.29)

 

그러나 이것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공식적인 진단명에 대한 명백한 왜곡입니다.

 

스펙트럼 장애란 개념은 자폐증에 한정된 개념이 아닙니다. 의료 행위에는 기본적으로 임삼 양상에서 큰 이질성이 수반되며 교과서에나 나오는 전형적인 예시는 실제 임상에서 드물며 오히려 전형을 벗어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울장애(우울증), 양극성장애, 자폐증, 기분장애, 사회적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조현병에 모두 스펙트럼이 있습니다.각주1

 

스펙트럼이란 개념은 자폐증 및 자폐 스펙트럼에만 해당하는 특수한 개념같은 것이 아닙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진단명은 APA(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DSM-5)에서 공식화된 진단명으로, 자폐성 장애,아스퍼거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PDD-NOS)라는 진단명을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진단명으로 통합한 진단개념입니다. (통합된 개념 중 압도적인 주류는 자폐성 장애나 아스퍼거 장애가 아닌 PDD-NOS입니다. 자폐증으로 부르지 않았던 진단명이 압도적인 주류입니다.) 이런 진단명으로 통합된 이유는 자폐증 및 자폐 스펙트럼이 특별한 '스펙트럼 장애'이기 때문이 아니라 진단의 일관성 및 정확성, 의료적 효율성 때문입니다. 

 

2013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공식 입장문: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DSM-5)의 가장 중요한 변경 사항 중 하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입니다. 개정된 진단은 자폐증 관련 장애가 있는 개인을 진단하는 방법에서 새롭고 더 정확하며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유용합니다.

 

DSM-IV를 사용하면 환자는 자폐성 장애, 아스퍼거 장애, 아동기 붕괴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포괄적인 진단 등 네 가지 개별 장애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별도의 진단이 여러 진료소와 치료 센터에서 일관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DSM-IV에서 4가지 전반적 발달 장애(PDD) 중 하나로 진단받은 사람은 여전히 ​​DSM-5 또는 다른 보다 정확한 DSM-5 진단의 ASD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DSM은 정신 장애에 대해 권장되는 치료 및 서비스를 개략적으로 설명하지 않지만, 정확한 진단을 결정하는 것은 임상의가 환자에 대한 치료 계획을 정의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각주2 

 

"Catherine Lord 박사와 미국 전역의 임상 연구자 그룹이 2012년에 실시한 한 연구는 센터마다 자폐장애와 아스퍼거 장애, 상세 불명의 전박전 발달장애(PDD-NOS)라는 진단을 어떻게 내리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클리닉에서는 거의 모든 어린이에게 자폐장애라는 진단을 내렸고, 다른 두 진단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클리닉에서 상세 불명의 전반적 발달장애(PDD-NOS)가 가장 흔했고, 어떤 센터에서는 아스퍼거 장애가 표본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나라에서 지역이 다르다고 세 가지 상태의 비율이 실제로 그렇게 다를까요? 이 연구는 장소가 달라도 어린이들은 비슷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언어와 지능, 자폐증 행동의 심각도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지역마다 아이들의 자폐 장애와 아스퍼거 장애, 상세 불명의 전반적 발달장애(PDD-NOS) 비율이 다르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한 센터와 다른 센터의 차이는 주로 임상의가 라벨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센터마다 선호하는 진단이 있는지에 달려있었습니다. DSM-IV를 사용한 20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가족에게 혼동을 줄 뿐 아니라, 자녀를 보살피는 데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미국 일부나 다른 국가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람은 자폐증 환자보다 제도적으로 훨씬 적은 서비스를 받아야 했습니다. 두 질환이 같은 상태이고, 같은 장애를 공유하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모든 범위의 개입을 제공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서비스를 허락하지 않는 것을 불공평합니다. 전문가들은 DSM-5가 이러한 불평등을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 

…DSM-5에서 당신 자녀 같은 사람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진단에 속합니다.DSM-IV에는 전반적 발달장애(PDD)와 다섯 가지 특정 진단의 범주가 있었지만, DSM-5는 단일 진단인 ASD를 사용합니다. DSM-IV는 12가지 증상 목록이 있으며, 다섯가지 PDD 진단에 서로 다른 패턴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2,688가지의 다른 방식이 있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엄청난 다양성이 있고, 진단명이 같은 두 사람이 단 하나의 증상도 공유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DSM-5에서는 증상 목록이 일곱 개로 간소화되었습니다. ADS 진단을 받으려면 이 가운데 적어도 다섯 개 증상을 나타내야 합니다. 즉, DSM-IV와는 달리 어린이가 보여줄 수 있는 패턴은 여섯 가지 뿐입니다. 이러한 임상의에게 진단 과정이 훨씬 수월할 것이고, 신뢰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이제는 진단명이 하나뿐이라 DSM-IV를 적용할 떄보다 두 명의 의사에게 같은 진단을 받을 확률이 훨씬 커졌습니다. 가족들은 Seth의 부모가 한 질문(한 의사는 자폐증이라고 하고, 다른 의사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하는 까닭)에 직면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DSM-5의 새로운 혁신입니다. 저자들은 걸음마기에서 성인까지, 언어가 유창한 경우에서 비언어적인 것까지, 가벼운 상태에서 심한 상태까지 모든 사람에게 증상을 적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DSM-IV와는 달리 DSM-5에서는 증상을 특정 행동이 "그 기능 능력이 결핍(lack of)"된 것으로 보다는 "그 양이나 질이 부족(deficit in)"한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고기능 어린이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상의들은 DSM-IV에서 DSM-5로 바뀌며 그들의 예상과 반대로 많은 경우에서 어린이의 진단이 쉬워진 것에 놀랐습니다." 각주8 

 

우영우가 설명했던 "천차만별"이란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이 일부 학자의 주장일 수는 있어도 공식적인 진단명으로 결정된 이유는 아닙니다.

 

 

2

 

"천차만별"이라는 개념은 "자폐 스펙트럼" 개념과는 무관하며, 레오 카너가 정립했던 정통적인 자폐증 논문에서도 포함되던 개념입니다. 레오 카너는 (자폐 스펙트럼이란 개념이 전혀 존재하지 않은 시기) 이미 1944년에 "개별 환자들 사이에는 장애의 정도, 특정적인 특징의 발현, 시간 경과에 따른 단계적 발달에 큰 차이가 있다"고 썼습니다.각주3 

 

또한 레온 아이젠버그와 레오 카너가 1956년에 발표한(자폐 스펙트럼이란 용어개념이 전혀 존재하지 않음) 자폐증 연구 논문에 따르며, 정통적인 개념의 자폐증 당사자였던 Robert F.는 해군에서 일하는 기상학자가 됐으며, 결혼해서 어린 아들까지 낳았으며, 작곡가였습니다. 각주4

 

또한 레오 카너가 1971년에 발표했던 연구논문에는 최초의 자폐증 진단 당사자를 소개합니다. 정통적인 의미의 의학적인 자폐증을 최초로 진단받았던(현재 주요 자폐증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주욕 근원이 되는 대상) Donald T.는 1958년에 프랑스어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대학을 졸업했고, 지역 은행에서 정규직으로 일했고, 자동차를 소유해서 운전을 하고 다니며,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두번째로 자폐증 진단을 받은 Frederick W. 직업 훈련을 받고 정규직이 되었으며, 상사에게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철저하고, 동료 직원에 대해 사려 깊은 사람'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각주5

 

최초의 자폐증 진단을 받은 당사자 사이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진단명을 자의적으로 사용해서 '자폐는 (다른 정신질환과 다르게) 특수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합니다.

 

 

3

 

또한 드라마 『우영우』는 한국의 일상언어에서 말하는 '장애인'의 '장애'와 영어 "disorder"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오류입니다. 만약 "disorder"에 해당하는 것을 한국의 일상언어에서 말하는 '장애인'으로 해석한다면 이들을 모두 장애인으로 분류해야 됩니다: 망상 장애(Delusional disorder), 조울증=양극성 장애(Bipolar or related disorders), 우울증=우울 장애(Depressive disorders), 범불안장애(Generalised anxiety disorder), 공황장애(Panic disorder), 사회불안장애 (Social anxiety disorder),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알코올 유발 불안 장애( Alcohol-induced anxiety disorder), 카페인 유발 불안 장애(Caffeine-induced anxiety disorder),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장기간 슬픔 장애 (Prolonged grief disorder), 불면증=불명장애(Insomnia disorders),  충동조절장애(Impulse control disorders)에 포함되는 도벽(Kleptomania)과 방화광(Pyromania), 성도착증장애(Paraphilic disorders):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노출증을 가르키는 진단명 Exhibitionistic disorder, 관음증을 가르키는 진단명 Voyeuristic disorder, 페도필리아를 가르키는 진단명Pedophilic disorder, 상대에게 동의도 받지 않고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강압적인 성적인 행위로 고통을 가하는 것=성폭행 을 가르키는 것 Coercive sexual sadism disorder, 공공장소에서  성추행을 하는 성추행범을 가르키는 진단명 Frotteuristic disorder  등등. 공식적인 진단명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고하십시오. https://icd.who.int/browse11/l-m/en

이것은 우영우의 작중 설정과도 맞지 않습니다. 우영우는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이며 영어, 법의학, 법심리학에 상당한 지식이 없을 수가 없으며 실제로 1와 5화에는 상당한 지식이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영어 개념에 대해서는 어떠한 강박적인 구분을 하지 않으며 한국의 일상어에서 사용하는 '장애인' 개념과 혼동하고 있습니다. 

 

 

4

 

마찬가지로 우영우는 한스 아스퍼거와 자폐와 관련해 작품의 예술성과는 이유와는 무관한 해설을 합니다.

 

"자폐를 최초로 연구한 사람중 하나인 한스 아스퍼거는 자폐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말했어요. 일탈적이고 비상적인 모든 것이 반드시 열등한 것은 아니다. 자폐아들은 새로운 사고방식과 경험으로 훗날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도있다. 한스 아스퍼거는나치 부역자였습니다. 그는 살 가치가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를 구분하는 일을 했어요. 나치의 관점에서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은 장애인, 불치병 환자, 자폐를 포함한 정신 질환자 등이었습니다.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80년 전만 해도 나와 김정훈씨는 살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3화, ENA 2022.06.29)

 

이 해설에 옳은 것은 거의 없습니다. 먼저, 한스 아스퍼거는 "자폐"에 대해 위와 같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스 아스퍼거가 사용한 개념명은 "자폐적 사이코패스"였으며, 위와 같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은 "자폐적 사이코패스"의 일부였을 뿐입니다. "자폐적 독창성"자체에 대해서는  "기괴하고 기이하며 쓸모없는"으로 평가했습니다. "자폐적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은 아이에겐 "자폐적 자동기계"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아스퍼거는 일관적으로 자폐적 사이코패스(아스퍼거 증후군)와 레오카너가 정립한 정통적인 의미의 "자폐증"을 항상 구분하고 별개의 다른 질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스퍼거는 결코 "자폐"에 대해석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적이 없습니다.각주6

 

한스 아스퍼거는 "자폐적 사이코패스" 포함해  장애 아동들을 옹호했는데, 이것은 나치 독일의 정책과 모순되지 않았습니다. 한스 아스퍼거의 주장은 나치를 찬양하는 저술지에 실렸으며, 심지어 800명의 장애 아동과 수천명의 환자를 조직적이고 대량으로 학살한 전범이자 아스퍼거의 동료였던 에르빈 제켈리우스도 동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나치 독일에서 정신 장애와 장애인은 제거 대상과 교육 받을 대상으로 나뉘어졌습니다. 히틀러유겐트에는 시각 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별 조직이 있었습니다. "자폐적 사이코패스" 해당된다는 것만으로는 나치 독일에서 제거 대상이 아니었습니다.각주7

 

 

5

 

위와 같은 왜곡의  작품의 예술성이나 예술적 문법에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작진은 본인들이 주장하는 사회적 메세지를 전파하기 위해 예술적 완성도를 포기했습니다.(사실 저는 "사회적 메세지"보다는 좀 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것은 정치적이므로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왜곡 때문에 자폐증 및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이나 일반화를 주장한 후 "스펙트럼"을 근거라고 우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스펙트럼"이란 단어는 사이비과학을 정당화할 수있는 용어가 됐습니다. 자폐증 옹호자와 자폐증 혐오자 양측 모두가 "스펙트럼"이란 용어로 자의적으로 왜곡하는 것을 글쓴이는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각주

 

1)"The practice of medicine involves a great heterogeneity of clinical presen tations, and the clinicians’ art rests on the ability to see core manifestations of a given disorder beyond these varied presentations. The prototypes described in textbooks are actually rare, and the modal presentation is aty picality. In this sense, the atypical is the norm. Physicians in most specialties usually have laboratory tests to validate diagnostic decisions, and when a diagnosis remains in doubt, it is common to begin a therapeutic trial in the hope of validating diagnosis by response to treatment." "We have invited eminent clinical scientists to present their views on autism, mood, social anxiety, panic,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post traumatic stress, and schizophrenia, all from a spectrum perspective. Be cause a previous issue of the Psychiatric Clinics of North America was devoted entirely to the bipolar spectrum [5], we have included only two articles in this issue to cover newer developments in the soft bipolar and mood spectrum. The lead article of this issue addresses symptom fluctua tion, psychosocial impact, and public health significance of subthreshold depressions, and the final article attempts to provide an overall perspective to the current status and future of the spectrum concept. Much of psychiatry and clinical psychology can be described as practice on the borders of the major mental disorders. We trust that clinicians—and the makers of DSM-V—will find this collection of articles to be useful for clinical art and science. " Maser, Jack D., and Hagop S. Akiskal. "Spectrum concepts in major mental disorders." Psychiatric Clinics 25.4 (2002) https://doi.org/10.1016/S0193-953X(02)00034-5

 

2) "Clinical confusion:

Second, the criteria for Asperger syndrome in the DSM-IV are flawed and hard to implement in practice, as highlighted by a number of researchers10,11,12. At least two problems exist: It is often difficult to establish whether single words were spoken before age 2 and phrases by age 3, as required for the Asperger diagnosis. Individuals receiving this diagnosis typically come into the clinic in middle childhood or later, and parental memory may be understandably vague. For the increasing number of people diagnosed in adulthood, the issue is even more problematic.

The other major problem with applying the current DSM Asperger criteria comes from the precedence rule: diagnose Asperger disorder only if the individual doesn’t meet criteria for autistic disorder.

 

The Asperger diagnosis is distinguished from autism by a lack of language and cognitive delay. However, language and cognitive delay are not diagnostic criteria for autism. So, to fail to meet criteria for autism, a person with Asperger syndrome must not show the communication impairments specified for autism. Since these include “marked impairment in the ability to initiate or sustain a conversation,” most — if not all — people with Asperger syndrome do meet diagnostic criteria for autism.

 

As a result of these problems, the Asperger diagnosis is often given when, according to DSM-IV criteria, the diagnosis should be autism. A study that examined more than 300 pervasive developmental diagnoses from a survey of more than 400 clinicians shows that almost half the young people receiving Asperger or PDD-NOS labels in fact met DSM-IV criteria for autistic disorder13.

 

Because the current criteria are hard to apply, different places use the term Asperger disorder differently, and inconsistently. A forthcoming study shows that the best predictor of whether someone receives the diagnosis of Asperger syndrome, PDD-NOS or autism, is which clinic they go to — rather than any characteristics of the individuals themselves14.

 

Although Asperger syndrome, PDD-NOS and autism are not well distinguished in clinical practice, the same study suggests that the broader distinction between autism spectrum versus not is made with good agreement and reliability.

 

This is an important factor in the workgroup’s proposal to subsume Asperger syndrome and PDD-NOS into the new category of autism spectrum disorder. The plan is to stop trying to ‘carve meatloaf at the joints’ and instead attempt to individualize diagnosis, while also recognizing the essential shared features of the autism spectrum."

 

Francesca Happé (Francesca Happé is professor of cognitive neuroscience at the MRC Social, Genetic and Developmental Psychiatry Centre, King’s College London and a member of the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s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Work Group.), Why fold Asperger syndrome into autism spectrum disorder in the DSM-5?, spectrumnews, 29 MARCH 2011,  https://www.spectrumnews.org/opinion/viewpoint/why-fold-asperger-syndrome-into-autism-spectrum-disorder-in-the-dsm-5/

 

"One of the most important changes in the fifth edition of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 tal Disorders (DSM-5) is to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The revised diagnosis represents a new,  more accurate, and medically and scientifically useful way of diagnosing individuals with autism-related  disorders.  

 

Using DSM-IV, patients could be diagnosed with four separate disorders: autistic disorder, Asperger’s  disorder, childhood disintegrative disorder, or the catch-all diagnosi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 order not otherwise specified. Researchers found that these separate diagnoses were not consistently  applied across different clinics and treatment centers. Anyone diagnosed with one of the four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PDD) from DSM-IV should still meet the criteria for ASD in DSM-5 or another,  more accurate DSM-5 diagnosis. While DSM does not outline recommended treatment and services for  mental disorders, determining an accurate diagnosis is a first step for a clinician in defining a treatment  plan for a patient. "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SM-5-Autism-Spectrum-Disorder, 2013 https://www.psychiatry.org/File%20Library/Psychiatrists/Practice/DSM/APA_DSM-5-Autism-Spectrum-Disorder.pdf

 

3)"Among the individual patients there are great variations in the degree of the degree of the disturbance, in the manifestation of specific features, and in the step by step development in the course of time. Yet in spite of this seeming divergence they all present essential common characteristics to such an extent that they cannot but be considered as fundamentally alike from the point of view of psychopathology (Kanner, Citation1944, p. 211)."
James Harris (2018) Leo Kanner and autism: a 75-year perspective, International Review of Psychiatry, 30:1, DOI: https://doi.org/10.1080/09540261.2018.1455646

 

4)
"Robert F. (described in the earlier paper by Kanner and Eisenberg1956). Worked as a meteorologist in the navy, and was married with a young son. He studied musical composition and had works performed by chamber orchestras."
Howlin, Patricia. Autism and Asperger syndrome: Preparing for adulthood. Routledge, 2004, p.24.

 

5)
"Since  receiving his A.B. degree in 1958, he has worked in the local bank as a teller. He  is satisfied to remain a teller, having no real desire for promotion. He meets the  public there real well. His chief hobby is golf, playing four or rive rimes a week  at the local country club. While he is no pro, he has six trophies won in local  competition .... Other interests are Kiwanis Club (served as president one term),  Jaycees, Investment Club, Secretary of Presbyterian Sunday School. He is  dependable, accurate, shows ofiginality in editing the Jaycee program informa  tion, is even-tempered but has a mind of Iris own .... He owns lais second car,  likes his independencœ His room includes lais own TV, record player, and many  books. In College his major was French and he showed a particular aptitude for  languages. Don is a fair bridge player but never initiates a game. Lack of  initiative seems to be lais most serious drawback. He takes very little part in  social conversation and shows no interest in the opposite sex. "
"Donald T. (Case 1) and Frederick W. (Case 2) represent the two real success  stories. Donald, because of the intuitive wisdom of a tenant fariner couple, who  knew how to make him utilize his futile preoccupations for practical purposes and at the saine time helped him to maintain contact with his family, is a  regularly employed bank teller; while living at home, he takes part in a variety of  community activities and has the respect of lais fellow townspeople. Frederick  had the benefit of a similarly oriented arrangement in the framework of the  Devereux Schools, where he slowly was introduced to socialized pursuits via lais  aptitude for music and photography. In 1966, his parents took over. He was  enrolled in a sheltered workshop and received vocational training, learning to run  duplicating machines. He has now a regular job and is reported by his chief as  "outstandingly dependable, reliable, thorough, and thoughtful toward fellow  workers." "
Kanner, Leo. "Follow-up study of eleven autistic children originally reported in 1943." Journal of autism and childhood schizophrenia 1.2 (1971):122, 143-144. https://doi.org/10.1007/BF01537953

 

6)
"First, the idea that Asperger tried to protect autistic children from Nazi race hygiene cannot be easily reconciled with the fact that he dedicated a section of his 1944 paper to the hereditary basis of the condition, insisting that “any explanation based on exogenous factors is absurd”. While this position anticipated later advances in autism research, the question arises whether under the circumstances it was prudent to put such an emphasis on heredity. Had protecting his autistic patients been his primary goal, he could have taken a more flexible position, one less likely to draw the attention of race hygienists to his patients ([2]: 128–32).

 

Second, his prognoses for the “autistic psychopaths” were far from universally optimistic. In his 1938 paper “The Mentally Abnormal Child,” he presented two boys. One boy was “intelligent far beyond his age” but suffered from mental and physical “oversensitivities” (no link to autism). The other represented the first case of an “autistic psychopath” in medical literature. Like the first boy, he exhibited “a contrast between pathological and in some ways valuable traits,” but as Asperger insisted, he suffered from a “profound disorder of the personality.” In this article, Asperger did not highlight the potential of “autistic psychopaths” but rather contrasted them unfavorably with other, less impaired patients. Even if the boy Asperger chose as an example of “autistic psychopathy” clearly belonged to the “high-functioning” group, Asperger emphasized that the condition varied greatly in terms of “social prognosis” and “worthiness.” While he deemed some of the “autistic psychopaths” capable of “great intellectual achievements,” in other cases, “autistic originality” was deemed “bizarre, eccentric, and useless”, with “fluid transitions towards schizophrenia” whose “main characteristic is also autism, the loss of any contact with the surroundings” [1]. The four boys featuring in his better known 1944 paper also varied considerably regarding the degree of their impairments, belying the notion that he focused on the most promising cases in order to present “autistic psychopathy” in a mostly favorable light. Fritz had (for his age) outstanding abilities in mathematics, but was incapable of attending regular school, having passed the first three school years by homeschooling. Harro’s autistic symptoms were less severe, but despite his good intellectual potential, he also had great difficulties concentrating and learning in the traditional school setting. The best hope for “autistic psychopaths,” according to Asperger, was to find a way to compensate for the lack of “instinctive social adaptation” via the intellect. The problem was, however, that the “autistic character” also occurred in the “intellectually lesser able, and even in the severely feeble-minded” ([2]: 85–103). In the case of Ernst, Asperger expressed “doubt whether he was particularly smart or feeble-minded” (he struggled to keep up even in special school). But, as Asperger insisted, there were “numerous clearly feeble-minded children who also exhibited the unmistakable features of the autistic psychopath” ([2]: 108). These latter cases, according to Asperger, were often very similar to conditions caused by organic brain damage such as birth trauma. He illustrated this with the fourth case in his study, Hellmuth, whom he described not as an “autistic psychopath” but as an “autistic automaton” ([2]: 110–1)."
Czech, Herwig. "Hans Asperger, national socialism, and “race hygiene” in Nazi-era Vienna." Molecular autism 9.1 (2018) https://doi.org/10.1186/s13229-018-0208-6

 

"It was a great pleasure to me that I was able to meet Dr Asperger when he visited London, even though we disagreed because he thought his syndrome was separate from Kanner's autism and I thought it was part of the spectrum."
Wing, Lorna. "The history of ideas on autism: legends, myths and reality." Autism 1.1 (1997) p.19. https://doi.org/10.1177/1362361397011004

 

"Asperger clearly distinguished his subjects from Kanner’s early infantile autism, whom he viewed as a form of infantile psychosis. In discussion with Lorna Wing, Asperger did not accept the term autism spectrum disorder she proposed, but always maintained that his personality spectrum disorder was distinct (Donvan & Zucker, Citation2016)."
James Harris (2018) Leo Kanner and autism: a 75-year perspective, International Review of Psychiatry, 30:1, DOI: https://doi.org/10.1080/09540261.2018.1455646

 

7) 자세한 건 다음 논문을 정독할 것

Czech, Herwig. "Hans Asperger, national socialism, and “race hygiene” in Nazi-era Vienna." Molecular autism 9.1 (2018) https://doi.org/10.1186/s13229-018-0208-6

 

Czech, Herwig. "Response to ‘Non-complicit: revisiting Hans Asperger’s career in Nazi-era Vienna’." Journal of autism and developmental disorders 49.9 (2019) https://doi.org/10.1007/s10803-019-04106-w

 

Czech, Herwig. "Response to Tatzer et al: Their paper on what Asperger knew about Nazi ‘child euthanasia’does not provide a rigorous assessment of the available evidence." Acta Paediatrica 112.5 (2023) https://doi.org/10.1111/apa.16730

 

8) 샐리 오조노프, 제랄딘 도슨, 제임스 C. 맥파트랜드 지음 ; 조성연 옮김,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장애 부모 가이드 : 자녀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방법』, 서울 : 삶과지식, 2019, 40~43쪽.

47개의 댓글

2023.11.13

ASD랑 자폐랑 다르다는걸 얘기하고싶은거 아니야?

0
2023.11.13

지 꼴리는대로 만들어놓고 스펙트럼이니까 이럴수도 있지~ 라고 우기는거였군

4
2023.11.13

사차원 미소녀인데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해도 비난받지 않을 설정을 넣은거 뿐이라고 ㅋㅋ

2
2023.11.13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3
@달밤에과자

그런 것 치고는 논문이 많은데

0
2023.11.14
@달밤에과자

공식진단명이 탄생한 이유가 진단의 혼란 때문이라고 당사자들 입장문 그대로 발췌됐는데? 왜 반론을 못 함?

 

2013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공식 입장문: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DSM-5)의 가장 중요한 변경 사항 중 하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입니다. 개정된 진단은 자폐증 관련 장애가 있는 개인을 진단하는 방법에서 새롭고 더 정확하며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유용합니다.

 

DSM-IV를 사용하면 환자는 자폐성 장애, 아스퍼거 장애, 아동기 붕괴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포괄적인 진단 등 네 가지 개별 장애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별도의 진단이 여러 진료소와 치료 센터에서 일관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DSM-IV에서 4가지 전반적 발달 장애(PDD) 중 하나로 진단받은 사람은 여전히 ​​DSM-5 또는 다른 보다 정확한 DSM-5 진단의 ASD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DSM은 정신 장애에 대해 권장되는 치료 및 서비스를 개략적으로 설명하지 않지만, 정확한 진단을 결정하는 것은 임상의가 환자에 대한 치료 계획을 정의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각주2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SM-5-Autism-Spectrum-Disorder, 2013 https://www.psychiatry.org/File%20Library/Psychiatrists/Practice/DSM/APA_DSM-5-Autism-Spectrum-Disorder.pdf

 

 

 

0
2023.11.14
@달밤에과자

네가 허수아비로 세운 주장에 의하면

"스펙트럼이라는 개념의 남발이 개념의 혼란을 불러왔다 이런 주장을 하고싶은가본데" 이게 네 주장인데 본문 어디에도 그런 내용 없음

 

대체 그런 주장이 어딨음? 본문에성 공식진단명 나온 이유를 말하는거잖아

 

본문 내용은

"이런 진단명으로 통합된 이유는 자폐증 및 자폐 스펙트럼이 특별한 '스펙트럼 장애'이기 때문이 아니라 진단의 일관성 및 정확성, 의료적 효율성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임

그래서 반론 증거 있음? 글쓴이는 공식 입장문 그대료 들고왔음

0
2023.11.14
@달밤에과자

1) 한스 아스퍼거가 자폐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한 적이 없다

2)나치가 자폐에 대한 집단학살을 한 적이 없음

 

이것도 왜 반론 안 함? 논문 읽어봐도 인용에 오류가 없어 보이는데?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홍차넷에서 퍼온거고 이미 거기에 추천 8 박힌 거 가져온거임

0
2023.11.14
@달밤에과자

글쓴이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이미 3시간 전에 답변 온 걸 방금 확인함

 

https://jangandongcha-pye.blogspot.com/2023/10/blog-post_31.html?sc=1699935880135&m=1#c8115228460276069125

 

달밤에과자 주장1:

"저 사람은 자기가 자폐당사자라는 것에 큰 권위를 부여하고싶어하는데"

그런 행동은 한 적도 없고, 암시한 적도 없고, 예정도 없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자폐증 여부 인증한 이유는 특정 사회운동세력운동들이 과학자들과 의사들, 번역자을 상대로 '자폐 혐오지"라고 뒤집어 씌우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증했습니다. 그런 배경이 실존한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513441

 

또한 주호민 옹호자들 때문도 그 추가 이유가 됩니다. 주호민 옹호자들은 비판자들을 보고 '자폐 혐오자'라고 뒤집어 씌우니 어쩔 수 없이 인증했는데, 이정도 인증했는데 '알 수가 없다'는 덧글이 달려서 어쩔 수 없이 그때보다 더 인증했습니다.

과거에 주호민 가족 비판하려고 자폐증 여부를 인증했다는 증거(+그런데도 자폐증인지 알 수 없다거나 자칭이라고 주장하는 덧글들이 있었다는 증거):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58161

 

제 본문 어디에도 "자폐당사자라는 것에 큰 권위를 부여"하는 구간이 없으며, 달밤에과자는 그런 맥락이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 합니다.

 

 

0
2023.11.14
@달밤에과자

그 외에 3시간 전에 답변 왔었는데 (나머지는 직접 확인 바람)

 

"저 글쓴이 주장이 맞다면 어떤 개념화가 이뤄지기 전에 그 개념화의 내용이 반영된 것은 모두 거짓이라는건데"그런 주장은 아예 한 적도 없다고 답변하는데, 이에 대한 반론 있으면 나한테 하지마라. 덧글보니 어째 내가 의견 전달조가 될 분위기인데...

0
2023.11.14
@달밤에과자

너 지적장애와 자폐 장애 용어도 구분 못 하는 놈이였구나

0
2023.11.13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지 재밌게보면되지

거기거 끝이지

0
2023.11.13
@뚱땡보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너야말로 논문 근거는 없는데?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논문 읽어보면 똑같은 자폐 기준인데 남자 여자 차별했다는 내용이 나오지 자폐 자체가 학살당했다는 내용은 안 나옴

 

그리고 자폐가 '집단학살'(제노사이드)당했다는 내용이 어딨음? 논문 몇십분동안 읽어봐도 그런 내용이 없음

0
2023.11.14
@달밤에과자

인제 글쓴이랑 동일인이라고 몰고가려나보네

0
2023.11.14
@달밤에과자

논문 번역기로 읽어봤는데 나치가 자폐를 '집단학살'했다는 내용은 안 나옴. 오히려 본문처럼 제거와 교육의 대상이 구분됐다고 나옴. 예를 들면 아스퍼거가 "자폐증" 있는 아동을 "안락사" 수용소로 보냈는데 수용소의 의사(안락사 가해자)가 검사한 후에 석방했다는 내용도 나오는 등 나치의 학살 기준에 일관성이 없고 모순성이 가득하다는 내용이 나옴. 여기서 "자폐" 자체가 나치에게 집단 학살 됐다고 볼만한 내용은 없었음

 

Czech, Herwig. "Hans Asperger, national socialism, and “race hygiene” in Nazi-era Vienna." Molecular autism 9.1 (2018) https://doi.org/10.1186/s13229-018-0208-6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 장애자를 말살하기 위해 결정된 나치 국가에서 "비정상적인" 어린이에 대한 치료 지원이 설 자리가 없다는 오해입니다. 노동력 부족이 증가함에 따라 가능한 한 많은 잠재적인 근로자를 재활시키는 것이 정치적, 군사적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유전적 질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안락사"라는 맥락에서, 상태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실패한 후 "불치병" 환자를 근절하는 것은 "적극적 치료"에 대한 관심 증가와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살인과 치료의 이분법은 수만 명의 환자를 가스로 죽인 조직 'T4'가 잔여 난치병 환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전기경련요법의 도입에서 잘 드러난다[65 ] .각주67 이러한 관점에서, "어려운" 아이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아스퍼거의 간청은 반드시 나치의 교육학과 인종 위생에 대한 도전은 아니었습니다. 교육학과 인종 위생에 대한 도전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는 Volksgemeinschaft (“인민 공동체”)에 속할 “가치”가 있다고 간주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통제, 규율, 조직하려는 나치 국가의 목표와 쉽게 양립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Asperger의 동료 중 가장 악독한 나치조차도 국가의 잠재적 자산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에 대한 치료법을 지지했습니다. 여기에는 Asperger의 멘토인 Franz Hamburger가 포함되며, 1940년에 비엔나에서 "T4" 살해 작전의 주요 조직자가 된 함부르크 클리닉에서 훈련을 받은 청소년 정신과 의사인 Erwin Jekelius에게도 적용됩니다. 그는 지역 당국과 병원이 협조해 수술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1940년 6월부터 1941년 말까지 Jekelius는 수백 명의 장애 아동이 살해된 아동 살해 시설인 Am Spiegelgrund를 지휘했습니다.각주68"

 

"어윈 제켈리우스는 나치 의학의 가장 비인간적인 극단을 대표합니다. 광신적인 나치이자 수천 명의 환자를 죽인 살인자입니다. Asperger가 정당 노선에서 벗어났다면 Jekelius는 확실히 그를 통제했을 것입니다. "

 

"그러나 Jekelius가 Asperger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승인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조차도 문제가 있는 어린이를 독일 정치 체제의 생산적인 구성원으로 만들기 위해 재활시키는 Heilpädagogik의 역할에 동의했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동이나 기타 문제에 대한 복잡하고 때로는 모순적인 태도는 히틀러 청소년단이 시각 장애인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별 조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 강조됩니다([ 64 ] : 166–75). 전반적으로,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Heilpädagogik이 나치 독일의 전쟁 노력을 위협했던 심각한 인력 부족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은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정상적인" 아이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아스퍼거의 간청은 그를 Heilpädagogik의 주류와 국가사회주의 하의 초기 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에서 벗어나게 하지 않았습니다. "

 

"Gerald St.는 앞서 언급한 Friedrich K. 외에 여러 분류 중에서 "자폐증"으로 묘사된 표본의 두 번째 소년입니다. 아스퍼거는 생후 28개월이던 1941년 7월에 그를 만났습니다. 그는 그를 “지적 지체”와 “인격 장애”, 더 구체적으로 “개인 접촉 제한, 갑작스러운 충동, 증가하고 부적절한 감정, 고정관념적인 움직임”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어린이 공동체"의 맥락에서 그 소년을 "견딜 수 없는 부담"으로 간주하여 개인 보호 또는 Spiegelgrund로 이송을 권장했습니다.각주120 Gerald는 8개월 후 다른 두 기관을 통해 Spiegelgrund에 입학했습니다. Spiegelgrund의 첫 번째 심리 평가에서도 유사한 결론이 나왔습니다. “지적 장애, 특히 언어 관련 장애”, “충동성”, “울화 경향”. "접촉을 확립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아이는 자연스럽고 자폐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종합 진단은 '신경병증'이었다.각주121 1년 후, 가장 악명 높은 오스트리아의 "안락사" 가해자 중 한 명인 하인리히 그로스(1915-2005)는 훨씬 더 낙관적인 결과에 이르렀고, 전체 성적에서는 여전히 뒤처져 있지만 제럴드를 제럴드로서 조부모의 보살핌으로 석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발달은 그의 정신적 능력을 따라 잡았습니다. Gross는 이제 그 소년이 정서적으로 반응이 좋고, 명랑하고, 흥분을 잘한다고 묘사했습니다.각주122 이것은 Asperger가 환자 파일에 실제로 쓴 내용에 비해 공허하게 들리는 Asperger의 평판이 좋은 "교육적 낙관주의"의 예입니다."

0
2023.11.14
@달밤에과자

네 공격적인 덧글을 보고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역시 네 덧글 공감 못 하겠다. 예전에 우영우 가지고 논란 됐을때도 비판자들을 죄다 무식한 인셀, 도태남, 이대남으로 공격적으로 몰아세운 여론을 다 기억함.

 

그 때와 비슷한데 상대가 인용이 잘못됐다면서 딱히 이에 대한 논박은 없고 무조건 인용이 잘못됐다고만 몰아가는데 덧글 단어 대상만 '인셀' 만 바꾸면 불과 1년전 분위기와 유사함

 

내가 왜 진지하게 토론한거지. 그냥 여론 나쁘면 인셀 도태남이고 논문 글 퍼오면 정신질환자로 몰고 증거 논박 자체를 거부하네

 

걍 무적이네. 남초에서 우영우를 비판하는데 증거없으면 도태남, 인셀이고

도태남, 인셀로 공격 못 하는 계층에서 우영우 비판하면 퍼오는 사람까지 정신질환자로 모는 방식이잖아

 

내가 왜 1년전에 당해놓고 또 낚인거지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나도 궁금함

 

지적장애를 비생산적이라는 이유로 학살하려한게 사실이 아니게 된다는 대목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음

 

본문에 그런 대목 어딨음?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우영우 쉴더들 패턴이 이거냐? 상대가 하지도 않은 주장 꺼내기 (예전엔 이런걸로 인셀몰이, 도태남 몰이 하거니)

 

그런 주장이 대체 어딨냐?

 

인셀, 도태남으로 몰 수 없는 계층글 퍼오니깐 쓰지도 않은 글 썼다고 몰려고하네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그렇지 ㅇㅇ

 

예전에 우영우 까면 도태남, 인셀이고

도태남, 인셀몰이 못 하면 다른걸로 공격해야지

 

글쓴이 계층 공격 외에는 반론할 것도 없어보이는데

0
2023.11.14
@달밤에과자

우영우 쉴더들 패턴 또 나오네

 

지적장애를 비생산적이라는 이유로 학살하려한게 사실이 아니게 된다는 대목이 어딨음? 은근슬쩍 문장 바꿔서 주작하네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지적장애인은 학살 대상 아니다'라는 말한 적 없어 우영우 쉴더야

하지도 않은 또 하네

0
2023.11.14
@달밤에과자

'지적장애인은 학살 대상이 아니다' 이런 주장이 어딨냐고?

우영우 쉴더들 맨날 선날승인데 그런 주장이 어딨음?

맨날 우영우 쉴더들 상대를 인셀, 도태남으로 모는 그 패턴이잖아

그래서 그런 발언이 어딨음?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우영우 쉴더야

 

그래서 '지적장애인은 학살 대상이 아니다' 이런 주장이 어딨냐고? 좀 갖고 좀 오세요.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예전에 이런 부류가 '여성학자가 Fuck를 여성강간이라고 가르쳤다' 사실 가르켜도 이런식으로 논점 흐리던데, 또 이러냐

0
2023.11.14
@달밤에과자

지금 설마 "자폐"와 "지적장애인"을 구분 못 한거임?

0
2023.11.14
@달밤에과자

법적으로도 지적장애인, 자폐성 장애인 구분 하는데 이게 뭔 소리임

 

 

0
2023.11.14
@달밤에과자

인용운운한 놈이 설마 자폐 장애와 지적 장애라는 개념을 헷갈려서 계속 이런 덧글을 달았다고???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줌마인지 아재인지 모르지만 덧글 다는 속도 보니 논점 흐리려고 고민하신 흔적이 있으시네요.

 

그래봤자 님이 지적장애와 자폐 헷갈려서 당당하게 덧글 달았었다가 지적당하니 말 돌린 사실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0
2023.11.14
@달밤에과자

인용 운운하면서 글쓴놈, 퍼온놈 인신 공격하더니 알고보니 자신이 지적장애, 자폐 장애 헷갈린거니 까발려지니 논점 돌리지맙시다

 

지적장애와 자폐 장애 구분이 안 가서 그렇게 공격적으로 덧글 단거였어요??

0
2023.11.14
@힘들힘들고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이런식으로 덧글 단 게 알고보니 지적 장애와 자폐 장애를 헷갈려서 그런거였다니...

0
2023.11.14

아스퍼거환자한테 보이는 특정개념이나 단어에대한 집착을 존나긴 똥글로 싸재낀거네 그냥.

2
2023.11.14
@구경만함
[삭제 되었습니다]
2023.11.14
@달밤에과자

글쓴이, 퍼온이 양쪽 인신공격하면서 인용 운운하는 덧글 계속 달았던 게 알고보니 지적 장애와 자폐 장애도 헷갈린거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페이지 밀려서 토론 내용 가려졌네)

 

그렇게 인용 잘못됐다고 공격적으로 원글쓴이와 퍼온이까지 인신공격하면서도 반론 증거 못 가져온 게 지적장애와 자폐 장애 같은 것을 구분할 기본 상식도 없으셨기 때문이었나요

 

아재거나 줌마같으신데 우영우 쉴더 티 나요

자폐 장애와 지적 장애 같은 기본 용어도 헷갈리시는 분이 우영우 까는 글에 왜 그리 공격적으로 인신공격을 했겠습니까

우영우 까는 글에 화가 나는데 본인에겐 지적 장애와 자폐 장애도 구분 못 할정도로 지식이 없으니깐 우영우 쉴드치려고 그렇게 공격적으로 다셨겠지요

하지만 기본지식도 모르시니깐 계속 공격적으로 인신공격하면서 근거논박을 흐리신거겠죠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지적 장애, 자폐 장애 구분도 못 하면서 길게 아는 척 하신 건 너무 하신거 아니예요? 이건 개붕이들도 구별해요.

 

0
2023.11.14
@달밤에과자

반은 일부러 도발하려고 쓴거라서 음해하지 말라던가 이런 반응 나올 거라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두개를 구분하지 못하는 분이었군요.

 

도대체 뭐하는 분이시길래 석사운운하시는 분이 지적장애와 자폐 장애도 구분 못 할정도로 지식이 무지했던건지 궁금해지네요. 페미니즘 관련 철학? 지적 장애와 자폐 장애 구분 못 하는 걸 당당하게 말하다가 법률적으로 구분된다는 걸 말하니깐 구분 못 했다는 걸 부정하지 못 하시는 게 충격적이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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