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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개붕이가 쓰는 위스키 이야기 - 보모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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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글을 썼으니 이제 슬슬 나올 때가 되었다.

 

피-트 위스키.

 

우선 보모어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잘 모를 개붕이들을 위해서 피트가 무엇인지 설명부터 하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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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들판에서 말려지고 있는 피트의 모습이다.

 

 

 

피트는 사실 별거 아님, 연료의 일종으로 아직 석탄이 되기 전의 물건이라고 보면 된다. 피트가 더 오래되면 석탄이 되는데, 사람들은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일단 연료로 쓸 수 있는 피트를 캐서 쓰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피트는 나오며, 태안군에서 20만톤 정도가 발견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보통은 갓 캐낸 상태로는 쓸 수가 없고 말려서 물기를 밴 다음에 태워서 연료로 사용하는데, 장작을 구하기 힘들던 시절에는 이걸 태워서 난방을 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이거 먹을 수 있다.

 

실제로 척박한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곡물만으로는 양이 안나오니까 이걸 섞어서 음식을 만들기도 했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북한에서 국수나 떡에 이걸 넣어서 양을 불리기도 했다.

 

맛은....

 

맛이 중요하냐 일단 먹는게 중요하지.

 

 

 

 

 

 

 

 

하여튼, 이 피트가 바로 피트 위스키라고 설명할 때의 그 피트다.

 

사실 대부분의 위스키는 전통적으로 이 피트를 사용한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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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글에도 나왔던 맥아를 만들 때다.

 

맥아는 발아보리를 뜻하는데, 위스키를 만드는 과정에서 밑술을 발효할 떄 사용하는 재료다.

 

일반 보리도 당분을 가지고 있지만, 싹이 튼 보리는 더 큰 당분을 지니고 있어서 맥아를 직접 생산하는 곳들은 대부분 보리를 사서 물을 뿌려가며 싹을 틔운다.

 

그런데 이 보리의 재미있는 점은, 싹이 날 때는 당분이 올라가지만, 싹이 일정 이상 자라면 오히려 당분이 떨어진다.

 

사실 대부분의 곡물들이 그렇다.

 

때문에 보통 싹이 보리 크기의 3분의 2정도로 자랐을 때 싹을 틔우는 걸 멈추게 하는데, 보통 수분이 문제기 때문에 말려서 수분을 제거한다.

 

하지만 대량의 맥아를 말리는데 햇볕으로 말리다가는 지나가던 쥐나 새들의 밥이 될 것이 자명한 사실.

 

그래서 보통 뜨거운 증기를 이용해서 보리를 말리는데,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이 피트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피트에 불을 붙여서 연기가 올라올 수 있는 구멍이 있는 바닥 밑에 놓고, 그 위에 다시 피트를 덮는다.

 

숯불을 만들 때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냥 불을 피우면 말리는게 아니라 구워지니까, 불을 피운 피트 위에 피트를 덮어서 불을 제거하고 열로 인해서 생기는 연기를 통해서 보리를 말린다.

 

이게 전통적인 맥아 제조과정이자, 피트처리라고 불리는 과정이다.

 

전통적으로 다들 사용하는데 왜 피트 위스키라는 말이 생겨났는가?

 

그건 우선 지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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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피트 위스키의 본고장 아일라 섬이다.

 

1700년대 이후 스코틀랜드의 위스키가 유명해지자, 산업 자체가 적었던 스코틀랜드는 이곳저곳 위스키 증류소들이 생겨났고 그 붐은 금세 아일라 섬까지 밀려왔다.

 

수많은 위스키 증류소들이 생기면서, 술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어라? 맛이 뭔가 이상하다.

 

숙성한 위스키에서 일반인 위스키 맛 말고도 뭔가 짠듯한 스모키함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이유는 피트에 있었다.

 

위 사진에도 보이듯이 피트는 보통 캐서 자연 바람에 말려서 보관하는데, 이 아일라 섬은 섬지역이다보니까 바닷바람에 말리는 것이 전통이었다.

 

우리 개붕이들도 바닷가에 가면 바람 냄새가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풍을 맞혀서 키운 시금치처럼, 해풍을 맞은 피트에는 짭짤한 바다향이 가미가 된 것이다.

 

그걸 깨달은 증류소들은 다른 여타 유명 증류소들과 다른 차별점을 주기 위해서 원액을 만들 때 일반적인 위스키들보다 더욱 많은 피트를 넣었다.

 

대량의 연기에 의해서 말려진 맥아는 일반적인 맥아들보다 더욱 스모키한 원액을 만들어내게 되고, 그것이 아일라 섬의 특징이 된 것이다.

 

참고로 이런 방식은 이내 주변의 섬에서도 따라하게 되는데, 탈리스커가 그 대표적인 예다.

 

또 스프링뱅크처럼 아일라는 아니지만 짠듯한 느낌의 피트가 있는 위스키들은 전통적으로 항구, 그러니까 바닷가 근처에 증류소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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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어 증류소.

 

보모어는 1779년에 문을 연 아일라 섬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다. 보모어보다 먼저 연 증류소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남은 것들 중에 가장 오래된게 보모어다.

 

보모어(Bowmore)의 뜻은 모래톱, 그러니까 모래사장이나 모래 언덕이라는 뜻이다.

 

해안가에 위치한 증류소의 이름으로 더없이 어울린다. 사진만 봐도 누가봐도 모래사장 옆에 있으니까.

 

이 증류소는 역사가 참 기구한 곳이다. 아일라 섬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지만,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다.

 

John P. Simson이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열었지만, 얼마 안되서 독일계인 제임스 무터의 소유가 되었다. 정확히 언제 바뀌었는지는 기록이 없다.

 

보모어 증류소를 인수한 무터는 부영사 출신으로 사업에 대해서 확고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었고, 증류소의 규모를 늘리고 확장을 시작한다.

 

 

 

 

그리고 1915년, 보모어 증류소는 망했다.

 

 

무리한 확장이 문제였을까? 아니면 맛이 별로 였을까? 그렇게 아일라 섬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를 문을 닫을 뻔...했지만.

 

10년 뒤에 William Grigor & Son, Ltd. 이라는 회사가 인수해서 다행히 명맥을 이어나갔다. 이름에서 보듯이 가족회사다.

 

안타깝게도 이 회사도 능력이 없었지만, 아니면 술을 못 만들었는지 보모어 증류소는 애매모호한 상태로 운영되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2차 세계대전까지 터지면서 생산을 중단하고 만다.

 

2차 세계대전하면 우리는 프랑스, 독일, 소련, 미국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날지 모르겠지만, 영국은 2차 세계대전의 최전선에 있던 국가였다. 전적으로는 이탈리아군과도 비교할만하다. 영국이 한 삽질들만 없었어도 히틀러는 지혼자 꼬라박지 않았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일도 제법 있었다.

 

하여튼 런던이 폭격당하고 하는 마당에 당장에 병사들 먹일 것도 없는데 술만드는 데 곡물을 낭비할 수 없었고, 전쟁이나면 으레 그렇듯이 곡물값도 폭등한 결과였다.

 

이후에 전쟁은 끝났지만, 그 기간 동안 생산이고 판매고 작살이 나버린 보모어 증류소는 또 다시 다른 회사에 팔려나간다.

 

스탠리 모리슨이라는 양반이 세운 회사, 스탠리 모리슨 사가 1963년에 보모어를 인수하면서 Morrison's Bowmore Distillery, Ltd.로 회사 명을 바꾸면서 보모어는 모리슨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전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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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모리슨이 1971년에 사망한 뒤 모리슨의 전권을 잡았던 그 아들 브라이언 모리스는 바닷가에 있는 증류소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갈매기를 메인으로 한 라벨을 제작, 판매한다.

 

그리고 제작 방식을 바꾸는데, 어떻게 바꾼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리슨 시절의 보모어는 아일라 위스키 다운 피트함과 함께 향수나 라벤더향 같은 꽃 향기를 같이 품고 있었다. 이는 당시 몇몇 위스키들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보모어는 그 향이 특히나 강렬했다.

 

원래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향에 더욱 호불호가 갈리는 향을 첨가해서 코어층을 노리겠다는 모리슨의 방식은 성공했다.

 

 

 

 

 

일부 매니아층한테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향수냄새가 난다면서 이 술을 기끼워했고, 혹자는 FWP(French Whore Fragrance), 즉 프랑스 창녀들이나 뿌리는 향수냄새라며 보모어와 프랑스를 싸잡아서 욕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영국인 답다.

 

참고로 현재 보모어는 나무위키에 

 

아이라 위스키가 가지는 수많은 특징을 모두 가지면서, 동시에 탁월한 밸런스로 그 특징들이 유지되는 절묘라는 표현에 걸맞은 위스키이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왜냐?

 

1963년 모리슨의 보모어 인수후 20년 정도가 지나서 지분을 점점 뺐기더니, 1994년, 30년하고도 1년 뒤 일본의 주류기업 산토리에게 인수당해버린 것이다.

 

보모어를 인수한 산토리는 이 호불호가 갈리는 위스키를 원하지 않았다. 그들이 원하는 건 좀 더 대중적이고 밸런스가 좋은, 일본인 특유의 취향을 맞춘 위스키였고 그 이후로 생산되는 위스키들은 원래의 강렬한 호불호를 잃어버리고 밸런스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술로 변모한다. 라벨도 바꾸고, 만드는 방식도 변화했다.

 

그 결과가 지금의 보모어 위스키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은 원래 있던 거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지만, 있던게 없어지면 아쉬워하는 성질을 지녔다는 점이다.

 

옛날에는 호불호 갈린다고 안 팔리던 모리슨 시기의 보모어 위스키들은 지금에 와서는 모리슨 보모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 웃돈을 얹어가면서 구하는 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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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시절부터 있던 원액으로 만들어진 위스키, 블랙 보모어.

 

모리슨이 산토리에게 인수당할 쯤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통칭 보모어 트릴로지 시리즈.

 

블랙, 화이트, 골드 보모어는 출시 당시에 병달 200달러, 지금 한국돈으로는 30만원 정도의 가격이었지만 그 희귀도 떄문에 지금은 3천만원이 넘는다.

 

이런 희귀한 보틀 외에도 갈매기가 그려진 보모어 위스키는 지금은 병당 100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는데, 옛날에는 10만원 안넘는 술이었다.

 

 

 

 

 

 

 

하여튼 이런 보모어의 수난기는 사실 산토리로 넘어와서 마찬가지였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밸런스를 갖추다보니, 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족하고, 피트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피트 향이 있는 위스키의 위치를 가지게 된 것.

 

역시나 한동안 일부 마이너층만이 즐기는 술이었던 보모어가 떡상을 하게 되는 계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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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쯤에 발매 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이라는 책이다.

 

당시 베스트셀러 작가였으며, 지금도 썼다하면 베스트셀러를 자랑하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젊은 시절 재즈바를 운영했을 정도로 위스키를 즐기는 걸로 유명했다.

 

하루키의 소설을 보면 술과 관련된 이야기가 한 두번은 꼭 언급된다는 걸 보면 그도 젊은 시절 술붕이였음을 짐작이 가능하다.

 

그런 그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돌아다니며 위스키 증류소들을 돌아다니며 쓴 글 역시 주목 받았고, 그 책에서 가장 자기 취향인 술로 보모어를 꼽았던 것이다.

 

인플루언서의 파워는 무서웠다. 보모어는 하루키의 위스키라면서 아시아권에서의 매출이 급등한다.

 

 

 

 

 

 

 

참고로 위스키 성지여행은 주류회사 산토리의 후원을 받아서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하여튼, 이후로 결국 사람들에게 산토리 보모어의 매력이 받아들여지면서, 지금도 우리는 보모어를 마실 수 있다.

 

 

 

 

 

지금의 보모어는 여전히 산토리가 추구하는 밸런스에 중점을 둔 아일라 위스키다.

 

셰리통에 숙성을 하며, 라프로익, 아드벡처럼 강렬하지는 않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피트향과 부드러움을 같이 가지고 있다.

 

피트향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처음 도전하기에 가장 무난한 아일라 위스키이기도 하며, 특유의 팬층을 지니고 있다.

 

특히나 보모어 증류소는 굴과의 페어링을 처음 시작한 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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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생굴과 피트한 위스키의 조합은 생경하지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보모어 증류소 투어를 하게 된다면, 생굴과 보모어를 같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

 

굴이 담겨 있는 껍질 위에 보모어를 뿌리고 같이 먹는 경험은 비단멍게 껍질에 부은 소주처럼 한 번쯤 해볼만한 경험이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냥 따로 먹는게 나았다 난.

 

해산물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초콜릿과 함께 하자, 카카오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과의 궁합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여담

 

요즘 심심해서 글을 쓰는데, 경기가 어려운 탓인지 손님이 없어서 그렇다.

 

그래서 나도 알고 있던 걸 정리할 겸, 다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음.

 

그래도 언젠가 다시 경기가 좀 나아지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술을 찾을거라고 믿으면서 이렇게 글을 써본다.

 

그럼 이만.

 

 

 

읽을거리 판에도 역시나 올려봄

9개의 댓글

2023.10.13

고마워 항상 잘 읽고 있어

요새 위스키 관심이가서 이것저것 먹어보는데 이런 히스토리를 알고 먹으면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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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하루키 좋아하는데 저런 책이 있는줄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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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읽판이 좋다 갣립은 너무 빨리 흘러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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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어는 최소 18년급부터...그이하는 사실 부나하벤마시는게 더 나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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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 저책 봤는데 ㅋㅋㅋㅋㅋㅋ

하루키가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아일라 지역가서 펍에 가서 현지인들한테 맥주는 안마시냐? 위스키만 마시냐고ㅋㅋㅋ 물어봄 ㅋㅋㅋㅋ

 

현지인들 당황 ㅋㅋㅋㅋ 우리가 위스키로 유명한데 왜 맥주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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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피트는 황가달 킹가달 빛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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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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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저숙성은 좀 밍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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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봉밀주 추천해주실 거 있나요 미드네일은 철수 했다고 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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