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한 덩어리가 나의 마음을 계속 짓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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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카지이 모토지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한 덩어리가 나의 마음을 시종일관 짓누르고 있었다. 초조라고 해야 할까, 혐오라고 해야 할까 ㅡㅡ 술을 마신 후 숙취가 있듯이, 술을 매일 마시다 보면 숙취에 상당하는 시기가 온다. 그것이 온 것이다. 이것은 조금 안 좋았다. 그 결과 생긴 폐렴이나 신경쇠약이 안 좋은 것이 아니다. 또 등을 태울듯한 빚 따위가 안좋은게 아니다. 안 좋은 것은 그 불길한 덩어리다. 이전에 나를 기쁘게 했던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어떤 아름다운 시의 구절도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축음기를 들으러 일부러 나가도, 처음 두세 소절에서 불현듯 일어나버리고 싶어진다. 무언가가 나를 더 이상 못 견디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거리에서 거리로 계속 부랑하고 있었다. 

 

 왜인지 그 무렵 나는 초라하고 아름다운 것에 강하게 끌렸던 기억이 난다. 풍경이라고 해도 반쯤 부서진 거리라든가, 그 거리라고 해도 서먹서먹한 큰길보다도 어딘가 친근함이 있는, 더러운 세탁물이 걸려 있거나 잡동사니가 굴러다니거나 지저분한 방이 들여다보이는 뒷골목이 좋았다. 비나 바람에 좀먹혀 이윽고 흙으로 돌아가 버린다는 정취가 있는 거리로, 흙담이 무너져 있거나 집들이 반쯤 기울어 있거나 했다. 기세가 좋은 것은 식물뿐으로, 가끔씩 깜짝 놀라게 할 만한 해바라기가 있거나 칸나가 피어 있다. 

 

 때때로 나는 그런 길을 걸으면서 문득, 그곳이 교토가 아니라 교토에서 몇천리나 떨어진 센다이라든가 나가사키라든가 ㅡㅡ 그런 도시로 지금 자신이 와 있는 것이다 ㅡㅡ 라는 착각을 일으키려 노력한다. 나는 할 수만 있으면 교토에서 벗어나 누구 한 사람 모를 도시로 가버리고 싶었다. 제일로 안정. 깔끔한 여관 방 하나. 깨끗한 이불. 냄새 좋은 모기장과 풀이 잘 든 유카타. 거기서 한 달 정도 아무 생각 없이 드러눕고 싶다. 바라건대 여기가 어느 새 그 도시가 되어 있다면. ㅡㅡ 착각이 간신히 성공하기 시작하면 나는 그때부터 상상의 물감을 발라간다. 대단치도 않은, 나의 착각과 반쯤 부서진 거리의 이중노출이다. 그리고 나는 그 속에 현실의 나 자신을 잃는 것을 즐겼다. 

 

 나는 또 저 불꽃놀이라는 것이 좋아졌다. 불꽃놀이 자체는 둘째치고, 저 싸구려 물감으로 빨강과 보라와 노랑과 파랑과, 여러 가지 줄무늬가 있는 불꽃놀이 다발, `중산사의 별똥별`, `꽃합전`, `시든꽃`이 좋았다. 그리고 `쥐불놀이`라는 것은 하나씩 고리가 되어 상자에 채워져 있다. 그런 것이 이상하게 나의 마음을 자극했다. 

 

 그리고 또, 비드로라는 색유리로 도미나 꽃을 찍어낸 놀이구슬과 비즈가 좋아졌다. 또 그것을 핥아 보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 뭐라 할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저 비드로의 맛만큼 희미하고 시원스런 맛이 있을까. 나는 어릴 적 자주 그것을 입에 넣어서 부모님에게 혼나곤 했지만, 그 어린 시절의 단 기억이 어른이 되어 영락한 나에게 되살아나 오는 탓일까, 정말이지 저 맛에는 희미하고 상쾌한 어쩐지 시미(詩美) 같은 미각이 떠 온다. 

 

 짐작은 가겠지만 나에게는 전혀 돈이 없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것을 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움직였을 때의 나 자신을 달래기 위해서는 사치라는 게 필요했다. 2푼 3푼짜리 물건 ㅡㅡ 그렇다 해도 사치스러운 것. 아름다운 것 ㅡㅡ 그렇게 해서 무기력한 나의 촉각(触角)에 오히려 알랑거리는 것. ㅡㅡ 그런 것이 자연히 나를 달래는 것이다. 

 

 생활이 아직 좀먹고 있지 않았던 이전 내가 좋아했던 곳은, 예를 들면 마루젠이었다. 빨강이나 노랑의 오드콜로뉴(Eau de Cologne)나 오드퀴닌(Eau De Quinine). 멋들어진 키리코 세공이나 전아한 로코코 취미의 폭죽 모양(浮模様)을 한 호박색이나 비취색 향수병. 담뱃대, 주머니칼, 비누, 담배. 나는 그런 것을 보는 것에 거의 한 시간이나 쓴 적이 있었다. 그리고 결국 제일 좋은 연필을 한 자루 살 만큼의 사치를 했다. 그러나 이곳도 이제 그 무렵의 나에게 있어서는 답답한 장소에 지나지 않았다. 서적, 학생, 계산대, 이것들은 모두 빚쟁이의 망령처럼 나에게는 보이는 것이었다. 

 

 어느 아침 ㅡㅡ 그 무렵 나는 갑의 친구에서 을의 친구라는 식으로 친구의 하숙을 전전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ㅡㅡ 친구가 학교로 나가버린 뒤의 공허한 공기 속에 오도카니 혼자 남겨졌다. 나는 다시 거기서 방황하러 나가야만 했다. 무언가가 나를 내몬다. 그리고 거리에서 거리로, 앞서 말한 뒷골목을 걷거나, 막과자 가게 앞에서 멈춰서거나, 건물 가게의 마른 새우나 대구포나 두부껍질을 바라보다가, 드디어 나는 니조 쪽으로 테라마치를 내려가 그곳의 과일가게에서 발을 멈췄다. 여기서 잠깐 그 과일가게를 소개하고 싶은데, 그 과일가게는 내가 알고 있던 범위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게였다. 그곳은 결코 훌륭한 가게는 아니었지만, 과일가게 고유의 아름다움이 가장 노골적으로 느껴졌다. 과일은 상당히 경사가 가파른 진열대 위에 늘어놓여 있고, 그 진열대라는 것도 낡고 검은 옻칠을 한 판이었던 것 같다. 무언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알레그로의 흐름이, 보는 사람을 돌로 바꾼다고 하는 고르곤의 귀면 ㅡㅡ 같은 것에 빗대어서 저런 색채나 저런 볼륨으로 굳어졌다는 식으로 과일은 늘어서 있다. 야채도 역시 안으로 가면 갈수록 수북이 쌓여 있다. ㅡㅡ 실제로 저곳의 당근 잎의 아름다움은 훌륭했다. 그리고 물에 담겨 있는 콩이나 쇠귀나물이라든가. 

 

 또 그곳의 집이 아름다운 것은 밤이었다. 테라마치 거리는 대체로 북적이는 거리로 ㅡㅡ 그렇다고 해서 느낌은 동경이나 오사카보다는 훨씬 조용하지만 ㅡㅡ 진열창의 빛이 길거리로 쏟아져나왔다. 그것이 어찌된 셈인지 그 가게 앞 주위만이 묘하게 어두운 것이다. 원래 한쪽은 어두운 니조 거리에 접해 있는 길모퉁이이기에 어두운 것은 당연했지만, 그 이웃집이 테라마치 거리에 있는 집인데도 불구하고 어두웠는지 분명치 않다. 그러나 그 집이 어둡지 않았다면, 저렇게나 나를 유혹하지는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그 집이 내놓은 차양인데, 그 차양이 깊숙히 눌러쓴 모자의 차양처럼 ㅡㅡ 이것은 형용이라기보다도, "아니, 저곳의 가게는 모자의 차양을 심하게 내리고 있는걸"이라고 생각하게 할 정도이기에, 차양 위는 이것도 캄캄한 것이다. 그렇게 주위가 캄캄하기 때문에, 가게 앞에 켜진 수많은 전등이 소나기처럼 퍼붓는 현란함은, 주위의 누구에게도 뺏기는 일 없이, 원하는 대로 아름다운 경치가 내려비치고 있는 것이다. 벌거벗은 전등이 가느다란 나선봉을 눈 속으로 찔러넣는 길에 서서, 또 근처에 있는 열쇠방 2층 유리창을 통해서 바라본 이 과일가게의 풍경만큼, 그 때 그시절 나를 흥겹게 한 것은 테라마치 안에서도 드물었다. 

 

 그 날 나는 평소와 다르게 그 가게에서 물건을 샀다. 그 가게에 진귀한 레몬이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레몬 따위 지극히 흔하다. 하지만 그 가게라는 것도 초라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저 보통 야채가게에 지나지 않았기에, 그때까지 그다지 눈에 띈 적은 없었다. 대체로 나는 저 레몬이 좋다. 레몬옐로의 물감을 튜브에서 짜내어 굳힌 듯한 저 단순한 색도, 그리고 저 쪼그라든 방추형의 모양도. ㅡㅡ 결국 나는 그것을 하나만 사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나는 어디로 어떻게 걸었을까. 나는 오랫동안 거리를 걷고 있었다. 늘 나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불길한 덩어리가 그것을 쥔 순간부터 얼마간 풀어져 온 것 같아서, 나는 거리 위에서 아주 행복했다. 저렇게 끈질겼던 우울이, 그런 것 한 덩어리로 사라지는 것이 역설적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또 의심스럽기도 했다. 그렇다 치더라도 마음이라는 것은 이 무슨 불가사의한 녀석인가. 

 

 그 레몬의 차가움은 이를 데 없이 좋았다. 그 무렵 나는 폐렴이 심해서 항상 몸에 열이 났다. 사실 이 친구 저 친구에게 나의 열을 자랑하기 위해서 손을 서로 쥐거나 해보는데, 나의 손바닥이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그 뜨거운 탓이었을 것이다, 쥐고 있는 손바닥에서 몸안에 스며들어가는 듯한 그 차가움은 기분 좋았다. 

 

 나는 몇번이나 몇번이나 그 과실을 코에 가져가서는 맡아봤다. 그것의 산지라는 캘리포니아가 상상으로 떠오른다. 한문에서 배운 "매감자언(売柑者之言)" 속에 적혀 있던 "코를 찌른다"는 말이 드문드문 떠오른다. 그리고 깊숙히 가슴 한가득 향기로운 공기를 들이마시면, 여지껏 가슴 한가득 호흡한 적 없었던 나의 신체랑 얼굴에는 따뜻한 피의 잔열이 올라와 무언가 몸 안에 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았다. ……

 

 실제로 저런 단순한 냉각이나 촉각이나 후각이나 시각이, 아주 옛날부터 이것만 찾고 있던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졌을 만큼 나에게 딱 들어맞았다니 나는 신기하게 생각한다 ㅡㅡ 그것이 저 무렵의 일이었으니까. 

 

 나는 이제 길을 가벼운 흥분으로 들떠서, 뭔가 자랑스러운 기분마저 느끼면서, 미적 복장을 하고 거리를 활보한 시인 따위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걷고 있었다. 더러운 손수건 위로 얹어 보거나 망토 위로 대어 봐서 색의 반영을 재거나, 또 이런 생각을 하거나, 

 

 ㅡㅡ 결국은 이 무게로구나. ㅡㅡ

 

 그 무게야말로 평상시 찾아 헤메고 있던 것으로, 의심할 것도 없이 이 무게는 모든 좋은 것 모든 아름다운 것을 중량으로 환산한 무게라든가, 우쭐대는 해학심으로부터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해보거나 했다. ㅡㅡ 어쨌든 나는 행복했던 것이다. 

 

 어디를 어떻게 걸었을까, 내가 마지막으로 간 것은 마루젠 앞이었다. 평소 그렇게 피하고 있던 마루젠이 그 때의 나에게는 거뜬히 들어갈 수 있을 것처럼 생각되었다. 

 

 "오늘은 한번 들어가 보자." 그리고 나는 서슴없이 들어갔다. 

 

 그러나 어찌된 일일까, 나의 마음을 채우고 있던 행복한 감정은 점점 달아나 갔다. 향수병에도 담뱃대에도 내 마음은 차오르지 못했다. 우울이 몰려왔다. 나는 걸어다닌 피로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화첩 선반 앞으로 가봤다. 화집 중에 무거운 것을 꺼내는 것마저 어느 때보다 힘이 필요하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한 권씩 뽑아내어는 보고, 그리고 열어는 보지만, 극명히 넘겨 가는 기분은 도무지 솟아나지 않는다. 게다가 저주받은 것은 또 다음 한 권을 꺼내어 온다. 그것도 매한가지다. 그런데도 한 번 펄럭거려 보지 않고서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그 이상은 참을 수 없어져 거기에 둬버린다. 이전의 위치로 돌려놓는 것마저 할 수 없다. 나는 몇번이나 그것을 되풀이했다. 드디어 마지막에는 평소부터 좋아했던 앵그르의 주황색 무거운 책까지 역시 한 층 더 참기 힘들어서 두어 버렸다. ㅡㅡ 이 무슨 저주받은 일인가. 손의 근육에 피로가 남아 있다. 나는 우울해져 버려서, 내가 뽑은 채 겹쳐쌓은 책의 무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전에는 저렇게 나를 매혹한 화첩이 어찌된 일일까. 한 장 한 장 전부 샅샅이 본 뒤, 너무나 심상한 주위를 둘러볼 때의 저 이상하게 어울리지 않는 기분을, 나는 이전에는 기꺼이 맛봤던 것이었다. ……

 

 "아, 맞다 맞다." 그 때 나는 소매자락 속의 레몬을 기억해냈다. 책의 색채를 어지러이 쌓아올려서, 한 번 이 레몬으로 시험해 본다면. "그래."

 

 나에게 다시 좀전의 가벼운 흥분이 돌아왔다. 나는 손 닿는대로 쌓아 올려, 다시 어수선하게 무너뜨리고, 다시 어수선하게 쌓아올렸다. 새롭게 뽑아내서 보태거나 빼거나 했다. 기괴하고 환상적인 성이, 그 때마다 붉어지거나 파래지거나 했다. 

 

 마침내 그것은 완성되었다. 그리고 가볍게 뛰어오르는 마음을 억누르면서, 그 성벽 꼭대기에 주뼛주뼛 레몬을 설치했다. 그리고 그것은 아주 잘되었다. 

 

 멀리서 바라보니, 그 레몬의 색채는 잘가닥거리는 색의 계조를 조용히 방추형의 신체 안으로 흡수해 버리고, 깡그리 맑아져 있었다. 나는 먼지 많은 마루젠 안의 공기가, 그 레몬 주위만 이상하게 긴장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잠시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제2의 아이디어가 일어났다. 그 기묘한 계략은 오히려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ㅡㅡ 그것을 그대로 해두고,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을 하고 밖으로 나간다. ㅡㅡ

 

 나는 이상하게 근지러운 기분이 들었다. "나갈까. 그래 나가자" 그리고 나는 부리나케 나갔다. 

 

 이상하게 근지러운 기분이 거리 위의 나를 미소짓게 했다. 마루젠의 선반에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무시무시한 폭탄을 설치하고 온 기괴한 악인이 나고, 이제 10분 뒤에는 저 마루젠이 미술 선반을 중심으로 대폭발을 일으킨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나는 이 상상을 열심히 추구했다. "그렇다면 저 거북한 마루젠도 산산조각이 나겠지."

 

 그리고 나는 활동사진의 간판그림이 기이한 멋으로 거리를 물들이고 있는 쿄고쿠를 내려갔다. 

1개의 댓글

2023.09.29

현기증을 색채로 표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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