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인류에게 더이상 종교는 필수적인게 아니다

1. 종교인들의 멍청한 사후세계 논증 드립

먼저 도입글 먼저 쓴다.

이하 내용은 심리철학 내에서 다루어지는 것들이지만 영혼과 마음은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영혼은 영속적인 대상으로 인간의 몸에 깃들어 있는 인간을 닮은 형체이며, 마음은 육체에 기반한 일종의 의식이다. 기독교인들도 그렇고 심지어는 교양인들마저도 하나 잊고 있는 사실이라면 여러분들이 모르겠지만
과학과 철학 분야에서 영혼설은 이미 끝장이 났다는 점이다. 지금 영혼이 아닌 마음은 어디까지나 육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의식의 문제이며 여전히 심리철학자들과 신경과학자, 물리학자들이 서로 간에 대결하는 장이다.
과학적 방법만으로도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 때 거기에 왜 영혼이라는 비물질적 존재가 추가되어야 하는가?

당신의 뇌를 제거해도 당신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송과선은 물질과 비물질 사이에 있는가?
뇌량이 손상되면 인격이 여러개로 갈라지는데 그럼 영혼도 여러개란 말이냐??


논문하나 소개할까?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419/n6904/full/419269a.html?lang=en
Neuropsychology : Stimulating illusory own-body perceptions

http://www.ncbi.nlm.nih.gov/pubmed/12239558

Blanke, O., Perrig, S., Thut, G., Landis, T. & Seeck, M. J. Neurol.
Neurosurg. Psychiatr. 69, 553–556 (2000).
간질 치료를 받기 위한 검사를 받던 환자의 뇌의 우측 각회에 집중적 전기 자극을 주었고. 이 위치에 자극을 주자 환자의 팔과 다리가 변형되는 듯한 환상 (복합 체지각 반응) 과 몸 전체가 움직이는 듯한 환상 (정전신경 반응) 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유체이탈이 복합 체지각 정보와 정전신경 정보를 뇌가 통합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경험임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하며
이 실험의 결과는 일부 정신분열증 환자들이나 종교적 과장 의존성 환자들이 그 원인을 전혀 모른채 누군가 그들을 쫓아오고 있다거나 어떤 망상적 신의 존재가 자신에게 항상 간섭한다는 피해망상증세를 보이고 있는 까닭을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블랑케 박사는 위 논문에서 추정하고 있다

흔히 종교인들이 임사체험 증거랍시고 들이대는 게 누가누가 카더라 등등의 카더라 자료인데 말이다?

회의론자와 과학자, 불가지론자들의 가장 중심되는 의견은 '지금까지 검증된 상황에서 이런 상황이 일어난적이 한번도 없다'는거지. 또한 임사체험과 유체이탈을 했다는 사람마다 느낌과 설명이 다 다르다는 것이고...
게다가 '임사체험'을 하는 사람이 100%가 아니라는건 숨이 끊어져도, 뇌파가 멈춰도 100%로 다 '임사체험'을 경험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게 모순.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 따라 '임사체험'에 내용이 바뀐다는것은 ( 동양 서양 등등 지역별로 체험 내용이 딴판.. ) '임사체험'이 그냥 개꿈일 확률을 증가시킴
그리고 뭔가 행복한 환각경험이면 천국에 갔다왔다 하고 끔찍한 경험이면 지옥에 갔다왔다고 자의적 해석을 하는 게 이딴 걸 증거라고 들고오냐?


2.거증책임 법칙

성령이 임했다니 천국체험을 했다니 등등의 [ 개인적 경험 체험 ] 은 객관적 증거가 되지 못한다.
주장을 하면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잉? 개인간증 이딴 거 말고 레퍼런스 논문을 내라
지 개인체험 간증 이딴 게 증거가 됨?
그래서? 뭐 뭐 전교 30등 고딩친구 하나가 간증체험 했다고 누가 알아주디?

조까?!

제대로 된 권위에 의한 논증을 보여주마!
사이언스지와 함께 정교분리 원칙이지만 종교인들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미국의 과학저널 / 논문등재저널인
그 유명한 [ 네이처 ] 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참가 과학자중 80~90% 가 신의 존재에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 말이다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394/n6691/fig_tab/394313a0_T1.html#figure-title

사후세계나 신 존재 논증까지 안가도 과학적 방법론이나 논리학에서 특정주장을 하려면 그 증거를 내놔야 하고 그 증거를 보여줘야 할 책임은 특정한 주장을 하는 사람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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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부재를 증명하는 무거운 짐을 무신론자에게 떠넘기려고 신자들이 애쓰는 이유가 자기들이 믿는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음 을 신자들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나는 의심스럽다.
신의 부재 증명을 무신론자들에게 떠넘김으로써 신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책임으로부터 회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공정하게 말하자면 어떠한 주장의 근거를 제시할 책임은 그것에 대하여 주장하는 사람에게 있는 법이다.
- 사람들이 신을 믿는 50가지 이유 - 가이 해리슨 p.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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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회의주의 과학자 마이클 셔머 도 자신의 저서 <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에서 말했지

일화를 든다고 해서 과학이 되진 않는다

새벽 3시에 황량한 도로에서 외계인에게 납치당했다는 이야기 말고 물리적 증거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적 경험이나 일화 따위가 아닌 통제된 실험 과 물리적 증거들이다.

영혼이 죽음 뒤에 남건 남지않건, 그것에 대한 어떤 과학적 증거도 없다.
- 마이클 셔머
마이클 셔머 - <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WHY PEOPLE BELIEVE WEIRD THINGS >



3. 상호 이타적 도덕행동의 진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eligion&no=365399&page=1&search_pos=&s_type=search_name&s_keyword=오뎅제왕

이거 예전에 본인이 썼던 글 한번 더 발췌하면서 인용한다.

사후세계 없으면 막 살면 되지 않냐고 개멍청한 소리 지껄이는 인간들을 위해서..

상호이타성 행동의 진화 및 도덕행동기작의 진화 에 대해서는 이기적 유전자 / 이타적 유전자 책 이나
서점의 진화심리학 책들 있으니 쳐 읽어보던가.

심지어 친절하게 내가 아주 옛날에 네이버캐스트에서 썼던 댓글 짤방도 캡쳐해서 떠준다
호혜적 이타주의 행동기작이 뭔지 공부나 해라

겉으로 이타적으로보이는 행동도 이기적 유전자의 발현에 의한 사실상 유전적인 이기적 행동이지..

( 단 여기서 이기적 이란 말이 인간이 이기적이라는 그런 문학적인 용어가 아니다
유전자의 복제기작이나 유전을 위한 기작이 이기적으로 보인다는 거지 )
즉 이기주의를 뒤집으면 이타주의가 될 수 있다는 거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religion&no=354853&page=1&search_pos=-349977&s_type=search_name&s_keyword=오뎅제왕

여기에 대해서는 역시 본인이 예전에 종갤에 쓴 글이 있다 => 이기적 유전자 책 에 대한 핵심 그리고 제목에 대한 오해


때로는 유전자의 가장 이기적인 행위가 인간의 뇌에 이타적인 동기 - 진심에서 우러난, 무조건적인, 뼛속에서 우러나오는 헌신성 - 을 배선한다.

- 스티븐 핑커 - 빈 서판

이타주의 행동 진화 - 포괄 적응도 / 호혜적 이타주의 = ESS ( 진화적 안정전략 ) : 도덕의 기원 과 진화

예를 들어 프레리도그 란 동물들이나 원숭이 및 개미 벌 같은 사회성 동물들 중에서
특정 개체가 포식자로 부터 자기희생을 하여 동료들이나 자기 가족들을 구하지..
그럼 집단선택론자들은 집단을 구하기 위해서 개체가 희생정신을 발하였다.
즉 희생정신을 많이 가진 종 집단이 자연선택에 의해서 살아남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었다고 볼 수 있지
그런데 무임승차자 개체가 나오면 어떻게 되나? 그리고 진화의 자연선택은 국지적 환경의 최적자 생존이고
실제 자연상태계는 피로 물든 이빨과 발톱의 무자비한 적자생존의 세계인데 어떻게 이타적 행동을 하는 개체가 생존하고
자손을 남길 수 있나라고 궁금해할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자연선택에 위배되어 보이는 이런 동물의 이타적 행동과 인간의 도덕행동의 진화 및 기원에 대한
설명은

조지 윌리엄스의 유전자 단위 선택론 이라는 이론을 설명한 자신의 저서 [ 적응과 자연선택 1966 ] 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여기서 파생된 것들이

바로 우리가 아는 윌리엄 해밀턴의 친족 선택 / 로버트 트리버즈의 호혜적 이타주의 /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선택 이론이다

이기적 유전자를 뒤집으면 이타적 유전자도 됨
이기적 유전자가 자신의 보존과 증식을 위해 개체를 일종의 유전자 운반차량으로 이용(?)하는 거임

유전자 단위 선택 / 이기적 유전자론 이란...
유전자 풀에서 유전자의 번영을 돕는 것은 남고 나머진 도태됨. 따라서 우리가 하는 모든 특성은 유전자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남은 것이고 이에 대한 표현형은 육체적 특징뿐만 아니라 마음, 행위도 마찬가지라는 것임

도킨스도 말했음
"자연선택은 유전자의 그 자신의 복지( 유전자의 복제 및 유전/ 생존 )를 의도하는 유전자에 우호적인 경향이 있다."

협력행동이나 개체의 희생행동은 개체로 봐서는 손해보거나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위일지라도 유전자의 입장에서 생식성공률이나 유전성공률을 높이는 행동이기에 협력행동이나 도덕적 행동이 도태되지 않고 진화하는 것이란 말이지
그리고 이런 행동을 표현형으로 발현하는 유전자 가 자연선택이 된다는 말이징..

서로 털골라주기 나 이타적인 행위 및 자기희생 행동이 진화론 ( 진화생물학 ) 및 경제학 으로도 설명가능하고
종교신자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신이나 사후세계 또는 측은지심 이런 거 따위 들먹일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함.

물론 도킨스가 말하는 이기적 유전자 또는 어떤 본생 행동 의지를 가진 유전자가 유전자의 작용이나 메커니즘이 그렇다는 것일 뿐이고 유전자가 문학적인 표현으로 이기적 라거나 인간 생물은 이기적인 본성을 가진 이기적인 동물 이라는 뜻이 아니지... 당연히 유전자는 그냥 유전 물질일 뿐이니 의지나 생각같은 건 없지

다만 이타적 행위나 상호작용 에 대한 행동 을 일으키는 표현형 을 [ 발현 ] 하는 < 유전형 > 을 가진 유전자 가 선택되어서 유전되고 존속되는
것이 유전자 선택설 이란 말이고 이런 자기복제나 유전을 위한 이타적인 행위도 결국 이기적인 목적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된다는 거지


4. 사후세계가 없으면 정말 선하게 살 필요가 없나? [ 발췌 ]

진화론 믿거나 무신론자면 막살면 되지 않니? 사후세계가 없다면 도덕을 왜 지키냐? 삶의 의미가 있냐? 이런 헛소리를 하는 종교인들이 많다.
칸트처럼 윤리적인 신은 최소한 필요하지 않겠나고?

여기에 대해서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 당신이 선하고자 애쓰는 이유가 오로지 신의 인정과 보답을 얻거나 신의 불만과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말인가요? 그것은 하늘에 있는 거대한 감시 카메라를 돌아보면서 혹은 당신의 머리에 든 아주 작은 도청 장치에 대고 아첨하고 비위를 맞추는 것이지 도덕이 아닙니다." / "오로지 처벌이 겁나서 그리고 보상을 바라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한 것이라면 우리는 정말로 딱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 아인슈타인


그리고 종교인들의 선행이란 그저 천국가고 싶어서 통닭 뇌물 바치고 잘 봐달라는 아부일 뿐이지 .. '도덕이라고 포장한 신에 대한 아부'가 엮이는 거다.

리처드 도킨스도 말했다.
[ 종교인들은 천국가고 싶어서 지옥가기 싫어서 선행하지만 무신론자들은 선행 그 자체를 위해서 선행한다. 그러니 무신론자가 우월하다 ]

천국에 가고 싶어서 빌딩에 비행기 들이박는 광신적 믿음도 종교의 순기능이군화?
아프리카에서는 선교한답시고 개신교 먹사들이 지금도 여자들한테 마녀사냥한다는 데 이것도 종교 순기능 이군홬?

사후세계 존재에 대한 논쟁은 집어두더라도 종교인들은은 꼭 사후세계나 신이 있어야만 도덕적 인간이 되는 자의식도 없는 피조물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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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이미 종교신앙이 없이도 현대 생물학 - 행동유전학 , 사회생물학 , 진화심리학 , 진화경제학 등에서 도덕과 윤리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의 < 이기적 유전자 이론 > 그리고
윌리엄 헤밀턴 과 조지 윌리엄스의 친족 이타주의 혈연 선택인 < 포괄 적응도 이론 > 과 비친족 이타주의 행동인 로버트 엑슬로드 와 로버트 트리버즈 의 < 호혜적 이타주의 > 등등 도덕성의 기원 즉, 윤리적 행동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결과와 이론이 정립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도덕은 신이 만든 것이 아니다. 도덕성이 인간이 만든 것이라고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가이 해리슨 책 발췌 ->

만약 자기들이 믿는 신이 실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선하게 살아야 할 까닥이 없다고 선언하는 신자들이 있다.
그러한 주장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자신의 집 대문 밖을 내다보면서 오늘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잠시라도 관찰해보라
모두는 아니겠지만 이 시각에도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있는 신자들이 세상에는 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신자들이 누누이 자랑하는 내면의 도덕적인 감각을 신자들에게 주입하는 데에는 아무래도 그들의 신이 실패한 것 같다.
유명한 영장류 동물학자인 프란스 드 발 은
자신의 저서 < 영장류와 철학자들 > < 내 안의 유인원 > 등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연선택의 과정이 일일이 인간의 도덕적인 규칙과 가치들을 만들어내지는 않았겠지만 그 과정에서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방향으로 인류를 안내하고 발전시키는 성향이나 능력같은 심리적인 기질 , 곧 인간 도덕성의 정수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영장류 친척 등에서 도덕성을 찾아볼 수 있다. 상부상조는 침팬지에게 가장 뚜렷하게 발견된다.
도덕적인 성향 그 자체는 우리가 짐작하기 어려운 만큼 오랜시간 전부터 형성되어왔다.

내가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으려고 애쓰는 까닭은 말 그대로 그것이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어떠한 신도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없으며 나 역시 이러한 생각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느 종교의 도덕적인 규칙들이 새겨진 석판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았다.
무신론자면서 아주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다.

사람들이 신을 믿는 50가지 이유 - 가이 해리슨 p. 292 ~ p.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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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그리고 나는 타인들과 선의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헤서 그리고 나의 호의를 입은 상대방도 언젠가 나의 호의에 보답하거나 그가 공동체에 언젠가 또다른 호의나 봉사를 할거라고 예측하기에 이타적 행동을 기꺼이 한다. - 오뎅제왕

5. 사후세게 나 신이 없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 [ 발췌 ]


사후세계 없으면 무슨 삶의 의미가 있냐 운운하는 것도 웃긴다.
가끔 몇몇 종교인들도 저런 개소리를 합디다
하여튼 종교인들은 하나같이 자기자신의 가치와 인생의 목적을 스스로 정하질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3번 도덕의 기원 항목에서도 적었지만

도덕행동 , 윤리 , 그리고 삶의 의미 , 존재의 의미는 신이 준게 아니다.
도덕은 진화의 산물이고 윤리 / 법치 는 우리 인간의 산물이고
인생의 의미는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솔직히 당신이 태어난 데에 무슨 이유나 목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유전자 운반 셔틀이고 유기체 덩어리라고 한 들 그렇다고 우리의 삶의 의미가 무가치해지나?

뭐 아주 허무주의 관점으로 보면
여러분이나 나는 결국 유전자라고 불리는 이기적인 자기복제 유기분자의 운반 셔틀일 뿐일지도 모르고 70억 인간 중의 하나일 뿐일지도 모르고 유전자는 불멸이나 인간을 비롯해서 나너 당신이나 유한한 존재이고 죽으면 흙으로 돌아갈 뿐일지도 모르겠고
이 우주의 미미한 생명체 중 하나일 뿐이겠지

하지만 하지만 공허한 존재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느냐에 달려있고, 원래 공허한 존재라면 아무리 애를 써도 공허한 존재일테고, 소중하고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존재라면 아무리 공허하다고 외쳐봤자 소중하고 귀중한 존재임에 틀림 없지
오히려 진화생물학 이 말하는 바에 의한다면 45억년의 장대한 자연사 동안 40억년 전 쯤에 초기 원시지구 시절 하나의 [ RNA 자기복제분자 ] 에서 현재 이 지구상의 땅위에 다양한 모든 생명체들이 있고 지금 우리들이 이렇게 존재하고 숨쉬고,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하지 않나?

우리는 신들이 없어도 매우 멋진 삶을 살 수 있으며 그러니 세상의 행복을 위해서 신을 찾을 필요가 없다.
무신론자들에게 삶이란 소중히 여겨야 하는 단 한 번의 기회이다
자신의 삶의 목적이나 존재의 이유 , 인생의 의미는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도 자신의 저서 < 빈 서판 > 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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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육체보다 오래산다는 교의는 옳지 않다. 필연적으로 지상에서의 삶을 무가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후세계는 부모가 자식의 생명을 빼앗으면서 남기는 최후의 편지에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다

우리는 최근에 그런 믿음이 자살 폭탄 테러범 과 공중 납치범에게 용기를 돋우어 주었음을 기억해야 한다.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더 이상 신의 응보를 믿지 않으면 거리낌없이 악행을 저지를 것이라는 주장을 거부해야 한다.
물론 비신자들은 법망이나 사회적 비난이나 자신의 양심을 피할 수만 있다면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쯤은 두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또한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이라는 희망을 위해 수천 명의 사람을 학살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이 주는 정서적 위안도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뇌가 죽을 때 우리의 존재가 끝난다면 삶은 목적을 상실하는가? 오히려 매 순간을 감각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소중한 선물이라는 깨달음보다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순간순간 "인생은 짧다."라는 사실을 떠올림으로써 얼마나 많은 싸움을 피했고, 얼마나 많은 친구를 사귀었으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꼈고, 얼마나 많은 애정을 표현했는가?

161개의 댓글

2014.06.05
언제는 필수적이였나ㅋㅋㅋㅋ
0
@닉게이
사회를 형성하고 왕권을 강화하는과정에서 인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건맞지. 종교없이 중앙집권국가를 이룬 나라가 있었던가?
0
2014.06.05
@어그로차단기계
난 국가단위로 말한게 아닌데?
0
@닉게이
제목엔 '인류'라고 한거같은데
0
2014.06.05
@어그로차단기계
근데 어쩌라고 난 개인의 단위로 말했다니까?
0
@닉게이
넌 제목에 대해 얘기한거야
0
@닉게이
난 인루 전체의 기준으로 말한거임
0
2014.06.07
영혼은 예술의 원천이기 때문에 예술을 하는사람에겐 절대적으로 불가피한 요소로 생각한다 이 글은 동감하며 부정하진 않지만

여기서 말하는 영혼의 존재와 예술쟁이들의 영혼은 틀리다고 난 생각한다

아무튼 무신론,유신론자들의 토론에서 언급되는 혼의 유무 언쟁은 과학적이고 종교에 관한 것이라 생각된다

영혼에도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는걸 알아줬음 함. 음악에서 혼이 담긴 연주라는 말을 인용되듯이 소울은 부정 할수 없음...
0
2014.06.11
이기적유전자는 물론 좋은 책이다만 나온지 너무 오래되었어. 최신 트렌드를 알고싶다면 리처드 C. 프랜시스가 쓴 '쉽게 쓴 후성유전학' 추천한다.
0
2014.06.11
게다가 이기적유전자를 쓴 리처드 도킨스는 인문학자가 아니라 그런지 문화의 영역을 밈이라는 걸로 다 때워버리려는 느낌이 들더라고
인간이 공식한두개로 커버할 수 있는게 아닌데 말야
0
2014.06.14
종교고 뭐고 종교 전쟁만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서로의 신념을 부술 생각만하는 종교인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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