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자작] 인구감소가 부를 '피'의 재앙에 대처할 방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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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에 간 인구학자의 이야기 중 '혈액 감소'에 대한 부분이 개붕이들로부터 큰 반응을 보였다.

 

아무래도 예전부터 걱정없이 생각하던 부분이 "수술을 받다 피가 모자라 죽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걱정-공포감으로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봤다.

 

'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공급 감소 문제와 해결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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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백마스킹(역재생)으로 인한 몬데그린이 "피가 모자라" 괴소문으로 불거진 서태지의 곡 <교실 이데아>)

 

참고: 이 글은 현 이슈에 대한 환기를 위해 자작한 만큼, 상식적인 판단선에 따른 추측과 예상으로 구성했다. 그러니 현직 전문가가 있다면 누구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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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로 인한 혈액 공급 감소'는 다음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전제: 혈액사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인체 수술에는 오직 '건강한 사람'의 혈액만 쓸 수 있다.
→혈액은 '헌혈'로 수급한다.
→건강한 사람이 많다=혈액수급↑ / 건강한 사람이 적다=혈액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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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었다. 정성 추 부탁...)

 

대한적십자사의 2022년 대한민국 연령대별 헌혈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연령대별 헌혈자 비율에서 10~20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무래도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1020대 청년~최대 30대가 수술 등 사용에 문제 발생 가능성이 적은, '젊고 싱싱한' 혈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구 감소로 문제가 생겼다.

 

 

문제: 현혈 대상인 '건강한 사람-1020청년~30대'의 수가 초저출산·초고령화로 줄고 있다.
=혈액수급이 초악화된다.
=혈액부족으로 과다출혈 등 혈액부족에 의한 사망 가능성↑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상 가능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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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앰뷸런스]


- 혈액의 신속·즉시 적재적소 이동 투입
당장 쓸 혈액이 지금 수술실에 없다면, 당장 헌혈을 하거나 or 혈액을 구할 수 있는 곳에서 '빠르게' 혈액을 가져와야한다.
슐리펜 계획 마냥 혈액에 대한 긴급·신속 운송 시스템으로 '일단-당장'의 문제는 해결하는 것이다.


이 방법에는 혈액의 신속 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용이 크게 든다.
물론 이 방법은 헌혈자 수 감소라는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하는, 당장의 미봉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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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시절 배급)

 

[환자에 대한 혈액 제공량의 점진적 감소]

 

'아껴쓰기'다. 없으면 환자에게 제공-분배하는 양을 죽지 않을 만큼만 주고 아껴서 버티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환자의 과다출혈 사망 가능성은 크게 올라간다.

 

의사보고 "혈액 아껴쓰라"는 말이 실제 현장에서 나올 정도인지 필자는 모른다.

다만 위기가 계속되면 경고음 또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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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프로스트 펑크>에서 묘사된 '환자 분류(트리아지, Triage)의 모습.

 

[살 사람만 살리기]

 

혈액 수급이 불가할 경우, 저 게임의 대사처럼 중환자에게는 혈액 수급을 중단해, 살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 혈액 제공량을 높이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는 역시나 극단적 수준이며, 당장 혈액이 절실한 환자는 중환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본질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살 사람부터 살리는=죽을 사람은 내버려 두는' 방법은 사회가 막장의 막장까지 치달은 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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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워해머 40k>의 제국군 연대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가 사망 직후 또는 사망 직전자의 혈액에서 장기, 혈액 등을 채취하는 모습)

 

[사망자 사망 직후 또는 사망 직전자의 혈액 채취 및 기증]


신체 건강한 사람이 사망하거나 사망 직전일 경우, 그 사람의 혈액을 빼내 쓴다.

사망자 또는 죽어가는 사람 중 소생이 불가능할 시, 그 사람의 인체-자원이 싱싱할 때 빼서 쓰는 방법이다.


위의 것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방법이자, 최대한 '있는 것을 활용하자'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인권 추락'은 피할 수 없다. '생명윤리' 논란을 과연 '실용'으로 넘어설지는 결국 '사회합의'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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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혈 음성화 방치 or 매혈 합법화-양성화]


인권과 생명윤리에 따라 현행법은 혈액은 사고 파는 대상으로 두지 못하게 하며, 어길시 처벌하고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몰릴 수록 일선의 의료진과 혈액 저장·수급 업무를 맡는 조직은 어떻게든 혈액을 구해야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이럴 때 나오는 것이 바로 '매혈'. '돈을 주고 혈액을 사고 파는 것'이다.
그러나 매혈은 애초에 관련 법을 어기고 시작할 뿐더러, 음성 매혈이 양산될 경우 간염·에이즈 등 혈액으로 인한 2차 감염 가능성 또한 증가한다.
미봉책이 2차 문제를 늘리는 꼴이다.

 

그러면 '매혈' 자체에 대한 법적 개념을 '합법'으로 정하면 된다.
합법화를 통해 매혈의 관리와 수급에 대한 국가 책임을 두고 이를 시스템화 해 혈액을 수급 받는 것이다.


이것이 '사망자 혈액 채취'처럼 극단적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매혈 허용으로 인한 생명윤리 논란-인간 존엄성, 빈부격차 등- 및 2차 문제의 발생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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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실제 혈액수입 관련 사진이 아닌, 박스에 혈액팩을 넣는 사진일 뿐임. 오해 금지)

 

[혈액 수입]

 

그렇다. 내 나라 국민에 대한 법적·윤리적 문제를 손대기 어렵다면,

'내 나라 국민이 아닌 자-국가'로부터 혈액을 사들이면 된다.

 

국내법과 윤리의 테두리 바깥에 있는 인간-국가에게 사들이면,

한국이란 국가-공동체가 법적·윤리적으로 가져야할 고민 문제는 덜고, 수급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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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인도 대리모 / [아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내 장기밀매 장면의 모습.)

 

하지만 이것은 혈액의 상품화로 인한 밀매-범죄의 가능성을 높인다.

 

현대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인체 그 자체부터 인체물질까지 인체의 모든 것은 주요 자원이자 상품가치로 대해지는 빈도가 높아졌다.

인도 대리모 문제와 중국 납치-장기밀매 범죄 또한 결국 인체 또는 장기를 상품화해 시장에서 매매하려 한 범죄 문제란 본질을 갖고 있다.

 

역시, 이 또한 법적·윤리적 논란이란 벽을 넘기가 매우매우 어려워,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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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혈액]


사람에게 진짜 피를 얻는 대신, 수술 등에 쓸 수 있는 '인공혈액-대체혈액'으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정부나 각국에서는 혈액수급 문제점 및 생명공학 기술 발달의 일환으로 인공혈액을 연구하고 있다.

인공혈액은 정확히 말해 '혈액의 대용으로 이용하는 액체'다. 즉 '=혈액'이 아닌 '적혈구 대체물', '인공산소운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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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공혈액은 대체제인 만큼, 현재로서는 진짜 피 만큼의 안정성과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기에 미래에 인공혈액이 '진짜 피'만큼 발전돼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면, 이는 예수-신의 영역에 진입한 것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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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재, 당장 방법을 강구한다고 할 때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헌혈 독려


그렇다. 일단 있는 자원부터 있는대로 짜내서 문제의 가속화를 막는 방식이다.
 

헌혈 가능자 수의 부족은 차치하고, 헌혈 독려 홍보와 메리트-인센티브 제공으로 헌혈 자원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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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군대에서 헌혈로 맛본 가나파이의 달콤함을 잊지 못한다...따흐흑ㅠ)]

 

이를 좌우할 관건은 결국 얼마만큼의 '당근'을 제시할 지다.

 

개붕이들 대부분은 군대에서 초코파이 한 두개로 헌혈의 대가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대중소 기업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란 이유를 대고 직원 단체 헌혈을 독려(or 반강제)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건강한 신체의 징병 자원(공익요원-환자 징병은 차치하더라도)이 부족해지면서 이런 반강제 헌혈의 효과 또한 적어진 만큼, 헌혈 수급 조직은 결국 민간을 대상으로 혈액을 확보하는 방법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강제 헌혈의 과도화'라는 개같은 부작용 또한 가능하다...ㅅㅂ)

 

민간 헌혈은 결국 헌혈시 '무엇을 주느냐'는 당근책의 정도에 달렸다. 익히 알려져 온 것은 패스트푸드, 영화 상품권 또는 문화상품권 수준이나, 문제의 심각도가 커질 경우 이에 대한 당근의 수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역시나 헌혈시 제공되는 대가의 금액적 가치가 높아질수록, 매혈 논란 또한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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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헌혈 독려
 

위의 '해외 매혈'과는 다르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헌혈을 독려해 혈액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물론 외국인을 통한 혈액 확보는 전체 한국 국민을 통한 방법보다 당연히 적다. 하지만 그래도 얻는 게 어딘가? 가용 가능한 자원은 가능할 때 다 확보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낫다.

 

실제로 대한적십자사는 외국인 헌혈지원자의 경우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1년 이상 거주(해외 출국기간이 최근 1년 내 90일 이상일 경우 최종 입국일로부터 1년간 채혈보류)하고,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제3자의 통역)'에 한하여 헌혈자격을 주고 있다.

 

현재는 이 기준선이 '국내 1년 이상 지속 거주'다.
이는 체류자의 자격 및 체류 안정성, 건강 상태와 방역 및 접종, 이에 따른 관리의 안정성 등을 감안한 선이라 판단된다.

 

하지만 혈액 수급 문제의 심각도가 커질 경우, 이 기준선을 낮출 가능성 또한 커진다. "당장 필요한 것이 피"라면, 신속·정확한 사전 검사를 거친 후 '일단 헌혈'로 확보해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로 인한 부작용 또한 상상 가능하다. 자국민이 아니기에 외국인에 의한 혈액 감염 가능성 / 헌혈 인센티브를 겨냥한 입국 / 이로 인한 매혈 양산 가능성 등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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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십대 시절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친아들 피까지 수혈받은 갑부 브라이언 존슨 / 젊음을 위해 612명의 처녀를 죽이고 그 피로 목욕을 했다는 17세기 헝가리 귀족 바토리 에르제베트(상상화))

 

[사족]

 

앞서 장기밀매 범죄처럼, 이제 혈액은 현대 의학의 발달로 중요한 자원이자 인구에 따른 한정, 생명윤리에 따른 공급방식 제한으로 가격이 높아진 상품이 됐다.

 

자본주의 경제는 모두가 알다시피 상품화 및 이에 따른 빈부격차 부작용을 부른다.
또 한정된 상품의 자원화는 이를 얻기 위한 이전투구 및 범죄를 양산할 가능성 또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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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의 인체물질-자원은 이뿐만이 아니다.

 

당연히 장기기증이 가능한 장기의 확보 가능성 또한 낮출 것이며, 건강한 난자-정자에 대한 기부도 줄어들 것이다. (이를 담당, 관리할 병원 또한 문을 닫을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결국 인구감소로 인한 인체물질-자원 감소는 [문제 해결 비용증가→부담증가→인구감소 가속화]란 악순환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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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순환의 고리를 해결하는 방법은 출산에 따른 인구증가가 가장 건강하고 장기적인, 안정적인 해답이다.

이민을 통한 인구 수입도 있으나, 이를 해결하고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은 너무 크다.

 
건강한 출산·양육 or 인구 수입이던, 문제를 해결하려면 당장 방법을 이행해야한다.

하지만 그러기엔 현재로선 아직도 너무나 모든게 요원해보인다.

 

당장 헌혈을 해야할 청년은 그 숫자가 적어지고 있을 뿐더러, 당장 살기가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6개의 댓글

2023.06.06

그래서 방법이 뭔데

0

하나의 윤리만 무시하면 전부 해결됨

그것은 아일랜드처럼 유전자로 복제해서 피갈이 클론을 만드면 됨

1
2023.06.07
@부터시작하는이세계생활

골든 정답

0
2023.06.07
@부터시작하는이세계생활

클론 배양하고 키우는데 돈 개많이 들어서 쌉손해임. 인간은 가축화하기에는 개구린 동물임. 세대사이클도 길고 한배에 한마리밖에 출산도 안되고

1
2023.06.07

실제 사용하는 병원/의사 측에서도 해법 제시가 필요함.

아기 치료 시 1팩에 개미눈곱만큼 쓰고 나머지를 다 버리는데 어케 버텨짐 저게.

0
2023.06.07

서태지는 일루미나티 맞잖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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