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ch] 신지 제게 아스카를 주십시오, 장모님

격납고


신지 「부탁드립니다.」


이호기 「……」


신지 「그렇지. 이거, 드셔 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케이크가게에서 사 왔습니다.」


이호기 「……」


신지 「전 진지합니다.」


이호기 「……」


신지 「무시하지 말아 주세요.」





4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0(화) 23:46:05. 17 ID:916AeqN90


독일어로 말해





신지 「전 아스카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호기 「……」


신지 「조금 퉁명스런 부분도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그런 점도 귀엽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기 「……」


신지 「처음에는 마음이 맞지 않는걸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함께 살고 있는 동안 그녀의 매력을 눈치챘다고나 할까……」


이호기 「……」


신지 「의외로 솔직한 부분도 있고, 아아 아스카는 조금 수줍음을 잘 타는 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이호기 「……」


신지 「그 때부터, 아스카가 정말로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해서……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호기 「……」


신지 「듣고 계시나요, 장모님? 전 진지합니다.」





신지 「혹시, 화내고 계십니까?」


이호기 「……」


신지 「저…… 안 되는 건가요?」


이호기 「……」


신지 「무슨 말이라도 좀 해주세요!」


이호기 「……」


신지 「바, 바움쿠헨.」


이호기 「……」 움찔


신지 「?!」


이호기 「……」


신지 「바움쿠헨이 좋으신 건가요?」





신지 「알겠습니다, 바로 사오겠습니다!」


이호기 「……」 고오오


신지 「에……」


이호기 「……」 덜컹


신지 「저…… 손을 치워 주세요. 지나갈 수 없습니다.」


이호기 「……」


신지 「설마…… 바움쿠헨은 관계없는 겁니까?」


이호기 「……」


신지 「계속 말해라…… 그런 거죠?」


이호기 「……」


신지 「알겠습니다…… 계속할게요.」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아스카는 확실히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이호기 「……」


신지 「뭐랄까, 제가 안색을 너무 살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쉽게 화나게 해 버려서.」


이호기 「……」


신지 「그렇지만, 처음부터는 아니었지만, 최근의 아스카는 화낸 뒤에도 제대로 사과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이호기 「……」


신지 「정말, 정말 작은 목소리로 「미안」이라고 해 줍니다. 그 때의 아스카가 또 사랑스러워서.」


이호기 「……」


신지 「첫인상이 나빠서 그랬는지, 그런 부분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이호기 「……」





21: 인술첩【Lv=13, xxxPT】 :2012/07/11(수) 00:02:09. 71 ID:nVXIp5b30


이거 뭘 하면 OK싸인인 걸까





신지 「장모님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 있으신가요?」


이호기 「……」


신지 「없습니까……」


이호기 「……」


신지 「아, 그 때의 사진이―――」


이호기 「……」 고오오오


신지 「우와앗!! 초, 초조해하지 말아주세요! 제대로 보여드릴 테니까! 손을 내려 주세요!」


이호기 「……」 구구궁


신지 「저기…… 이거예요. 디지탈 카메라로 찍어서,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호기 「……」


신지 「이 아스카가 정말로 사랑스러워서」


이호기 「……」 고오오


신지 「아, 조금 먼가요? 그럼, 어, 좀 더 다가갈게요.」 터벅터벅





신지 「이겁니다」


이호기 「……」


신지 「보이시나요?」


이호기 「……」


신지 「사랑스럽다고 생각하죠?」


이호기 「……」


신지 「그렇지만, 아스카는 허세가 있어서, 이런 면을 타인에게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호기 「……」


신지 「그런 약한 부분을 제게는 드러내줍니다……. 그래서, 전 아스카를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호기 「……」


신지 「그 감정은 어느덧, 연애감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호기 「……」





신지 「아스카를 쭉 지키고 싶다는 건, 아스카를 동정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이호기 「……」


신지 「정말 아스카를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이호기 「……」


신지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이호기 「……」


신지 「제게…… 아스카를 주십시오!」


이호기 「……」


신지 「……」


이호기 「……」


신지 「안 되는 겁니까……?」


이호기 「……」





신지 「그런…… 어째서……」


이호기 「……」


신지 「어째서…… 장모님! 대답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이호기 「……」


신지 「제가 아스카를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이호기 「……」


아스카 「―――마마!」


신지 「아스카!?」


이호기 「……」 움찔


아스카 「신지가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어째서? 저기! 마마!」


이호기 「……」


신지 「아스카……」


아스카 「신지는 진지하다는 건, 아는 거지? 어째서야, 마마!? 괜찮잖아!?」


이호기 「……」





아스카 「나도, 신지를 좋아해!」


이호기 「……」


아스카 「처음은 머뭇머뭇하고 기분 나쁜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이호기 「……」


아스카 「나를 확실하게 봐 주고 있고, 지켜 줄 때는 멋있어서……」


이호기 「……」


아스카 「요리는 맛있고…… 도시락도 맛있고…… 내가 떼를 쓰는 것도…… 불평 하면서도 용서해주고……」


이호기 「……」


아스카 「그, 그러니까, 나도 신지를 좋아해! 마마! 나도 신지도 정말로 진지하니까!」


신지 「아스카……」


이호기 「……」





아스카 「무, 물론, 전부 신지에게 맡기는 것도 그러니까, 최근에는 요리도 노력하고 있어!」


이호기 「……」


아스카 「어제는 카레를 만들었다구, 마마?」


신지 「야채 잘랐을 뿐이지만.」


아스카 「시끄러! 말 끊지 말라구!」


신지 「미, 미안.」


이호기 「……」


아스카 「마마…… 부탁해……」


이호기 「……」


아스카 「나도…… 많이 노력할 테니까…… 허락해줘……」


이호기 「……」


아스카 「마마!」


신지 「역시…… 나는 안 되는 건가……」





이호기 「……」


아스카 「마마는 벽창호! 싫어!」 타타탁


신지 「아스카!」


이호기 「……」 고오오오


아스카 「!?」


이호기 「……」 덜컹


아스카 「뭐야! 지나갈 수 없잖아! 이 손 치워!」 탕탕!!


신지 「아스카! 뭐 하는 거야! 차면 안 돼!」


아스카 「하지만……! 하지만!!!」


신지 「장모님의 말도 들어보자. 알았지?」


아스카 「으, 응……」


이호기 「……」 구구궁





이호기 「……」


아스카 「……」


신지 「……」


이호기 「……」


아스카 「(신지…… 다리 저리기 시작했는데)」


신지 「(참아)」


아스카 「(그치만, 이건 좀……)」 꿈질꿈질


신지 「(분명 무슨 의도가 있으신거야. 조금만 더 참자)」


아스카 「(으윽……)」 꿈질꿈질


이호기 「……」


아스카 「……」 꿈질꿈질


신지 「……」





아스카 「마마! 적당히 해!」


이호기 「……」


아스카 「아야야야…… 저려……」


신지 「아스카, 괜찮아?」


아스카 「응, 괜찮아……」


이호기 「……」


아스카 「뭐야…… 쭉 입 다문 채잖아……」


신지 「으음~…… 혹시, 말할 수 없을지도.」


아스카 「에? 그럴 수가…… 하지만 에바는 자주 소리 지르잖아.」


신지 「음…… 그럼, 소리 지르는 것밖에 할 수 없을지도 몰라.」


아스카 「마마…… 그런 거야?」


이호기 「……」


신지 「Yes라면, 오른손을 들어 주세요.」


이호기 「……」 고오오오


아스카 「마마…… 말할 수 없었어……!」





61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0:34:33. 30 ID:DzzoGirG0


이제 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0:37:49. 99 ID:gRMRh+6n0


오히려 어째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신지 「그런 건줄도 모르고, 죄송합니다!」


아스카 「마마! 미안해!」


이호기 「……」


신지 「어쩌지…… 분명 화내고 있는 거야! 아스카!」 허둥지둥


아스카 「마마! 신지에게 악의는 없었어! 용서해줘!」 허둥지둥


이호기 「……」


신지 「그럼, 이 선물용 케이크는 대실패였어…… 아아…… 나는 무슨 짓을……」 부들부들


아스카 「마마! 화내는 거 아니지! 그렇지?」


이호기 「……」


신지 「아스카! 역시 화내고 계신 거야……!」


아스카 「거짓말…… 하지만, 마마는 상냥하니까…… 화낼 리 없어……」


이호기 「……」





신지 「어쩌지…… 아스카……」


아스카 「마마…… 화난 거야?」


이호기 「……」


신지 「무언의 압력이 엄청…… 눌려질 것 같아……」


아스카 「신지……」


이호기 「……」


신지 「한 번, 재정비하고 와야 할까?」


아스카 「너, 바보야? 여기서 등을 보이면, 이제 마마는 얼굴을 보지 않을 거야!」


이호기 「……」


신지 「그, 그렇지…… 여기서 도망치면, 인정받을 수 없어……!」


아스카 「응.」


이호기 「……」





신지 「장모님.」


이호기 「……」


신지 「전 에반게리온 초호기 파일럿, 이카리 신지입니다!」


이호기 「……」


신지 「확실한 직업도 있습니다!」


이호기 「……」


신지 「게다가, 국가공무원 같은 일이니까, 안정되어 있습니다!」


이호기 「……」


신지 「아스카를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이호기 「……」


아스카 「마마…… 뭐가 안 되는 거야……?」


신지 「저를 믿을 수 없는 겁니까? Yes라면 오른손을 들어 주세요.」


이호기 「……」


아스카 「움직이지 않아……. 마마! 어째서 무시하는 거야? 어째서!」


신지 「역시…… 나는…… 아스카를 지킬 수 없는 거야……?」





이호기 「……」


아스카 「마마! Yes라면 오른손을 들어줘!」


이호기 「……」


신지 「대답하지 않아……」


아스카 「어째서…… 마마…… 내가 이렇게까지 말해도…… 안 된다는 거야……?」


이호기 「……」


신지 「아스카…… 이제 괜찮아.」


아스카 「에……」


신지 「내가 역부족이었던 거야…… 미안……」


아스카 「신지. 아냐!」


신지 「그럼…… 이 케이크는 둘이서 먹자……」


아스카 「기다려! 신지!」


이호기 「……」 덜컹


신지 「에…… 어, 어째서 통로를 막는 건가요? 손을 치워 주세요!」


이호기 「……」





신지 「나는 이제 아스카를 지킬 수 없어요!」


이호기 「……」


신지 「치워! 치우라구!」


이호기 「……」


아스카 「마마…… 신지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 거야?」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오른손을 들었어……」


아스카 「마마……」


이호기 「……」


신지 「알았습니다. 듣겠습니다. 괜찮죠?」


아스카 「……」 두근두근


이호기 「……」


신지 「……」


아스카 「……」 두근두근





신지 「아스카, 장모님, 말할 수 없잖아……」


아스카 「아, 그랬었지! 어쩐담……」


이호기 「……」


신지 「그렇다. Yes인지 No인지 묻고, 장모님이 뭐가 좋으신지, 찾아보자.」


아스카 「그렇구나. 좋은 생각이네. 확실해.」


이호기 「……」


신지 「그럼, Yes라면 오른손. No라면 왼손을 들어 주세요.」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알았다니까.」


신지 「그럼…… 오늘 저녁밥 반찬을 고민하고 계셨습니까?」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아닌 것 같아」


신지 「에…… 그럼, 무슨……?」





아스카 「오늘 내 옷, 귀엽지?」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고마워, 마마」


신지 「에? 그건가요?」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아닌 것 같아」


신지 「……?」


아스카 「마마, 혹시 나와 신지에 대해?」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오른손…… 그렇군요.」


아스카 「우리들이 사귀는 문제에 대해?」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아스카」


아스카 「응. 마마는 나하고 신지가 사귀는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게 있는 거 같네.」





신지 「저…… 제게 아스카를 주시는 겁니까?」


이호기 「……」


아스카 「반응하지 않는다는 건, Yes도 No도 아닌 거야?」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결정하기 힘들다는 건가요?」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그렇구나…… 뭐가 원인이지...?」


신지 「수입?」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아냐……. 성격?」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아냐……. 학업?」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에에~?! 이것도 아닌 거야? 그럼, 다음은……」


신지 「설마…… 나이, 라든가?」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마마! 그런 거야? 나이를 신경 썼던 거야?」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어째서…… 14세는 안 된다는 건가요?」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마마…… 14세는 안 된다는 거야?」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그럴 수가! 나이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스카 「그래! 사랑이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아니라고……! 사랑만으론 안 된다는 겁니까?」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어째서……. 마마, 어째서 Yes라고 대답하는 거야!」


이호기 「……」


아스카 「뭐라도 말해보라구! 마마!」





신지 「그럼…… 몇 살이면 되는 건가요? 15세 입니까?」


이호기 「……」


신지 「16세 입니까?」


이호기 「……」


신지 「17세?」


이호기 「……」


신지 「18세?」


이호기 「……」


아스카 「뭐야! 혹시 20세가 지나고 나서라는 거야?」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그, 그런……!」


아스카 「마마…… 앞으로 6년이 지나야 된다는 거야……?」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이, 이런 건……」 부들




116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1:14:54. 53 ID:qcs5U43b0


동거하고 있는 건 알고 있는 걸까?




125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1:20:36. 90 ID:5OvmvpW30


어머니도 동거 희망인가?





아스카 「마마! 그렇지만, 신지의 마마는 괜찮다고 말해줬어!」


이호기 「……」


아스카 「신지의 마마는 내가 신지의 신부가 되고 싶다고 말하니까, 바로 허락해주었다구?」


이호기 「……」


신지 「아스카, 내 어머니는 관계없어.」


아스카 「그렇지만, 신지의 마마가 괜찮다고 해줬는데! 어째서야!? 신지의 마마, 굉장히 즐겁다는 듯이 소리 질렀는걸!」


신지 「그래도.」


아스카 「이대로는, 신지의 마마에게 실례라구! 마마!」


이호기 「……」


신지 「저기…… 괜찮으시다면……. 제 어머니하고도 대화해주시겠습니까?」


아스카 「신지……!」


신지 「어른들끼리의 대화도 역시 필요해. 따지고 보면 우리들은 중학생이니.」


아스카 「그렇지……. 마마…… 신지의 마마하고 이야기를 해줄래?」


이호기 「……」 구구구궁


신지 「가, 감사합니다! 바로 미사토 씨에게 부탁해서 리프트 오프 하겠습니다!」다다다





129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1:22:28. 09 ID:3f6601UK0


맞짱뜨지 않을까 걱정이다





겐도우 「좋아. 초호기와 이호기를 출격 시켜라」


미사토 「네.」


미사토 「에반게리온 초호기! 리프트 오프!」


리츠코 「자…… 어떻게 될까」


마야 「볼만 하겠네요. 엔트리 플러그 넣지 않았으니.」


미사토 「에반게리온 이호기! 리프트 오프!」


휴우가 「에바 초호기 및 이호기, 정해진 위치에 도착했습니다」


아오바 「출력 안정. 이상 없습니다」


마야 「각부, 정상입니다」


신지 「아스카……」


아스카 「응…… 지금은 지켜보자……」


미사토 「……」





초호기 「……」


이호기 「……」



미사토 「움직이지 않네……」


마야 「역시, 엔트리 플러그가 없다면 영혼이 없으니까……」


리츠코 「일리 있어.」


신지 「그런……」


미사토 「에바 두 기 모두 귀환시키고, 엔트리 플러그 삽입 후 재기동하자.」


후유츠키 「역시, 당사자가 없다면 말하기 거북한 것인가.」


겐도우 「아아……」


신지 「그럼, 아스카」


아스카 「응, 이따 보자.」


신지 「응」





미사토 『에바 초호기, 이호기, 리프트 오프!』


초호기 「……」


이호기 「……」


미사토 『신지 군, 아스카. 힘내.』


신지 『네』


아스카 『응. ―――마마, 가자.』


이호기 「……」 쿵쿵


신지 『어머니…… 가요……』


초호기 「……」 쿵쿵


이호기 「……」


초호기 「……」


아스카 『신지, 서서 말해야할까?』


신지 『모, 모르겠어……』





신지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제 어머니입니다』


초호기 「……」


아스카 『제 마마입니다……』


이호기 「……」


신지 『어머니. 뭔가 말해주세요.』


아스카 『마마, 혹시 긴장하는 거야?』


초호기 「……」


이호기 「……」


신지 『어머니! 입 다물고 있으면 모른다구!』


아스카 『마마! 뭔가 말해줘!』


초호기 「……」


이호기 「……」


신지 『아스카, 역시 말할 수 없어.』


아스카 『그런…… 모처럼, 대화할 기회를 마련했는데……』





마야 『큰일입니다! 초호기에 이상한 에너지 반응!』


미사토 『뭐라고?』


신지 『어머니? 무슨 일이야! 어머니!』


초호기 「……」 철컹


초호기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신지 『우와앗! 어머니! 왜 그러는 거야! 어머니!』


겐도우 『유이! 진정해라! 무슨 말을 들은 거냐!』


아스카 『그런…… 마마! 신지의 마마를 화나게 한 거야?』


마야 『이호기에게도 고에너지 반응이!』


아스카 『에?』


이호기 「……」 철컹


이호기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스카 『마마! 마마!』


초호기 「우오오오오오오!!!!」 콰앙!!!


이호기 「우오오오오오오!!!!」 콰앙!!!





186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1:44:01. 43 ID:MCghARPS0


무셔어어어어어어어어





신지 『그만둬! 그만둬요! 어머니!』 철컥철컥


아스카 『싫어…… 싫어…… 마마…… 멈춰…… 신지의 마마를 상처 입히지 말아줘……! 』 철컥철컥


초호기 「우오오오오오오!!!!」 콰앙!!!


이호기 「우오오오오오!!!!!」 콰앙!!!


미사토 『에바의 전력을 끊어!』


마야 『라져!』


겐도우 『그만둬라.』


미사토 『사령! 그렇지만!』


겐도우 『지켜봐라…… 분명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미사토 『ㄴ, 네……』


초호기 「우오오오오오오……!」


이호기 「우오오오오!!!!!」


신지 『멈춰 멈춰 멈춰 멈춰 멈춰 멈춰……! 』 철컥철컥


아스카 『마마…… 마마…… 마마…… 마마……! 』 철컥철컥





초호기 「……!!」 치잉!!


마야 『초호기! 프로그래시브 나이프를 장비!』


이호기 「……!!」 치잉!!


마야 『이호기! 소닉 그레이브를 장비!』


신지 『어머니!』


아스카 『마마!』


초호기 「우오오오오오오!!!」 키이잉!!!!


이호기 「우오오오오오오!!!」 카이잉!!!!


마야 『초호기, 오른 팔 손상! 이호기, 흉부 손상!』


신지 『어머니! 이제 됐어! 그만둬요! 내가 잘못했어요!』


아스카 『마마!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그만둬! 싫어!』


초호기 「우오오오오오오!!!」 키이잉!!!!


이호기 「우오오오오오오!!!」 카이잉!!!!


마야 『초호기, 오른쪽 복부 손상! 이호기, 두부 손상!』





겐도우 『유이……』


후유츠키 『어떻게 된 건가……』


신지 『어머니!』


아스카 『마마!』


초호기 「우오오오오오오!!!」 키이잉!!!!


이호기 「우오오오오오오!!!」 카이잉!!!!


신지 『어머니! 이제 그만둬!』


아스카 『마마! 눈을 떠!』


초호기 「……」 우뚝


이호기 「……」 우뚝


신지 『에……?』


마야 『에바…… 정지했습니다.』


아스카 『……마마?』


초호기 「……」


이호기 「……」





초호기 「우오오오」 철컹


이호기 「우오오오」 철컹


마야 『에바 두 기, 뜨거운 악수를 주고받았습니다!』


미사토 『결정된 거구나?!!』


후유츠키 『화해인가……』


겐도우 『아아…… 문제없다.』


신지 『어머니…… 우리들…… 문제는…… 어떻게 됐나요?』


초호기 「우오오오오오!!!」


아스카 『마마…… 신지와…… 결혼해도 되는 거야?』


이호기 「……」 구구구궁


아스카 『왼손! 에!? 어째서!?』


초호기 「……」 꾸우욱


신지 『아스카! 어머니가 손가락을 구부려 숫자를 만들고 있어!』


아스카 『1하고 8……? 18세가 되면 된다는 거야?』


초호기 & 이호기 「……」 끄덕끄덕





270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2:08:07. 29 ID:d9uaPLmJ0


타협점인가……





272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2:08:28. 74 ID:qbquz2Jr0


그걸로 합의를 본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





신지 『그 이상은 양보할 수 없다고, 아스카의 장모님이 말한 거군요?』


초호기 「우오오오……」


신지 『그런가……』


아스카 『마마…… 신지와의 결혼 자체는 반대가 아닌 거구나?』


이호기 「……」 끄덕끄덕


아스카 『그렇구나…… 그렇다면 다행이야……』


초호기 「……」두리번두리번


신지 『어머니?』


초호기 「……」 철컹


마야 『초호기, 팔레트 라이플을 장비 했습니다.』


초호기 「……」 스윽스윽


미사토 『라이플로 땅에 뭔가 쓰고 있네』


신지 『그게…… 기다려줘? 라는데.』


아스카 『그런 거…… 여유지? 신지?』


신지 『응! 좋아요! 어머니!』





293 :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12/07/11(수) 02:14:38. 60 ID:rVa1+XZ90


처음부터 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호기 「……」 철컹


마야 『이호기, 포지트론 라이플을 장비 했습니다』


이호기 「……」 스윽스윽


아스카 『신지…… 마마, 가……』


신지 『에…… 퉁명스런 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인가.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스카 『정말…… 마마도 참.』


초호기 「……」 스윽스윽


신지 『아, 네. 미사토 씨!』


미사토 『왜 그래?』


신지 『어머니가 서 있기 지쳤다고 그러세요』


미사토 『알았어. 에바 두 기 신속하게 회수.』


휴우가 『알겠습니다』


아스카 『마마……고마워』


이호기 「……」





격납고


아스카 「그럼, 마마. 또 올게.」


이호기 「……」


신지 「반드시, 아스카는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아스카 「가자, 신지!」


신지 「응!」


이호기 「……」


초호기 「……」


신지 「어머니, 안녕히 주무세요!」


아스카 「저기…… 마마라고 불러도 괜찮나요?」


초호기 「우오오오!!!!!」


신지 「괜찮나봐」


아스카 「다행이다. 지금부터 잘 부탁드려요, 마마!」


초호기 「우오오오!!!!!」



8개의 댓글

우오오오!
0
2014.04.09
뀨아앙
0
2014.04.10
병맛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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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4.04.11
병맛 난 레이파다
이 결혼 반댈세
0
2014.04.11
뭐여이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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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이게 뭔 재미로 봐야 해
0
2014.08.09
개잼ㅋㅋㅋㅋㅋㅋㅋㅋ 에반게리온 본사람들은 존잼임 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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