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대 후반 개붕이는 킹쩔수 없이 

포경수술을 하러갔다.

일단 포경수술 관련이 나오면 댓글엔 안해도 됨 vs 해야함

서로 치고박고 댓글전쟁이 일어나는데

난 아니였거든 참전할수도 없고 슬픔,

나는 원래 안할려고 생각중 

비뇨의학과 전문의사님이 수술은 본인 선택이라 하셨음.

하실껀지 안하실껀지..

근데 나는 요 며칠간  발ㄱ 할때 소중이 땅김과 거슬리는 불편

소변볼때 잔뇨가 남는 불편, 소변줄기 이상함 등등 있어서

비뇨의학과 가니까 진성포경이라 귀ㄷ가 아프고,회복기가 길수 있다등등 말씀 하시길래

그냥 수술을 하겠다고 당일날 예약하고 수술을 진행함

뭐 나도 살면서 내껀 많이봤지만 속살을 본적이 없어서 

 처음엔 윗옷은 입고 속옷 바지 벗고 가운입고 수술대 들어가서 가운 벗고

수술대 눕고 수술용 가림막? 암튼 못보게 다 가려주시고

무언가 차가운걸 바르더라

테이핑하고 엉덩이 들고 차가운 봉을 허리에 깔게 하고

전문의사님이 마취하겠습니다 아플수도 있어요 하면서 한 마취른 5~6번 푹 찌르면서 휘젓더라구 

그후로 감각없음

멍때리다가  피부?암튼 뭐 꼬맨다고 하고 바늘 콕 찌르면서 

실 봉합하는거 다 느껴짐 

끝났어요~~ 하면서

테이핑한거 다 뜯고 덮어둔거 가림막 치우고 붕대를 감아주셨는데

내꺼 보니까 붕대를 감은 기둥에 속살 머리부분이 뀨??

하고 내밀고 있더라

이게 내껀가?  하고 수술대 내려옴 

약처방 받고 왔는데 움직이질 못하겠어..

결과에 따라 회복기 다르다는데

나는 대충 6주 본다고 함 ㅠ

전문의분이 나보고 작고 그런게 아니라

길고 크다는데 모르겠다 6주뒤에 봐야지

윽 윽 거리면서 만두먹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