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미술의 재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미술의 재능에 대한 말이 많다. 노력해봐야 재능충을 이길 수 없다 vs 노력으로 재능을 극복할 수 잇다 등의 이야기다. 이게 진짜 미술이나 그림 커뮤니티 내에서 엄청나게 의견이 분분한 주제인지라 내게도 이걸 묻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다. 근데 난 이런 논쟁들을 볼 때마다 이걸 따지고 있는게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히 미술에는 재능이 존재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재능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재능충' 이라는 것과는 그다지 거리가 멀다

 

대부분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퍼포머' 로서의 재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순한 '그림 그리는 능력' 말이다. 그리고 이런 타입의 재능은 두각이 금방 드러난다. 예를 들어서 미술학원에서 다 같이 정물을 그리는 법을 배우는데 어떤 애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서 미술을 시작한지 2달 밖에 안됐는데 누가봐도 엄청 잘 그린 그림을 마치 프린터기 마냥 척척 그려낸다던가 하는 것 말이다

 

흔히 재능충이 어쩌구 하는 경우는 죄다 이런 경우다. 똑같은걸 배우는데 이놈의 재능충들은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잘 습득해서 다른 누구보다도 더 그림을 잘그린다. 라는 뻔한 래퍼토리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옥신각신 하는거 자체가 미술이나 그림 관련 커뮤니티 하는 놈들 대부분 작가가 아닌 학생들이 많다는 얘기기도 하겠다

 

아마 얘네들은 대부분 입시학원을 다니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학원에서 가르치는 그림들은 '목표치' 가 분명 존재한다. 대학 실기시험에서 합격할 만한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다. 그러니까 학생에 따라서 그것을 빠르게, 또 잘 습득하는 애들이 있는게 당연한거다. 보통은 이 단계에서 남들이 1년 안에 할 것을 1달 안에 습득하여 해치우는 애들을 보면서 '와 재능충이다' 이러면서 좌절하고는 하는데 도대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지?

 

잘 생각해보면 현 시대에서는 그림 자체만 잘 그리는 것은 결과론적으로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 다음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본인이 파인아트를 한다면 '작업을 창작' 하는 단계까지 가야 하고, 만화를 그린다면 만화를 창작하는 단계까지 가야 한다. 그래야 전문가 단계로 나가는거고 그러지 못하면 영원히 아마추어 단계에 갇혀서 있는거다

 

그렇다면 미술학원을 다닐 떄 남들이 3년 배워서 그릴 것을 그림 1달 배워서 척척 그려내는, 소위 '재능충' 은 창작의 영역으로 갔을 때 여전히 창작을 잘 할까요? 정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 그냥 아예 별개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림 실력과 창작 능력 간의 연관관계를 찾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살면서 사람들이 말하는 '재능충' 들을 수 없이 많이 봤다. 예중 준비하는 애들부터 시작해서 서울 예고 선화예고 등등 상위권 예고 학생들 중 전교권에서 노는 학생들은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림을 잘 그린다. 상위권 예중 예고에 가는 애들은 진짜 보통 사람들이 수년에 걸쳐 할 실기능력을 몇 달만에 뚝딱 갖추는 재능충인데, 그러면서도 학원에서 혹독하게 노력까지 해대는 노력충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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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예중 준비생들 그림이다. 쉽게 말해 초딩들 그림이라는건데 해당 학원 말에 의하면 이 학생들이 미술을 한 기간이 1년 안팏이라고 한다. 흔히 말하는 재능충들의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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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서울예고, 선화예고 준비반 학생들 그림인데 중학생치고 상당한 실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애들이 예고에 진학해서 실기 더 치열하게 하고 그 중에서 서열 줄 세우기 해서 제일 공부 잘하고 그림 잘그리는 애들이 서울대 홍대 이대 들어가고 그러는거다. 그렇다면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는 애들이 대학교에 가면 얼마나 더 잘 그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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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태 서울대 졸전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그 중에서 서양화과만 모아봤다. 서울대 서양화과는 서울예고 전교에서 난다 긴다 하는 애들만 가는 곳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거 어디 이름 없는 대학이 아니라 서울대다. 심지어 4학년 졸업작품들이다. 물론 내가 일부러 좀 별로인 작업들만 가져오긴 했지만, 전반적인 작업들이 여기서 크게 달라지거나 하지 않는다

 

이 작업을 한 사람들이 원래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들이엇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서울대 서양화과 실기 경쟁률은 거의 100대 1에 육박하는 수준이고, 합격자 중 대부분 서울예고, 선화예고 탑 급 학생들이다. 그림을 못 그릴 수가 없는 사람들이다. 아까 위에서 봤던 예고 준비생들이 예고에 가서 더 노력 해서 예고 상위권 찍어야 가는 대학이 서울대인 것이다

 

이것을 보면 결국 어렷을 떄 그림을 잘 그리고 재능이 잇는 건 그다지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잇다. 결국 작가의 영역에 들어가면 단순히 그림 잘그리는 재능 같은 건 의미를 퇴색하게 된다. 그림을 그리는 것과 창작을 하는건 완전히 별개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술에 잇어서 중요한 재능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이렇다

1.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빨리 찾는 것 - 결국 위에 잇는 대학생들의 작업이 이상한 이유는 본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잣대가 제대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도 저도 아닌 어설픈 작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본인이 추구하는 미적인 가치관을 빨리 찾는게 중요하다

 

2. 시대의 흐름에 대한 고민 - 결국 '창작' 을 한다면 창작자가 살고 잇는 시대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니 시대의 흐름에 대해서 고민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거에 대한 능력이 없다면 결국 1번도 못하게 된다

 

3. 매체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쓰는 법 찾기 - 1번이랑 연결되는거지만 본인이 사용하는 매체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잘 쓰는 법을 찾아야 한다. 영상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그림 못그린다고 까는건 의미가 없고, 설령 평면작업을 하더라도 사람을 그리지 않는 작가한테 인체를 못그린다고 실력이 형편 없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4. 작업을 많이 하는 능력, 행동력(중요) - 결국 '미술작가' 의 작업에 대한 평가는 그림 1, 2개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작업 세계에 대한 평가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작업 세계' 가 형성될 수 있도록 작업의 수가 많아야 한다. 그러려면 게으름이 없어야 하고, 다작을 할 수 있는 행동력이 중요하다. 개쩌는 작업 고작 한 두개 해놓은 거보단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작업이라도 100개, 1000개 해놓은 것이 확실히 더 높게 평가 받는다

 

 

그리고 정말로 미술 작가로 사는건 '센 놈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게 센 거다' 라는 표현이 딱 적합하다. 어릴 때 영재교육 받고 난다 긴다 하는 놈들도 대학 졸업하고 현실을 깨달아서 작가 그만두고 다른 일 하면 거기서 끝인거고, 그림 못그리는 놈도 편돌이 해가면서 작가 생활을 50대, 60대 넘어서 꿋꿋하게 이어나가면서 계속 개인전 하다보면 70대에 이름 알려지고 유명해지는게 미술 작가의 길임을 알고 잇어야 한다(물론 너무 터무니없이 구린 작업이면 안됨)

 

내 초딩 시절에도 뭐 예원 간다느니 하는 애들 많앗는데 걔네들 진짜 그림 잘그렸거든. 막 3시간 만에 쥴리앙 석고 소묘 1장을 고퀄리티로 완성 하는 실력자들이엇는데 걔네들 지금 뭐하는지 아니? 대학생때 이미 미술 포기하고 지금 다른거 해. 걔네가 쥴리앙 석고 소묘 할 때 졸라맨도 겨우 그리던 나는 지금 나름 전시도 잘하고 국가 지원도 잘 받으며 사는 미술 작가가 되었다

 

그러니까 그림 그린지 10년도 안 된 사람들끼리 누구는 재능이 잇어서 그림을 잘그리고 누구는 재능이 없고 이딴 이야기 하는게 죄다 아무짝에도 의미가 없다. 물론 당장 학생들끼리 비교하면 실력차이가 하늘과 땅 같이 느껴지겟지만, 전공자 영역까지 들어가면 아무런 의미 없는 차이다

23개의 댓글

오...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멋집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1

와.. 진짜 공감함. 너무 잘읽었다

1
2022.09.14

현대의 예술에서 재능이라함은 일반인이 흔히 인식하는 재능과는 또 다른 정의가 필요하지않을까 싶기도합니다.

0
2022.09.14

잘 읽었다 추천줄게

1
2022.09.14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글

0
2022.09.14

4번 진짜 공감한다. 이건 미술 아니어도 창작을 하는 분야에 있으면 무조건 해당한다고 본다. 아니, 창작 아니어도 인생의 성공을 논할때도 4번은 정말 중요하다고 봄.

0
2022.09.14

내생각엔 순수미술은 모르겠는데 솔찍히 그림실력으론 날고기는사람들 존나많음

상업술쪽은 걍 트렌드잘읽고 잘팔아먹으면 장땡

0
2022.09.14

미술에서의 재능은 자기그림을 그릴수있는 재능을 말하는거아니냐?

0
2022.09.14

우리가 말하는 대부분의 재능은 학습력이 좋다 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함

학습의 속도가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시간을 들인다면 누구나 '와 잘한다' 의 실력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재능은 기존의 과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나가는 능력이라고 생각함

1
KTO
2022.09.14
@acolumn

글쓴이가 말하는 재능은 댓글처럼 학습력 같고

미술에서 재능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댓글 마지막에 있는 재능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음

 

예를 들면 시험을 잘 보고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재능이 있는걸까? 어느정도는 그렇다고 본다

그럼 기가막힌 사고와 발상으로 난제를 풀어낸 수학자들은? 이게 진짜 재능이지

1
2022.09.15

그림이나 조형물 같은건 팔려야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안 팔리면 그냥 공간만 차지하는 쓰레기잖아. 화가 조각가들이 인정 받을수있는 길은 멋진 장식품 만들어 주는 일이라 생각함.

0
2022.09.21
@에압베베

인간문화재들을 너무 무쓸모한 사람들로 만드는 발언이 아닌가 싶군요

0
2022.09.21
@알라신1

그냥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위에 올린 그림들중 가장 가치가 있는건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케잌 그림임.

가장 팔릴만한 그림이거든.

일단 귀엽고, 카페 같은데다 걸어놓기 딱 좋지 않음?

작품은 작가의 창작물이지만 또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서 만들 수는 없음.

그러면 밥 굶기 딱 좋음.

인정 받지 못하더라고 내 갈 길 간다?

현실성이 없는 거임.

뭔가의 가치는 혼자서 정하는게 아님.

너가 돌멩이 하나 주워서 이걸 일억원에 판다고 하면 아무도 동의 해줄 사람 없음.

가치라는건 타인의 동의가 필요함.

그래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와 타협이 필요함.

예술가는 너무 본인 세계에 심취해서 자만하면 안됨.

심도있게 내면 철학을 보여주는건 좋은데 너무 과해서도 안돼고 사람들에게 어필 할 수 있게 적절하게 절제해야 하고, 센스 있는 구도, 색, 그리고 유니크함을 포함한 예술 작품이 최고라고 생각함.

0
2022.09.21
@에압베베

그렇다면 13억명이 좋아하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문화창작물이 제일 가치가 잇다는 결론으로 귀결됨

0
2022.09.21
@알라신1

인도인 13억명이 싫어해서 가결입니당

0
2022.09.15

굉장히 심오하고 깊은 주제지

토론하기 시작하면 날밤까도 재밌더라 ㅎㅎ

0
2022.09.15

난 예고 예대 대학원 나와서 전공 그대로 먹고사는 사람인데, 예술 안에서 기술자랑 창작자로 나뉘는 것 같음. 입시미술은 해 본 입장에서 약간의 잔머리와 창작 그리고 대부분은 기술인 것 같아. 그리고 예술은 기본적으로 배워둔 베이스가 있으면 창작하기 좋지만 그런 베이스 없이도 잘하는 천재들도 종종 봤었음.

1
2022.09.16

아트에서 재능은 엉덩이 오래 붙히는 게 재능임

표현으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건 너무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 패스

0
2022.09.17

암기력이 좋은 사람은 당연히 수학도 잘한다

저 초딩의 관찰안과 센스는 어떤 경우에서도 제 할일을 할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것과 창작이 다르다?

결과물만 보라는건 수많은 서울대생들을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되지 못했으니 지잡대생으로 격하시키는 꼴임

그래프를 내더라도 결과물, 확률, 잠재력, 포텐셜, 투자력등 모든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시너지때문에 그 격차는 더욱 크다

 

그리고 원래 저런 전시용그림은 지들끼리만 아는 메세지라서 안배운 사람들은 허접해보이는거뿐임 최소 동급이거나 교수들한테 어필하는거라 저걸로 고로시하는건 좀..

0
2022.09.21
@아멜리아왓슨

저 졸전그림은 작가적 시점으로 봐도 퀄 낮은게 맞음. 그림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창작의 퀄리티가 낮움. 나랑 같이 필드에 뛰는 사람들 중에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은 많지만 저렇게 대충 작업하는 작가는 하나도 없음. 대부분 저렇게 작업하는 애들은 졸업하고 미술 그만둘 사람들임

0
2022.09.21

과학이나 수학은 대학서열이 존재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

과학/수학분야에 인류사적 성과를 내는 인물이.

아무 대학도 안나왔다거나. 명문대 아닌 지잡대 출신이 경우가 얼마나 되나.

 

그렇게 보면 서울대 미대, 동경대 미대 라는 프리미엄(대중들의 인식)은 매우 이상한 것이다.

피카소는 어떤 명문미대를 나와서 피카소가 되었는가? 김기창은 어떤 명문미대를 나와서 운보가 되었는가?

 

현대 미술은 더 다양한 분야이니 다르지만. 2D평면에 그리는 회화로 한정해서 생각하면.

피카소는 이미 16세 무렵에 사실적으로 그리는 skill을 마스터 한다.

그것을 한국으로 치면 국전형태에서 대상을 차지해서 검증받지. 피카소가 그린 그 그림은 대중들은 모른다.

이후 사실과 다르게 그리는 시절부터 천재화가가 되어 그림 값은 치솓고 피카소는 젊은시절부터 한국조폐공사가 된다.

운보 김기창 역시 서울대 미대는 안나왔지만. 그림을 그리는 기술은 이당 김은호 등 도제식 수업으로 전수받는다.

 

art 보다는 artisan(그림 장인, 환쟁이)로서의 과정은 거친 것이다.

요즘 SM, YG의 연습생들에게 가수라고 부르지 않고 artist가 되라고 말하는 것처럼.

실내 벽면에 걸어서 장식용도의 2D 캔버스 그림을 붓으로 잘 그리는 기술까지는 artisan(환쟁이)인 것인데.

우리는 서울대 미대를 나온 화가라고 하면 artist(예술가)라고 분류하는 경향에 익숙해져 있다.

 

게다가 그림 기술을 20대 이전에 마스터 하고. 그 이후로 나가는 피카소 방식의 길은 이미 피카소가 끝장본거 아닌가.

현대미술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설치미술, 개념미술 등 시각적 분야라기 보다 철학사조에 가깝게 변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 미대 입시과정은 16세 시절 피카소의 능력을 가진 자를 뽑겠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 중에 그 이상으로 나가는 사람도 나올수는 있겠지만. 고리타분한 한국 미대의 입시방식이나 국전이라는 오디션.

그런게 artist라는 것과 얼마나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예술은 학벌로 하는게 아니다.

 

건축이 공학이니까 이공계 대학으로 분류해야 되냐. 디자인 대학으로서 미술대학에 넣어야 되냐도 논란이 있지만.

건축100년사에 중요한 건물을 지은 인물들의 profile을 보면. 건축대학을 나오지 않은 인물이 너무 많아서.

명문건축대학을 나온 사람이 오히려 얼마 되지 않는다. 가우디/르코뷔제가 어떤 건축대학을 나왔나? 다 도제교습이다.

2
Zu
2022.09.21

예시로 참조된 그림들은 전부 못 그린 그림에 가깝다

배추는 좀 낫네

0
2022.09.23

몇페이지 논리로 정리될 문제였으면 애진즉에 ai로 모든게 혁파됐을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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