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ch]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굉장한 일이 있었다.

1

오늘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도중 굉장한 일이 있었어. wwww






5

내가 일하는 곳은 꼬치구이 가게인데, 전골 요리도 하고 있거든. wwwww
그거 때문에 사건이 일어났어. wwwwwww






9

오늘 전골 요리로 예약이 들어와 있었는데. wwwwwwww
인원수는 6명, 메뉴는 대게 전골. wwwwwww







14

예약한 시간에 손님이 왔어. wwww
인원수와 메뉴를 확인했더니,

손님 A [저희가 예약한 건 어둠 전골인데요...]

준비환 건 대게 전골인데. wwwwww
거기다 우리 가게에는 어둠 전골 같은 메뉴 없어. wwwwwwwww



역주

흔히 야미나베闇鍋 라고 지칭되는 레크리에이션 혹은 요리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하는 방법은 지역에 따라 나뉘기도 합니다만, 기본적인 방식은 동일합니다.
조명을 끈 어두운 방안에서 각자가 준비해온 식재료를 전골 냄비에 넣고
조리한 뒤 순서에 따라 전골 냄비에 젓가락을 넣어 집어낸 식재료를 먹습니다.
대개 먹기 거북한 식재료가 첨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야미나베는 사실상
요리라기 보단 일종의 복불복 게임이라고 보는 게 좋습니다.






15

그래서 손님들한테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어제 근무 했던 사람한테 전화를 했어. wwwwwwww







16

어둠 전골은 다른 손님들한테 민폐라고 생각되는데.






18

나 [오늘 예약한 손님이 어둠 전골을 주문했다는데, 무슨 소리에요? www]

내가 그렇게 말하자,

점원 A [어....미안. 잘못 들었나 보네.]

야. wwwwwwwwww






22

우리 가게에는 그런 메뉴 없단 말이야. wwwwwwwww
그래서 점장한테 이 이야기를 했더니. wwwwwwww
대게 전골 값만 지불해주면 해도 된데. wwwwwww







23

다른 손님들도 있는데 어떻게 하라구요. wwwwww

점장 [2층에 손님 없으니까 거기서.]







28

손님 B [대게 전골 가격이라니, 그거 비싼 거잖아?]
손님 B [고작 장소랑 냄비를 빌리는 것 뿐인데. 진짜 바가지다~]

그런 소리할 거면 너네 집에서 하란 말이야. wwwwwwwwwww







29

애초에 일반 가게에 어둠 전골같은 거 주문하지 마. wwwww






32

재료까지 자기들이 다 샀으면서 왜 일반 가게에서 어둠 전골같은 걸 하려는 거야. www






34

손님 C [그 정도는 괜찮아.]
손님 C [애초에 이런 거 하는데 자리 마련해주는 가게는 찾기 힘들어.]

동반인 남자 손님이 일행을 설득했다. 나이스 설득. wwwwwwwwww






42

그리고 즉시 냄비와 육수, 전기 핫플레이트를 준비한 뒤
2층 불을 전부 끄고 아래층으로 내려 왔다. wwwwwwww







45

덧붙여 오늘 함께 일한 건 점장이랑 나, 그리고 여자애 한명. wwwww
이 여자애, 묘하게 고양이를 닮았다. wwwwwwww

고양이 [지금 어둠 전골을 주문한 바보들이 왔다던데, 사실입니까?]
고양이 [말도 안 돼~ 전대 미문입니다. wwwwwwwww]

진정해. wwwwwwwww
나도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 일단 손님이야. wwwwwwwww






46

막말하는 점원. wwwwwww






47

너나 그 여자애랑 똑같애. wwwww






50

잠시 뒤 2층에서 호출벨이 울렸다. wwwwww
일단 주문을 받으러 갔는데, 불을 꺼서 아무 것도 안 보여. wwwww
뭔가 끓이고 있는지 이상한 냄새는 나는데. wwwwwwwww






53

이거 보고 있자니, 나도 어둠 전골 해보고 싶어. wwwwwwwwwww

비누 넣어도 될까?






54

>>53

비누는 진짜 위험해.
절대 하지마.

그보다 초콜렛이랑 곱창을 같이 넣어 봐.






55

나 [주문 받겠습니다.]

손님 C [음, 일단 맥주 6]

나 [잔에 담아서 가져올까요?]

손님 C [예, 예. 그렇게 해줘요.]

가져오는 건 문제가 아닌데...
어디에 놓으면 될 지 안 보여. wwwww







58

나 [맥주 6잔.]

고양이 [예, 맥주...그런데 불 꺼서 엄청 깜깜할 텐데, 괜찮아요? wwww]

돈 워리. wwwwwwwwwwww
아임 터프. wwwwwwwwww






64

맥주를 들고 마침내 어둠의 공간속으로. wwwwwwwwwwwwww






68

역시 아무 것도 안 보여. wwwwwwwwww
마음의 눈을 떴는데도 완전한 암흑. wwwwwwww
그야말로 내 지난 인생같이 새까만 암흑. wwwwwww
어찌 어찌 계단을 전부 올라갔어. wwwwwwww
그런데 손님들의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던 중 뭔가를 밞은 거야. wwww






74

그건 가죽 구두. wwwwwwwwww
나의 숙련된 풋워크를 발휘할 새도 없이
맥주잔이 와장창. wwwwwwwwwwwwww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wwwwwwwwwwwwwwwwwwwwww






75

차들어왔습니다..PNG







79

>>75

뿜었다.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81

손님 D [뭐야! 무슨 소리야!]

나 [아무 것도 아닙니다. wwww 청소중입니다. 청소중. www]

손님 D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나 [기분 탓입니다. wwwwwww]

좋았어. wwwwwwwwwwwww
세이프. wwwwwwwwwwwwwww






85

세이프가 아니야. wwwwwwwwww






86

이건 아웃이잖아. wwwww






88

서둘러 맥주잔을 회수한 뒤 아래로 내려왔다. wwwwww

고양이 [뭐하는 거에요. wwwww 우왓, 냄새. wwwww]

그딴 소리는 집어 치우고 다음 맥주나 장전해라. wwwwww
여기는 전장이야. wwwwwwwwwwwwwww

고양이 [또 깨먹으면 안 되는 거 알죠?]

당연하잖아. wwwwwwwwwwwwwwwwww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wwwwwwwwwww






92

어디를 어떻게 봐도 VIPPER입니다. wwwwww






93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부류. wwwwwwwww






94

신중하게, 신중하게. wwwwwwwwwww
흥분하지마, 흥분하면 안돼. wwwwwwwwwww

손님 B  [저기~ 맥주 아직~?]

흥분하지 말라고 했잖아. wwwwwwwwww
전장에서는 냉정함을 잃은 녀석이 가장 먼저 죽어. wwwwww
조금만 더, 조금만 더. wwwwwwwwwwwww

그러다 발밑에 또 가죽 구두가 보였다. wwwwwwwwwww
이 녀석! 가죽 구두!! wwwwwwwwwwwwwww







95

야. wwwwww






96

학습 능력 제로. wwwwwwwwwwwww






97

왜 그렇게 부주의한 거야. wwwwwwwwwwwwwwww






98

그런 거 옮길 때는 불을 키란 말야. wwwwwwwwwwwwwww






103

그렇게 해서 또 다시 와장창. wwwwwwwww
온몸이 맥주로 흠뻑 젖은 게 마치 우승 기념으로 터뜨린
샴페인을 뒤집어 쓴 기분. wwwwwwwwww

손님 D [이건 또 무슨 소리야. wwwwwwwwwwwww]

나 [실례했습니다. 냄비를 정리 중이었습니다.]

손님 D [너...설마, 또...]

안 들려, 안 들려, 안 들려. wwwwwwwwwwww
내가 인식하지 않으면 이건 현실이 아냐. wwwwwwwww







104

전부 들켰잖아. wwwwwwwwwwwwwwwww






107

냄비를 wwwwwwww 정리중. wwwwwwwwwwwwwww






113

나는 흠뻑 젖은 채 다시금 아래층으로 철수. wwwwwwwww

고양이 [바보다. wwwwwwwww 진짜 바보다. wwwwwwww]

시끄러. wwwwwwwwww

고양이 [또 실수하지 마세요?]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wwwwwwwwwwwww

이번 만큼은 스네이크 같은 신중함. wwwwwwwww
마리오 같은 수준의 날렵함. wwwwwwwwww
그리고 사춘기 소년의 풋풋함을 담아 성공시킨다. wwwww






118

사춘기 wwwwwwww






123

이번만큼은 간단하게 클리어. wwwwwwwwwwwww
나는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아이야. wwwwww
진짜라구. wwwwwwww

그렇게 생각하면서 손님 좌석에 다가갔는데 wwwwwwwww
응? 응? 이 냄새는? wwwwwwwww

너희들 설마 거기다 생크림 넣었냐? wwwwwwww
생크림. wwwwww

나는 생크림 싫어하는 !@#*(&!@(#)!*







130

여기서 잠시 설명 타임. wwwwwwwww

내 생일은 크리스마스랑 불과 며칠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wwww
게다가 내가 어릴 적 다녔던 유치원은 카톨릭계 유치원. wwwwww

따라서 생일날 집에서 생일 케이크를 먹고. wwwwwwww
크리스마스 이브날 집에서 케이크. wwwwwwwww
크리스마스 당일날 유치원에서 케이크를 먹은 결과. wwwwwwww

교회 한가운데에서 찬송가를 부르던 중 wwwwwwwwww
속이 불편해져서. wwwwwwwwwwwwww
그대로 우웩. wwwwwwwwwwwwwwww

이런 복숭아색 추억이 있다. wwwwwwwwwwwwwwwwwww






132

복숭아색이 아닌 무지개색 모자이크 추억. 
wwww






136

나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근처에 있던 화장실로 직행. wwwwwwww
되새김질을 시작. wwwwwwwwwwwwwwwww
이것 때문에 학교 다닐 때도 비웃음 당했다구. wwwwwww

손님 C [이봐요, 거기 괜찮아요?]

시끄러. wwwwwwwwwwwwwww
왜 그런 독극물을 반입한 거야. wwwwwwwwww
너희들 대체 뭘 만들 생각이야. wwwwwwwwwww






139

>>1의 텐션이 내려가질 않아. wwwww






141

이 바이러스 같은 것들아. wwwwwwwwwwwwwww
잠시 뒤 간신히 화장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wwwwwwww

손님 C [주문, 해도 될까요? ww]

나 [예, 주문하세요. ww]

나는 주문을 받아 적으려고 했다. wwwwwwwwww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wwwwwwwwwww
온통 새까매서 주문 용지에 무슨 글자를 쓴 건지 안 보여. wwwwww






142

이것이 공명의 함정. wwwww






146

어둠 wwww 전골. wwwwwwww






147

괜찮아, 내가 쓴 건데 내가 모를리 없잖아. wwwwwwwwwwww
그렇게 생각하면서 주문을 받아 적었다. wwwwwwwwwwwwwwwww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wwwwwwwwwww
내가 쓰고 있는데도 뭘 썼는지 모르겠어. wwwwwwwwwwwwwwww

손님 C [...대충 이렇게 가져와주세요.]

오케이!! wwwwwwwwwwwwwwwww
히얼위고!! wwwwwwwwwwwwwwwwwwwwwwwwwww






149

내 암기력을 우습게 보면 곤란해. wwwwwwwwwwww
학생 시절에는 원주률도 외웠었다구. wwwwwwwwww
AV 여배우 이름도 100명 이상 말할 수 있을 정도니까. wwww
나는 주문 용지를 고양이한테 건네줬다.

나 [이거 주문이다! 잘 부탁한다!]

나는 역시나 쿨하다니까. wwwwwwwwwwwww







고양이 [이거 뭐에요? 상형문자? 나 이런 거 해독 못 해요.]

바보야. wwwwwwwwwwwwwwww
이건 바보는 읽을 수 없는 글자입니다. wwwwwwwwwww







150

정신 차려. wwwwwwwwwwwwww






151

나 [읽을 수 없으면 별 수 없지. 내가 말할 테니까 받아 적어.]

고양이 [예, 예.]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뭘 주문했는지 기억나질 않아. wwwwwwww
...음, 음, 음...음?





















어두우니까 자기가 주문한 게 맞는지 확인 못 하잖아? wwwww






152

야. wwwwwwwwwwwwwwwwwww






153

머리 좋은걸.






154

어설픈 기억에 맞춰 메뉴가 완성됐다. wwwwwwwwwwww
이걸로 손님들의 마음은 내 손안에. wwwwwwwwwwww

나 [실례합니다. 주문하신 꼬치 구이입니다. ww]

손님 A [거기 놔둬요.]

거기가 대체 어디야. wwwwwww
나는 프레데터나 에일리언이 아냐. wwwwwwwwwww
리플리 도와 줘. wwwwwwwwwwwwww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wwwwwwwwwwwwwwwwww
어떻게든 전달 성공. wwwwwwwwwwwwwwwwww

격전 끝에 임무를 마치고 2층을 내려온 직후 호출벨이 또 울렸다. wwwwww

나 [예, 추가 주문하시겠습니까?]

손님 A [그게...제가 주문한 건 츠쿠네인데...]








뭐라구요? wwwwwwwwwwwwwww



역주

츠쿠네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갈아서 완자를 만든 다음 꼬치에 꽂아 만드는 요리.
이른바 완자 꼬치 구이입니다.


faac7544.jpg










157

실수했다. wwwwwwwwwwwwww
실수했다. wwwwwwwwwwwwww

나랑 다르게 저 녀석들은 계속 어두운 곳에 있으니까
그 동안 적응이 됐을 텐데. wwwwwwwwwww
그걸 감안 못 하다니. wwwwwwwwwwwww

아래층에 내려가니 고양이가 나를 흘겨봤다. wwwwwwwwwwwww
그것 봐라, 내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눈빛. wwwwwwwwwwwwwwwww
고양이가 같이 생겼으면서 고양이처럼 흘겨보지마. wwwwwwwwwwww







159

그래서 다시 준비했습니다. wwwwwwwwwwwwwww
오늘은 실수만 거듭하는 날. wwwwwwwwwwwwwwww
마치 내 미래처럼 실수투성이. wwwwwwwwwwwwwww

손님 C [고마워요. 아, 그런데 이 가게에서 추천하는 고기 있나요?]
손님 C [전골에 넣어 먹고 싶은데요.]

복수의 시간이 찾아왔다아아아아. wwwwwwwwwwwwwww






161

우리 메뉴 중에 핫토리라는 메뉴가 있다. wwwwwwwwwww
그건 바로...


개구리. wwwwwwwwwwwwwwwwwww


으하하하하하. wwwwwwwwwww
그 기분 나쁜 메뉴가 마침내 도움이 되는 날이 왔다. wwwwwww






164

나 [예에! 그럼 핫토리는 어떻습니까!]

손님 A [핫토리? 그건 무슨 고기지요?]

나 [예에! 개구리 고기입니다!]

손님 A [필요 없습니다.]

















OTZ






165

추천하는 자리에서 개구리 고기라고 말하면 안 되잖아, 아저씨. wwww






168

어둠 전골인데, 무슨 고기인지 가르쳐 주지마. wwww






169

고양이 [그래서? 또 무슨 실수 저지르고 왔습니까?]

어째서 내가 실수를 한 전제로 말하는 거야. wwwwwwwwwwwwww
뭐 실수 했지만. wwwwwwwwwwwwwwww

나 [손님이 개구리 고기 필요 없대. www]

고양이 [당연하잖아요. 그런 걸 일반 손님이 먹을 리 없죠.]

젊은 주제에 도전심이 없어. wwwwwwwwwwww
나는 옛날 블랙 배스도 먹었는데. wwwwwwwwww






172

나 [점장님. www 추천할만한 고기 뭐 없어요?]




대답이 없다
점장은 휴대전화 게임에 푹 빠져서 고개도 돌리지 않았다.

고양이 [이거랑 이거랑 이거, 이렇게 3개는 어때요?]

나 [무슨 기준으로 뽑은 거야? ww]

고양이 [이 가게에서 제일 비싼 메뉴 Top 3 입니다.]

익녀다. 여기 악녀가 있어. wwwwwwwww
아저씨, 깜짝 놀랐어. wwwwwwwwwwwwwww







173


악녀 wwwwwwwww






174

나 [예에~ 기다리셨죠.]

손님 D [이번에는 뭐야?]

나 [예에! XX랑 XX, 그리고 고래 고기입니다.]

손님 B [아, 나는 고래 고기 싫어하니까 패스.]


생크림을 먹을 정도면 고래 고기 정도는 먹어치우란 말야. wwwwwwwwww
그딴 바이러스 덩어리는 먹을 수 있는 주제에 왜 이건 못 먹어. wwwwwwwww







176

네 취향을 강요하지 마. wwwwwwwwwwwwwwwwwwwwwwww






177

하아...지쳤어...






178

>>1

텐션이 갑자기 급다운. wwwwwwwwwwwwwwwww






180

야, 갑자기 그러면 어떻게 해. wwwwwww






184

예상도 못 한 사건 끝에 보기만 해도 
토할 것 같은 음식 쓰레기를 치우면
당연히 지칠 수 밖에 없잖아...














하지만 그런 거 이제 관계없어. wwwwwwwwwwww







185

역시 >>1!! wwwww






190

끝까지 경쾌하게 가자. wwwwwwwwwwwwww






191

고래도 개구리도 포유류야. wwwwwwwww
먹어 치우란 말야. wwwwwwwww
이 음식 테러리스트들아. wwwwwwwwww

여기서 물러서면 남자가 아니지. wwwwwwwwwww
나는 말했다. wwwwwwwwwwwwwwwwww
강하게. wwwwwwwwwwwwwwww
격렬하게. wwwwwwwwwwwwww
당당하게. wwwwwwwwwwwwwww








나 [...죄송합니다만...이게 저희 가게 추천 메뉴입니다...]






193

>>1!!!!!!!!!!!!!!!!!!!!!!!!!!!






195

>>191

역시나 종업원. wwwwwwww






196

개구리는 포유류가 아냐. wwwwwwwwwwwwww






197

손님 B [그러니까 나는 고래 싫어한다고 말 했잖아!]

시끄러, 망할 것아. wwwwwwwwwwww
얼굴은 안 보이지만, 지금부터 네 외모를 도도리아라고 생각할 거야. www

손님 C [진정해. 가게 추천 메뉴라고 하잖아.]
손님 C [거기다 어둠 전골에서 좋고 싫은 걸 따지는 건 재미없어.]


호오, 너 꽤 말귀를 잘 알아듣는걸? wwwwwwww







200

손님 C [그 접시 이쪽으로 주세요.]

좋은 손님이야. 당신은 좋은 손님이야. wwwwwwwww
아래층에 내려가니 고양이가 나를 쳐다보며 히죽 웃었다. w

고양이 [역시 제 센스가 잘 먹혀들어갔죠?]

닥쳐. wwwwwwwwwww 닥쳐. wwwwwwwwww
고양이 전골을 해버릴까 보다. wwwwwwwwwwwwwwww

그러다 슬슬 예약 시간이 끝날 때가 왔다. wwwwwwwwww
좋았어!! wwwwwwwwwwwwwwwwwwwwwwww

나 [점장님, 슬슬 예약 시간 끝이에요. wwwwwwww]












아직도 휴대전화 게임에 빠져있었다. wwwwwwwwwwww






202

언제까지 게임에 빠져있을 생각이야. wwwwwwwwwwwwwwwwww






204

점장이랑 고양이 성격이 너무 좋네. wwwwwwwwwwwwwww






205

나 [점장님, 그럼 손님들한테 시간 됐다고 알리고 올께요. www]

GO싸인이 나왔다. wwwwwwww
눈은 휴대전화에서 떨어지지 않았지만. wwwwwwwww
그런데 나만 고생하는 것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wwwwwwww
그래서 고양이한테,

나 [저기, 고양이 씨. 부탁이 있는데. wwwwww]

그런데 충격적인 장면이!!! wwwwwwwwwwwwwwwwwwww







211

이 녀석, 카운터에 엎드려서 자고 있어. wwwwwwwwwwwwww
뭐야, 백설 공주라도 되고 싶은 거야? wwwwwwwwwwwww
너 같은 건 백설 공주가 아니라 난쟁이로 족해. wwwwwwwww

나 [일어나. www 일어나. www 안 일어나면...귀 물어뜯을]











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내 아랫배에 고양이의 어퍼컷이 작렬. wwww






212

>>1의 아들이 죽었습니다.






218

아파,  아파, 아파. wwwwwwwwww
제왕 절개로 나를 낳은 어머니의 기분을 알 수 있었어요. wwww
10대 시절, 이상하게 생떼 부려서 미안해요, 어머니. wwwwww

나 [왜 자는 척 한 거야. wwwwwwwwwww]

고양이 [기분 나쁜 소리 하지 마세요. 진짜로 기분 나쁜 소리 하지 마세요.]


왜 두번 말하십니까. wwwwwwwwwwwwwwww
거기다 완전히 정색해서. wwwwwwwwwwwwwwww






220

거부 당할 때 상대가 진짜로 정색하면 심적 데미지 업청 나. wwwwwwwww






223

어쩔 수 없으니까 내가 다시 돌입. wwwwwwwwwww

나 [실례합니...]



그때 나는 눈치챘다.
그들의 분위기.
그들의 대화.



이 녀석들, 지금 키스 타임이야. wwwwwwwwwwww






224

야. wwwwwwwwwwwwwwwwwwwwwwww






225

음식점에서 키스 타임. wwwwwwwww






227

에에에에에에에엑?! wwwwwwwwwwwwwwwwwww






228

남의 가게에서 무슨 짓이야. 최악이잖아. wwwwwwwwwww






231

게다가 방금 키스가 끝나고 본격적인 스킨쉽이 시작된 듯한 분위기.
난 이런 분위기만큼은 정말 민감해. wwwwwwwwwwww
왜냐면 내가 사는 집 이웃집 사람들이 언제나 덜컹 덜컹 하거든. wwww
그 소리를 듣기 위해 큰 돈 들여 비싼 청진기도 구입했어. wwwwwww





손님 B [...하아...]

부스럭 부스럭.







뜨거운 건 전골로 끝내주세YO!! wwwwwwwwwwwwwwww






234

청진기. wwwwwwwwwwwwwwwwwwwwww
그딴 거 사지 마. wwwwwwwwwwwwwwwww






238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wwwwwwwwwww
몰래 엿들을 거에YO!! wwwwwwwwwwwwww

대화를 찬찬히 들어보니 그렇게 진하지 않은 스킨쉽으로 끝낼 모양. wwww
이 겁쟁이들이. wwwwwwwwwwwwwww
너희 같은 녀석들이 있으니까 초식남이란 말이 유행하잖아. wwwwwwww






240

음식점에서 그런 짓을 한 것만으로 충분히 육식입니다만.






243

뭘 기대하는 거야. wwwwwwwwwwwwwwwwwwwwwww






244

조용, 조용. wwwwwwwwww
조금 더 엿듣기 좋은 장소로 위치를 바꾸려는 순간.








탕.









손님 B [엣?! 누구?!]







발각됐다.






251

들켰어. wwwwwwwwwwwww






252

나 [실례합니다. 예약 시간 끝났습니다...]

손님 C [아...예. 알겠습니다...]

분위기가 이상해. 이상하다구. wwwwwwwwwwww
나 혼자서 혼란 상태. wwwwwwwwwwwwww

나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산은 1층에서.]

그리고 손님들이 1층으로 내려가던 중 내 옆을 스쳐가던 손님이,



손님 D [너, 듣고 있었지?]






253

\(^o^)/






257

나 [슝!!!]












나는 날카로운 괴성을 지르며 화장실로 도망쳤다.






260

너무 의미 불명해서 뿜었다. wwwww






265

슝. wwwwwwwwwwwww






268

순간 이동. wwwwwwwwwwwwwwwww






270

나는 그 후 고양이와 함께 차마 음식이라 부를 수 없는
독극물을 정리한 뒤 퇴근했다.

그 때, 그 장소에서 뭐라고 말했으면 좋았을지.
지금 와서 모르겠다.

하지만 신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슝...이라고.


FINE







271

파인 wwwwwwwwwwwwwww






273

파인이 아니야. wwwwwwwwwww






278

확실히 이건 파인이네. wwwwww






280

파인. wwwwwwww
기침이. wwwwwwwww 멈추질 wwwwwwwwww 않아. wwwwwwwwwwwwwwww






297

슝, 수고 했어. wwwwwwwwwwwwwwwwwwwwwwwwwww






300

끝까지 엉망진창. wwwwwwwwwwwwwwwwwwwww






307

슝!!! wwwwwww








==========================================================================================




와장창잼!


http://vip2ch.tistory.com/1609

5개의 댓글

2013.12.10
고양이 귀 깨물고싶다
0
2013.12.10
아 내가올릴려햇는데
0
2013.12.10
시발 청진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3.12.11
키스타임 부럽다
0
2013.12.13
12일후면...하시바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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