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반출생주의 - 출산은 자신의 인생 대신 자식의 인생을 걸고 하는 도박이다.

반출생주의는 인간이 아이를 만들지 않는 것이
도덕적으로 더 낫다고 주장하는 철학적 입장입니다.

 
이런 류의 사상은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거부감을 야기하기 쉬운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번식에 몰두하고 이에 방해되는 것은
혐오하는 쪽으로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못한 개체와 집단은 자연 도태되기 쉬웠을 테니까요. 


이것이 번식을 유도하는 성욕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피임법이 발전해 성욕과 번식욕이 보다 확연히
구분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번식욕이 존재하는 이유일 겁니다.


독신, 딩크족, 동성애 등 아이를 낳지 않는 부류는
오랜 세월 탄압받거나 경원시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인권이 발달한 지금조차도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일부 남아 있고요.


그렇게 인류는 오랜 세월 출산에 대한
낙관적 관점을 당연시했습니다. 

 
그리고 생물이란 게 원래 그렇고
다른 생물도 다 그러니까
옳다는 식으로 정당화해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형적인 자연주의의 오류이기에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인간은 동물의 생태를 무조건 따라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번식욕은 성욕에 비하면 훨씬 극복하기 쉬운
욕구라는 것이 여러 저출산 사례로 증명됩니다.


반출생주의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가장 핵심적이라 생각되는 부분에 집중하겠습니다. 

 

 

16e9101c70e50aab0.jpeg.jpg

 

 

X라는 사람이 존재했을 경우와
존재하지 않을 경우 두 가지 상황을 상정해봅시다.


X가 존재했을 경우 그의 삶에는
①고통이 존재하며(나쁨),
②쾌락 또한 존재한다(좋음).


반대로 X가 존재하지 않았을 경우
③고통은 부재하며(좋음),
④쾌락 또한 부재한다(나쁘지 않음).


두 상황을 고통 면에서 비교했을 때,
①고통이 존재하는 상황보다
③고통이 부재하는 상황이 좋은 것은 명백하다.


중요한 것은 ④쾌락의 부재는
그 부재가 박탈될 X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②쾌락의 존재보다 나쁘지 않다(not worse)는 점입미댜.


여기서 쾌락의 존재는 부재하는 쾌락에 대하여 우위점이 없다.
따라서 X가 존재했을 때보다

 


존재하지 않았을 때가 언제나
더 낫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하이데거의 말처럼,
모든 인간은 부모에 의해 강제로 세상에 던져집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결코 채워지지 않는 본능과 욕망으로 인해
고통이 생겨나고, 존재는 고통으로 가득하며,

 


세상은 쾌락보다 고통이 더 많고,
쾌락이 이를 전부 상쇄할 수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인생은 
비존재의 축복받은 고요를 방해하는,

 


이로울 것이 없는 사건이라 시작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며,
맹목적인 삶에의 의지에 굴복하여

아이를 만드는 것은 무의미하고 불필요하며
부도덕하다고도 주장합니다.  


훌리오 카브레라는

비존재를 무조건 나쁘게 보는
긍정적 윤리의 모순을 지적합니다.

 


또한 삶은 고통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조고,
우리는 존재하는 순간 누군가에게 고통을 줄 수밖에 없는
부도덕한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에게 이런 부정적 구조의 삶을 강요하는 최악의 행위자로 묘사합니다.


페테르 웨셀 삽페는 

인간의 의식이 과잉 진화한 탓에 지나친 인식 및
이해 능력을 지니게 됐고,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정의와
의미에 대해 망상하며 버티는 비극적인 존재로 파악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자연스러운 현실 왜곡과
초월에의 갈구를 끝낼 방법은
출산을 회피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스 신화 속 미다스 왕은

현자 실레노스를 붙잡아 인간에게 가장 좋은 일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이에 실레노스는 그것은 너희들이 결코할 수 없는 일,
태어나지 않는 일, 무(無)라고 답합니다.


성경의 전도서, 예레미아서, 욥기 등에는
태어나지 않은 자가 가장 복되고,


태어나느니 어미의 자궁에서 죽는 것이 나았다는
구절이 존재합니다.


석가모니는

삶은 고통의 바다라고,
고통으로 가득하다고 설합니다. 

하리 싱 구어는 윤회의 고통을 논하는 불교의 교리가


더 이상 아이를 만들어 고통의 원인을 제공하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영지주의는 잔인하고 악을 방치하는 유대교의 하느님이나
기뻐할 일이라고 생각되는
육식과 번식 등을 통제할 것을 요구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삶은 고통이 전부가 아니며
고통이 더 크다는 보장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삶에 충분히 만족하는 경우겠지요.


그러나 위처럼 자기 삶에 만족하는 입장의
주장은 논점이탈이 됩니다. 


어떤 아이는 즐거움보다
고통이 더 크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부모든 자녀든 살면서 얼마든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가정이 파탄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태어난 이상 반드시 죽습니다.


이걸 알면서도 자녀에게 고통 가능성과
죽음의 공포를 꼭 선물해야 할
중대한 이유가 있을까요?

 


번식욕과 노후 부양 같은 게 더 중요한 걸까요?

 


이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악의 도박입니다. 

 


자신의 인생 대신 자식의 인생을 걸고 하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도박이지요.

 


에밀 시오랑은 말합니다.
"모든 부모는 무책임하거나 살인자다."


이는 기독교인 부모일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해집니다.
만일 지옥이 실존한다면,
내 자녀가 지옥에 떨어질 확률이 생깁니다.

 


만약 자녀가 지옥에 간다면,
이는 부모의 미필적 고의가 작용한 결과입니다.

 


낳지 않거나 입양한다면
절대 발생하지 않을 일인데

구태여 가능성을 만든 것이죠.


순전히 자신의 알량한 본능과 욕심 때문에 말입니다.


결국 어떻게 포장해도 출산은
부모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인류는 부모의 자격, 보호자의 자격에 대해
점점 더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이 버린 아이를 입양하는 것에도
법적으로 일정 수준의 자격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반려동물조차도 그런 움직임이 있고,
이미 선진국은 법으로 자격을 따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새로 아이를
이 세상에 소환하는 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자격조차 안 따지고 방치할까요?


자격이 없는 부모가 존재하기에
학대받는 아이가 생겨나고

 


입양을 필요로 하는 아이가 생겨나고
범죄자가 생겨나고

 


대부분의 문제가 생겨나는데 말입니다.

 


물론 법으로 최소한의 부모 자격을 정하더라도
그게 정말 합당한 기준인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겁니다.

 


모든 부모의 조건을 검증할 수도 없을 뿐더러
소득 수준이 꼭 행복도를 결정하진 않으니까요.

 


그렇기에 결과적으로 가난하든 부유하든
아이가 고통받을 가능성 자체가 없도록

 


번식욕을 좀 참고 낳지 말자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그냥 혼자 자결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반출생주의는
이미 태어나버린 우리 선에서라도
고통의 대물림을 끊자는 것이지,

 


자결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습니다.
조건부 옹호는 할 수 있지만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고통을 겪습니다. 

 


그리고 고도로 진화한 생존 본능으로 인해
자결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공포와 스트레스를 야기합니다. 


그렇다고 안락사를 허용해주는 것도 아니죠. 
그렇기에 자결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부담을 상회할 만큼의 사건이 터지고
너무나도 괴롭다면 자결에 성공하게 되겠지만


자결 역시 비극이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출생주의는 필요할 것입니다.

 

32개의 댓글

2022.06.14

반출생? 출생??

출산율! 아니죳! 출생율이라고 하세욧!

삐빅! 페미 쿵쾅쿵쾅

1
2022.06.14
@안물안꿍

첫댓 조졌네...

11
2022.06.14
@니얼굴이다
0
2022.06.14
@니얼굴이다
0
2022.06.16
@안물안꿍

굉장히 정갈하게 차려놓은 밥상에 똥파리 난입!!

0
VTI
2022.06.14

뭐 관점이야 사람 나름이겠지만 정치, 경제적 리스크부터 해결을 해야;

 

남은 사람들 구매력을 왕창 올려서 시장 유지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국경에 인공지능 드론들 왕창 깔아서 감시하고 고려장으로 고령인구 싸그리 묻어버리면서 생산불가 인구가 밑바닥 깔아주는 피라미드 구조 형성을 막아버릴거 아니면 별로 와닿는 말은 아닌듯

 

역사적으로 씹창난 환경은 걸출한 문인들의 대두를 불러왔듯 막상 닥치면 본문 다 씹힐정도로 신박한 철학들 튀어나올 수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22.06.14

관념은 현실을 앞설 수 없다

 

그리고 폰트 크기 좀 평범하게 해라

무슨 틀딱노인네 유튜브도 아니고 왜이렇게

글씨를 키워놓음? 너무 작위적으로 보여

2
2022.06.14
@겅찰아저씨

모바일에서 썼나봄

0
2022.06.14

쾌락-고통 논증은 옳다고 생각하지만 괴로운 삶이 나쁘고 존재해선 안되는가에 대한 논의도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너무 당연히 넘어가는 듯

4
2022.06.15
@흉근게이

나도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1괴로움의 의미(해결책)을 찾지 못함. 2차라리 죽어버리자는 도피를 택함. 이건 나약한거임.

0
2022.06.16
@흉근게이

맞는말. 더불어 '존재' 자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애초에 고통/행복 으로 나누는 삶 자체가 이미 존재해버린 인간들의 개념으로 정립한것인데, 존재하지 않는다면 고요와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0
2022.06.14

나도 그냥 안태어났으면 그거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함

5
2022.06.14

자연주의적 오류라기 보다 예전에는 성욕을 앞세워서 임신을 강제하게 했다면 현대는 기술이 발달해서 성욕만 즐길수 있게 된 것 뿐임 예전에는 임신은 더 큰 도박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임신하지 않는 것을 원하는 사람도 많았음

1
2022.06.15

내가 못버틸 정도로 역겨워하는 것들

1. 사람 시체 냄새

2. 하수 터널 내부에 들어가는거

3. 반출생주의자

 

인간을 멸종시키는게 정의로운 길이라니, 페미니즘이 차라리 나을 정도

3
2022.06.15

인간의 욕망은 불로장생이고

인류의 욕망은 유전자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이니

인간의 입장에서 불로장생까진 불가능하니 적어도 유전자 보전에 대한 가장 기저에 깔린 본능같은 게 있지 않을까?

혹은 그런 본능이 없거나 부족한 개체들은 오랜기간에 걸쳐 점차 도태되었고 출산에 대한 욕망덩어리가 농축되어온 결과물이 우리라고 볼 수도 있고. 그와중에도 생활환경 때문에 좌절되고 있긴 하지만..

0
2022.06.15

도박실패의 부산물이라 이런걸 주장하는건가?

1
c1
2022.06.15

반출산주의는 자기 인생에 자신없는 애들이 고상하게 포기를 표현한거로밖에 안 보임 난 내 자신이 잘살았고 행복하다고 자부하고 이 행복을 자식에게 반드시 주고싶음

0
2022.06.15

언젠간 맞는 논리겠지만 지금 단계에선 너무 이름. 소비자가 있어야 시장이 돌아가고 그걸로 경제 굴리고 노동하고 하는데 지금 단계에선 너무 이른 논의임

0
2022.06.15

허허…… 근데 왜 자살하지 않습니까?

진지하게 물어보는건데, 인생이 괴로움일 뿐이라면 당장 자살하는게 합리적인 선택 아닌가?

주변사람이 슬퍼하기 때문에 이딴 개소리하지 말고.

주변 사람을 위해 괴로운 삶을 사는건 사실상의 노예상태 아닌지?

 

아니면…. 자기가 인생이 좆같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이런 역겨운 생각을 퍼뜨리는게 아닌지?

혹시 저 위에 언급된 철학자들 가운데 ‘그러므로 너희는 출산하지 말지어다’라고 한 사람이 있나? 아 물론 쇼펜하우어 말고. 그 새끼는 병신이니까.

1
2022.06.15
@데니스강

본문 안읽은거 티나는 댓글이네...

2
2022.06.15
@니얼굴이다

다 읽었는데 별로 반박은 안 되던데?

 

너의 글이 왜 이렇게 반감을 사냐면....... 인생은 차라리 안 사는게 나은 것이라는, 온전히 본인만의 생각에 지나지 않는걸 무슨 공리라도 되는양 전제하고 사고를 진행하니까 당연히 기반부터 부실할 수밖에 없고, 그걸 가리기 위해 자꾸 남의 말 끌어오는데 그래봐야 근본적인 문제는 가려지지 않고 더 역겹기만 할 뿐인데 그걸 몰라서 그래

 

그래놓고는 그게 무슨 주의라도 되는양 하고 있으니 웃기기만 하지 그냥ㅋㅋㅋㅋㅋㅋㅋ

1
2022.06.15
@데니스강

애초에 내가 주장한 '주의'가 아니고 이 주의를 주장해온 사람들의 글은 가져온거니 남의말이 많을수 밖에

 

게다가 반박이 안될수밖에 없는게 본문을 안읽고 딴소리 하는 댓글에 반박이 될 수가 없음

2
2022.06.15
@데니스강

X라는 사람이 존재했을 경우와

존재하지 않을 경우 두 가지 상황을 상정해봅시다.

 

X가 존재했을 경우 그의 삶에는

①고통이 존재하며(나쁨),

②쾌락 또한 존재한다(좋음).

 

반대로 X가 존재하지 않았을 경우

③고통은 부재하며(좋음),

④쾌락 또한 부재한다(나쁘지 않음).

 

두 상황을 고통 면에서 비교했을 때,

①고통이 존재하는 상황보다

③고통이 부재하는 상황이 좋은 것은 명백하다.

 

중요한 것은 ④쾌락의 부재는

그 부재가 박탈될 X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②쾌락의 존재보다 나쁘지 않다(not worse)는 점입미댜.

 

여기서 쾌락의 존재는 부재하는 쾌락에 대하여 우위점이 없다.

따라서 X가 존재했을 때보다

 

 

 

존재하지 않았을 때가 언제나

더 낫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이 논증에 동의할 뿐임

 

 

2
2022.06.15
@니얼굴이다

음......뭔 개같은 논리를 당연한 것처럼 펴고있는디

고통을 안 좋은 것으로, 쾌락을 좋은 것으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가?

아니지. 많은 철학서에서 인간은 고통을 통해서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고,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믿어. 적당한 고통은 인생에서 더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감미료 역할을 하기도 하고, 고통이 없으면 인생의 의미를 추구하는 자세 또한 없어. 인도 수행자들은 일부러 육체적 고통을 탐닉하기도 했지. 물론 그들이 옳다는건 아니야. 그런 삶의 방식도 분명 존재했고 너의 주장은 전혀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는 거지.

대체 뭘 근거로 쾌락이 좋은거고 고통이 싫은거라고 단정짓고 저런 대단한 논증을 한건지 궁금하네ㅋㅋㅋ

그럼 쾌락은 좋은거고 많은 쾌락은 더 좋은 거니까 마약빨다가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게 이상적인 인생인가?ㅋㅋㅋㅋㅋㅋㅋ

고통 때문에 디지는게 무서우면 어디 한변 디질때까지 아편굴 가서 마약이나 빨지그래?

존나 유치한 얘기를 하고 있어 진짜ㅋㅋㅋㅋ

1
2022.06.15
@데니스강

그래 마조히스트가 이겼다 내가졌다.

1
2022.06.16
@데니스강

삶의 깊이에서 오는 고통에 대한 존중을 그저 마조히스트 취급하다니,,,ㅋㅋ,,,

2
2022.06.16

차라리 자살하자고 하자. 존재의 의미를 계속 부정하는데 그렇다면 이런글을 쓰기보다는 그냥 자살 하는게 낫지 않나? 자살을 한다면 최소한 나로 인한 존재의 유지가 지속될 가능성도 사라질테고 다른 존재와 그 존재로 인해 존재가 유지될 가능성을 바라보는 고통도 사라질텐데 그냥 자살하지 뭐하러 존재하나?

 

또한, 이글이 주장하는바가 맞다고 한다면 살인이 최고의 덕목이겠다.

 

나는 서양철학자들의 철학이 중2병이라는게 바로 이런점들때문이라고 생각함. 삶의 부조리라는 부분에서 도저히 넘어서 지를 못함. 그러니 아직도 우울증 환자에 불과한 까뮈를 대단한 철학자라고 칭송하지.

 

삶이 부조리한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가? 그렇다면 그저

짧고도 부조리한 삶을긍정하고며 즐기고 행복하게 살면서 도저히 삶을 긍정못하는 사람들을 도와 함께 행복할 수는 없는가?

 

이게 불교중에서 대승불교의 철학임.

 

삶의 부조리한 점에만 집중하며 출산 운운은 그저 개똥 철학에 불과하다.

0
2022.06.16

죽음의 공포 때문에 자살하라는 게 말이 안 된다는데, 남의 생의 불행이 지금 당장의 자살을 막는 공포보다 크다는 보장이 없잖아? 안 태어나는 게 고통의 부재라면, 당장 죽는 건 고통의 하한선임. 손실을 끊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라.

0
2022.06.16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52/read/30565764

이게 원본인가보다

 

그냥 자기가 삶에서 아무런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니까 삶과 짝으로 따라오는 죽음만을 보고 부모를 살인자라 생각하는 중2병인거같은데

1
2022.06.16

인생에서 제대로 된 성취나 도전을 해본적이 없으니까 이런 무균실같은 헛소리가 나오는거지ㅋㅋ

 

개드립에 올렸다가 비추먹고 바로 유개로 가버린 똥글이 읽을 거리판이라고 오래 버티고 있네

0

제대로 읽지는 않았지만 일단 추천 14개이므로 추천해서 개드립 보냈음.

0
2022.06.17

생각이 많아지는 글 감사합니다.

2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5247 [기타 지식] 아무리 만들어봐도 맛이 없는 칵테일, 브롱스편 - 바텐더 개... 3 지나가는김개붕 1 3 일 전
5246 [기타 지식] 일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칵테일들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 2 지나가는김개붕 6 4 일 전
5245 [기타 지식]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사면 안되는 이유? 10 대한민국이탈리아 22 5 일 전
5244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5 K1A1 23 8 일 전
5243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12 일 전
5242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13 일 전
5241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15 일 전
5240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16 일 전
5239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1 Mtrap 13 16 일 전
5238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4 17 일 전
5237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2 Mtrap 14 16 일 전
523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17 일 전
5235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22 일 전
5234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23 일 전
5233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24 일 전
5232 [기타 지식] 럼, 라임, 설탕 그리고 다이키리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 2 지나가는김개붕 6 25 일 전
5231 [기타 지식] 1999년 도카이촌 방사능누출사고 대량 방사능 피폭 피해자들 ... 9 ASI 5 25 일 전
5230 [기타 지식] 진짜 레시피는 아무도 모르는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편 - 바텐... 3 지나가는김개붕 2 25 일 전
5229 [기타 지식] 통계로 보는 연애 상황에서 외모의 중요성 8 개드립에서가장긴... 11 28 일 전
5228 [기타 지식] 추울 수록 단맛이 유행한다, 위스콘신 스타일 올드 패션드편 ... 1 지나가는김개붕 8 29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