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ch] 오늘 장례식장에 갔는데.

1

친척 장례식이었는데. wwwwwwwwwwwwwwwwww
아내랑 둘이서 갔다왔는데 친척이 너무 웃겨. wwwwwwwwwwwwwwwwwwwww

일단 진정하고 내 말 좀 들어줘.wwwwwwwwwwwwwwwwwwwwwwww







5

너나 진정하셔.







11

아내랑 장례식장에 들어갔는데, 알콜 냄새 쩔어. wwwwwwwwwww
친척들이 모이기 전에 한잔 걸치는 정도로 시작했건만 어느 샌가 마을 잔치로 돌변. wwww
친척들 전부 얼굴이 새빨개. wwwwwwwwwww

친척 [어? 너 왔냐! wwwwww 일단 왔으니까 술 석잔 마셔야 해. 마셔, 마셔. www]

친척이 발광. wwwwwwww







23

나 술 굉장히 약한데. wwwwwwwwwwwwww

들어 오자 마자 술을 세잔을 마셔서 벌써 쓰러질 것 같아. wwwwwww
흔들 흔들 하면서 어떻게든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wwwwwwwwwwwwwww
어디에선가 날아온 친척 꼬맹이가 나한테 전력 태클을 먹였다. wwwwwwww

나 [썅, 아프잖아. wwwwwwwwww]

나는 폭주 모드로 돌입. wwwwwwwwwwwwwwww
꼬맹이한테 그대로 손날 치기를 먹었다. wwwwwwwwwwwwwww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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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꼬맹이, 울상. wwwwwwwwwwwwwwwww

꼬맹이 [난 안 울어!! 이딴 거 하나도 안 아프니까!!]

이 녀석이 버티네. wwwwwwwwwww
패턴 블루! 사도입니다!
나는 이 꼬맹이를 사도로 인정하고 반격을 시작했다. wwwwwwwwwwwwww

일단 가랑이 털기. wwwwwwwwwwwwwwwww 

사도 [으, 으헤ㅔ헤헿ㅎㅎ. 아, 아프지 않아...으헤헿.]

꼬맹이가 웃으면서 울기 시작했다. wwwwwwwwwwwwwww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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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9

넌 대체 뭐하는 거야. wwwwwwwwww







34

사도에게 공격을 가하던 중 아내가,

아내 [당신! 지금 뭐하는 거에요. 다 큰 어른이 점잖치 못하게.]

그렇게 갑작스러운 닥터 스톱이 걸렸다. wwwwwwwwwwwww

안자이 선생님 wwwwwwwwwwwwwww
사도를 wwwwwwwwwwwwwww
공격하고 싶습니다 wwwwwwwwwwwwww

그래서 다시 시작했다. wwwwwwwwwwwwwwwwwwww
또다시 울면서 웃는 사도. wwwwwwwwww

그러다 사도의 아버지가 등장했다. wwwwwwwwwwwww







36


3.PNG








37

너 진짜 너무한다. wwwwwwwwwwwwwwww







41

사도의 아버지 [너...우리 애한테 무슨 짓 하는 거야?]

새로운 사도 등장. wwwwwwwwwwwwwww
새로운 사도 등장에 나는 쫄았다. wwwwwwwwwwwww

나 [그게...이 아이가 프로레슬링 놀이를 하고 싶다고 해서요.]

나이스 거짓말. wwwwwwwww
나는 무표정을 고수하며 거짓말을 늘어 놓았다. wwwwwwwwwwww
새로운 사도는 말문이 막힌 것 같았다. wwwwwwwwwwwwwwwwwwww
그런데 갑자기 꼬맹이 사도가 소리쳤다. wwwwwwwwwwwwww

사도 [거짓말이야! 이 아저씨, 순 거짓말쟁이!]

시끄러워. 꼬맹이 사도. 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야 이 쟈샤 울 애이 한데 뭐@#ㄸ*(!@#&]

너무 흥분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돼. wwwwwwwwww







44

나는 혼란스러웠다. wwwwwwwwwwww
헌데 아버지 사도는 나보다 훨씬 더 혼란스러워 보였다. wwwwwwwwwwww
훌쩍 훌쩍 울기 시작한 꼬맹이 사도. wwwwwwwwwwwwwwwwwwwwww
아내는 중간에 끼어서 당황한 얼굴로 허둥 지둥 거렸다. wwwwwwwwwwww

아내 [죄송합니다. 저희 남편이 실례를...정말 죄송합니다.]

나이스 어시스트. wwwwwwwwwwww
그야말로 세계 최정상 수준의 어시스트였다. wwwwwwwwwwwwwwwww

아내 [남편은 잘 타일러 두겠습니다. 큰소리 나지 않게 모쪼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과연 내 아내. wwwwwwwwwwww
너무 완벽한 어시스트 덕분에 내 실수도 어떻게 커버될 것 같았다. wwwwwww







50

아내 [당신도 빨리 사과해! 어서!]

좀 화난 것 같았다. wwwwwwwwwwwwwwwww
하지만 나는 여전히 무표정. wwwwwwwwwww

나 [xx씨, 실례를 저지른 점. 사과드리겠습니다.]

나는 일단 고개 숙여 사과했다. wwwwwwwwwww
아내도 나랑 함께 고개를 숙였어. w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음음. 알아 들었으면 다음부턴 주의하도록 해.]

시끄러워, 뚱땡이. wwwwwwwwwww
굴드 닮은 주제에. wwwwwwwwwwww

꼬맹이 사도 [혼났대요. 꼴좋다~ 바보, 바보.]

너도 닥쳐. 사도. wwwwwwwwwwwwwwww
그러다 다른 친척 어른이 아버지 사도를 불렀다. wwwwwwwww 
아버지 사도가 방을 나서자 나는 재빨리 꼬맹이 사도를 포획했다. wwwwww

나 [그럼 파티를 시작해볼까.]



역주

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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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지금 생각난 건데...

이거 장례식...관계 없지 않아?







58

꼬맹이 사도 [뭐하는 거야! 그만두 !@#!(#@$@#&$*(]

가문 대대로 내려온 필살기. wwwwwwwwwwwww 
청년막 뚫기. wwwwwwwwwwwwwwww

나 [와아~ 바보, 바보. wwwwwwwwwwwwww 꼴좋다. wwwwwwwww]

다시 울상이 된 꼬맹이 사도. wwwwwwwwwwwww
그래서 나는 마무리 두번째 필살기 [배탈났을 때 지압법]을 실행했다. wwwwwww

꼬맹이 사도 [그런 거 하나도 안 아파! 바보!]

나 [흥...이건 아프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냐.]
나 [난 네 경혈을 찔렀다.]
나 [이제 넌 100년 안에 죽는다. wwwwwwww]

그러자 꼬맹이 사도가 엉엉 울기 시작했다. wwwwwwwwwwww
이 녀석, 진짜 바보다. wwwwwwwwwwwwww

꼬맹이 사도가 우는 소리를 듣고 아버지 사도가 다시 습격. wwwwwwwww







64

꼬맹이 사도는 아버지 사도한테 매달렸다.

꼬맹이 사도 [아빠! 나 100년 안에 죽는대. 엉엉. 아빠, 나 어떻게 해.]

꼬맹이 사도 진짜 무서운지 눈물, 콧물 쫙쫙 흘리면서 울었다. wwwwwwww

아버지 사도 [괜찮아. 괜찮아. 넌 절대 안 죽으니까 울음 뚝 그쳐.]

너희 가족은 불로 불사냐. wwwwwwwwwwww
농담은 얼굴로만 끝내라구. 굴드. wwwwwwwwwwwwwwwwwwwwww

꼬맹이는 그 말에 울음을 그쳤다. wwwwwwwwwwwwwwwwww
너 진짜 단순하구나. wwwwwwwwww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엄마 있는데 가 있어. 아빠는 이 아저씨랑 할 말이 있거든.]

꼬맹이 사도가 도망쳤다. wwwwwwwwwwwwwwwwwww
기다려. wwwwwwwwww 
아직 내 턴은 끝나지 않았어. wwww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너...내가 무슨 말 할지 알지?]

사도가 분노로 초 사이어인이 됐다. wwwwwwwwwwwwwwwwwww







69

아버지 사도 [넌 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애들처럼 놀 셈이야?]

가벼운 기탄이 날아왔다. wwwwwwwwwwwwww

나 [아, 예. 술이 들어간 바람에 무심코...]

반성하고 있는 척 했다. wwwwww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너 일은 하는 거야? 너 같은 녀석이 일이나 제대로 할까.]

뭔 참견이야. 아저씨. wwwwwwwwwwwwwww

나 [방사선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wwwwwwwwww]
나 [미안함돠. wwwwwwwwwwwwwwww]

난 일만큼은 성실하게 해. w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하아...너 같이 불성실한 녀석이 사회에 나가 #$*(*@#$*(]

잔소리가 끝이 안 나.wwwwwwwwwwwwwww
나는 마음속 x레이로 이 사람의 정체가
[설교를 늘어놓고 싶어하는 사람] 
이라는 걸 알아냈다. wwwwwwwwwwwwwww







71

너 방사선 기사냐. wwwwwwww
너한테만은 진료받고 싶지 않아. wwwwwwwwww







79

그렇게 아버지 사도의 연설이 계속됐다. ww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애초에 말야. 난 애하고 노는 것 정도로는 화낼 생각이 없었어.]
아버지 사도 [그런데 네가 계속 성질을 돋우잖아!!]

설교를 하면서 서서히 자기 말에 자기가 화를 내기 시작하는 굴드. wwwwwwwwwwww

아내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아내는 계속 사과했어. wwwwwwwwwwwwwwww
이것이야 말로 부부애. wwwwwwww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애초에 네가 옆에서 보고 있었으면 진즉에 말렸어야지.]
아버지 사도 [뭘 멀뚱히 보고만 있는 거야.]
아버지 사도 [남편이 이 모양, 이 꼴이면 알아서 간수를 잘하라구.]
아버지 사도 [남편 관리 하나도 못하고 칠칠맞긴.]

갑자기 아내한테 불똥이 튀었다. wwwwwwwwwwwww
난 그 소리에 이성을 잃었다.  wwwwwwwwwwwww

나 [잠깐만요! 저는 확실히 밤일에 서툰 불량품이지만(가볍게 농담)]
나 [제 아내한테까지 그런 소리를 하실 건 없잖습니까.]

아내의 눈물을 보고 다시 폭주 모드에 들어갔다. wwwwwwwwwwwww

아버지 사도 [하! 반성의 기미라곤 조금도 없구만.]
아버지 사도 [너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고나 있는 거야?]

내 농담은 그냥 무시 당했다. wwwwwwwwwwwwwwww







86

>>1

너 재미있네.







87

나랑 굴드는 서로 무슨 소리를 떠드는 건지도 모를 정도로 마구 소리쳤다. wwwwwwww
옆에서 아내가 본격적으로 울기 시작했다. wwwwwwwwwwwwwww
나 끝났다. wwwwwwwwwwwwwwww

술 퍼마시고 있던 친척중 몇 명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근처에 왔다. wwwwwww 
빨리 이 뚱땡이 사도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세요. wwwwwwwwwwwww

친척들 [뭐야, 뭐야. 싸움이야? 우헤헤헤헤. 싸워라. 싸워라! 피터지게!]

멈추란 말이야. 이 알콜 중동자들아. wwwwwwwwwwwwwwwww







89

친척들 때문에 뿜었다. wwwwwwwwwwwwwwwwwww







93

친척들. 너무 무책임 하잖아. wwwwwwwwwwwwwwww







94

역시 >>1이랑 뚱땡이의 친척. wwwwwwwwwwwwwwww







98

생각지도 않게 뿜었다. wwwwwww






104

그렇게 나와 뚱땡이의 3 라운드가 다시 시작됐다. wwwwwwwwwww

뚱떙이 [그러고 보니 너 설날에도 우리 아들이랑 싸웠지?]
뚱땡이 [너 때문에 신년 연초부터 기분 잡쳤다구!]

그거라면 나도 할 말 있네요. wwwwwwwwwwwwwwww


나 [하! 그건 당신네 아들이 게임하자고 해서 어울려 줄 거 뿐이잖아!]
나 [난 그저 애하고 열심히 놀아준 거 밖에 없네요. 이 아저씨야!]

나랑 꼬맹이가 축구 게임해서 내가 압승. wwwwwwwwwwwwwwww

뚱땡이 [게임, 게임. 언제까지고 게임이나 할 셈이야!]
뚱땡이 [그러니까 네가 아직도 제대로 된 어른이 못 되는 거야!]

몸은 어른. wwwwwwwwwww
머리는 아이라도 사는데는 지장없어. wwwwwwwwwwwwww

나 [뭔 소리야. 내가 일하는 곳 의사들도 전부 게임한단 말야!]
나 [댁은 구닥다리니까 패미콤밖에 모를 테지만!]

일단 반론했다. wwwwwwwwwwwwwwww
셀 제 3형태와 초 베지터 수준의 공방이 오고갔다. wwwwwwwwwwwwwwww

그러던 중!!

아내 [닥쳐! 이제 그만해!]

우리쪽 에이스가 뒤늦게 등장. wwwwwwwwwwwwwwwww







107

너무 기세등등해서 뿜었다.







116

우리의 대결은 순식간에 끝났다. wwwwwwwwwwwwwwwwwwww

아내 [저희 남편이 폐를 끼쳐서...훌쩍...이쯤해서 용서해주실 수 없나요?]

아내의 필살기, 애원하기가 작렬! wwwwwwwwwwww

나 [잠깐 기다려 봐. 이래서야 !@#$&(*)ㅒ@]

아내가 내 어깨를 강하게 후려 쳤다. wwwwwwwwwwwwwww
상상 이상으로 아파. wwwwwwwwwwww

아내 [애초에 여보야가 이런 곳에서 날뛴 게 잘못이야!]

집에서 부르는 호칭 사용하지마. wwwwwwwwwwwwwwwww 
난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다. wwwwwwwwwwww

친척들 [우헤헤헤! 뜨겁구만! 좀 더 몰아붙여!]

당신들은 얼른 꺼져. wwwwwwwwwwwww







125

여보야, 불쌍해. wwwwwwwwwwwwww







126

아내 [여보야는 언제나 그렇잖아!]
아내 [평소에도 집에 있을 때는 누워서 꼼짝도 안 하고.]
아내 [가끔 씩은 함께 외출도 하면 오죽 좋아!]

아내가 관계없는 소리까지 떠들기 시작했다. wwwwwwwwwwww

아내 [오늘도 축구할 거라면서 장레식에 안 가려 그러고.]
아내 [이제 여보야 같은 건 나도 몰라!]

일단 여보야 라고 말하는 거, 그만 둬. wwwwwwwwwwwwwwww
진짜 굉장히 부끄러워. wwwwwwwwwwwwwwwwww

뚱땡이도 미안하다고 생각했는지 어느 샌가 슬쩍 자리를 비우려 했다. wwwwwwww
굴드 도망치지 마. wwwwwwwwwwww
최소한 뭐라고 한마디만 해줘. wwwwwwwwwww

아내 [아저씨도 그래요.]

아내가 뚱땡이를 잡아 세웠다. wwwwwwwwwwwwwwwwww

아내 [저희 남편도 확실히 잘못했지만, 애한테도 잘못이 있어요.]
아내 [이런 곳에서는 뛰어 다니지 않게 확실히 주의를 주셨어야죠.]
아내 [그렇지? 여보야.]

너무 부끄러워서 죽고 싶어. wwwwwwwwwwwwwww







130

아내가 굉장히 강하다. wwwwwwwwww







133

나도 이런 아내를 얻고 싶어. wwwwwwwwww







139

좋은 아내인걸.
소중히 여겨라.







140

아내는 엉엉 울면서 다 큰 어른 두 사람한테 설교를 늘어 놨다. wwwwww 
조금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꼭 껴안고 싶었다. wwwwwww

아내 [...그, 러, 니, 까! 여보야도 아저씨도, 어른답게 굴란 말이에요!]

친척들 [좋았어! 좀 더! 좀 더!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 다 쏟아네!]

그러니까 시끄럽다고! 기뉴 특전대! wwwwwwwwwwwwwwww

뚱땡이 [아, 알았어. 미안해.]

결국 뚱땡이가 먼저 사과했다. wwwwwwwwwwwww
꼴좋다. wwwwwwwwwwww
크헤헤헤헤. wwwwwwwwwwwwwwwwwwww

아내 [여보야도 사과해.]

나 [미안합니다.]

이제 여보야라도 상관없어. wwwwwwwwwwwwwwwwwwww



역주


기뉴 특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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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나도 여보야가 되고 싶다. wwwwwww







156

일단 아내가 울면서 상황을 정리했다. wwwwwwwwwwwwwwwwww
그러다 타이밍을 잰 것처럼 뚱땡이의 부인이랑 꼬맹이 사도가 등장했다. wwwwwww

뚱땡이 부인 [어머나, 00씨. 왜 우는 거야. 무슨 일 있었어?]

그러자 아내가 한층 더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wwwwwwwwww

꼬맹이 [누나, 어디 아파? 왜 울어?]

이 녀석! 왜 나는 아저씨고 아내는 누나야. wwwwwwww

친척들 [응? 너네 아빠랑 여기 아저씨가 싸웠거든. 우헤헤헤헿!@#]
친척들 [그게 슬퍼서 우는 거야. 알겠니?]

기뉴 특전대. 그만하고 돌아가. wwwwwwwwwwwwwww







158

>>1 녀석 친척들은 전부 이상해. wwwwwwwwwwwwwwwwww







167

일단 술잔치가 끝나고 장례식이 시작됐다. wwwwwwwwwwwwwwwwww
나는 흥분해서인지 술기운이 돌아 쓰러지기 일보 직전. wwwwwwwwww 
뚱땡이도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 wwwwwwwwwwwwwww

꼬맹이는 PSP로 놀고 있고. wwwwwwwwww

아내는 아직도 우는 상황. wwwwwwwwwwww
물론 친척이 죽어서 우는 게 아니야. wwwwwwwwww

그러다 분향이 시작됐다. wwwwwwwwwwwwwwwwwwwwww
여기서 또 사건이 일어났다. wwwwwwwwwwwwww







174

꿇어 앉아 있으니까 다리에 저려서. wwwwwwwwwwwwwwwwwwww
일어설 수가 없는 거야. wwwwwwwwwwwwwwwwww

내가 쩔쩔 매는 사이 분향이 진행됐어. wwwwwwwwwwwwwwww
뚱땡이 부인. wwwwwwwwwwww
뚱땡이. wwwwwwwwww
친척들. wwwwwwwwwwwwww
아내도 분향 끝. wwwwwwwwwwww

마침내 내 차례. wwwwwwwwwwwwwwwww
그런데 역시나. wwwwwwwwwwwwwwwwwwww
걷으려고 하니까 발에서 전기가 와. wwwwwwwwww

그걸 보고 친척들이 웃었어. wwwwwwwwwwwwwwwwwww
뚱땡이도 웃었어. wwwwwwwwwwwwwwww

꼬맹이 [저 아저씨, 걷는 게 기분 나빠.]

나는 당연히 발끈했지만. wwwwwwwwwwwwwwwwww
하지만 다리가 너무 저려. wwwwwwwwwwwwwwwww







177

나는 후들 후들 하면서 걸어갔어. wwwwwwwwwwwwwww
슬랭덩크에서 등에 상처를 입은 강백호 같은 상태. wwwwwwwww
어떻게든 분향을 끝내고 자리로 돌아왔어. wwwwwwwwwwwwwww
장례식이 슬슬 끝나가려는 찰라,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뚱땡이의 휴대폰이 울렸어. wwwwwwwwwwwwwwwwwww







181

주위 사람들한테 미안한 듯 뚱땡이 연신 사과했다. wwwwwwwwwwwwwwwwww
너 샐러리맨이잖아. wwwwwwwwwwwwww
이런 자리에서는 당연히 매너 모드를 해뒀어야지. 바보 아냐. wwwwwwwwww
진짜 말도 안돼. wwwwwwwwwwwww









품고 있는 모든 꿈을 끌어 모아
찾아야 할 것을 찾으러 가는 거야!
ONE PIECE!

내 휴대폰도 울렸다. wwwwwwwwwwwwwwwwwwwwwwwww



역주













183

이 녀석, 빨리 끌어내!!!!!







184

뿜었다. wwwww







186

>>181

너 바보지?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91

휴대폰 착신음이 원피스. wwwwwwwwwwwwwwwwwww







198

위험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분명 매너 모드로 해뒀다고 생각했는데. wwwwwwwwwwwwwwwww
끝없이 울려 퍼지는 해적왕의 주제가. wwwwwwwwwwwwwwwwwwwww
끝났다. wwwwwwwwwwwwwwwwwww

얼른 확인해 보니 친구한테서 온 전화였다. wwwwwwwwwwwww
나는 일단 재빨리 전원을 껐다. wwwwwwwwwwww
아내가 날 쳐다봤어. wwwwwwwwwwwwww

나도 이건 확실히 미안하다고 생각했어. wwwwwwwwwwwwwwwww
그래서 주위 사람들한테 마구 고개를 숙였어. wwwwwwwwwwww
스님도 화가 났는지 지긋이 눈을 감고 있었어. wwwwwwwwwwwwww







206

아내 허벅지에 손가락으로 [미안] 이라고 썼어. wwwwwwwwwwwwwww
그러자 아내도 내 허벅지에 글자를 썼어. wwwwwwwwwwwwwwwww

아내 [죽, 어.]

진짜 큰일이다. wwwwwwwwwwwwwwwwwwwwwwwww
나랑 뚱땡이가 난처해하는 것도 잠시. wwwwwwwwwwwwwwwwwww



.......뿌웅.......



친척이 방귀를 꼈어. wwwwwwwwwwwwwwwwwwwwwww
그렇게 친척의 훌륭한 방귀소리로 장례식은 끝. wwwwwwwwwww
화장터로 이동했어. wwwwwwwwwwwwwwwwwwwwwwwwww







207

친척 wwwwwwwwww







209

친척, 퀄리티 높아. wwwwwwwwww







221

화장터로 이동하는 중 일부 친척이 울었어. wwwwwwwwwwwwwwwwwwww 
그야 장례식이니까 당연한 일이지만. wwwwwwwwwwwwww
그런데 아내가 장례식장에서부터 한마디도 안 하는 거야. wwwwwwwwww


어떻게든 이혼만은 저지해야 되는데. wwwwwwwwwwwwwwww


아내가 입을 열었다.

아내 [진짜 최악. 왜 그러는 거야. 이해가 안 돼.]

저는 최악 최악 열매의 능력자라서 그렇습니다. wwwwwwwwwww
아내는 입으론 그렇게 말해도 나중에 가면 용서해 주니까. wwwwwwwwwwwwwwwww

화장터로 이동해 화장을 하고 뼈를 유골 항아리에 넣던 중 또 사건이 벌어졌다.wwwwwww







227

문제 삼으려면 얼마든지 문제 삼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재미있으니까 OK. wwwwwwwwwwwwww







228

이제 와서 이런 소리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죽은 친척이 불쌍해. wwwww







233

꼬맹이 [우와아아아아아아아!! 뼈다! 뼈!]

이건 확실히  wwwwwwwwwwwwwwwwww

뚱땡이, 뚱땡이 부인 [조용히 해!]

뚱땡이 조금 화난 것 같다. wwwwwwwwwwwww

친척 꼬마 여자애 [아빠, 이거 왜 나눠주는 거야?]

완전히 로리 로리. wwwwwwwwwwwwwwwww
화장터에서 모에. wwwwwwwwwwwwww

여자애 아빠 [이 5엔 동전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기거든.]
여자애 아빠 [그러니까 그거 받아서 잘 가지고 있어.]

진짜입니까? wwwwwwwwwwwwwwwwwwwww 
나와 꼬맹이는 그 말을 듣고 동전을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돌아다녔다. wwwww
그 모습은 확실히 보물을 찾아 헤메는 해적왕. wwwwwwwwww



역주

위에 언급된 5엔 동전을 나눠 주는 것은 일본의 지역 장례 풍습 중 하나입니다.
일본어로 [고]라는 발음은 5라는 뜻으로도 쓰이지만 御 라는 높임말로도 쓰입니다.
특히 5엔을 나타내는 고엔 이라는 발음은 좋은 인연이라는 뜻의 御綠과 겹치지요.
그래서 호상, 나이를 많이 먹고 돌아가신 분의 장례식의 경우 
지역에 따라 장수와 행운을 비는 의미로 문상객에게 5엔 동전을 나눠 주기도 합니다.



스레 내용과는 관련 없지만 한가지 더 첨언 하자면...
신사에 참배를 하면서 시주함에 5엔이나 50엔 동전을 넣는 것도 같은 의미 때문입니다.







234

사람이 죽었는데 너무 활기 차잖아. wwww







242

이걸 가지고 있으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긴댔지? wwwwwwwwwwww
내가 동전을 보고 있으니 꼬맹이가 나한테 다가왔다. wwwwwwwwwwwww
패턴 블루! 사도입니다!
다시 사도 습격인가. wwwwwwwwwwwwwww

꼬맹이 [아저씨, 그거 나 줘.]

건방진 꼬맹이. wwwwwwwwwwwww 과연 사도였다. wwwwwwwwwwwwwww







248

나는 이 상황을 기다리고 있었다. wwwwwwwwwwwwwwwwww
사도가 눈앞에 오는 것을. wwwwwwwwwwwww

나 [뭐야. 이거 갖고 싶어?]

꼬맹이 [응! 그거 나 줘!]

사도가 눈을 반짝였다. wwwwwwwwwwwwwwwww

나 [좋아. 줄께.]

나는 진짜 신사다. wwwwwwwwwwwwwwwwwwwwwwwwww

꼬맹이 [와아, 진짜? 아저씨 고마워!!]

한층 더 눈을 빛내는 사도. wwwwwwwwwwwwww

나 [그럼 줄께...너 한테 준다고는 한 마디도 안 했지만. wwwwwwwwww] 







249

둘 다 유치해. wwwwwwwwwwwwwwwww







250

너, 애 상대로 뭐하는 거야. wwwwwww







253

완전히 초등학생 수준. wwwwwwwwwwwww







260

이 녀석, 진짜 바보다. wwwwwwww







269

꼬맹이. wwwwwwwwwwwwwwwwwwww
꼴좋다. wwwwwwwwwwwwwwww

꼬맹이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 바보! 아저씨는 다른데 가!]

닥쳐, 꼬맹이. wwwwwwwwwwwww
이 세상은 약육강식이야. wwwwwwwwwwww

나 [그래? 동전 줄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말하면 별 수 없지.]

물론 처음부터 줄 생각은 없었지만. wwwwwwwwwwwwwwwww

꼬맹이 [이제 됐어! 아빠한테 달라고 할 거니까!]

꼬맹이가 내 영역에서 도망쳤다. wwwwwwwwwwwww
그러다 내 눈에 띄인 것은!!







280

아내가 보물을 손에 넣었다!!

나 [잘했어! 나미! 아니...여보 그거 나 줘.]

쓸데 없이 흥분한 최악 최악 열매 능력자. wwwwwwww

아내 [응? 이 동전 갖고 싶은 거야?]

하아...이해를 못 하는 구만...마이 와이프. 
난, 그게, 너무나, 갖고, 싶어!!! wwwwwwwwwwwwwwwwww


패턴 블루! 사도입니다!


응? 설마!! wwwwwwwwww




이습격







285

꼬맹이한테 뺏길 것 같은데. wwwwww







291

꼬맹이 [누나! 그거 나 줘!]

시끄러, 사도! wwwwwwwwwwww

아내 [응? 좋아. 여기.]

누나 라는 말에 혹한 마이 와이프. wwwwwwwwwwwwwwwwww

나 [그거 나한테 먼저 준다고 했잖아요! 00씨!]

아내 [뭐라는 거야. 나 그런 말 한 적 없어!]

아내가 화났다. wwwwwwwwwwwwwwwww
게다가 꼬맹이도 시끄럽게 채근하고. wwwwwwwwww

그래서 나는 필살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wwwwwwwwwwwwwwwwwwwwwwwww


나 [여보, 사랑해...그거 나한테 주지 않을래?]


좋았어! 이걸로 동전은 내꺼다! wwwwwwwwwwwwwwwwwww


아내 [이거 누나가 주는 선물~☆]

꼬맹이 [와아! 고마워. 누나!]


필살기가 안 먹혔다. wwwwwwwwwwwwwwwwww







293

뿜었다. wwwwwwwwwwwwwwwwww







298

전철에서 웃음 참느라 죽을 거 같아. wwwwwwwwwwwwwwwwww







300

여보야, 패배. wwwwwwwwwwwwwwwwwwwwwww







304

이 스레, 너무 재미있어서 일을 못 하겠어. wwwwwwwwwwwwwwwww







306

내가 죽으면 >>1이 꼭 장례식에 와줬으면 좋겠는데. wwww







308

꼬맹이 사도와 아내몬의 더블 어택에 패배한 해적왕. wwwwwwwwwwwwwwwwww
꼬맹이가 진심으로 기뻐 날뛰었다. wwwwwwwwwwwwwwwww 
진짜 화난다. wwwwwwwwwwwwwww


꼬맹이 [누나! 고마워! 진짜 좋아해!]


닥쳐, 동정 꼬맹이! wwwwwwwwwwwwwwwwwww


아내 [진짜? 누나도 ㅁㅁ군 정말 좋아해.]

으헤헤헤헤헤헿헤ㅐㅎ헤헤헿ㅎㅎ. wwwwwwwwwwwwwwww
나는 아내몬의 연속 공격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다. wwwwwwwwwwwwww
이렇게 사건 하나가 끝났다. wwwwwwwwwwwwwwwwwww

그리고 다시 친척집에 모여서 술잔치를 하기로 했다. wwwwwwwwwwwwwwww
아직 대낮인데 술판이 벌어졌어. wwwwwwwwwwwwwww







327

차 타고 가는데 옆 자리에 로리 아가씨가 탑승. wwwwwwwwwwww
나는 이상하게 긴장했다. wwwwwwwwwwwwwwwww
같은 차에 탄 친척들은 전원 술때문에 곤드레 만드레. wwwwwwwwwwwww
전부 주정뱅이들 뿐이야. wwwwwwwwwwwwwwwwwww
나는 가는 도중 아내한테 말했어. wwwwwwwwww

나 [여보, 난 당신과 나한테 좋은 일이 있길 빌고 싶어.]
나 [그러니까 그 5엔 동전 나한테 주지 않을래?]

자연스럽게 진지 모드. wwwwwwwwwwwwwww

아내 [.......으, 응? 뭐라고 했어?]

어느 샌가 자고 있었어. wwwwwwwwwwwwwwwwwwww
좌절한 채로 친척집에 도착. wwwwwwwwwwwww
친척들은 집에 도착하자 마자 일어나서 또 술잔치 시작. wwwwwwwww







338

아내가 귀여워. wwwwwwwwwwwwwww







340

>>327

너 음주 운전이잖아. wwwwwwwwwwwwwwwww







342

차 운전한 게 아니라 택시 타고 갔어. wwwwwwwwww







365

난 음주 운전 절대 안 했어.


아무튼 계속 쓴다. wwwwwwwwwwwwwwwwwwwww
그렇게 해서 친척집에 도착한 이후 술판이 계속됐는데.
꼬맹이녀석들이 깔깔 거리면서 시끄러운 거야. wwwwwwwwwwwww
모여서 뭘 하는가 싶어서 힐끗 쳐다보니까...


위닝 일레븐.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고 있었어. wwwwwwwwwwwwww







376

위닝 일레븐. wwwwwwww







388

그걸 보고 나는 흥분했다. wwwwwwwwwwwwwwwww
왜냐하면 난 직장에서 위닝 최강자로써 군림하고 있었으니까. wwwwwwww
나는 냉정함을 가장한 채 친척들한테,

나 [실례해야겠네요. 또 꼬맹이들이 함께 게임하자고 부를 것 같으니까. 그럼 전 이만.]

좋았어. 이제 빠져 나갈 수 있어. wwwwwwwwwwwwwwwww

친척들 [젊은 사람 빠지면 늙은이들이 무슨 재미로 술을 마시겠어. 더 있다 가.]

망할 기뉴 특전대. wwwwwwwwwwwwwwwwwww
내 원수, 꼬맹이 사도가 또 다른 친척 꼬마랑 승부를 하고 있어. wwwwwwwwwwwww 
그리고 꼬맹이 사도의 승리. wwwwwwwwwwwwww

우와, 화난다. wwwwwwwwwwww

기세 등등한 꼬맹이 사도. wwwwwwwwwwwwww

나 [어디 형이랑도 승부해볼래?]

꼬맹이 [에~에~? 그래봤자 아저씨보다 내가 더 쎈걸.]

닥쳐, 포경 주제에. wwwwwwwwwwwwwwww
꼬맹이가 브라질, 나는 잉글랜드. wwwwwwwwwwwww

그럼 파티를 시작해볼까. wwwwwwwwwwwwwww







401

브라질? 그딴 거 개인기 빼면 시체잖아. wwwwwwwwwwwwwwwwwww
나는 조직력이라구. wwwwwwwwwwwwwwwwwwww
나는 제랄드, 램퍼드, 베컴의 황금 세대로 일방적으로 공격했다. wwwwwwwwwwww



















7 대 0


으헤헤헿헤헿ㅎ헤헤ㅔ헤ㅎ헿ㅎwwwwwwwwwwwwwwwwwwwwwwwww
어떠냐, 내 실력이! wwwwwwwwwww

램퍼드로 4득점. wwwwwwwwwwwwwwwwwwww
나 진짜 최강. wwwwwwwwwwwwwwww







403

이렇게 매력적인 >>1은 정말 오랜만이야. wwwwwwwwwwwww







404

진짜 최악. wwwwwwwwwwwwwwwwwwwwwwww







413

애 상대로 점잖치 못하게 무슨 짓이야. wwwwwwwwwwwwwww







417

너무 심하잖아. wwwwww







418

재기불능. wwwwwwwwwwww







432

꼬맹이는 자기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최강으로 불렸던 것 같다. wwwwwwwwwwww

나 [...훗, 꼬맹이는 닥치고 마리오나 해라.]

결정적 한마디를 꽂아 넣었다. wwwwwwwwwwwwwwwwww

꼬맹이 [한번 더! 한번 더 해!]

닥쳐, 잔챙이. wwwwwwwwwwwwwww

나 [뭐, 그래줄까. (꼴좋다. 우헤헤헤. wwwwwwwww)]

끝까지 무표정. wwwwwwwwwwwwwwwww

꼬맹이 [아저씨는 클럽 팀으로 해. 난 오리지널 팀으로 할 거니까!]

알았어, 알았어. wwwwwwwwwwww
나는 킥 오프까지 잠자코 있었다. wwwwwwwwwwwwwww

난 꼬맹이가 선택한 프랑스 리그의 듣도 보도 못 한 팀. wwwwwwwwwww
꼬맹이는 호나우딩요, 램퍼드 같은 선수를 끌어 모은 오리지널 드림팀. wwwwww



















4 대 1



지금껏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선수로 스타 선수 눌러 버렸어. wwwwwww
꼬맹이는 화가 미칠어서 참을 수 없는 거 같았다. wwwwwwwwwwwwwwww
폭주 모드. wwwwwwwwwwwwwwwwwww







435

꼬맹이, 너무 약해에에에에에. wwwwwwwwwwwwww







441

>>1의 정신 연령이 너무 낮아. wwwwww







444

진짜 너무 심하다. wwwwwwwwwwwwwwwwwww







445

여보야, 강하다!!!







446

호나우딩요, 램퍼드가. wwwwwwwwwwwwwwwwwwwwwwwww







461

나는 시합 내용에 정말 만족스러웠다.wwwwwwwwwwwwwwwwww

나 [어라~ 조금 손대중 해서 져주려고 했는데...혹시 일부러 져 준 거야?]

나 정말로 S. wwwwwwwwwwwwwww

꼬맹이 [한, 번...만...더 해.]

부들 부들 떨고 있어. wwwwwwwwwwwwwwwwwwww
이거 슬슬 폭발할 거 같은데. wwwwwwwwwwwww

그러던 중 나는 아내가 했던 말을 생각해냈다.

아내 [진짜 최악. 왜 그러는 거야. 이해가 안 돼.]

최악...최악...그래, 나는 최악의 행위를 하고 말았다.
그 말을 떠올리고 나는 제정신을 차렸다.
다시 꼬맹이가 오리지널팀 나는 클럽팀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2 대 0

역시 내가 최강이야. 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너무 완벽하게 눌러 버려서 인지 다른 꼬맹이들도 겁을 먹은 것 같다. wwwwww
별 수 없잖아. wwwwwwwwww
나는 최악 최악 열매 능력자니까. wwwwwwwwwwwwwwwwwwww







469

>>461

제정신이라도 똑같잖아. wwwwwwwwwwww







470

>>1의 아내는 정말 성인 군자다. wwwwwwwwwwwwwwwwww







473

제정신이 아니야. wwwwwwwwwwwwwwwwwwwww







488

오랜만에 진짜로 뿜었다. wwwwwwwwwwwwwwwwwwwwwwwww







495

나 [(친척들한테 소리가 들리지 않게 작은 소리로) 바보, 멍청이. 너 진짜 약하네. wwwwww]

꼬맹이가 나를 노려봤다. wwwwwwwwww

꼬맹이 [비, 비겁해. 이 게임 오타쿠가!]

후우...패자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군. wwwwwwwwwww
예, 그렇습니다. 제가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입니다. wwwwwwwww

아내 [애들이랑 잘 놀아주고 있어?]

승리의 기쁨에 취해 있던 중 아내가 난입했다. wwwwwwwwwwwwwwwwww







499

올해들어서 이렇게 웃은 건 이번이 처음이야. wwwwwwwwwwwwwwwwww







500

아내몬이 등장했다. wwwwwwwwww







506

살육자 아내몬!!







507

이건 정말로 좋은 스레다. wwwwwwwwwwwwwwwwwwwwww








527

나 [오, 오면 안되는데에에...wwwwwwwwwwwwwww]

나는 아내의 등장에 동요했다. wwwwwwwwwwwwwww

꼬맹이 [누나! 이 아저씨가 게임을 치사하게 해서 내가 졌어!]
꼬맹이 [분명 오프 사이드인데, 골로 인정되는 거 치사해!]

그건 말하지 마. wwwwwwwwwwwwww

아내 [이 아저씨는 집에서 게임만 하니까 별 수 없어.]
아내 [또 한번 더 해볼래?]

누나라는 말에 혹해 나를 버릴 생각이야. wwwwwwwwwwwwww

나 [아무튼 좀 전에는 어른스럽지 못 했지.]
나 [네가 너무 쎄니까 말야. 나도 전력으로 상대할 수 밖에 없었어.]

아내가 나를 아무 말 없이 쳐다봤다. wwwwwwwwwwwwwwwww
하고 싶은 말은 하나, [져라.] wwwwwwwwwwwwwwwwwwwwww

꼬맹이 [그런 거라면 뭐 어쩔 수 없네.]

꼬맹이가 좀 기뻐보였다. wwwwwwwwwwwwwwwwww
내 여자한테 빌붙어 아양떨지마. wwwwwwwwwww







532

>>527

너나 꼬맹이한테 질투 하지마. wwwwwwwww







537

오프사이드인데 골. wwwwwwwwwwwwwwwwwww
확실히 그건 치사해. wwwwwwwwwwwwww





551

꼬맹이가 즐거운 표정으로 포메이션을 작성 중. wwwwwwwwwwwwwwww
핸디캡으로 꼬맹이네 선수 컨디션을 전원 최고로 끌어 올렸다. wwwwwwww
내가 포메이션 작성하던 중 아내가 내 등을 꼬집었어. wwwwwwwwww

아내 [...내가 무슨 말 할지 알고 있지?]

벌써 옐로우카드. wwwwwwwwwwwwwwww
그렇게 나는 아내의 엄중한 감시 아래 킥 오프를 맞이 했다. wwwwwwwwwww







554

아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야. wwwwwwwwwwwwwwwwwwwwwwwww







574

보통은 불합리하다고 생각되지만...
>>1이 너무 쓰레기 같아서 되려 아내가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 wwwwwwwwwwwwww







585

전반전 종료


0 대 0



하지만 볼 보유 시간 나 70% 꼬맹이 30% wwwwwwwwwwwwwwwwwww
아내는 축구는 잘 몰라. wwwwwwwwwwwwwwwwww
그러니까 일단 득점만 보고 만족한 것 같아. wwwwwwwwwwww

아내 [그래, 그래. 그렇게 해 져 줘.]

아내가 내 귓전에 그렇게 속삭였다. wwwwwwwwwwww
아무튼 그렇게 감시의 눈길이 사라진 채 후반전 돌입. wwwwwww

꼬맹이 [어때? 내가 진짜로 덤비니까 1점도 못 얻겠지?]

닥쳐, 꼬맹이. wwwwwwwwwwww
















시합종료.

4 대 0

끝까지 버티다가 프리킥에서 대량 득점. wwwwwwwwwwwww







595

너 진짜.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592

이봐. wwwwwwwwwwwwwwwwwwwwww







597

또 이겼냐. wwwwwwwwwwwwwwwwwwwwwwwww






598

카오스. wwwwwwwwwwwwwwwwwwwwww







613

안된다. 이 녀석.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33

진짜 자중해라. wwwwwwwwwwwwwwwwwwwwwwww







644

이렇게 나는 끝까지 께끗한 운영으로 시합을 종료했다. wwwwwwwwwwwwww

꼬맹이 [피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캐터피가 죽었을 때 같은 소리 내지마. wwwwwwwwwwwwwww
꼬맹이의 비명에 만족스러웠다. wwwwwwwwwwwwwww
그리고 나는 마스터 리그를 시작했다. wwwwwwwwwwwwwwwwww




...그런데...어깨가 굉장히 아프다.




아내한테 또 어깨 얻어 맞았습니다. wwwwwwwwwwwwwwwwwwwwww



역주


6.png






652

아내의 응징. wwwwwwwwwwwwwwww







666

케터피. wwwwwww







669

캐터피에 뿜었다. wwwwwwwwwwwwwwwwwwwwwwww







696

이것은 꼬맹이한테 인생의 쓴맛을 가르쳐 주는 스레. wwwwwwwwwwwwwwwwww







712

아내 [내가 지라고 말했잖아.]

반더레이 실바 수준으로 날카로운 눈빛. wwwwwwwwwww

나 [지려고했는데나는으캭]

볼 꼬집혔다. wwwwwwwwwwwwwwwwwwwwwwww
하지만 어찌 생각하면 이것도 쾌감. wwwwwwwwwwwwwww

아내 [그 애 울뻔했다구. 왜 그렇게 바득 바득 이기려는 거야.]

나 [하지만져주면화나는걸으겟]

또 볼 꼬집혔다. wwwwwwwwwwwwwwwwwwwww
하지만 이것도 좋아!! wwwwwwwwwwwwwwwww

아내 [...또 이라면, 나 진짜 화낼 거야.]

그리고 레드 카드. wwwwwwwwwwwwwwwwwww

나 [미안하지만승부의세계에선봐주는것따윈없어.]

볼 꼬집혔어. wwwwwwwwwwwwwwwwwwwwww

패턴 블루! 사도입니다!

다시금 등장한 사도. wwwwwwwwwwwwwww







719

아까까지는 S더니, 이젠 완전히 마조. wwwwwwwwwwwwwwwwwwwwww







720

나도 볼 꼬집히고 싶어. wwwwwwwwwwwwwwwwwwwwwwww







722

네 아내, 나한테 줘. wwwwwwwwwwwwwwwwww






725

어째서 이런 남자한테 이렇게 좋은 사람이...







756

>>725

뭔가 약점을 잡힌 게 분명해.






767

>>756

>>1이 하는 짓을 보니 부정할수가 없어. wwwwwwww







772

뚱땡이 [너 대체 몇 번 주의를 줘야 !#@$)(*@#$ㅕ(@!#$]

한층 더 악화됐다. wwwwwwwwwwwwwwwwwwwwwwww

아내 [하아, 정말이지. 전부 당신 탓이니까 난 몰라!]

아내몬, 너도냐. wwwwwwwwwwwww

이렇게 해서 나는 뚱땡이 사도, 꼬맹이 사도, 아내몬 셋과 싸우게 됐다. wwwwwww
맨손으로. wwwwwwwwwwww







776

맨손으로 wwwwwwwwwwww





785

사망 플래그가 섰다. wwwwwwwwwwwwwwwwwwwwwww







827

나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이 상황을 타개할 비책을 떠올렸다. wwwwwwwwww

나 [일단 진정하세요. 여기 게임기가 있으니 축구 게임이나 하지 않을래요?]

과연, 길이 나올지 흉이 나올지.wwwwwwwwwwwwwwwww

뚱땡이 [이제 네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

아내 [...당신 정말 바보였구나.]

대흉이었습니다. wwwwwwwwwwwwwwwwww

꼬맹이 [죽어! 바보!]

꺼져, 꼬맹이. wwwwwwwwwwwwwwwwwww
아무래도 내 인생은 여기까지 인 것 같았다. wwwwwwwwwwwwwwwwww
그런데 갑자기 신이 강림했다. wwwwwwwwwwwwwwwwww

친척들 [푸헤헤헤! 또 혼나는 거야? 정말 웃긴 녀석이라니깐.]

긴장감이 좀 풀어졌다. wwwwwwwwwwww
고마워. 기뉴 특전대. wwwwwwwwwwwwww

갑자기 돌입한 알몸의 친척을 보고 아내랑 뚱땡이가 조금 진정했다. wwww







834

기뉴 특전대. wwwwwwwwwwwwwwwww







838

친척. wwwwwwwwwwww







839

역시나 >>1의 친척 wwwwwwwwwwwwwww







851

친척이나 >>1이나. wwwwwwwwwwwwwwwwww







877

기뉴 [응향향향향향. 푸히히히히히히]

지스 [설날에도 싸웠잖아. 너 진짜로 바보 아냐? 컥컥컥.]

리쿰 [지금 몇 살인데 그렇게 설교나 듣고 다녀. 쿠히히히히히.]


나 [하하하...미안함돠...우헤헤헤헤~]

진짜 고마웠다. wwwwwwwwwwwwwwwwwwww
주정뱅이 기뉴 특전대한테 내심 감사 인사를 던졌다. wwwwwwwwwwww
기뉴 특전대의 활약으로 사도들이 주춤한 사이 나는 고개 숙여 사과했다. wwwwww







901

기뉴 [자아, 악수해. 악수.]

갑자기 나타나서 뭘 정리하려 들어. wwwwwwwwwwwww
하지만 오늘 일을 이걸로 해결할 수 있다면 상관없어. wwwwwwww
나는 아내에게 사랑을 담아, 뚱땡이에게는 증오를 담아 악수하며 사과했다. wwwww

그렇게 해서 내가 장례식에 가서 겪은 일이 모두 끝났다. wwwwwwwwwwwww







905

장례식 끝났다. wwwwwwwwwwwwwwww







909

이렇게 엉망진창인 장례식은 처음 봤어. wwwwwwwwwwwwwwwww







913

진짜 수고했어. wwwwwwwwwwwwwwwwwwwww







928

정말 즐거웠다. 고마워. wwwwwwwwwwwwwwwwww







931

오늘의 MVP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기뉴 특전대입니다!!!







945

정말 끝까지 재미있었어. wwwwwwwwwwwwwwwwwwwwwwwwwww







958

아내를 소중히 해라!!!







979

수고했어. wwwwwwwwwwwww
이 정도로 떠들썩하게 보내줬으니 고인도 분명 기뻐했을 거야. wwwwwwwwwww







983

올해 들어서 가장 크게 웃었다. wwwwwwwwwwwwwwwwwwwwwwwww







984

>>1은 진짜로 바보다. wwwwwwwwwwwwwwwww







986

아내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 wwwwwwwww







977

1000이라면 내 장례식도 이렇게 된다.







993

1000이라면 >>1 같은 사랑이랑 결혼







997

1000이라면 아내몬이 내 아내.







1000

1000이라면 아저씨 사도가 >>1 집에 찾아 가서,

하지 않겠나.

5개의 댓글

2013.10.21
미친놈이네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3.10.21
친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3.10.21
http://vip2ch.tistory.com/

출처
0
2013.10.21
@꿈쟁이
주모 여기 뽕하나 주세요!

원출처는 www.2ch.net 겠지
0
2013.10.22
@젤리머겅
번역하는게 얼마나 빡센데. 이런건 뽕이라고 하면 안되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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