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ch]친구들이랑 타임캡슐을 파묻었다.

1

잠시 내 이야기 좀 들어 줘.

초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들이랑 함께 타입캡슐을 묻었거든.
우리 학교는 그런 행사를 안 했기 때문에 우리끼리라도 하자고 해서 한 건데. 
당시 사이 좋았던 애들 10명 정도를 모아서 편지나 장난감 같은 걸 넣었어.
10 몇년이 지난 오늘, 그때 그 타임캡슐이 아직도 있을지 궁금해서
가서 파보기로 했어.







4

정확하게 말해서 13년 전에 파묻었어.
초등학생 때는 꿈도 많았었지.
지금은 백수지만.

그 때 같이 타임캡슐을 묻었던 친구들은 전부 훌륭한 사회인이 됐어.
그런데 연락이 되는 녀석들이 거의 없어.
사실 이 타입캡슐도 서른살이 됐을 때 파보기로 한 건데,
좀처럼 연락을 되질 않아서 나 혼자 파보러 간 거야.

그렇게 평일 대낮에 나이도 적잖게 먹은 어른이
일도 안 하고 타임캡슐을 파러 갔다.
타임캡슐을 묻은 장소에 가서 한참을 파고 또 판 결과,

타입캡슐이 없었습니다. \(^o^)/








5

어릴 때는 구멍을 파는데 반나절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어른이 되서 파보니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어.

점토층이 나올 때까지 파내려갔지만 우리들이 묻었던 타임캡슐이 보이질 않았다.
50 센티 간격으로 4군데를 팠지만 타임캡슐을 어디에도 없었다.
뭔가 이상했다.
한참을 파헤쳤는데도 타임캡슐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백수인 나만 빼놓고 자기들끼리 타임캡슐을 파낸 게 아닐까?
그래서 나는 초등학교 친구들 중 아직도 연락을 주고 받는 N 한테 메일을 보냈다.








6

N한테 메일을 보내는데 한참이 지나도 답장이 오지 않았다.
설마 메일 주소를 변경한 걸까.
일단 연락처만 알고 있던 Y 랑 K 한테도 메일을 보냈지만 답장이 오질 않았다.
나는 그 자리에 망연자실 서 있었다.
한동안 내가 판 구멍 옆에서 멍하니 서있던 중,
근처를 지나던 중년 아저씨의 호통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
나는 아저씨의 성화에 일단 바닥의 구멍을 메꿨다.







8

그리고 기온이 확 떨어졌기 때문에 일단 집에 돌아왔다.
방에 들어와 PC를 켠 순간, K한테서 메일이 왔다.

K [저기...누구십니까?]

눈물이 핑 돌았다.








9

아...







10

이상하잖아.
예전에 휴대전화 바꿨을 때 메일을 보냈었는데.
어째서 모르는 거야.
나는 K한테 내 성(코바야시)을 자칭했다.

K [코바야시? 그게...우리가 언제 만났죠?]

또 눈물이 울컥 쏟아질 뻔 했다.
아무래도 진짜 잊어 버린 거 같아서

나 [초등학교 때 학교 보건 소식지로 유명했던 코바야시야.]

이런 내용의 메일을 보내니까 간신히 내가 누군지 안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타임캡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3

K [그러고 보니 너 타임캡슐 팔 때 없었지? wwww]

역시 나만 빼놓고 벌써 판 거야?

나 [난 그런 연락 못 받았는데?]

K [그랬나? 미안, 미안.]

왜 그렇게 가볍게 넘기는 거야.
나는 생각하면 할 수록 화가 치밀었지만, 그걸 표출할 수는 없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친구들 중 나만 홀로 백수란 말야.
나는 어느 샌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최근 이상하게 눈물 많아졌다.
목욕하던 중 울 뻔 한 적도 있으니까.







12

학교 보건 소식지?







14

>>12

학교 보건 소식지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나는 그 이후 학교 제일의 괴짜로 불렸지.
그랬던 내가 지금은 백수야.
식충이야.
죽고 싶다.







17

...아니, 그러니까, 그게...

...힘내라.







18

나는 K 한테 타임캡슐을 언제 팠는지 물어봤다.
K 는 재작년, 동창회 도중 술김에 파러 갔다고 했다.

그 날, 나는 독감 때문에 집에 드러누워 있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정말 기대했었는데.
독감 때문에 그 자리에 못 가서 정말 실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최소한 그 자리에 가지 못 한 나한테 메일이라도 보내줘야 하잖아.
옛날에는 그렇게나 친하게 지냈는데.
나이를 먹으면 옛친구들과 소원해진다던데, 이게 그런 건가 싶어 정말 슬펐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답장을 보냈다.

나 [그 타임캡슐은 서른살에 파기로 했잖아! 왜 벌써 판 거야!]








19

K [그럼 넌 왜 파러 갔는데? www]

내 질문에 대한 완벽한 회답이었다.
반론은 할 수 없지만 이상하게 울화가 치밀었다.
그 때, Y한테서 메일이 왔다.

Y [실례합니다. 누구시죠?]

나는 침대에 파고들었다.
춥다. 너무 춥다.







20

이것이 오늘의 우울증 스레입니까?







23


누구.PNG






24

정말 멋진 이야기네요.







27

K 가 말하길, 지금도 서로 연락이 뜸한데 서른살이 되면 더 힘들어 질 게 뻔하다.
그러니까 기왕 만난 김에 타임캡슐을 파냈다고 했다.

나는 내가 타임캡슐에 넣었던 편지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K [그 때 술을 안 마신 건 운전을 했던 S 뿐이야.]
K [아마 S가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메일 주소 가르쳐 줄까?」

일단 메일 주소 받긴 했는데 메일 보내려니까 무섭다.
또 누구냐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아무튼 확인은 해야 되니까, 일단 S한테 메일을 보낼 생각이야.








29

너무 불쌍해. wwwwwwwwwwwwwwwwwwwww







30

힘내라! 응원해줄께!







31

좋아, 보냈어.
아예 처음부터 내 이름이랑 타임캡슐에 대한 내용을 적어서 보냈어.
그리고 지금 Y 한테 답장 보내는 중이니까 잠시 기다려 줘.








35

Y 한테서 온 답장.

Y [넌 요즘 어떻게 지내?]
Y [하긴 요즘 청년 실업률이 오죽 높아야지. 힘내라.]
Y [타임캡슐?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했었지. 내용물은 안 보는 게 좋을 거 같은데.]
Y [그래서 무슨 일 해? 설마 진짜 노는 거야?]

그만해.
그만해.
그만해.
그만해.
그만해.








36

>>35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37

>>35

( ;ω;)






38

K 한테서 또 메일이 왔어.

K [S 한테 연락했어? 그 녀석 지금 일할 시간이니까 답장은 저녁 때까지 못 할 거야. ^^;;;]

진짜 죽고 싶다.
지금 술 마시고 있다.
당분간 메일을 주고 받을 생각이 들지 않으니까,
현실 도피 삼아 학교 보건 소식지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39

경비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해.







41

>>39

직장과 거주지가 0분 거리군요. 압니다.







42

>>39

자택 경비원은 싫어. wwwwwwwwwwwww

학교 보건 소식지 이야기가 뭐냐면...
초등학교 조회 시간때 프린트를 나눠주잖아.
그 중에서 편모 가정인 아이만 받는 프린트 같은 게 있는데 말야.
보건 소식지는 그런 류의 프린트 였거든.

지금 돌이겨 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그걸 나 혼자만 받았기 때문에 일종의 특권 같은 거라 생각했어.








47

그 프린트에는 선생님이 직접 그린 듯 한 4컷 만화가 게재 되있었어.
그래서 나는 그 프린트를 받으면 언제나 친구들한테 보여줬지.

그러다 어느 날부턴가, 프린트에 낙서를 해서 보여주기 시작했어.
너무 수준이 낮아 인증하기도 부끄러운 낙서였어.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이런 문장 밑에 화살표를 그리고
↑ 조심하지 않으면 3반 담임처럼 대머리가 될 거야!

대충 이런 수준.
그 때는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어.
초등학생은 정말 굉장하지.







49

3반 담임 선생님, 불쌍해!!!







50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점차 인기를 얻게 됐어.
5 학년이 됐을 무렵에는 [코바야시 소식지] 라는 프리미어가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지.

내가 낙서를 한 프린트가 학교 정문 게시판에 붙여질 정도였거든.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까무라치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







54

[코바야시 소식지]

신이다! 코바야시 신께서 납시었다!!







57

Y [타임캡슐?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했었지. 내용물은 안 보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그건 [코바야시 소식지]가 들어 있어서 그랬던 거야.







64

Y가 메일로 날 죽일 생각인 거 같아.
올해 내 크리스마스 일정을 물어보는 거야.
난 올해도 어머니랑 치킨을 먹으며 보낼 겁니다만...







66

아무튼 그래서 보건 소식지 = 코바야시가 된 거지.
프린트에 그런 낙서를 했으니까 나중에 선생님한테 들켜서 혼났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은 코바야시 소식지를 학교 게시판에 붙이는 걸 멈추지 않았어. 
나중엔 선생님도 포기했는지 나한테 소식지를 2장 나눠줬어.
집에 가지고 가는 거 한 장, 코바야시 소식지를 만드는 거 한 장.
결국 그 소식지도 코바야시 소식지로 탈바꿈했지만 말야.

...분명 타임캡슐 안에 코바야시 소식지를 넣었던 것 같은데.







67

>>1

안심해라.
크리스마스 날 자택 경비를 하는 건 너 혼자가 아니야.
나도 경비를 시작했거든. orz







68

정말 오랜만에 VIP를 보면서 울었어...







69

이제 그만해. wwwwwwwwwwww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미칠 거 같아. wwwwwwwwwwwwwwww







70

너는 크리스마스 일정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Y [아내가 디즈니 랜드에 가고 싶다고 성화거든. 그래서 한번 데려갈 줄 생각이야.]

디즈니 랜드...중학교 수학 여행에 딱 한번 갔었던 디즈니 랜드...








71

연탄을 사오겠습니다. \(^o^)/







72

결국 코바야시 소식지는 중학교 3학년때까지 계속됐어.
중학교 때부턴 보건 수업도 있었기 때문에 소식지 내용이 점차 어덜트하게 변했지.
어덜트 코바야시 소식지.

소식지가 어덜트한 방향으로 나아가자, 여자애들은 소식지를 읽는 걸 그만뒀어.
그러다 시간이 갈 수록 점차 남자애들도 읽지 않게 됐어.
물론 끝까지 계속 읽어준 팬들도 있었어.

특히 미술 선생님이었던 T 선생님.
T 선생님은 미술 수업 중에 어덜트 코바야시 소식지를 읽던 중 이렇게 말했어.

T [야~ 이거 정말 재미있네. 내가 여러 학교를 돌아다녔어도 너 같이 재미있는 녀석은 처음 본다.]

난 그 때, 남아 도는 지점토로 죤슨을 만들고 있었다.







75

그래서 소식지가 내 대명사 같이 된 거야.

지금 K 랑 메일을 주고 받다가 알게 된 건데,
이 녀석들 새로운 캡슐을 파묻은 거 같아.
물론 당연히 나는 그것도 몰랐어.







76

이게 바로 흑역사구나.







80

난 그 때, 남아 도는 지점토로 죤슨을 만들고 있었다.

정말 바보다. wwwwwwwwwwwwwwwww







81

이건 정말 좋은 스레. wwwwwwwwwwwwwwww
그러고 보니 우리 반에도 그런 녀석 있었어.

가정 실습 수업 때 죤슨 모양 쿠키를 만든 녀석이 있었지.
잘 구워진 갈색 죤슨이 오븐에서 나오는 걸 보고 말문이 막혔던 기억이...







82

좋았어!
새로 묻은 타임캡슐을 파러 가자!







83

...어디에 묻었냐고 물어보니까,

K [너 파러 갈 생각이지? 그러니까 알려줄 생각 없어.]

이 잔에 채워진 게 술인지 눈물인지 모르겠어.







85

벌써 물어봤어. wwwwwwwwwwwwwwwwwwwwwwwww







86

취한 김에 혼자서 타임캡슐 파묻으러 가자!







87

실시간으로 흑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88

내가 쓴 편지를...친구들끼리 돌려본 것 같아...







90

부탁이야! 제발 낚시라고 해 줘!







93

Y [너 타임캡슐에 뭐 넣었는지 기억나?]

나 [코바야시 소식지를 넣었던 건 기억나는데.]

Y [코바야시 소식지. www 그건 지금봐도 걸작이었어. www 그보다 네가 넣은 편지, 굉장했어.]

나 [편지? 무슨 편지? 본 거야?]

Y [플레이 스테이션 13 같은 거 아직 안 나왔어. wwwwwwwww]

아.








97

아. wwwwwwwwwwwwwwww







98

아. wwwwwwwwwwwwwwwwwwww







99

플레이 스테이션 13. wwwwwwwwwwwwwwwwwww







102

그러고 보니 그 때 친구네 집에서 본 잡지에 플레이 스테이션에 대한 내용을 보고 흥분했던 기억이 나.
굉장해! 폴리곤, 굉장해!
분명 이랬었는데.

다른 애들은 슈퍼패미컴의 영향을 받아 닌텐도 64에 열광했지만,
나는 플레이 스테이션에 감동했어.

나중에 슈퍼 플레이 스테이션, 하이퍼 플레이 스테이션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어.
분명 하이퍼 다음에 뭘 붙이면 좋을지 몰라서 플레이 스테이션 13이라고 썼ㅇ...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03

몇일 뒤 술자리에서,

K [일전에 코바야시라는 녀석한테 메일이 왔는데, 깜짝 놀랐어.]

Y [어? 너한테도 보냈어? 만난지 벌써 십수년이나 지났는데 무슨 메일이래. wwww]

S [거기다 귀찮게 몇 번이나 보내더라구. www]
S [편지 같은 건 벌써 내버렸는데, 뭐 어쩌자는 건지. wwwwww]
S [나 다음날 바로 메일 주소 바꿨다니까. wwwwwww]

K, Y [나도, 나도. wwwwwwwwwwww]







105

>>1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 wwwwwwwwww







106

>>103

그만해.
















그만해.







107

( ;ω;)







108

그런데 사실 >>1은 따돌림 당했던 거 아냐?
모두들 뒤에서 짜고 >>1을 속였던 걸 수도 있는데.







113

>>108

...뭐?
나, 그게...친구 집에 놀러가기도 했고.
게임기 빌리기도 했는데.
수학 여행때도 자기랑 같이 다니자고 말한 녀석도 있었고.
저기...어?







118

>>113

선생님 [수학 여행때 코바야시랑 같이 다녀주지 않을래?]

학생들 [예? 왜 저희가 그런 일을 해야 되죠?]

선생님 [미안하다. 너희들 이외에는 부탁할 사람이 없어.]

학생들 [체, 별 수 없죠.]







123

>>118

응? 뭐야?
날 죽이고 싶은 거야?
내가 백수인 게 나쁜 거야? 응?








124

S 한테서 답장이 왔어!!

S [진짜 오랜만이네.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캡슐 내용물? 지금은 갔고 있지 않아.]

...뭐?







127

지금[은]?







128

아무래도 새로 묻은 타임캡슐에 함께 집어 넣은 것 같다.
왜 그렇게 쓸데없는 짓을 한 거야.








137

>>1

불쌍해...







138

>>1

그럼 또 미래에서 만나자!!







139

타임캡슐 내용물을 인증하면서 즐거워 하는 스레라고 생각했는데...







140

이렇게 된 이상 >>1을 타임캡슐 대신에 파묻자!!!







141

>>140

>>1을 타임캡슐 대신 파묻으면...

사상 최초로 시공 경비원 탄생!!







142

>>141

시공 경비원, 너무 멋있어. wwwwwwwwwwwwwww







151

답장이 왔어.

S [Y가 사는 곳 근처 야산에 묻었어.]

야산? 어딘데? 산이 한두군데야?








171

S 한테 물어봐도 자기가 운전한 게 아니라서 모른다고 하고.
Y 랑 K는 물어봐도 답장을 안 해줘.








173

하아...정말 미안해.
이렇게 어중간한 스레를 세워서.
친구들한테 타임캡슐 내용물에 대한 메일을 보내면서 놀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더 이상 진전이 없을 거 같아.
그래서 더 재미없어지기 전에 스레를 끝낼 생각이야.
정말... 미안해.







178

코바야시...







179

코바야시...







180

이대로 끝내면 너무 허무하잖아. wwwwwwwwwwwwwwww







184

>>180

현실이란 건 원래 이런 거야.







188

>>184

이런 현실 싫어. wwwwwwwwwwwwwwwwwwwwwwww







227

괜찮아! 코바야시! 우리들이 있잖아!
우리들이 네 새로운 친구야!
그러니까 힘내!!







233

>>227

내일이 되면 잊을 테지만.







240

>>233

사실이라서 울었다.







=================================================================================





나한텐 개드리퍼가 있잖아.. 괜찮아

10개의 댓글

2013.10.21
주륵...내눈에서 나오는게 술인지 물인지..
0
2013.10.21
이건 유머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안되잖으무ㅜㅜㅜ
0
2013.10.21
@내말좀들어
호러 괴담? 기묘? 가..감동?..
0
2013.10.21
@샤켓
호러...호러라고
차라리 귀신이야기가 더 안 무서울 거 같해
0
2013.10.21
@샤켓
호러...호러라고
차라리 귀신이야기가 더 안 무서울 거 같해
0
2013.10.21
엌 이거 보고 공부하려는데 급 우울해짐..
헤헤 놀아야지 힣히ㅣㅣ히힣
0
2013.10.21
이거 어설트레인 님이 번역하신거잖아..

http://vip2ch.tistory.com/

출처는 표기하자 인간적으로..
0
2013.10.22
@꿈쟁이
출처 표기하는 게 맞긴 맞는데 이 사람이 직접 그럴 필요 없다고 하긴 했음
0
2013.12.02
@꿈쟁이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가지 ㅉㅉ 오지랖은
0
Aㅏ.....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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