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내 인생 이야기 ( 중1 ~26살)

중1 ~ 3학년까지 학교끝나면 피씨방에서 10시까지 하다가


집와서 바로 자는 그런 병신이었음..


그러다가 중3이 끝나갈때 무렵


인문계 실업계 정하잖아 ?


그거도 그때까지 모르다가 그냥 아무거나 정해서 


인문계를 와버렸어


인문계는 공부하는쪽이고


실업계는 기술배우는쪽이란거도


고등학교 입학하고 알게됫지 


정말 무식했어


역시 나는 꼴찌의 성적으로 입학하고


고1때도 피씨방만가고 야자도 도망가고 성적도 꼴찌수준이었지


그러다가 문과 이과 선택이오고 


또 아무것도 모른체 문과를 그냥 와버렷어


고2가 되고 담임이 너무 착한선생님이라 


야자도 안하게되고 수업도중에 학교에 등교해도 뭐라 안했었지


그렇게해서 고3이 되었어


고3 입학할때 하필이면 제일 무서운선생 만나서 


강제야자에 일찍등교하고 


지옥이었지


고3되고 2월달 봄방학때도 야자를 나왓는데


공부라는걸 처음해봐서 영어책을 펴봣는데


아무것도 모르겟는거야


나는 고3때 She 이게 her 이거랑 똑같은건지도 처음알았엇음


he = his , she = her 

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은 아예 포기해버렸엇고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과목을 해봣엇어


근데 영어가 단어외우고 해석해나가는게 재밌는거야


그러다가 수동태,가정법 이딴거 있잖아 ?


그런거도 모르면서 영어를 했어


ing , ed 이런거도 모르면서 말이야


그러다가 3월쯤에 ing , ed , 그런 기본적인거만 해석만 가능하게 되었엇고


시험을보면 문법은 다틀리고 해석위주로는 다맞는거야


1학기 중간고사 영어는 60점을 맞았어


그후로 인강으로 문법을 배우고

단어 외우고 하니깐


2학기때 100점을 맞은거야 


문과영어100점이 나밖에 없엇더라 


존나 신기해하고 애들이랑 선생도 존나신기해함;


1,2학년때 17점맞던애가 어떻게 100점맞음? 컨닝아님?


이지랄하더라


걍 무시하고 기분좋았지


근데 영어만해서 


영어1등급

나머지는 6~8등급인거야


대학은 꿈도 못꿧지 솔직히


그냥 대학은 포기하고


초딩때부터 소방관이 꿈이엇는데


다행히 대학 안가도 된다그러더라


그래서 졸업하고 군대 갔다와서 22살이 되어서 재대를 한거야


존나 굳게 다짐하고 계획을 짯엇어


소방관 필기시험이 


영어 국어 한국사 소방학개론 이렇게 있더라


그래서 나는 1년씩 


1년 영어, 1년국어 , 1년 한국사 ,1년 소방학개론


이렇게 나눠서 공부하고 운동하려고 계획했엇어


근데 1년동안 영어를 하는도중에 


존나 정신이 미쳐가는거같음 영어만하니깐;


그래서 국어 한국사같은거도 하면서 했더니


의외로 2년이면 영어국어한국사 소방학개론 전부다


어느정도 다 끝냇더라 ?


존나 좋아하면서 24살이 됬어


근데 소방관되려면 25살이상되야된데


그리고 대형 운전면허 ? 그거도 필요하대서 


땃지


틈틈히 운동,공부하면서 25살이되고 시험을 봤어 


존나 쉬운거야 필기는


필기합격하고 


체력시험보는데 아슬아슬하게 합격함 ㅋ


지금은 26살이고

소방관이라는 꿈도 이뤗어


공부잘하던 친구들은


대학 졸업해도 취업 못하고 있더라

 

그냥 내인생 썰푼거임


읽어준애들 ㄳ



1줄 요약


1. 대학 ㅈ까



6줄요약


1. 중1~고2까지 피씨방ㄱㄱ씽! she ? her ? 그게 뭐임 ?ㅋ

2. 고3때 공부시작해서 영어 1등급 나머지 9등급ㅋ

3. 친구들 다 대학가네 ;;?

4. 난 안가 ㅋ

5. 나 26살때 소방관되고 

6. 대학졸업한애들은 돈만깨지고 취직 아직도 못함ㅋ










31개의 댓글

2013.05.26
꿈이룬게 멋있다
0
2013.05.26
우와 ~ .. 대단해 !!! 글로만 판단하기는 좀 그렇지만 너 많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애 같다 ㅎㅎ . 열심히 살아 !!!!
0
daughtry
2013.05.26
ㅋㅋ인생재밋게살거같내 힘내라잉
0
2013.05.26
고2때 니 원래 막장 살던대로 살게 해준 선생님은

착한 쌤이고 고3때 니 잘대라고 혼내신 선생님은

나쁜 선생님이냐?
0
2013.05.26
@맛자랑
나쁘다고말안함ㅜ 무섭다함

지금생각해보면 당연히

고2선생이 나쁘고
고3선생이 착한쌤이징
0
2013.05.26
@차카게잘사
답글 빠르내 소방관된거 열심히 해
0
ㅁㄴㅇㄹ
2013.05.26
우워 소방관 존나 위험한 직업인데 몸도 신경쓰면서 일하세요 성님
0
2013.05.26
내 꿈은 뭐더라
0
2013.05.26
난 영어랑 국어가 제일 어려운데 ㄷㄷ
0
2013.05.26
훈훈
0
콘푸로스트
2013.05.26
형 나도 지금 공무원 준비중인데 조언같은것좀 해줘 ㅠ
0
2013.05.27
@콘푸로스트
필요한거만 하고

필요없는건 과감히 포기
0
2013.05.26
와 좋겠다

우린 야자 강제인데..
0
2013.05.26
올 영어 잘하는거 부럽네 ㅋ
나도 영어가 재밌긴 하던데
0
2013.05.26
이야 쥰내 멋지게 살았네 ㅋㅋㅋㅋㅋ
요즘 또 소방관 상해 어쩌고 짤돌아다니던데 몸챙겨라
0
2013.05.26
자기가 좋아하는거나 목표에 열심히 파면 언젠가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 대학에 연연하지마라 이거인감?
0
2013.05.27
@김정은아내
정답
0
2013.05.27
진짜 멋지다 통쾌 하다. 나는 25인데 디자인 학과 1학년이다. 원래 건축하다가 넘어왔는데 아직 갈길이 멀어서 정말 부럽고 멋지다고 느낀다
0
2013.05.27
ㅊㅊ 니꿈을 이루는데 대학이 필요없으면 안가도 되는거지. 현명하게 살았다 섹스
0
2013.05.27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던 도중에 니가 개드리퍼 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살프다
0
2013.05.27
@개르딥
슬프다
0
2013.05.27
형 월급 얼마얌
0
2013.05.27
@주나니
아직 170정도밖에 안나오는거같애

170 + 생명수당
0
2013.05.27
이야 그럼 초등학교 때 꿈을 소방관 경찰이 이니라 대통령 이였으면 대통령 할 수도 있었겠네
0
2013.05.27
@제바르
그런가;;ㅋㅋ
0
2013.05.27
현장나가서 조심해
0
2013.05.27
@酒酒
고맙
0
2013.05.27
어릴때부터 변하지않는 꿈을 간직했다는거부터
이미 위너임
ㅊㅊ
0
2013.05.27
@도덕놈
도중에 바꾸려했는데

대학못가는 성적때문에 계속하게됨ㅋ
0
2013.05.28
@차카게잘사
그런게 천운이란거 아닐까?
0
2013.06.05
님 인생 화이팅 ㅎㅎ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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