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던 자각몽썰

군시절 취사병으로 복무하던중에 겪었던일임 조식 끝내고 쉬는시간에 자고있었는데 좀 있으니까 자고있던 취사반 휴게실 창문을 누가 톡톡 치더라 동기가 장난치나 싶어서 일어나서 창문을 확열었는데 아무도없음 없는걸 확인한 순간 순간이동 처럼 내몸이 다시 창문열기전 이불속에 들어가 있더라 또 누가 창문을 톡톡 두드리고 나는 확인하고를 반복..

 

이때부터 내의지와 상관없이 내몸이 창문을 자동으로 열고 닫고 꿈이구나 를 알아차렸는데도 불구하고 안깨서 너무 무섭더라..그러다가 메아리 처럼 취사반 이모라고 도와주시는 민간인분 계시는데 그분이 중식할 시간됬다고 나오라는 소리들려서 이번에는 창문이 아닌 출입문을 열었는데 여는순간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감

 

진짜 난생처음 껶는일이라 너무 무서워서 이모한테 뭐라뭐라 소리 질렀는데 내 목소리에 이모님이 무슨일이냐고 문열고 깨워 주셔서 겨우 일어났다 잠을 깼는데 못일어났다고 이모한테 말하니까 이모는 한시간전에 이미왔는데 그사이에 내가 휴게실 문을 여러번 열었다 닫았다 했다는거

 

아직도 이해가 안가고 이 이후로는 겪어본적이 없는일인데 내가 의식없이 자면서 문을 열고닫았다는걸 상상하면 7년이 지난 지금도 소름돋는다

7개의 댓글

2020.10.03

나는 현아눈나 전성기때모습으로 자각몽에 나왔는뎅 흐흐

0

자각몽이 아니라 몽유병 아님?

0
2020.10.03
@지금부터신바람건강체조를시작합니다

몽유병이네

근데 그게 꿈이라고 자각하고 있었다는 건

또 신기하네

0
2020.10.04

무습네

0
2020.10.04

헉 나도 비슷한적있었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2층자취방 창문으로 뛰어내리면서 깨는걸 반복했음

근데 이게 계속반복되다보니깐 내가 실제로 잠에서 꺳는데 현실인지하지못하고 뛰어내리면 어떡하나까지 고민했었음

다행히 그러진 않았는데 기분존나 묘하더라

0
2020.10.04
@다르빗슈크림

와 이거 나 급식시절에 만든 ucc 시나리오였는데 실제로 이럴수도 있구나 ㄷㄷ

0
@수능2주전

옛날에 루시드드림 한참 유행했을때 그거 하던애가 자각몽 깨던 습관이 아파트창문으로 뛰어내리는거였었는데 현실에서 창문여는순간 뭐하는거지 하고 소름 쫙돋아서 그뒤로 루시드드림 안했다던데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62 [기타 지식] 15년전 연애관련글 -----4 2 얀테 0 14 시간 전
12461 [기타 지식] 15년전 연애관련 글--------3 얀테 0 14 시간 전
12460 [기타 지식] 15여년전 연애관련글 -----2 얀테 0 15 시간 전
12459 [기타 지식] 15여년전 연애관련 글 ---1 얀테 0 15 시간 전
12458 [기타 지식] 1900년대의 초반, 야한 이름의 칵테일, 비트윈 더 시트 편 - ... 1 지나가는김개붕 2 16 시간 전
12457 [호러 괴담] 바람 피운 남편, 살해된 아내. 남편은 범행을 부인하는데... 2 그그그그 3 1 일 전
12456 [기타 지식] 남극 원정대가 남기고 갔던 위스키 섀클턴편 - 바텐더 개붕이... 10 지나가는김개붕 8 1 일 전
12455 [역사] 한국어) 지도로 배우는 삼국통일전쟁 3 FishAndMaps 0 1 일 전
12454 [기타 지식] 가장 좋은 것이라는 뜻을 가진 칵테일, 비즈니스(Bee's ... 9 지나가는김개붕 8 3 일 전
12453 [호러 괴담] 남편을 살해하기 위한 아내의 트릭 6 그그그그 7 3 일 전
12452 [기타 지식] 다가오는 여름, 간단하고 맛있는 스페인 태생 칵테일, 레부히... 5 지나가는김개붕 4 5 일 전
12451 [호러 괴담] 나카노구 여극단원 살인사건 6 그그그그 13 5 일 전
12450 [기타 지식] 친애하는 지도자 각하가 드시던 칵테일, 엘 프리지덴테 편 - ... 5 지나가는김개붕 9 5 일 전
12449 [역사] 광신도, 근본주의자, 사기꾼 2 김팽달 7 6 일 전
12448 [역사] 지도로 보는 삼국통일전쟁 12 FishAndMaps 5 7 일 전
12447 [기타 지식] 영국 해군의 레시피, 핑크 진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8 지나가는김개붕 3 7 일 전
12446 [호러 괴담] 최초로 소년 사건에서 복수의 피고인에게 사형이 동시에 확정 6 그그그그 8 8 일 전
12445 [기타 지식] 바텐더의 기본기라는 오해, 진 피즈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10 지나가는김개붕 6 8 일 전
12444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만점 40점인 사이코패스 평가 점수에서 39점... 2 그그그그 6 10 일 전
12443 [기타 지식] 직구 논란이라 쓰는 직구로만 구할 수 있는 술, 스즈 편 - 바... 5 지나가는김개붕 9 11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