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문조사 

여성들이 가장 결혼하고 싶은 상대는?

3위. 외계인

2위. 군인

1위. 민간인

2위와 3위는 오락가락 한다. 이야기 방법은 군인 앞에서 A:"이번 리서치에서 군인이 결혼선호대상 2위에 올랐대." 군인:"와 정말? 근데 1위는 누군데?" A:"민.간.인" 이라고 해주면 된다. 군인이 2위나 된다고 기뻐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반전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자.

2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야기는? 

3위. 축구 이야기

2위. 군대 이야기

1위. 군대에서 축구하는 이야기

둘 다 여성들은 공감하기 어려운 주제인지라. 그런데 가끔 낮은 확률로 군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주는 여성도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확률은 굉장히 낮다.다.

3 군인은 □□가 아니다 

대전 기차역에서 신병 수송차량에 탑승한 어느 아가씨는 통화 중이었다.

아가씨 : 어떡해. 나 잘못 탔어. 여기 사람은 없고 군인만 있어.

... 실화라고 전해온다....

훈련소 근처 버스 터미널에서 신병들이 가득 탑승한 버스에 한 할머니가 오른다.

할머니 : 뭔 버스에 사람은 없고 군인들만 있다냐...

모 위키니트의 확실한 실화다...

4 신병을 상대로 선임들이 전수해주는 군생활의 가이드라인(?) 

비슷한 바리에이션들이 다수 존재한다.

4.1 1 

선임 : 눈을 감아라.

신병 : (감는다)

선임 : 깜깜하지?

이병 : 깜깜합니다.

선임 : 그게 니 군생활이다.

4.2 2 

선임 : (운동장에서 작은 돌 하나를 집어든다)

선임 : 이걸 있는 힘껏 멀리 던져봐.

신병 : (힘껏 던진다)

선임 : 보이냐?

신병 : 안 보입니다.

선임 : 그게 니 군생활이다.

4.3 3 

선임 : (꿀꽈배기를 던져준다) 이게 어떻게 생겼냐?

신병 : 배배 꼬였습니다.

선임 : 그게 니 군생활이다.

4.4 4 

선임 : (텐트를 치면서) 이 비닐이 어디 까는 건줄 아냐?

신병 : 맨 밑바닥입니다.

선임 : 그게 니 계급이다.

4.5 5 

선임 : (나뭇잎을 한움큼 따며)이거 셀 수 있냐?

후임 : 그렇습니다.

선임 : (나무를 가르켜며)저건 셀 수 있냐?

후임 : 잘 모르겠습니다.

선임 : 그게 니 군생활이다.

4.6 해군 버전 

선임 : (배 위에서 바다로 돌멩이를 떨어뜨리며) 가라앉는거 보이냐?

후임 : 안보입니다.

선임 : 그게 니 군생활이다.

4.7 역관광 

선임 : 눈을 감아라.

신병 : (감는다)

선임 : 뭐가 보이냐?

이병 : 어... 어머니가 보입니다....

선임 : ...

4.8 역관광의 역관광[1] 

선임 : 눈을 감아라.

신병 : (감는다)

선임 : 뭐가 보이냐?

이병 : 어... 어머니가 보입니다....

선임 : 아버지는 우습게 보냐?

이병 : 아닙니다!

선임 : 이거 완전 폐륜아네..

이병 : ㅠㅠ

5 쓸데없는 말꼬리 잡기 

고참들이 군기잡기 명목으로 시비를 건다.

5.1 1 

선임 : 너 내가 우습게 보이냐?

신병 : 아닙니다.

(실내일 경우)

선임 : 그럼 여기가 안이지 밖이냐?

(실외일 경우)

선임 : 여기가 밖이지 안이냐?

신병 : 죄송합니다!

선임 : 죄송하면 군생활 끝나냐?

신병 : 아닙니다!

무한반복...루프물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로 대응하면?

선임 : 그럼 니가 앉았지 서있냐?

5.2 2 

병장 : (내무반에 드러누워있다)

신병 : (옆에서 정자세로 뻣뻣하게 앉아있다)

병장 : 너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리냐?

신병 : 예! 3초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병장 : (날라차기를 가하며) 야 이 #*$&#야!! 내가 이 자리까지 오는데 1년 반이 걸렸는데... &*$&#%^

군대는 계급/입대서열로 관물대와 침상을 쓰게 되어 있으며, 분대장부터 계급이 높은 병사들이 쓰는 침상을 A침상, 일병, 이병 나부랭이들이 쓰는 침상을 B침상이라 한다. 따라서 보통 신병이 쓰는 자리에서 병장 달고 쓰는 자리까지 이동하려면 1년 반 정도가 걸린다. 짬이 꼬이지 않았다면 말이지

5.3 3 

병장 : 야 너 어디사냐?

신병 : 대구 삽니다!

병장 : 대구가 다 니꺼야?

신병 : 대구 OO구 OO동 OO번지에 삽니다!

병장 : 누가 니 주소 물어봤냐?

5.4 4 

선임 : 야 너 담배피지?

후임 : 예! 그렇습니다!

선임 : 니 라이터 좀 빌려도 괜찮지?

후임 : 예! 괜찮습니다!

선임 : 뭐? 개자슥이라고?

후임 : (Aㅏ.....)

6 병장의 능력 

이병 (작대기 하나) - 혼자서 적 1명을 싸워 이길 수 있다.

일병 (작대기 둘) - 혼자서 적 2명을 능히 상대할 수 있다.

상병 (작대기 셋) - 혼자서 적 3명을 손쉽게 섬멸할 수 있다.

병장 (작대기 넷) - 4명이 모여도 적 1명을 상대할 수 없다.

7 병장의 능력 2 

이병 - 자기 것도 못 챙겨먹는다.

일병 - 자기 건 챙겨먹을 수 있다.

상병 - 자기 것도 챙기고 이병도 챙겨줄 수 있다.(병장거를 가져온다.)

병장 - 자기 혼자 두 개 처먹는다.(이병걸로 추정.)

8 남자가 울어야 할 때 

남자는 일생 동안 네 번을 운다.

태어날 때,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나라가 망할 때, 고참이 많을 때

바로 윗고참이 가까운 기수거나 수가 많을 때 흔히 꼬인 군번이라고 말한다. 짬밥 먹어도 권력을 휘두르기 어렵기 때문에. 예를 들면 내가 3월 군번이라고 칠때 1, 2월 군번들이 1~2주 간격으로 10명 가까이 있다거나(..). 물론 병장일때는 다같이 다크 템플러로 변신하는지라 별거없다.

9 여자의 구분 

군인에게 여자는 두 종류가 있다.

1) 엄마

2) 애인

애인이 없다면 여자가 한 종류밖에 없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어허허허헝

10 의사와 군인을 싫어했던 여자 

의사와 군인을 싫어했던 여자가 있었다. 그런데 군의관에게 시집갔다.

11 군인들 때문에 생긴 것 

탈영하는 서울 군인들 때문에 '철조망' 생겼고,

동작 느린 충청도 군인들 때문에 '선착순' 생겼고,

약삭빠른 전라도 군인들 때문에 '불침번' 생겼고,

말 안듣는 경상도 군인들 때문에 '줄빳다' 생겼고,

물에 사는 제주도 군인들 때문에 '도하 훈련' 생겼고,

산에 사는 강원도 군인들 때문에 '유격 훈련' 생겼고,

섬에 사는 울릉도 군인들 때문에 '20km 행군' 생겼고,

뺀질거리는 경기도 군인들 때문에 '인원파악' 이 생겼다.

12 계급별 행동요령 

12.1 전화할 때 

이병: 차렷자세로 작은 목소리로 용건만 간단히 한다. 혼자 전화할 수 없으며 전화하다가 고참이 담배끄면 알아서 전화를 끊어야 한다. 

일병 : 일병 4호봉 되면 혼자 전화할 수 있다. 차렷자세를 벗어날 수 있다. 

상병 : 상병 5호봉 되면 다리꼬고 소리도 웬만큼 내며 전화한다.

병장 : 음료수(커피) 마시며. 담배피고 주머니에 손넣고 전화한다.

말년 : 귀찮아서 안 한다. 핸드폰으로 문자한다.

12.2 PX 이용 

이병: 혼자서 올 수 없으며 고참이 고르라고 하면 초콜릿 종류와 맛동산 그리고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나 콜라를 즐겨 찾는다. 군대는 달달한 게 잘 안 나온다.

일병: 일병 말호봉 되면 이용가능하나 분위기가 쌩~한 날에는 이용 불가능. 

상병: 상병 3호봉 되면 이등병들 개인 심부름 시킬수 있다.(간단한 것만) 상병 5호봉 이상이면 고참들과 같이 온다. 

병장: 거의 심부름 시키지 잘 안간다. 그리고 이용시 음료수나 전자렌지가 필요한 것을 먹는다. 

말년: PX에서 산다.

12.3 담배 피울 때 

이병: 혼자서 담배를 필 수 없으며 담배피면서 얘기를 할 수 없다. 담배연기는 밑으로 하고 끌때도 발로 비벼서 끈뒤 고참 꽁초를 받아서 휴지통에 넣는다. 화장실에서 피다가 걸리면 그날 모두 잠을 못자게 된다. 

일병: 혼자서 필 수 있으며(소각장이나 일병 전용구역) 이야기도 한다. 

상병: 모든 장소에서 담배를 필 수 있다(내무실은 제외). 

병장: 간부만 피하면 된다. 내무실에서도 핀다. 자기전에 한모금 짱이지.

말년: 간부도 무시한다.

옛날얘기. 요새는 흡연자 자체가 잘 없다(..)

13 행보관 

GOP 소초에 합참의장이 와서 방문하고 정신교육을 했는데 합참의장이 정신교육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질문있냐??"하고 물었다. 고참들이 다 쫄아서 이등병 눈치줘서 질문시켰는데 모 이등병이 질문한다는 게 "합참의장님은 어떤 일을 하십니까?"라고 물어봤다. 당연히 사단장, 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까지 전부 '아 ㅅㅂ X됐다'를 외치고 있는데 합참의장이 "소대장. 이 친구 백일 휴가 갔다왔어?"라고 묻자 소대장은 "아직 안 갔다왔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합참의장이 "사단장, 내일 이 친구 휴가 보내"라고 말하고 이등병을 보면서 "이게 내가 하는 일이란다"라고 말했다.

여기까지였으면 훈훈한 이야기였겠지만 다음 날 행보관이 그 이병의 휴가를 자르며 가라사대 "이게 내가 하는 일이란다"

물론 웃자고 하는 소리. 합참의장 정도가 내려준 휴가를 행보관이 자른다면 상당한 뒤파장을 감수해야 한다. 실제 연대장급인 대령이 준 휴가만 해도 중대 행보관들은 건드리지 못한다. 왜냐고? 상급제대의 지시사항이니까. 합당한 이유가 아니면(그것도 탈영이나 자살기도같은 중대한 사유) 휴가를 제한시킬수 없다. 더욱이 바로 다음날 휴가를 출발시키라고 지시했다면 절대 건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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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위의 방법을 시전했다가 아래처럼 되었다고 한다.

출처 : 엔하위키

참고 : 스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