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학생이라 ㅠ 너무 띄엄띄엄 쓰게되네요ㅠㅠ 요새 조금 바쁘기도하고...
추석때 할머니댁에 가면 새벽까지도 컴퓨터 할 수 있을테니 그 즈음에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8년_03월_17일
10시_45분 뉴욕. 3-5번가.
" 도널드, 도널드, 도널드 ! 이 친구야 주식은 하지 말라 하지 않았었냐. "
건장한 체격의 백인 남성이 양팔을 크게 벌리고 호쾌하게 웃는다.
" 데비, 이런 미친놈. 아직도 거지같은 성격은 여전하구나. "
다정한 친구사이로 보이는 둘이 티격태격 장난스레 몸싸움을 하다가, 각자의 뒤에
방치되어버린 각자의 후배들이 어색하게 서있기만 하는것을 보고서야 머리를 긁적인다.
" 이쪽은 도널드라고, 분수도 모르고 주식하는 놈이지. 옆에 저친구는 요한이라고 직속 후배야. "
" 데비, 말은 가려서해. 이런일이 터질줄 누가 알았겠냐 ? "
" 그려 그려, 담배나 한대 태우자고. "
데비가 주머니에서 다 으스러져가는 담배를 한가치 꺼내들자,
맥도웰이 데비의 담배불을 붙여준다.
데비의 담배불이 잠시 반짝였다, 빛이 약해지고
입에서 구름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 먼저 태우는게 어딨냐, 같이 태우든가 하지. 못 되쳐먹은 놈 같으니라고. "
곧이어 도널드도 담배를 태우기 시작하고,
맥도웰과 요한도 이어 담배를 태운다.
" 그런데, 솔직하게 이번 사태는 너무 커. "
도널드가 진지하게 말을하자,
" 응 ? 그런 생각일랑 말어,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냥 쥐죽은듯 살면 피해도
없을 거구, 아직 전쟁이 터진것도 아니지 않아 ? "
데비도 곧이어 진지하게 받아친다.
" 이번일은 아니야. 내 직감이야 데비. 일이 너무 커
우리같은 사람도 바로 체감할 정도로 폭동도 일어났지,
9.11 따위는 비교도 안되지. 암 그렇고 말구.
ICBM 이 언제 발사 될지도 모르는 판에.. "
도널드가 연기를 뱉어내고, 담배불을 발로 비벼 끈다.
" 높으신 분들한테 우리는, 내가 비벼 끈 담배보다도 끄기 쉬워.
그건 꼭 기억해둬 데비, 이 철없는 친구야. "
" 썩을놈, 기껏 담배나 피자고 불러냈더니, 하는말이라고는 ,
에잉 , 꺼져버려. "
요한이 데비에게 목례를 하고,
데비는 그 목례에 답례를 한다.
" 우리도 가자 맥도웰. "
데비가 보조석에 앉아, 벨트를 매는 순간
도널드의 순찰차가 좌측으로 먼저 떠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 저 인정머리 없는 새끼 같으니라고, 맥도웰 ! "
갑자기 자기가 불리자, 놀래서는
" 네 ? 네! "
" 뭐야, 놀래긴 왜놀래냐 사내새끼가 실없긴,
도널드 따라서 6번가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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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화 부터 다시 제대로 뭐가 팡팡 터질거에요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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