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2ch]양 누나와의 만남을 이야기할게

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22:07.92ID:2yXxQdQk0

독백 토나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물러나.
내가 읽어봐도 토나오는 레벨이니까

그럼 시작할게


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22:36.24ID:2yXxQdQk0

초3 여름, 아버지를 따라 오래된 아버지 친구 집에 놀러 갔어
그 집은 내가 사는 곳에서 전철로 3시간 정도 거리로 아버지가 태어난 고향였다

역을 내려 시골의 인적이 드물어진 역앞 상가를 걷자 금방 도착했다

현관에서 모르는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마중해주셔서, 아버지가 인사를 시켰다
이 두사람이 곧 내 부모가 되는 사람이다


한동안 있자 어느 새 해도 저물 무렵이 되서,
밖에서 자전거를 세우는 큰 소리가 들렸다

"다녀왔어요~"라는 목소리가 들리더니, 활발해보이는 여자애가 거실에 들어왔다

당시 초5였던 그 애는 예의가 발라 고개를 숙여 나와 아버지한테 인사했다.
이름은 나나미(七海)
난 낯가림이 엄청 심했으면서도 한창 어른인 척했을 때라,
인사를 무시했다가 아버지한테 꿀밤을 맞은 기억이 있다

그 뒤 같이 밥을 먹었지만, 한번도 말을 안나누고 그날은 끝났다


접기

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24:19.41ID:2yXxQdQk0

다음날 아침, 아버지가 깨우셔서 거실로 가니
그애가 아침밥을 부엌에서 나르고 있었다
미소로 "자, 니꺼"라면서 말을 걸어줬지만, 왠지 어색하다

작은 목소리로 "고마워"라고 대답하자,
기쁜듯이 미소지으면서 부엌으로 돌아갔던 인상이 깊게 남아있다

밥도 먹고 한가해졌을 때, 아버지와 그 아저씨분이
"나나미랑 어디 가서 놀다와" 같은 말을 하셨다

묵묵히 집밖으로 나가는 나. 그 애는 여전히 기운이 넘쳤다
솔직히 나른했지만, 엄청 기쁜듯이 손을 잡아당기길래 나도 싫다고는 못했다

그 애는 자전거를 꺼내왔다. 한대로 어쩔건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자, 둘이서 타자?"고 말했다

부끄러워서 싫었지만, 어깨를 잡고 뒤에 탔던 일이 기억난다


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26:24.10ID:su3h4J/fO

  _, ,_     호오
( ・∀・)   
( ∪ ∪    
と__)__)旦~~


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27:07.28ID:2yXxQdQk0

도시에서 지낸 날이 더 많았던 나는 솔직히 시골을 무시했었지만
자전거에 타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다보니까 시골도 왠지 괜찮네 싶었다

"오늘은 시원하네"라든지 "어디서 왔어?"라며 어깨너머로 말을 걸었지만
대충 대답하다가 어느 새 공원에 도착했다

자전거를 근처에 세우고, 흐르는 냇가에서 물장구 치거나,
옆에 있는 신사에 가서 숨바꼭질을 하고 그랬다

당시 놀이 라고 하면 누구 집에 모여 게임하는게 보통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왠지 신선했지만, 즐거워서 시간이 가는게 빨랐다
처음에는 할 마음이 안났는데도, 놀다보니 어느 새 노을지 지고 있었고,
그쯤되니 우리도 꽤 사이가 좋아졌었다

집에 가자 아주머니가 "옷이 흙투성이잖아. 목욕하고 오렴"
이라는 느낌으로 말하셔서 같이 목욕했다

그 뒤 밥 먹으면서 그 애랑 얘기하고 있었더니
그 모습을 본 아버지가 엄청 놀라셨지만
"친구 생겨서 잘됐네"라며 기쁜듯이 말하셨다


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30:54.62ID:2yXxQdQk0

그날 밤은 그 애와 같은 방에서 잤다.
불을 끄고, 시계 소리와 모기가 나는 소리를 견디면서 눈을 감고 있자

"내일, 돌아가겠네"라고 말했다
"응, 돌아가"

그뒤 침묵이 이어졌다. 어두워서 얼굴은 안보였지만,
아쉬워하고 있다는게 전해졌다

"또 올게" 자연스럽게 말했다


"꼭이야? 약속이야"라고 하길래, 나는 조용히 새끼손까락으로 약속했다

다음날 아침, 난 짐을 챙겨 시골에서 매연 냄새나는 도시로 돌아왔다

그로부터 난 평소대로 생활하던 중,
그 날 한 약속을 잊으며 지내고 있었다

4년하고 조금 지난 어느 날, 아버지가 회사에서 쓰러지셨다


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31:31.06ID:52j9AyHUO
눈물나는 이야기는 하지말아줘

>>8
사람이 죽는 이야기고 안읽는게 좋을지도


1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36:08.48ID:2yXxQdQk0

연락을 받고 학교를 조퇴해서 병원으로 향했다

몇일 뒤, 검사를 마치고 어느 정도 용태가 좋아진 아버지와 면회했다
아버지는 중요한 할말이 있다고 하셨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나 세달 뒤면 죽어. 말기 간암인가봐"

그 말에 시야가 흐릿해졌다. 다리가 떨린다.

괴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몇번이나 들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떠올린다

"울지마. 남자잖아. 너가 울면 엄마가 슬퍼하셔"

엄마가 죽었을 때, 아버지가 나한테 해주신 말이다.

난 울지 않았다.
그리고, 눈물을 참으며 몇개월 지내자, 어느 날 당연한 것처럼
아버지는 차가워지셨다



1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38:30.83ID:2yXxQdQk0

장례식에서 아버지의 친구분이 아저씨와 아주머니를 재회했다.
말을 걸어주셨을 때, 그분들의 얼굴을 바로 떠올리지는 못했다.
참고로, 나나미짱은 고등학교 수험일과 겹쳐 오지 못했다는 것을 나중에 들었다

아저씨가 나한테 말했다

"넌 앞으로 우리 가족이 될거야"라고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내가 모르는 곳에서, 아버지와 아저씨가 약속한 모양였다

"내가 죽으면, 자식 부탁해도 될까"라고. 아저씨는 승낙해주신 듯

그렇게 나는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양자가 되었다

짐을 꾸리고 지금까지 살던 아파트를 떠난다
떠나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집이 빈 걸 보고,
울 것 같았지만 견뎌냈다


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39:52.30ID:52j9AyHUO

전에도 비슷한 전개의 양누나를 사랑한 이야기 스레가 있었지…


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45:29.23ID:52j9AyHUO
양누나의 남친한테 설득당하는거던가?

>>22
그 얘기 슬펐지 난 어떻게 되려나


2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42:12.29ID:Imd/5JOoO

그럴 때는 울면 돼…


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43:23.19ID:2yXxQdQk0

나는 다시 그 마을에 도착했다. 5년전과 달리, 엄청 추웠던게 기억이 난다.
앞으로 살 집에서, 난 새 방에 내 짐을 옮겼다.

시간이 지나, 나나미짱이 귀가했다.
그 애는 여전히 활발하고 밝은 외모였다
하지만 나와 얼굴을 마주치자 처음에 만났을 때와 달리,
조금 불편하게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 이네"
"…오랜만이네요"
"아하하, 존댓말 안해도 돼. 이제부터 우린 가족이잖아"
"제 가족은, 아버지와 엄마뿐이야"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 시절의 나는 완전히 마음을 닫았었다.
그래서 이런 대화를 한 기억이 있다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빈 허물처럼 나는 그냥 무심하게
밥을 먹고 목욕하고 이불로 돌아갔다

잘 수가 없었다. 익숙하지 않았던 방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아버지가 죽은 이후로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잘 수 없어 멍하니 있자, 갑자기 방문이 연리더니

누가 들어왔다. 이불에 누가 침입해온다
화가 난 나는 "뭐하는거야 너!"라며 큰소리를 질렀다

"외로워서 울고 있는거 아냐~ 싶어서 보러왔어"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말에 괜히 화가 더 나 "안 울었어!"
라고 또 소리 지르고 말았다


2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47:32.90ID:2yXxQdQk0

등너머로 들려온다

"슬프지"
"시끄러"
"왜 참는거야?"
"시끄럽다고 했잖아"

화내는 것 뿐만 아니라, 발로 찼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녀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울어도 되는데"
"싫다고. 추하잖아"
"왜?"
"왜냐니, 남자는 울면 안돼잖아"

"그렇지 않아"

"남자도 울어도 돼. 시원해질거야" 상냥하게 말했다.
그리고 아플 정도로 안아줬다.
어째서인지 저항할 마음이 안 생겼다
마지막 한마디가 살짝 나를 흔들리게 했으니까.
"시끄럽네" 나는 고이기 시작한 눈물을 참으려고 애썼다.

"그야 시끄럽지. 누나잖아"

애써 참았던 눈물이 둑이 터진 것처럼 흐르기 시작했다


2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1:50:41.58ID:2yXxQdQk0

한동안 누나 품에서 실컷 울었다
1시간 정도 계속 울었지만, 같이 있어줬다

갈아앉았을 때, 지금까지 가만히 있어준 누나가 말했다

"아, 미안. 자고 있었다"

어이가 없었다. 내가 우는 동안 품을 빌려준 줄 알았더니 자고 있었냐!
라는 느낌였다

왠지 웃음이 터졌다. 누나도 웃었다

"옛날에 약속한거 기억나?" 물어왔다
"또 온다는 약속?" 이 때 5년만에 약속을 떠올렸다
"설마 그 때는 동생이 되서 올 줄은 생각도 못했어"

쑥스러웠지만, 누나는 기쁜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다

"귀여운 동생이 생겨서 누나 기뻐"
"시끄러. 벌써부터 누나인 척이냐"
"쑥스러워하긴"

이런 대화 했었다. 그 때는 정말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추억이다

다음 날 아침
5년저의 그 날처럼 누나와 사이좋게 이야기하자,
새 부모님도 기뻐하셨다
이 날부터 나는 새 가족 곁에서 지내게 되었다


이상 회상 끝
상대해줘서 고마워
자 그럼 어떻게 할까


2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01:46.78ID:qDY8YsCLO

더 써줘


3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02:50.66ID:2yXxQdQk0

미안
뭐 쓰지? 이 이상은 안 써놨고 생각도 안해봤어


3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07:47.14ID:0a2nNEq2O

진행형이냐


3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10:22.81ID:2yXxQdQk0

만나고 나서 5년 정도 지났어

추억이라…생각해볼게


3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10:37.03ID:VGwrAdrH0

일단 스펙 올려


3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13:36.67ID:2yXxQdQk0

스펙

나 19 대학생
키작음 동안

양누나 21 대학생
키커 피부 그을렸어


3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15:39.05ID:Yi6kj3Z/0

같은 대학이야?


3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16:13.41ID:2yXxQdQk0

달라 고등학교는 1년간 같이 다녔어


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15:39.48ID:2yXxQdQk0

양누나랑 반년 이상 지내면서 여러가지 그때까지 몰랐던 걸 알게 되었어

우선, 목욕 오래해. 엄청 오래해. 여자는 원래 그렇지 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잖아 2시간이나 하다니. 내가 목욕하고 싶어도 독점하니까 못했어.
대체 얼마나 오래 하는거야

그리고, 밥 엄청 빨리 먹어. 그리고 엄청 먹어.
내 2배 속도로 2배 양을 해치워
진자 여자냐고 의심할 정도. 이런 건 본인한테 말 못하지만. 돼지는 아니야


3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16:58.01ID:Yi6kj3Z/0
친 부모의 친척이 데려가는 이야기는 없었어?

>>39
큰 아버지가 계셨지만, 그 사람도 환자였어
외가는 연락 안되는 듯

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22:36.01ID:jpCQ9v8RO
요구사항 있어?

>>43
요구사항이라 엄청 싫은 예감 밖에 안나고 긴장되지만 해볼까

4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24:54.48ID:Yi6kj3Z/0
누나 학부

너 학부 부탁.

>>45
누나 간호과
나 경영학부()

4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25:28.10ID:H+1MudMk0
좋아하지

>>47
첫사랑은 솔직히 누나일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런 건 안좋잖아

5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30:58.77ID:Yi6kj3Z/0
누나 간호사냐

반했어ㅋ

>>50
다른 사람을 위해 뭐 하고 싶어하던 사람였으니까
됐으면 싶어 간호사복도 보고 싶어

5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2:55:30.58ID:jpCQ9v8RO
요구사항 슬슬 시작할까

>>58 아아 미안! 잊고 있었다

>>61로 가자

6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10:46.13ID:jpCQ9v8RO

가속


6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11:41.03ID:jpCQ9v8RO





요구사항은 위라는 걸로


6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10:39.13ID:DfBUWPe00
누나한테 메일
내용
변태하자아・・・」

>>62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떻게 해줄거야 보내버렸자만 또 울 것 같애

6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16:02.42ID:2yXxQdQk0

옆방에서 핸드폰 소리가 울렸어

지금 답장 치고 있나


6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19:41.53ID:2yXxQdQk0

답장 왔다

무슨 뜻이야?

왤케 담백한 문장이야… 무섭잖아

>>67 다음 어떻게든 변명해줘


6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21:30.24ID:H+1MudMk0
같이 자자

>>67
이런 거 무리야 나 누나한테 변태 취급 당할지도

보냈어

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25:05.40ID:jpCQ9v8RO
연인이 누나라니 부럽

>>70
아니 이거 완전히 플래그 꺾었잖아

7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26:46.71ID:2yXxQdQk0

답장이 왤케 안와…


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36:27.01ID:pHTQFq6pO
그럼 요구사항 하지마

다른 추억이나 얘기해

>>87
그러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8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37:09.48ID:2yXxQdQk0

일단 누나한테 뭐든 변명해둘래 凸하고 올게


9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43:38.22ID:2yXxQdQk0

갔다왔어


9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44:37.62ID:iZuRzgQU0

따라잡았어
그리고 어서와


9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42:55.70ID:H+1MudMk0
지금쯤 스킨십하고 있는거냐 임마

>>90
반대로 이상한 분위기였어
변태하자→자자 의 직후라

9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45:55.86ID:iZuRzgQU0
누나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런 거 들은 적 없어?

>>>94
고등학교 다녔을 때 동급생한테 고백 받았어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안 사귀었을거야
그리고 한살 위 선배 중에 존경하는 사람 있다고 했었어
연애감정인지는 모르겠어

9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52:55.86ID:VOX1wnbu0
일단 무슨 얘기하고 왔는지 자세히

>>96
아까 이야기지?

9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56:42.78ID:2yXxQdQk0

노크하고 방으로 들어갔어
누나 공부중. 눈이 마주쳐서

"무슨 일이야!?"라고 소리지른다. 왠지 경계하고 있다?
"아, 아까 이상한 메일 보내서 미안"
"아, 그, 괜찮아 신경 안 써" 묵묵히

"그, 그럼 잘 자"
"으, 응"

문 닫는다. 얼른 내 방에
일단 다른 스레를 보면서 기분전환

그런 느낌였습니다


9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2/28(月) 23:55:32.51ID:wM9MmzrD0
누나는 미인이야?

>>97
얼굴은 예쁘다고 생각해 엄마 닮아서
근육질 큰키 왠지 그을려진 피부 그래도 새까만건 아니야

10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06:33.88ID:35X1x4CP0
부를 때는 "姉ちゃん(네짱 - 누나)" 라고 불러?
부른다면 누나 품에서 운 날부터?

>>103
네짱이라고 부르고 있어
같이 지내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쑥스러워서 못불렀어
하지만 어느 새 누나로 자리 잡았어 계기는 기억 안나


10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14:56.28ID:RK7wdVt/0
비슷한 또래에, 예쁜 얼굴
친구처럼 대해주고, 엄마 같은 포용력을 지니고 있다
피가 안이어진 누나

연심을 품지 않을까?
어렸을 때의 첫사랑이라든지가 아니라 지금 현재 진행형의

>>108
가족으로서도 소중하고, 솔직히 여자로서도 소중해
하지만 후자의 감정은 봉인해야된다고 생각해
누나한테도 미안하고

10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16:46.34ID:35X1x4CP0
근데 왜 얘기하려고 했어?
지금을 바꾸고 싶다는 거 아니야?

>>109
그 기분은 마음 구석에 있을지도 모르겠어
이유로서는 이 시기가 오면 아버지나 옛날 일이 떠올라서 답답해서야


11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24:56.89ID:35X1x4CP0
>>1은 누나랑 만난 뒤로 좋아하게 된 사람이라든지 있어?

>>114
(다른 사람한테) 고백한 적 있어
참혹한 결과로 끝났지만. 뭐 어쩔 수 없지. 나잖아

11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29:31.88ID:35X1x4CP0
가끔은 오랜만에 같이 잘까ㅋ
가볍게 농담 섞어서 시도해보면?

>>116
옛날이라면…연심 없이 말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 말하고자 하면 큰 용기가 필요해

1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33:07.93ID:35X1x4CP0
그 용기를 여기에 받으러 왔잖아?

>>118
아아아 고마워
갔다와도 되냐

12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37:20.74ID:gxOIQ/M10

갔다와 동정


1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40:47.02ID:4CC8OzM/0

미안하지만 잠깐 다녀올게
같이 자는 거에 대해서는 실행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호감이 있다는 것만은 전하고 싶어







12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46:22.85ID:hFyq3+H1O

동생과 이별해버린 누나지만
누구든지 누나라면 동생을 사랑해
하지만 이성으로서 좋아하게 되버려서 후회하고 있어


1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11:35.14ID:tp1Adlpy0

>>123
조금 자세히 들려봐


13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24:26.90ID:hFyq3+H1O

>>137
동생과 교제→주변(부모) 들킴→엄마 입원→동생 등교거부→나 졸업하자마자 자립
이런 느낌으로 다른 연애 따위 전혀 못한지 3년째
지금 잘 지내려나
하지만 이런 최저 누나한테 걱정받기도 싫겠지


1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28:41.52ID:10/BOaG+0

>>139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응원할게


14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41:55.41ID:hFyq3+H1O

>>140
고마워


1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40:19.08ID:Tp9ydMKl0

>>139
얼른 얘기해


14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46:06.60ID:hFyq3+H1O

>>143
얘기하고 자시고

키크고 멋진 남자를 볼 때마다 동생이 아닐까 당황해.
지금도 좋아하고 동시에 복잡한 기분이 들어
지금은 그것뿐이야







1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0:50:18.28ID:J4fJj+k40

지금쯤 신나게 스킨십하고 있으려나


13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03:34.73ID:35X1x4CP0

이건・・・같이 자는 플래그로 돌입한건가・・・
제기랄 잘 수가 없잖아


13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15:59.03ID:Tp9ydMKl0

제기랄


14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46:44.57ID:4CC8OzM/0

늦어저서 미안
지금 내방 왔어


14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47:15.44ID:hFyq3+H1O
어서와

>>147
다녀왔어
동생분 소중하게 여기는거지. 호감 생겨

15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52:12.70ID:hFyq3+H1O

자 누나랑 뭘 하고 온거야


15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53:08.63ID:4CC8OzM/0

요약하자면 누나한테 지금까지의 감사와 좋아한다는 걸 전하고 왔어


15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57:12.54ID:Tp9ydMKl0

요약하지마


1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1:58:00.95ID:4CC8OzM/0

미안 지금 자세히 쓰고 있어
하지만 왠지 가슴이 너무 벅차서 잘 못쓰겠어


15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04:44.77ID:4CC8OzM/0

대화 내용 쓸게

"누나"
"왜~?"
"잠깐 이야기"

방에 들어가서 일단 앉는다. 아까 같은 미묘한 분위기는 이미 없었다

"누나 몇번이나 미안. 아 혹시 지금부터 자려고 그랬어?"
"응, 같이 자고 싶어?"
"아니! 그런게 아니라!" 당황해서 엄청 더듬었다
"농담이야. 이야기는?"

이 때 살짝 실수했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으로 뭘 이야기할지 생각 안했으니까.
얘기할 내용 생각하면서 말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15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09:30.46ID:10/BOaG+0

>"응, 같이 자고 싶어?"

폭발해!


16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10:16.13ID:Tp9ydMKl0

같이 자라고! ! ! ! !


16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10:33.52ID:4CC8OzM/0

"누나는 옛날부터 안 변했네"

말문이 막혀 구질구질해지는 걸 피하고 싶었기 때문에 일단 차를 마신다

"료짱은 변했지"

료짱은 날 말해. 약간 의외의 대답였다

"변했다니, 어떤 식으로"
"상냥해졌어"
"안 그래"

이 때부터 왠지 옛날 일을 말할 분위기가 든 기분이 들었다

"10년 됐네"
"10년?"
"나랑 누나가 만난지"
"아…벌써 그렇게 됐네"

조금 기뻐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16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15:28.99ID:4CC8OzM/0

"오늘은 고맙다고 하러 왔어"
"인사?"
"10년간 계속 돌봐줬으니까"

"그러게. 정말 손이 가는 동생였지"

짓궃은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그래도 료짱이 동생이라 다행이야"
"아무렇지 않게 부끄러운 말하지마"
"료짱은 솔직하지 않은 점은 여전하네"

대화 내용이 틀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이런 느낌였어


16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24:52.65ID:4CC8OzM/0

"그럼 오늘은 솔직해질게
계속 날 소중히 대해줬잖아"

"응"

"그래도 무리한거 아니야?"

"어?"

"무리했잖아. 누나 답게 행동하려고 필사적였어"

"료짱을 위해서니까"

"나 그런 누나한테 의지만 해왔고. 누나도 괴로운 걸 알았는데도"

"안 그래"

"솔직해져. 오늘은 터넣고 얘기하자"


16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25:14.70ID:Tp9ydMKl0

긴장 되기 시작 했습 니다


16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29:46.22ID:4CC8OzM/0

"난 료짱이 괴로운게 괴로웠던 것 뿐이야"

"나도, 나 때문에 누나가 괴로워하는건, 괴로워"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그러고 보니 누나 우는 모습 본 적 없네"

"울 일이 없었으니까"

"괴로운 일이라든지 있었잖아. 그 때 (중략) 라든지"

"그건…응"

"그런데도 난 응석만 부려서 미안
그러니까 앞으로는…반띵하자 괴로운 건.
나도 이제 20살이잖아? 중2때랑은 달라. 어른이야"



16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33:44.96ID:4CC8OzM/0



"그러니까…그러니까. 오늘로 끝내자"



"료짱…?"



"미안. 잘 안 떠오르니까 조금 정리할게"




"나 있잖아, 더 이상…
누나를 누나로 못 보겠어"



누나는 완전히 말을 잃었다
나도 이 한마디 하는데 5분 정도 걸렸다


17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35:18.79ID:DAuZuGra0

서두르지도 않아도 돼.
계속해.


17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41:57.02ID:4CC8OzM/0

"지금까지 남매라고 생각해서 말 안했지만 계속 좋아했어.
피가 안 이어졌으니까 좋아해도 상관없잖아 라고
스스로 정당화하려고 했지만, 역시 누나한테 폐가 될까봐
말 못했"





"길어"



갑자기 말을 자르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이상한 목소리를 내고 말았다

"…에?"

"옛날부터, 료짱 역시 솔직하지 못하네"
"뭐야 갑자기"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한마디 하면 돼. 좋아한다고 해서 싫어할 사람 없어"

역시 이 사람은 평생 내 누나구나 싶었다. 못 이기겠어


17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44:56.67ID:gkfxvKOjO

좋은 누나네


17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46:28.87ID:4CC8OzM/0

차가웠던 분위기가 어느 새 편해져서, 나도 흥분했다
아니, 아마 안심했던 거겠지. 내 마음이 전해져서

"좋아한다고 해서 싫어할 사람 없다고 했는데, 그럼 나나미씨는 안 싫다는거야?"
"뭐야ㅋㅋㅋ갑자기 이름으로 부르고"
"누나로서 못본다고 했잖아"
"그런가. 그럼 나도 오늘부터 료씨라고 부를래"
"뭐야 그 이상한 호칭은. 기분 나쁘니까 하지마"
"나도 이름으로 불리는거 낯간지러워서 안 했으면 하는데~"

이런 대화를 한 기분이 든다


17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55:37.06ID:4CC8OzM/0

"가장 친한 남자애고, 료짱은 신경 쓰였어
하지만, 그건 옛날 이야기고, 누나로서 지내면서
신기하게 이성으로 의식할 일은 없어졌으니까"

난 누나의 대답을 들으면서, 무릎부터 붕괴할 것 같았다

"그렇게 실망하지마. 료짱은 누구보다 소중하니까"
"응…"

오랜만에 울 것 같았다



18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2:57:51.76ID:DAuZuGra0

・・・복잡하네・・・

하지만 좋은 누나야


1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02:02.10ID:gDaLOXLd0

이런 누나 원해
이런 여자친구 갖고 싶어


18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02:09.19ID:4CC8OzM/0

"오늘 이야기해준 거, 정말 기뻤어
료짱도 많이 컸네"

"누나 덕분이야. 정말 고마워"

"아까 료짱, 남자다웠지"


"반했냐?"
"응"





"…"





누나 히죽 히죽

"…어?"


18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04:03.88ID:4CC8OzM/0

"가능성 있나요?"
"있죠"

진심이냐

누나한테 휘둘려진 것 같아 피로가…


18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04:05.98ID:Tp9ydMKl0



1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05:19.82ID:gxOIQ/M10

여기까지 망상


18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07:11.02ID:4CC8OzM/0

라는 꿈을 꿨어

가 아니라, 그 뒤 일단 오늘은 피곤하니까 잘게 라고 말하고 방으로 돌아왔어
그 뒤 다음주 일요일에 어디 가자고 메일로 데이트 신청했어

어떻게 된거야


19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11:00.78ID:gkfxvKOjO
>>188
절대로 실수하지마라
양누나한테 고백해서 차인 용자들을 위해서도
어떻게든 누나의 하트를 사수해!

>>194
나 데이트라든지 처음이니까…불안해
상대가 누나라는게 가장 다행인걸지도 모르겠지만

18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07:49.90ID:E2n7kpP80
누나는 처녀?
너는 동정?

>>189
누나가 처녀인지는 모르겠어 단지 내가 아는한 남자력은 없어 나는 물론

19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09:16.16ID:dQB2VFnQ0

그래서 어디 갈거야?


19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10:34.05ID:4CC8OzM/0

아직 안정했어…


19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11:16.77ID:hFyq3+H1O
잘됐네

너 덕분에 오랜만에 동생 사진 3초 정도 직시할 수 있었어
너의 누나 같은 누나가 되고 싶었어

>>195
후회하고 있어? 아니면 떨쳐냈어?

20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18:09.31ID:hFyq3+H1O
후회

>>205
시간은 아직 있어 앞으로도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풀리길 기도할게

19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16:18.43ID:E2n7kpP80
첫 데이트로 수족관은 꽝이 적을거야
유원지처럼 줄서서 기다리거나 그런 것도 없고
근처 근처마다 의자가 있으니까 피곤하면 바로 앉을 수 있어
실내에다 화장실도 완비
매점에는 귀여운 것들이 많으니까

>>198
일리 있네 후보지로 넣어둘게

21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23:34.99ID:gkfxvKOjO

다음 생도 남자로 태어난다면
이런 연애를 하고 싶어


21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27:02.78ID:4CC8OzM/0

누나 이제 잤나봐 시계 보니까 3시네…
상대해준 사람 모두 고마워


21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28:49.68ID:gDaLOXLd0

>>214
좋은 꿈 꿔라


2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29:19.42ID:7YI/ijzZ0

>>214
수고
데이트 잘 풀리면 좋겠네


2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27:59.52ID:vH52Tl/60
낚시 아니야?

>>215
낚시 아니야

2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35:42.63ID:hFyq3+H1O

수고
누나 소중히 해라


2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37:23.00ID:gkfxvKOjO

일단 >>1 힘내라
또 스레 세워줘!


22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03/01(火) 03:39:33.48ID:CQJoO4rx0



출처 : 비 내리는 날의 홍차 두 잔

1개의 댓글

2012.09.14
위치 미안 이건 중복이야

http://www.dogdrip.net/index.php?_filter=search&mid=doc&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6%91%EB%88%84%EB%82%98&document_srl=20953055


그래도 뒷줄에 있으니깐 지우지는 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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