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ch] 친구한테 키스당했다고 생각했더니 2 完結

22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19(土) 23:52:26.60ID:+8KraDRo0

이제 곧 2시간이네
>>1 괜찮으려나


22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00:02:52.38ID:XIF7vjFl0

밤새 얘기하고 있나 >>1・・・


24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05:21:28.46ID:JhAXQU0X0

>>1 괜찮나? 걱정이네…


25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07:43:11.06ID:4wxlZ+0+O

>>1
여러가지 일이 많았으니까 아마 피곤했겠지라고 믿고 싶어



접기

266: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03:45.58ID:A4oT3ZXn0

랄까 빗치는 >>1한테 뭘하고 싶은거지?
나한테는 빗치의 행동의 의미를 모르겠는데


26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11:24.18ID:ePc7pAAnO

>>266
아마 "니가 친구를 이상하게 했어 너 때문에 친구는 호모 (략"
같은 원한을 >>1한테 퍼부으려고 겠지
>>1 무사하려나…


27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54:54.04ID:mYSNWsdx0

와...모두 보존 고마워!
돌아왔습니다! 보고가 늦어져서 미안해요 orz


27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56:09.83ID:mYSNWsdx0

ID는 바뀌었지만 1입니다.
어제 닉 붙여둘 걸 그랬네요 (땀)

설마 날을 넘길줄은 생각도 못해서・・죄송해요 orz


27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56:46.15ID:VxtwTmqLi

>>1 어서와!!!
걱정했어!


274: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56:59.05ID:AkvPrrE/O

>>1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7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57:09.30ID:Zw7vyOlAO
>>1 어서와! 무사해?

>>275
다녀왔습니다!
무사합니다, 무사해요 (훗) 감사합니다!

276: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58:08.15ID:mYSNWsdx0

오늘 아침에 끝났습니다 (땀)
그래서 몇시간전까지 살짝 수면을 취했습니다.
걱정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27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3:58:26.23ID:2mI7u4IaO
>>1
암튼 수고!

>>1
>> 277
감사합니다.
왠지 어제 하루만에 10년 정도 나이를 먹은 기분입니다 (훗)


28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02:10.92ID:kUePuChM0

아침까지 얘기한건가・・・

>>1 진짜로 수고


28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04:39.10ID:mYSNWsdx0

그러니까, 어제 불을 끄고 잠수탔을 때부터인데요 (땀)

새까만 어둠 속에서 혼자 침대와 옷장 사이에 숨은 나.
불은 껐고, 빛이 새지 않도록 노트북도 꺼놨다.


그녀가 왔습니다.
딱히 소리 지르거나 현관을 난폭하게 두들일도 없이,










아 무 렇 지 않 게 현 관 문 을 열 고
※집열쇠는 준 적 없습니다.


286: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05:49.67ID:VxtwTmqLi

!?


28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07:35.02ID:2mI7u4IaO

전여친 너무 무서워


28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09:43.95ID:mYSNWsdx0

"와, 참 어둡네"라면서 불을 켜는 전여친.
제멋대로 라는 걸 아는 그건가요・・(땀)

당연 초 당황하는 나.


"역시나~ 있었네"
전여친은 방긋 웃었다.
사귀고 있(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귀엽다고 생각한 그 미소를
이만큼 무섭다고 느낄 줄은・・・!

내가 떨고 있었서 였나?


29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10:37.76ID:ePc7pAAnO

((((゚д゚lll))))


29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13:02.11ID:mYSNWsdx0

">>1 앉아봐"

전여친은 얼른 코타츠 안으로 들어가 나를 봤다.
한심하게도, 이 이후로도
난 어떻게든 도망칠 수 없으려나? 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여친은 그런 것 조차 간파하고 있었다.

문 근처의 포지션을 확실히 가드하고 있었다.
머리 회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이 여자・・・

반대로 나는 순간적으로 판단하는게 둔하다・・・orz


29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13:18.19ID:VxtwTmqLi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ㅋㅋㅋ


29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15:49.55ID:mYSNWsdx0

"됐으니까・・앉어!!"
엄청 째려봤다.
무, 무서워・・・・!

난 맹수한테 위협 받아 떨고 있는 작은 생물 같았다.

설마 아무렇지 않게 열쇠로 열고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너무 당황하고 있어서 핸드폰으로 녹음한다는 중요한 것을
새하얗게 까먹고 말았다.


29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16:31.32ID:3bwuZsoa0

>>1 그 반응은 어쩔 수 없지
그 상황이라면 누구든지 반응이 둔해져


30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17:21.98ID:WhrnNneY0

((((;゚;Д;゚;)))) 덜덜덜덜덜덜덜덜덜


304: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18:52.40ID:mYSNWsdx0

이 스레에서 문 넘어로 얘기해보면 어때? 라는 제안을 해주셨는데
전여친이 왔을 때 얘기가 할 수 있어 보이는 상태라면
없는 척을 해제하고 문 넘어로 얘기해볼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그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였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전여친은 침착해 보였습니다.
제대로, 얘기해볼 수 있을지도?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까지는요.


30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19:12.13ID:ksQvyLs80

아, 여자 멋대로 열쇠까지 복사한거냐
준비성이 너무 철저하다고 할까 진짜 기분 나쁘네…


30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27:01.88ID:mYSNWsdx0

전여친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일을 얘기했습니다.
">>1이 화장실 간 동안, 친구군과 얘기했어"

전여친은 조용히 얘기했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조금 날카로워졌다.

"친구군한테 심한말 들었거든!"
그녀석이 무슨 말했다는 건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놀다니 이 창녀!라고 했어!못됐어!"
"그, 그그런가요"
그자식 무슨 짓을~~~(땀땀)


나한테는 ">>1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박아뒀어"라고 했으면서 (땀)
실은 조금 달랐던 모양입니다.


31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1:56.16ID:mgq6dfpJ0

>>307 그건 자업자득이야


30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0:22.63ID:VxtwTmqLi

음 틀린 말은 아니지


31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0:34.17ID:mYSNWsdx0

"그런 심한 말하면, 나, 죽을거니까!"
라며 내 친구한테 협박했지만

"안 말리는데?"라며 차갑게 버린 모양입니다.


그녀는 친구군이 자신한테 그런 심한 말을 할 리가 없다.
>>1이 사전에 무슨 말을 해둔게 틀림없어 ! ?


핸드폰 정보를 훔친 것 조차 잊으신 모양입니다.


31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2:14.65ID:ePc7pAAnO

전여친 짜증나아아아아아


31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2:20.25ID:VxtwTmqLi

요즘 이런 여자 뿐이네


316: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3:11.93ID:mYSNWsdx0

"너・・・"
덜컹하며 코타츠를 흔들며, 전여친이 일어섰다.
난 즉시 위험해!?라고 생각했다.

전여친은 엄청난 기세로 날아왔다.
"너 때문이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상당히 패닉 상태)


31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4:06.74ID:VxtwTmqLi

전여친 뺨따귀 날리고 싶어지는 건 나 혼자 뿐인가


31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5:16.07ID:ePc7pAAnO

>>317
같이 날리자


32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6:08.58ID:2mI7u4IaO

>>317
괜찮아, 나도야


31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35:42.17ID:mYSNWsdx0

으으으.
끝나서 일단락 됐을 테인데,
떠올려기만 해도 손끝이 차가워졌습니다.

조금 목욕하고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orz


32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40:44.41 ID:ksQvyLs80

BL 주의 보다 호러 주의였습니다…

>>1 따뜻한 코코아라든지 단 거 먹고 진정해


33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45:35.39ID:mYSNWsdx0

돌아왔습니다!!


32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40:02.50ID:Dc8RZM7y0
그런 기행스러운 짓을 하는 애에 한해서 귀여운 애가 많지…

>>327
원래는 귀여운 애에요 (땀)
이 때는 도깨비였지만.


33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51:15.32ID:mYSNWsdx0


아마 꽤 시끄러웠을 것이다.
실제로, 이 시점에서 옆방 사람이 집주인한테 이른 모양이라,
집주인은 내 방 현관 앞까지 일단 온 모양이다.

집 안에서 여자의 화난 목소리가 들린다.
화난 목소리 보다, 기괴한 절규?
순식간에 이건 스스로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고 생각해
집주인은 신고했습니다.
경찰한테.


33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53:10.48ID:2mI7u4IaO

집주인 GJ


33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53:44.29ID:mYSNWsdx0

내 목소리는 전혀 안들리는데
여자 목소리 밖에 안들리는 신기함을 느끼셨다고 했지만,






나는 이 때 목을 졸리고 있었다.


전여친의 가는 팔에 이런 괴력이 숨어있었을 줄은・・・。
예상 밖.


34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56:42.08ID:2pCsimqUO

우와아아아아 ((((゚Д゚;;)))))괘, 괜찮냐?!


34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57:58.23ID:mYSNWsdx0

실제로, 여자의 가는 팔로 힘껏 저항하고 있는 남자의 목을
조른다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힘은 역시 남자가 더 강할 터이다.
뿌리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나한테도 있습니다 orz


음, 내 생각은 전여친한테 들킨 모양입니다.
힘껏 뿌리치려고 했을 때
전여친은 내 위로 올라탔다.

괴력에 체중까지 실려
난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344: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58:28.42ID:2mI7u4IaO
목 조르다니…!!
>>1 지금 괜찮아!?

>>344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당했을 때 자국이 살짝 남아있지만 금방 사라지겠죠.
것보다 전여친의 손톱으로 생긴 상처가 더 아파요orz
내 목에 파고들어갔거든요.

34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58:39.13ID:p4Ju7yun0
이봐 잠깐, 이거 쓰고 있다는 건 설마

>>345
지금 당신 뒤에 있・・・이건가요? (훗)

34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4:59:34.41ID:HmIOQ9JU0

전여친 "친구군이 좋아! 어떻게든 접촉하고 싶어!"

전여친 "그러고 보니 >>1이 사이 좋았찌"

~~※생략~~

전여친 "좋아"

친구가 자기한테 창녀라고 한다
"어떻게!?…알았어 >>1이 뒤에서 다 얘기한거야, 못됐어!
나 아무것도 친구군이나 >>1한테 심한 짓한 적 없는데!"

신고

"!?"


34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01:24.87ID:VxtwTmqLi

이녀석 머리가 너무 나뻐


35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03:27.83ID:4XpNp/VN0

근데 전여친의 행동은 범죄가 아닌가?
무단침입에다가 목을 졸랐잖아


35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12:59.69ID:mYSNWsdx0

계속할게요.

이럴 때 떠올린게 친구의 얼굴였다는 점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죽는다면 침대 밑 에로책을 어떻게든 처분했어야했어
단숨에 그런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와서,
그녀를 저한테서 떼어내줬습니다.

・・・경찰였다.


36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14:23.54ID:VxtwTmqLi

경찰 나이스!


36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15:44.70ID:mYSNWsdx0

어째서 여기에 경찰이 ! ? 라고 생각했다.
물어보자 친구가 혹시라도 모르니까
우리 집 근처를 순찰했으면 한다고 신고한 모양.

경계나 호위는 힘들지만, 순찰이라면 괜찮았던 듯.
그리고 집주인이 안에서 소동이 났다고 신고했다.

순찰하던 경찰아저씨한테 연락이 들어가,
내 모습을 보러 와주셨다는 이야기.


36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16:01.96ID:HmIOQ9JU0

집주인도 옆방 사람도 나이스


36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16:49.21ID:4XpNp/VN0

친구도 나이스


37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19:18.80ID:mYSNWsdx0

조금 지나 친구도 달려왔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온 듯.
자기도 악질 장난을 받고 있어서 힘들었을텐데 이 녀석은・・
어째서 항상 나만・・・

"바보 자식!"
그녀석은 소리를 질렀다.
나한테.

친구 "전혀 안 괜찮잖아!
   뭐냐고! 뭐하는 거야 너! !"

나 "화, 화났냐"
친구 "걱정했잖아! 바보 자식!"

그 뒤 난 이녀석한테 설교를 듣게 된다・・・orz


37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20:25.16ID:A4oT3ZXn0

친구 너무 멋지잖아ㅋㅋㅋ
이건 반할 level


37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20:52.26ID:mYSNWsdx0

오늘 산건 운이 좋았던 것 뿐이니까! 라며 말뚝을 박았다.

만약 경찰의 개입이 늦었으면?
친구가 미리 순찰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옆방 사람이 집주인한테 이르지 않았다면?
집주인이 신고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창백해졌다.


37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22:01.27ID:2oo0ecYb0

친구의 남자다움 레벨 장난 아니야…


37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22:42.54ID:mYSNWsdx0

스레에서도 많은 사람한이 이야기해줬다.
해준 조언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은,
내가 너무 서툴기 때문이라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이렇게 살았구나 라는 걸 실감했다.

모두 고마워.


38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25:25.68ID:2oo0ecYb0

1이 좋은 녀석이라 모두 도와주고 싶었던거야!
무사해서 다행이야


38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25:47.33ID:Gxnsr/h50

스레 주민의 예상을 쉽게 초월한
전여친이 너무 무섭다…
>>1한테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야
친구 gj


38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26:03.29ID:mYSNWsdx0

지금은 이렇게 쓰고 있지만, 도움 받았을 때의 나는 꼴이 아녔어 (훗)
숨도 못쉬었기 때문에 얼굴은 새빨갛고, 눈도 충혈.
전여친의 손이 빠졌을 때 단숨에 숨을 쉬다가 콧물도 흘렸다.
소변도 살짝 지・・아차 실례.


계속할게요.


384: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32:46.95ID:mYSNWsdx0

순찰하던 경찰 아저씨가 순찰차를 불러,
우리들은 순찰차를 타고 경찰서에 향했다.
(살려준 경찰은 자전거였다)

순찰차가 2대 왔다.
여자친구는 얌전했지만, 고개를 숙인 채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잘은 안 들렸지만
"난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아"라고 들렸다.


386: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35:44.20ID:A4oT3ZXn0
이건 현행범?

>>386
현행범이죠.

39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40:43.27ID:CsBaaoKpO

일이 많이 커졌네…
>>1을 살려준 친구, 집주인, 경찰 너무 GJ


39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44:42.45ID:mYSNWsdx0

전여친의 부모도 바로 합류하셔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라며 고개를 숙이셨다.

취조실?로 전여친을 데려가려고 했을 때,
친구가 잠깐만요 라며 끼어들더니
전여친의 손을 살짝 잡았다.

전여친은 고개를 들어 친구를 봤다.

친구 "남의 정보를 멋대로 캐내는 건 안돼지? 그건 알지?"
라며 부드럽게 타이른다.

응, 이런 걸 "타이른다"고 하는구나.


396: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50:51.49ID:mYSNWsdx0

친구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오는 것도 안돼, 알지?"
전여친은 조용히 끄덕였다.

친구 "잘못했어요 는?"
전여친 "자, 잘못했어요・・・・・・"

친구 "잘 했습니다"
전여친의 머리를 툭툭 가볍게 토닥였다.

전여친 "우와아아아~~~~~~
     죄송해요~~~~~"

전여친은 친구가 상냥하게 대해주자 울기 시작했다.
그 때는 친구한테 미움을 샀다! ! 고 생각해
극단적으로 생각한 듯.

그렇다고 용서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39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53:11.75ID:HmIOQ9JU0

친구 정말로 좋은 녀석이네…


39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53:20.95ID:kUePuChM0

친구 너무 멋있잖아・・・


40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54:23.20ID:UegTkGvgO

여자 무서워 여자 무서워


40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5:58:10.17ID:mYSNWsdx0

전여친 ">>1 미안~~~"

아무래도 마귀(?)는 떨어져나간 모양이다.
도깨비로 보인 전여친은 일반 여자로 돌아왔다.

나와 친구는 경찰서에서 계속 서류를 적다가,
경찰서를 나온 것은 새벽 2~3시였을 것이다.

그냥 걷고 있자,
커피라도 마시고 가자고 친구가 말하길래
24시간 패스트푸드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40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04:02.08ID:mYSNWsdx0

전여친으로부터 아무도 모르게 만든 열쇠를 돌려받을 예정입니다.
지금은 증거품으로서 경찰서에 있지만.

어떤 죄가 될지, 에 대해서입니다만・・・
그리 무겁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인보다 상해가 될 것이고.
현행범이라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얘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왜냐면, 그녀는 아직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41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06:03.23ID:mYSNWsdx0

커피를 마시고, 조금 진정된다.

나 "하루가 이렇게 길 줄은"
친구 "진짜"

서로, 웃었다.



40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04:30.52ID:1ttrX7F70
이곳은 >>1의 친구가 너무 멋져서 >>1이 반하는 스레가 됐습니다

>>409
그녀석 무용담은 가득 있습니다 (훗)

41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06:54.68ID:4XpNp/VN0
미성년자였냐!!!

>>411
전여친뿐이지만요. 그래봤자 19지만.

414: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08:31.31ID:XCrjCi7B0
이후로는 아마 없겠지만 열쇠 바꾼 편이 좋지 않을까?
아무리 남자라곤 해도 다른 범죄에 휘말리지 않을 거라는
보장도 없고 체인으로 바꿔둬

성인이 아니여도 학교에 연락한다든지 추궁할 방법은 많어
부모한테 감시 똑바로 하라고 해서
이후로 일절 관여하지 말라고 각서 쓰라고 해

>>414
진정되면 이사할까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41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10:17.99ID:mYSNWsdx0

나 "너, 내 얘기만 계속 했는데, 넌 어땠어"
친구 "어?"

나 "전여친 친구가 몇번이 전화 건거 아냐?"
친구 "괜찮으니까 여기 있지 (훗)"
나 "어떻게 했는데, 얘기해봐"

친구 "너랑 달라서 난 요령이 좋잖아.
   전여친도 쉽게 포기했잖아"

아무래도 친구의 말빨레 눌려 철수한 모양이다.
뭐야 친구 최강 전설・・・


42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22:38.36ID:3bwuZsoa0
>>1
정말 수고했어! 어떻게든 전여친은 해결됐네.
안심은 못하지만・・
하지만 중요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

>>422
그 뒤 친구랑 느긋하게 하고 있습니다 (훗)←에로는 없습니다.
아침까지 제 방에서 얘기했습니다.

친구는 전여친한테 그래도 창녀는 심했다며
조금 반성하고 있습니다 (훗)

42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22:52.95ID:kUePuChM0

그러고 보니 >>1는 친구와의 관계 어떻게 할거야?
대답했어?

원래 이쪽이 본론였지만ㅋㅋㅋ


424: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24:36.87ID:ksQvyLs80

>>423
당장 어떻게 한다든지는 어렵지
친구 스킬이라면 1의 함락도 가까워 보여ㅋㅋ


42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34:06.13ID:vwweFyNmO
그럼 슬슬 본론인가

>>429
전여친과의 일이 너무 강력했네요 (땀)
친구와의 대화는 이제 안써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훗)


그래서, 저는 방금 집주인에게 감사 및 사과의 인사를 끝내고,
옆방 사람한테 사과의 인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훗)

43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45:57.50ID:NFlUw7c50
친구와의 대화가 신경쓰인다ㅋㅋㅋㅋㅋ

>>435
경악 안하실거에요? (훗)

44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04:51.99ID:p87rFvkn0
경악할 리가 없지

>>443
그런가요? (훗)
그럼 여담이라는 형태로 진행할게요 (훗)

44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08:25.26ID:mgq6dfpJ0
여기에 있으니까 경악할 리는 없지
대화 부탁합니다

>>445
난 언제나 너네들이 토나와 라고 할까봐
불안했습니다 (훗)
감사합니다 !

43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45:16.49ID:XCrjCi7B0
키스는 에로에 포함되는지가 문제다

>>433
제 방에서는 키스도 없었습니다.
단지 계속 안기고 있었지만 (훗)

43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6:50:16.10ID:OLw4M6+8O
대화도 그렇지만, 핵심인 >>1의 기분을 알고 싶어
위기일 때 도와준 동성한테 뭘 느껴?

>>437
그녀석이 근처에 있어줘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석도 자기가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연애 감정인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훗)

44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01:52.09ID:4XpNp/VN0
안겼을 때 어떤 기분였어?
안심감?

>>442
딱히 아무것도 (훗)
그녀석이 이건 걱정시킨 벌이라고 하길래 (훗)

45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18:48.60ID:mYSNWsdx0

집에 들어가서, 난 겨우 앉을 수가 있었다.
체육앉기로 앉은 내 뒤에 그녀석이 앉았다.
그녀석 양다리 사이에 나를 고정시켜, 앉은 채
뒤에서 꾸욱하며 나를 안았다.

나 "얌마아아아"
친구 "시끄러! 걱정시켰으니까 벌이라고 생각하고 가만히 있어!"


>>442
이런 느낌였어요 (훗)


45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21:46.29ID:mYSNWsdx0

친구 ">>1이 무사해서 다행이야. 나도 싫다고, 전에 같은 일은"
친구가 말하는 것은 내가 고3일 때 입원했던 것 얘기다.

친구 "교회에도 신사에도 절에도 갔어.
   여러 신한테 부탁했어 (훗) 살려달라고"


455: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25:10.80ID:mYSNWsdx0

나 "그랬구나, 고마워.
  나처럼 항상 주변에 폐만 끼치고
  너만 손해보는 건 아니가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친구 "나 같은거 라든지 나 따위 라고 가끔 말하더라?
   그래도 나 알고 있어, 니가 열심인 거
   옛날처럼 그림은 못그리지만, 지금도 가끔 그리고 있지?"

말하면서 내 오른손을 잡았다.


456: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29:52.17ID:mYSNWsdx0

나 "하지만 지금은 전처럼은 못그려"

목소리, 톤이 조금 낮아졌다.
그녀석은, 음~이라면서 계속했다.

친구 "괜찮지 않을가?"
나 "어?"
친구 "전처럼 그리지 못한다는 건 이미 알고 있어.
   전처럼 그리려고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리고 싶은 것을, 지금의 너한테
가능한 재주로 그리면 되지 않을까"

나 "・・・・・。"

친구 "넌 힘냈어"

난 조금 울 것 같았다. (울지는 않았어!)
이녀석은 어째서 항상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알지?

뭐야, 초능력자냐.



친구 "・・・사랑하니까?"
라며, 그녀석은 웃었다.


459: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35:42.44ID:Bm7dgEwP0

이봐 나도 조금 울 것 같아졌잖아
친구 너무 착해


46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36:07.95ID:mYSNWsdx0

친구 ">>1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꽈악ーーーーー안아왔다.
난 새삼, 정말 걱정 끼쳤구나 라고 생각했다.

친구 "너의 좋은 점도 단점도 전부 좋아해"

나 "더듬는 것도냐"
친구 "・・・더듬는 것도"

우리는 웃었다.
날이 밝을 때까지 단지 앉아서
(음 나는 그녀석한테 뒤에서 안긴 채였지만)
얘기했다.



에로 소재라든지 (훗)


461: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37:25.45ID:xexAAqV20
>에로 소재라든지 (훗)
어떤 에로 소재였는지 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461
오른손으로 자〇할 수 있냐고 묻길래 (훗)
할 수 있어! 왼손도 있잖아! 라고 했어 (훗)


입원했을 때
그녀석과 병원 내를 산책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변이 급해져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훗)
난 달릴 수 없기 때문에, 그녀석한테 안겨 화장실로 이동.
화장실에서 그녀석이 속옷까지 한번에 벗기더니
고○를 잡힌채 변기로 향해
"하세요!"라고 했던 일이라든지 (훗)

오늘도 그걸로 놀림 받았습니다 (땀)

468: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49:34.48ID:DIVkq5cd0
하세요 ! ㅋㅋㅋ
괜찮네 왠지 따뜻해지네ㅋ

>>468
훈훈한가요 (훗)
난 그녀석한테 딥키스 당한 걸 내키지 않았기 때문에
반칙이니까 그만해! 라며 어제뿐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훗)
그녀석은 히죽히죽 웃으면서
"더 대단한 키스도 할 수 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훗)

그녀석 대체 뭐야 (훗)

463: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7:40:14.76ID:vwweFyNmO
친구 너무 좋은 녀석ㅋㅋㅋ

진지하게 1은 어떻게 하고 싶어?
무리라면 기대하게 만들지 말고 얼른 거절한 편이 좋아
애매하게 너마저 분위기에 흘러가면 1도 친구도
서로 심한 상처를 입고 관계도 복구 불가능 될 정도로 부서질 수 있어

1도 알고는 있겠지만, 한번 말해봤어
하지만 난 응원할게! 힘내라

>>463
그녀석하고의 관계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제가 천천히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힘낼겁니다!
감사합니다!

476: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8:00:36.84ID:FnyWnM0X0
친구가 너무 좋은 녀석이라 편을 들어주고 싶어지지만
게이로 살아가는 것도 쉽지는 않어
하지만 여자랑 사귀는 것도 한동안은 내키지 않을거니까
싫지만 않다면 친구로 실험해보는게 어때ㅋㅋㅋㅋ

그 뒤 무슨 일 있으면 보고 읽고 싶겠지만 이 스레 어떻게 할거야?

>>476
그 후에도 무슨 일 있으면・・말이죠, 글쎄요? ?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있어요 (훗)

47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8:13:39.43ID:mYSNWsdx0

그럼.

키스당했다! 어쩌지! 라며 스레 세웠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죄송합니다!
(전여친 얘기라든지)

나도 놀랬어 (땀)


친구와의 관계는 몇번이나 썻지만,
전진일지 후진일지는 모르지만 천천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나한테 있어서 그녀석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잘 알게된 하루였습니다 (훗)
솔직히 연애감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나 둔감하니까 (지금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얘기를 들어주신 분들 정말로 고마워!
혼란스러운 내 얘기는 이해하기 어려웠을거야.

그 뒤로도 글로 잘 정리 못해서 미안.
글재주가 없는 내자신한테 질렸어 (훗)

지금부터 친구와 밥 먹으러 갈겁니다.
여러가지 있어서 고마움의 인사도 겸해 제가 살 예정입니다.


질문 그 외 있다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레가 남아있으면 가끔 엿보러 올거라 (훗)


내 이야기는 이걸로 끝!
또 언젠가 어디에서!
정말로 고마워! ノシ


480: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8:19:13.32ID:p87rFvkn0

>>1 수고했어! 이쪽이야말로 고맙습니다!


48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8:20:48.88ID:Bm7dgEwP0

>>1수고! 전여친 때는 두근거렸지만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야, 힘내!


487: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8:30:41.68ID:2mI7u4IaO

>>1 수고! 친구와는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내
언젠가 대답을 하지 않으면 안될 때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친구라면 어떤 >>1이여도 받아들일거라고 생각하니까 괜찮을거야

맛있는 거 먹고 와ㅋㅋㅋ


492:이름도 없는 피험체774호+:2011/02/20(日) 18:59:56.86ID:7BvQSCx8O

1 앞으로 힘들겠지만, 친구와 함께 잘 헤쳐나가줘

1은 친구 그려본 적 없어?

진정되면 친구 그려서, 친구한테 주면 좋을 것 같애

보물로 삼지 않을까ㅋ


개인적으로는 스레 계속했으면 해

또 올게 ノシ





출처 : 비 내리는 날의 홍차 두 잔

2개의 댓글

2012.09.15
우왕국게이. 설레잖아. 뭐야 이거.ㅋ
0
2012.09.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847 [유머] 웃는 자에게 복이 오는 삶 10 한그르데아이사쯔 8 2024.04.11
846 [유머] 부산에서 초보 운전이면 이렇게까지 해야함 8 콧물닦아 5 2024.01.16
845 [유머] 인생 7대 쪽 팔림 15 heyvely 10 2024.01.04
844 [유머] 넷플과 ocn의 차이점 19 콧물닦아 39 2024.01.02
843 [유머] [고전] 이무기와 교장 1 매드마우스 0 2023.12.15
842 [유머] 인스타 팔로워 팔로우 (인스티즈 펌 ! 가관이네) 1 Taetae 0 2023.10.01
841 [유머] 카페가서 여자친구 만드는 법 24 콜라개붕이 11 2023.09.26
840 [유머] 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아이스크림은? 11 베댓전문가 8 2023.09.24
839 [유머] 뜨겁지는 않지만 따가운 불은? 6 알로에맨 4 2023.09.23
838 [유머] 노래 시작하기 전에 들리는 도시는? 3 알로에맨 5 2023.09.22
837 [유머]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이가 몇이게? ㅋㅋ 21 최씨아닌최씨아닌 28 2023.09.04
836 [유머] 여권 3개나 가지고 있는 연예인.jpg 57 상큼한귤탱 34 2023.08.11
835 [유머] 음료수병 뚜껑의 비밀 ㄷㄷ.JPG 15 상큼한귤탱 41 2023.08.10
834 [유머] 기안84의 씨볶음밥 ㄷㄷ 16 상큼한귤탱 21 2023.08.09
833 [유머] 결혼지옥에 나온 역대급 빌런 ㄷ..JPG 43 상큼한귤탱 42 2023.08.09
832 [유머] 라스트 제다이 안 본 눈 삶 35 한그르데아이사쯔 8 2023.08.09
831 [유머] 나루토의 모든 것이 담긴 짤 12 qowlgh 11 2023.05.17
830 [유머] 딱밤 맞고 안울면 5만원에 도전한 잼민이.mp4 9 알라티 4 2023.04.20
829 [유머] 흔한 직장인의 저녁 김비밀 6 2023.03.28
828 [유머] 스포츠카 구매한 남성 xx 사이즈 작을 가능성 높아! 6 해와달의마녀 6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