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자는 캐나다에서 유학하는있는 학생임

내가 지난 화요일에 버스타고 학교를 갔는데 앉아있다가 내리면서 떨어진거같음

글구 내리자 마자 주머니 확인해 보니깐 아이폰이 없었음 

버스를 쫒아봤지만 인간의 발로는 버스를 따라잡는게 무리였긔

그래서 사촌형이 여기 이동통신사에서 일하는데 

사촌형한테 이거 어떻게 해야하냐고 페이스북으로 물었지 

그러면서 페이스북으로 여러번 대화가오감

그러다 마지막 강의듣는데 옆에 앉아있는 넘이 아이폰 5 기사를 보고있음 

그래서 얘기하다가 오늘 아이폰 잃어버렸다고 했음 글구 별수 없이 집에감

-----------------------------------------------------------------------------------------------

한편 내 아이폰은 다행이 어떤 할머니가 줏어서 버스기사한테 갔다 준거임 

(만약 젊은넘이 줏었다면 거기서 내폰은 누구한테 팔려갔긔)

내폰은 비번이걸려있어서 내폰에 있는지인들한테 전화를 못걸음 

버스기사분이 폰수리하는곳에서 비번풀려고했지만 

돈도 훨신많이들고 수리공이 버스기사한테 300불에 팔라고 제안까지함

근데 안팔았음 ㄷㄷ

그래서 이 버스기사가 우리 학교까지 찾아온거임 

글구 날 찾을려고 학교 캠퍼스를 온데군데 돌아다님 

그러다 내가 강의 시간에 폰 잃어버렸다고 말한 친구랑 만남 ㄷ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필 그 친구랑 만남 ㄷㄷㄷㄷ

그래서 버스기사는 내가 이학교 다닌다는걸 확신하게됨 

내폰이 한국어로 설정되어서 내가 한국 학생이란걸알고 

우리학교 한인클럽에 수소문함 

그래서 선배중 한명이 내 사촌형 페북찾음

그게 내가 아이팟으로 페북보내던게 아이폰으로까지 전달되서 이름이 남았던거임 

그래서 사촌형이 버스기사 전화번호 알아내서 오늘 버스 기사 집에가서 찾아옴

내 인생에 이렇게 신기한 일은 처음이다........

수정:필자는 그분께 팀홀튼(스타벅스라고 생각하면됨) 기프트 카드 드렸는데 안 받으시겠다는걸 억지로 드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