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2ch]버럭!

어째서 항상 내가 다이어트 하고 있을때(・∀・)싱글벙글 쳐다보는 겁니까(゚Д゚)버럭!
어째서 항상 내가 잘못했는데 싸움을 하면 먼저 사과하는 겁니까(゚Д゚)버럭!
어째서 용돈 줄였는데 불평 한마디 안하는 겁니까(゚Д゚)버럭!
어째서 교대로 하기로 약속한 세탁을 깜빡했는데 화내지 않는겁니까(゚Д゚)버럭!

어째서 아이가 안생기는건 내탓인데 사과하는겁니까(゚Д゚)버럭!
어째서 자기 몸이 안좋을 때는 괜찮다고 날 밀치면서 내가 쓰러지면 회사 쉬면서까지 간병하는겁니까(゚Д゚)버럭!
어째서 아내인 나에게 걱정끼치고 싶지 않다고 병을 숨깁니까(゚Д゚)버럭!
덤으로 앞으로 길어야 반년이란건 무슨말입니까(゚Д゚)버럭!
장기출장이라고 거짓말하고 몰래 수술받고 가망이 없다는건 무슨 소립니까(゚Д゚)버럭!
병원에서 나에 대한건 잊고 좋은 남자 만나라는건 무슨 소립니까(゚Д゚)버럭!
이쪽 마음은 무시하는겁니까(゚Д゚)버럭!
솔직히 당신보다 사람좋고 다정한 남자따윈 없다구요(゚Д゚)버럭!
그리고 나같은 여자 마누라로 삼는건 당신정도라구요(゚Д゚)버럭!

그리고 한가지 말하는걸 깜빡했는데, 나 뱃속에 아기가 들어섰다구요(゚Д゚)버럭!
당신 자식인데 왜 못사는 겁니까(゚Д゚)버럭!
그런 상태라서야 말도 못꺼내지 않습니까(゚Д゚)버럭!
그렇다고 말 안할수도 없어서 큰맘먹고 얘기했더니 좋아라고 날 끌어안깁니까(゚Д゚)버럭!
태어날 때 쯤엔 당신은 이 세상에 없다구요(゚Д゚)버럭!
건강한 아이면 좋겠다니 당신 자신은 무시하는겁니까(゚Д゚)버럭!
병원에서 주변 환자분들이랑 간호사분한테 뭘 자랑하고 다니는겁니까(゚Д゚)버럭!
병때문에 괴로울텐데 어쩌자고 성명학책 들고 이름 생각하고 있는겁니까(゚Д゚)버럭!
어째서 곁에 있어주고 싶은데 홀몸이 아니라면서 집에 보내려고 하는겁니까(゚Д゚)버럭!
어째서 항상 자기 자신은 뒷전인 겁니까(゚Д゚)버럭!

의사한테서 이제 틀렸다는 소릴 듣고 울고있는 나에게 괜찮다고 뻔한 위로를 하는겁니까(゚Д゚)버럭!
이쪽은 당신이랑 앞으로도 살아가고싶다구요(゚Д゚)버럭!
그런 것이 이제 곧 끝나버린다구요(゚Д゚)버럭!
바보짓 하고는 울먹이는 나를 감싸주는 당신이 없어진다구요(゚Д゚)버럭!
잊으라고 한다고 잊혀질리 없잖아요(゚Д゚)버럭!
죽기 일주일전에 나같은 놈이랑 함께해줘서 고마워 입니까 그런겁니까(゚Д゚)버럭!
이쪽이 감사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아무 말도 못하고 울어버렸지 않습니까(゚Д゚)버럭!
그리도 괴로워보였는데 마지막엔 내 손을 움켜쥐고 가버리더군요(゚Д゚)버럭!
왜 죽는 얼굴마저 쳐 웃는겁니까(゚Д゚)버럭!(゚Д゚)버럭!(゚Д゚)버럭!
그딴건 필요없으니까 일어나 주세요(゚Д゚)버럭!
태어날 아이를 안아 주세요(゚Д゚)버럭!
아이에게 웃어주세요(゚Д゚)버럭!
부탁이니까 하느님 어떻게 좀 해주세요(゚Д゚)버럭!

못난 여자인 나에게 앞으로 혼자서 아이를 키우라는 겁니까(゚Д゚)버럭!
그런 당신이 떠난지 5개월...
아이가 태어났다구요(゚Д゚)버럭!
건강한 여자아이라구요(゚Д゚)버럭!
눈매는 당신이랑 판박이라구요(゚Д゚)버럭!
어디선가 보고 있습니까(゚Д゚)버럭!
나는 이 아이와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구요(゚Д゚)버럭!
당신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어 주세요

 

출처 : 잭 더 리퍼의 화이트채플(http://yaksha.egloos.com/1084723)

 

 

밥 먹고온다.

2개의 댓글

2012.08.13
귀여운데.
0
2012.08.13
저 버럭! 이부분 임마!로 번역된게 원본 아닌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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