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10년간의 테러. ( 2 )

안녕 여러분


오랜만에 읽판을 둘러보다가 소설쟁이를 찾길래 이리왔어요.ㅠㅠㅠ




22시 45분. 아니바 해군기지 부두.



" 공격이다 ! 적의 공격이다 ! 핵탄두들을 점검하고, 암호를 다시 걸어라 ! "


장군이라 불린자의 지휘에따라, 핵미사일들은 다시금 핵잠수함에 장착되고있었다.


" 서둘러 ! 우리가 모두 죽더라도 저들은 결코 핵을 발사할수는 없게 만들어야만 한다 ! 

상부에도 연락하고 !  "


순식간에 해군기지 곳곳은 불타오르고, 파괴되어갔다.


해안포들이 두번의 대응사격을 했으나, 포탄은 전부 구축함에 못미쳤고,

곧이어 구축함에서의 대응사격으로 해안포들이 작살나고, 사실상 저항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 상부가, 연락이 안됩니다. 지금 이 일대는 재밍당하고 있습니다 ! "


통신병하나가 장군에게 달려와서 알려주자, 장군은 시가를 던지고, 등에메고있던 소총을 집어든다.


" 소총이라도 전부 집어 쳐들고 응전하라 ! "


구축함은 이내 소총의 유효사거리 내에 들어있었고, 구축함의 기관포들이 부두 전체를 갈겨댔다.


2분여만에, 기관포가 멎고, 이내 방송이 들려온다.


" 아, 아아 잘 들리는가 ? "

기계음이 잔뜩나는 거의 다 으스러져가는 확성기에서 날 법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 아, 우리도 자랑스러운 러시아의 군인들이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대의를 위하여 행동하고있다.

여러분은 우리의 동지로써, 여러분들을 죽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지금으로부터 10분내로, 모든 병사들은 그쪽 부대의 최고 지휘관과, 모든 장교들을 체포, 혹은 사살하라.


그리하면 나머지 병사들은 모두 우리와 함께 미래를 누릴수 있을것이고,


그리하지 않는다면 모두다 미래를 얻을수는 없을것이다.


미래를 원하는가 ? "




" 동요하지마라 ! 모두 적함을 사격하라 ! "


부두 곳곳에 숨어있던 병사들의 이목이 모두 장군에게 쏠린다.


장군은, 그 시선들이 좋은 의도는 아니라는것을 이내 깨닫는다.


" 이런 젠장... "



22시 49분


부두 곳곳은 러시아 수병들간의 교전으로 한바탕 시끄럽고, 장교급은 대부분이 체포되어 포박되어있는 상황에서


구축함에서 고무보트 네척이 바다로 떨어진다.


각 보트에는, 무장한 군인들과 사복을 입고있는 사람 한두명들이 있다.


세척의 보트는 각각 핵잠수함 하나씩에 들어가고, 한척의 보트는 그 주변을 선회하며 사태를 주시한다.







22시 50분. 구축함 함교


" 네, 네, 네네 문제없이 진행중입니다. 


VIP들을 부르셔도 이제 안전합니다. "



22시 52분. 워싱턴


검정색 폭스바겐 차량 세대가 일렬로 한곳으로 향한다.


이내 차량들은 한 호텔앞에서 모두멈추고,


가운데에 있던 차량 뒷자석이 열리고, 양복을 갖춰입은 남자 두명이 내린다.



그들은 주택의 문을 노크하고,


이내 안에서는 단정한 중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이제 가셔도 됩니다.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





22시 52분. 모스크바


양복을 입은 남자 두명이 군 장교복을 입고있는 남자 다섯명을 데리고 내려온다.


세대의 차량에 다섯명이 다 탑승하고, 곧이어 군 장교복을 갖춰입은 노인 두명이 더 내려온다.


" 오랜만에 군 시절 분위기좀 내봤는데, 아직 잘 어울리나 ? "


양복쟁이 하나가 웃으며 말한다.


" 물론이죠 장군. "





23시 10분 아니바 부두.


" 병장 막스 크루거 ! 장교급 이상 20명 체포! 17명 사살! 3명 도주 !


이상 보고 끝 ! "


장교들 여럿은 포박되어 바닥에 앉혀져있고, 사병들만이 모두 차려 자세로 집결해있다.


구축함에서의 방송음이 다시금 들려온다.


귀에 거북할정도다.


" 아 ! 보고 끝났나 ? 보고는 잘 들었네. "



갑판의 소총수들이 장교들을 모두 사살한다.


장교들과 사병들간의 거리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장교들만 사살당하자,


사병들은 모두 침을 꿀꺽 삼키고, 두려움에 떤다.



" 여러분은 모두 두려울거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우리의 지시를 성실이 이행하였으므로, 저 죽은 장교들보다 미래를 보장해주겠다. "


사병들이 환호를 내지르자,


갑판에서 총탄이 날아들어와 사병들을 죽여나간다.


" 어리석군, 약 1분정도의 미래를 보장해주었네.

1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천지차이지 ! "


구축함에서 병사들이 쏟아져나오고, 부두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이어 잠수함으로 몇몇이 탑승하기 시작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내용이 산으로가죠 

2개의 댓글

케케
2012.08.11
1분에서 에러


1초다!
0
@케케
아 !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514 [감동] 내 13년도 JSA공동경비구역 군생활 35 기분이이상해요 24 29 일 전
513 [감동] 중국에서 겪은 인간의 아름다움 48 골방철학가 35 2024.02.21
512 [감동] 불행에 익숙해지면 3 호조지망생 3 2023.11.29
511 [감동]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관련... 8 세움의중요성 2 2023.04.11
510 [감동] (긴글주의) 오랜만에 예전 여자친구 사진을 봤다. 23 훈다킨데 27 2023.03.29
509 [감동] 사람 일 모른다 (feat. 더글로리) 5 김비밀 5 2023.03.11
508 [감동] 인생에 있어 무언갈 놓치고 있다고 생각이 될때 6 사랑하는아버지 8 2023.02.15
507 [감동] 어른스러운 생각 꼬깔꼬깔대작전 1 2023.01.04
506 [감동] 여행중에 목숨구한 소방관 2 이바닥의 5 2022.10.02
505 [감동] 오징어 게임 심리학 5 나라라호떡 0 2022.09.19
504 [감동] [고전]여자친구가 이발하라고 만원을 쥐어주던데. 9 우당탕탕탕슉 2 2022.08.22
503 [감동] 반 학생에게 크게 배웠던 경험 34 팡팡팡팡팡팡 75 2022.08.05
502 [감동] 부잣집 아가씨 만난 썰 - 1 14 DeusExMachina 5 2022.07.20
501 [감동] 4번의 실패와 취향찾기 8 아이스아프리카노 11 2021.12.12
500 [감동] 어느 카페 알바 이야기 8 아이스아프리카노 18 2021.12.10
499 [감동] 자작시 3편 읽어볼래? 17 번째 헬반도환생 4 2021.11.26
498 [감동] 엄마 생각나서 쓰는 글 8 일간주간월간 1 2021.06.03
497 [감동] 군대에서 읽은 책들 37 김산소 3 2021.03.31
496 [감동] 오늘읽은책ㅡ 냉정과열정사이blu 29 프린이 0 2021.03.31
495 [감동] 수필) 꽉찬냄비 아무도안물어봤지... 5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