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오타잦을수도.
라일라가.잠시간 나갔다가 금세들어왔다.
" 이건뭐죠. "
레블린이 묻자, 라일라가 보고서 제목만을 말없이 가리킨다.
우편함 4374 라고 적혀있는 누런봉투였다.
" 그럼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동지. "
라일라는 다시금 조용히나가고, 레블린만이 혼자남게된다.
봉투를 열어보자, 단 한장의 서류만이 안에있었다.
' 보관함 4374 는,
소비에트에서 자유진영으로 귀화하였거나, 여타 다른 사유로 소비에트
외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온 편지를 이전 우편 관리청장의 명령으로 발송하지
못한. 미 발송편지이다.
그리고 이 편지들은, 사상이 불온한 내용역시나 가득담겨있고,
소비에트의 자기 가족을 자유진영으로 빼돌리려는 가족의 편지 역시나
즐비하다. 고로 청장동지는 이 편지들을 소각,폐기처분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나 라일라 가 보관중에있었다.
훗날 누군가가 이 서류를 보게 된다면 나를 이어서 보관을 부탁한다.
라일라. '
서류말미에는 열쇠가 하나 붙어있었는데
이는 필시 보관함의 열쇠리라.
레블린은 고민했다.
보안경비대를 호출할까.
라일라는 어찌할까.
그녀가 나를 믿었기에 이를 보여주진 않았을까.
고민 또 고민했다.
ㅡㅡㅡㅡㅡ
자유 진영 TV 화면에 일전의 노파가 나온다.
" 레블린씨의 동상이 건설된것은 기적이었어요.
소비에트정복을 입고있는 적 장교를 동상으로 만든다니.
놀라운거죠.
라일라의 서류를 보고나서 그는 많은 생각을 했을것입니다.
아주 많은 생각을요. "
ㅡㅡㅡㅡㅡ
" 라일라, 잠시 나좀 보지. "
라일라의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가없었다.
레블린은 라일라를 데리고 우편함 앞으로 갔다.
" 많은 생각을 했어 그 잠시간에 말이야. "
그때, 라일라와 레블린쪽으로 저 멀리의 복도에서부터
소비에트 보안대대 소속 군인 세명이 걸어온다.
라일라가.잠시간 나갔다가 금세들어왔다.
" 이건뭐죠. "
레블린이 묻자, 라일라가 보고서 제목만을 말없이 가리킨다.
우편함 4374 라고 적혀있는 누런봉투였다.
" 그럼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동지. "
라일라는 다시금 조용히나가고, 레블린만이 혼자남게된다.
봉투를 열어보자, 단 한장의 서류만이 안에있었다.
' 보관함 4374 는,
소비에트에서 자유진영으로 귀화하였거나, 여타 다른 사유로 소비에트
외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온 편지를 이전 우편 관리청장의 명령으로 발송하지
못한. 미 발송편지이다.
그리고 이 편지들은, 사상이 불온한 내용역시나 가득담겨있고,
소비에트의 자기 가족을 자유진영으로 빼돌리려는 가족의 편지 역시나
즐비하다. 고로 청장동지는 이 편지들을 소각,폐기처분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나 라일라 가 보관중에있었다.
훗날 누군가가 이 서류를 보게 된다면 나를 이어서 보관을 부탁한다.
라일라. '
서류말미에는 열쇠가 하나 붙어있었는데
이는 필시 보관함의 열쇠리라.
레블린은 고민했다.
보안경비대를 호출할까.
라일라는 어찌할까.
그녀가 나를 믿었기에 이를 보여주진 않았을까.
고민 또 고민했다.
ㅡㅡㅡㅡㅡ
자유 진영 TV 화면에 일전의 노파가 나온다.
" 레블린씨의 동상이 건설된것은 기적이었어요.
소비에트정복을 입고있는 적 장교를 동상으로 만든다니.
놀라운거죠.
라일라의 서류를 보고나서 그는 많은 생각을 했을것입니다.
아주 많은 생각을요. "
ㅡㅡㅡㅡㅡ
" 라일라, 잠시 나좀 보지. "
라일라의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가없었다.
레블린은 라일라를 데리고 우편함 앞으로 갔다.
" 많은 생각을 했어 그 잠시간에 말이야. "
그때, 라일라와 레블린쪽으로 저 멀리의 복도에서부터
소비에트 보안대대 소속 군인 세명이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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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볶아
직성자
다음편은 잘쓸게요ㅠ